중동발 충격 1/3 반영
韓 1.7%, 美 0.5%, EU 0.1%, 비회원中 1.3%
축포는 아직...하방리스크↑·잠재성장률↓
한국이 주요국 중 경제성장률 1위를 거머쥘지 관심을 모은다. 우리나라는 유럽 15곳과 북미 2곳 포함, 18개국 '중간' 비교에서 올해 1분기 성장률 부문 선두에 올라 있다.
1일 경제협력기구(OECD) 홈페이지 내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직전분기 대비 1.7%다. 이날까지 수치를 공개한 18개 회원국 중 성장률이 가장 높다. 또 유일하게 1% 선을 넘긴 회원국이다.
유럽연합(EU) 국가들 평균 GDP는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미국 GDP는 0.5% 증가했다.
핀란드(0.9%)가 2위, 헝가리(0.8%)가 3위, 스페인과 에스토니아(0.6%)가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미국(0.5%)이 6위, 독일(0.3%)이 7위에 자리하고 있다.
또 벨기에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경제가 각각 0.2% 성장했다. 그 뒤로 네덜란드 0.1%, 포르투갈·프랑스 0.0% 등이다. 유럽지역 3곳과 북미지역 1곳 등 4개국은 역성장(성장률 마이너스)했다.
총 38개 회원국 중 잔여 20곳의 수치는 이달 중 발표된다. 우리나라가 최상단 위치를 지켜 낼지 주목된다. 비회원국 중국의 1분기 GDP는 1.3% 늘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전 분기 역성장(-0.2%)에 따른 기저효과 덕을 일정 부분 봤다는 평가도 있다. 어쨌든 1분기의 3분의 1(3월치)이 중동 사태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 주요국 대비 크게 선방한 게 수치상 나타났다.
올해의 관건은 서아시아발 충격이 전면 반영되는 2분기부터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반면, 국내 석유류와 각종 원재료 가격의 급등은 주된 하방요인이다.
또 분기별이 아닌 연간으로 따질 때, 노동력 감소에 따른 성장잠재력 약화는 고질적인 문제다. OECD는 지난달 9일 펴낸 '성장과 경쟁력 기반 2026' 보고서에서 "한국은 여타 선진국들에 비해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은 탓에,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OECD가 추산한 한국의 내년도 잠재성장률은 1.57%다. 올해는 1.71%, 지난해는 1.9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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