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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의 변화, 결과로 증명”…신청사·해외출장 논란 정면돌파

경제자유구역·교통혁명·돔구장 공약 제시…질의응답서 “시민 뜻 묻고, 성과로 판단받겠다”

이동환 시장이 8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지난 4년의 시정 성과와 향후 4년의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8일 오전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이 잃어버린 12년을 되찾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자족도시를 완성하는 시간"이라며 "고양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자신의 1호 결재였던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서울의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 고양을 만들겠다는 절실한 약속이었다"며 경기북부 최초 293만 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37만 평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6조5천억 원 투자 유치, 투자협약 200건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이어 대곡역세권은 '한국형 AI 밸리'로, 일산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1천 개 기업이 뿌리내리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9호선, 신분당선, 고양은평선 등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서울 중심부와 환승 없이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유로 지하고속도로와 고양 순환도로망 구축을 통해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주민 부담을 낮추는 맞춤형 재건축, 철도 지하화와 상부 녹지화, 하천 정비, 24시간 AI 관제 시스템을 약속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덕양구 일대 5만 석 규모 돔구장 건설과 킨텍스 제3전시장 준공을 통해 고양을 글로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이날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제기된 해외출장 논란과 신청사 논란을 피하지 않고 직접 언급했다. 해외출장에 대해서는 "업무상 해외 출장을 외유로 왜곡하고 비난하는 목소리를 묵묵히 듣고 있다"면서도 "그것은 외유가 아니라 치열한 영업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시장이 책상에만 앉아 있다고 글로벌 기업이 찾아오지 않는다"며 "해외에서 흘린 땀방울은 고양에 들어설 국내외 기업의 간판으로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사 문제에 대해서는 백석동 업무빌딩 활용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예비후보는 "무상으로 돌려받은 백석동 업무빌딩을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신청사로 활용할 수 있다"며 "시민의 피땀 어린 혈세 4천억 원을 투입해 신청사를 짓는 것이 맞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 예산은 민생과 복지, 경제를 살리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기자와 질의응답에서도 신청사 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청사는 이용이 불편하고 여러 곳에 흩어진 임대청사를 한데 모을 필요가 있다"며 "추진해 온 내용에 대해 다시 한 번 시민들의 뜻을 물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신청사 문제를 단순한 위치 논쟁이 아닌 재정 운용과 행정 효율성의 문제로 풀어가겠다는 취지다.

 

경제자유구역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경기도 심사에서 후보지로 선정됐고, 이후 계획안 수립과 산업통상자원부 접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자문 과정에서 보완과 수정 요구가 이어졌고, 현재 293만 평 규모로 정리돼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종 결정은 선거 이후 올해 안에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통해 벤처기업 80여 개가 새로 들어섰고, 최근 4년간 서울에서 고양으로 이전한 중소기업도 776개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와의 관계 개선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소통은 일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존중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10대 시의회가 만들어지면 그런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덕양구 5만 석 돔구장 공약과 관련해서는 "시 재정만으로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민자 유치를 통해 만들 생각"이라며 "프로야구 연고지로 선정됐으면 좋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방자치의 본질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누가 진짜 일을 잘하는가에 있다"며 "조용한 정체보다 시끄러운 혁신을 선택했다. 편법을 쓰지 않았기에 당당하고, 사익을 취하지 않았기에 단호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일꾼 이동환이 다시 뛰겠다"며 "위대한 자족도시의 길에 함께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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