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 의식과 사회정서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폭력 예방, 도박 문제 대응, 다문화 이해 교육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교육이 강화되면서 교육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8일, 사이버폭력 예방과 도박 문제 예방, 다문화 이해 교육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관내 학교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양도초등학교와 인천송빛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학교에서 총 13회 운영된다. 뮤지컬, 샌드아트, 음악극, 탈인형극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디지털 윤리 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딥페이크 등 신종 사이버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박 예방 교육은 학생 참여형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일 인천정각중학교에서 열린 토론회는 인천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협력해 운영됐으며, 학생들은 모둠 활동을 통해 도박의 위험성을 직접 논의하고 건강한 취미 활동 및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9월 추가 토론회를 열어 예방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다문화 교육은 오는 7일부터 인천남촌초와 연화중을 시작으로 관내 초·중·고 27개교에서 진행된다. '2026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교육'은 교원의 다문화 감수성과 학생 이해 역량을 높여 다문화 친화적 학교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학 교수와 교원, 인권·이주 분야 전문가, 예술가 등이 참여해 이주배경학생의 언어, 심리, 진로 지원과 문화 다양성 이해를 중심으로 실제 사례 기반 교육을 진행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참여형 교육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과 사회 문제에 대한 예방 능력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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