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해킹 사태 여파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9.9% 가량 급감했다. KT는 영업익 감소에 대해 "지난 2월 시행 중인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침해사고 관련 비용이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9% 감소한 482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6조7784억원으로 1.0% 감소에 그쳤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무선 사업은 가입자 이탈 우려는 있었지만 2월 이후 가입자가 순증하며 서비스 매출이 0.4% 증가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결합 요금제를 출시하며 5G 가입자 비중은 82%대로 나타났다.
기가인터넷과 IPTV 매출은 각각 1.8%, 1.3% 증가했다. 가입자 확대와 부가 서비스, 셋톱박스 이용이 증가하면서다. 다만 기업 서비스 매출은 2.2% 감소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 수요가 확대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개소한 가산데이터센터 가동률을 확대하고 신규 센터 구축 등을 통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괴정동 아파트 공정률 확대에 따라 분양 수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2.9% 급증한 2374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는 광고 시장 둔화와 온라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매각 영향에 1.9% 성장에 그쳤다.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케이뱅크는 2026년 3월 말 기준 수신 잔액 28조2200억원, 여신 잔액은 18조75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KT는 올해 1분기 주당 배당금을 6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5월 27일, 지급일은 6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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