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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박수 칠 때 떠난다” 장영호 영양군의원, 16년 의정 생활 마침표

- “욕심보다는 후배 위한 길 선택… 평범한 이웃으로 돌아갈 것” -
- 4선 의원으로서 농업 발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헌신 -

장영호 영양군의원 증명 사진

영양군 의정사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장영호 의원이 16년간의 의정 활동을 뒤로하고 평범한 군민의 품으로 돌아간다.

 

장 의원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퇴임 의사를 공식 발표하며, 4선 의원으로서 걸어온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지난 16년은 제 집보다 영양군의회가 더 익숙했던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의원이라는 무거운 옷을 벗고 한 명의 이웃으로서 군민 곁에 남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 "과유불급의 마음으로 용퇴… 후배들에게 기회 줄 것"

 

최근 지역 정가에서는 장 의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5선 도전이나 군수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장 의원은 이러한 권유를 뒤로하고 '용퇴(勇退)'를 선택했다.

 

그는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과유불급)는 옛말처럼, 욕심이 과하면 지역사회에 화를 미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제가 쥐고 있던 소중한 기회를 고향 영양을 위해 헌신할 역량 있는 후배들에게 기꺼이 내어주는 것이 선배로서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 농업과 복지 현장 누빈 16년… "진심 전달됐기를"

 

장 의원은 재임 기간 중 '영양의 뿌리는 농업'이라는 신념 아래 농업 예산 확보와 농촌 현대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으로 군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그는 "철부지 청년 같던 열정으로 시작해 어느덧 예순 중반을 넘겼다"며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이웃들과 맞잡았던 손의 온기가 인생에서 가장 보람찬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 "영양의 영원한 응원군으로 남겠다"

 

장 의원은 함께 고생한 의회 직원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의정 활동 중 본의 아니게 마음의 짐을 지웠을 이들에 대한 너그러운 양해를 구하며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길에서 마주치면 따뜻한 차 한잔 나눌 수 있는 이웃, 영양 발전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는 사람으로 남겠다"며 "그동안 정말 행복했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로 16년 의정 생활의 소회를 마쳤다.

 

현장을 지켜본 한 군민은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던 장 의원의 퇴임이 아쉽지만,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준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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