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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전통시장 화재 예방 나서…현장 안전점검 강화

신장전통시장 일대에서 하남시 지역자율방재단이 '2026 집중안전점검' 연계 안전문화 캠페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현장 중심 안전 캠페인에 나섰다. 노후 전기시설과 좁은 통행로, 적치물 등으로 화재와 안전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시민 참여형 안전점검 문화 확산에 나선 것이다.

 

하남시는 지난 11일 신장전통시장 일원에서 '2026년 집중안전점검' 기간과 연계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하남시 지역자율방재단 관계자와 단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을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안전 문구가 적힌 피켓과 홍보물을 활용해 시장 내 주요 통행 구간과 점포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화재 예방과 시설물 안전관리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현장에서는 점포별 소화기 비치 상태와 유효기간, 비상 통로 확보 여부, 통행로 적치물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날 점검 과정에서는 통행을 방해하는 적치물 4건과 소화기 관리 미흡 사례 2건이 확인돼 현장 계도와 즉시 정비 안내가 이뤄졌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추가 관리가 필요한 부분은 관련 부서와 연계해 후속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 상인들도 캠페인에 관심을 보였다. 한 점포 상인은 "평소 장사 준비로 안전 점검을 꼼꼼히 챙기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번 안내를 계기로 소화기 위치와 유효기간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가정과 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율 안전점검표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생활 주변 위험요인 발견 시 안전신문고 신고 참여를 독려했다. 안전신문고는 시설물 파손, 화재 위험요소, 불법 적치물, 도로 위험시설 등 생활 속 안전 문제를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을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하남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구조상 화재 확산 위험이 큰 만큼 예방 중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 점검뿐 아니라 시민과 상인이 함께 위험요인을 살피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과 현장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6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집중안전점검 기간 동안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확대하고, 위험요인 발견 시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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