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남양주시불교연합회가 지난 13일 시청 광장에서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탑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처님 탄생을 봉축하고, 어둠을 밝히는 등불을 통해 시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점등식은 1469년 제작된 '남양주 봉선사 동종'의 국보 지정을 기념해 동종 형태의 모습을 본뜬 봉축탑을 특별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점등식에는 김상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성대 시의회 의장, 남양주불교연합회장 호산 스님,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불교계 관계자 및 신도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육법공양, 관불식 및 내빈축사, 봉축탑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호산 스님은 "하늘 위와 아래 모든 생명이 존귀하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며 "이 연등의 빛이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으로 향하는 길을 전하는 길잡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상수 권한대행은 "올해는 500년 넘게 남양주의 역사를 지켜온 '봉선사 동종'이 국보로 지정된 매우 경사스러운 해"라며 "동종의 깊은 울림처럼 오늘 밝히는 봉축의 등불이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지역사회 화합의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초여름 저녁,광장을 밝힌 등불은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을 빛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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