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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성남시, 유휴부지 3곳 복합개발 본격화…도서관·수영장·청소년시설 조성

성남시 유휴부지 주요 개발 사업 현황도(성남시 제공)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성남시 유휴부지 3곳이 도서관과 수영장, 청소년시설 등을 갖춘 교육·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성남시는 위례와 판교, 삼평동 일대 장기 미활용 부지를 시민 편의시설 중심의 복합 인프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 절차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 대상은 위례스토리박스 부지와 판교동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삼평중학교 인근 부지 등 3곳이다.

 

가장 속도를 내는 곳은 삼평동 부지다. 이곳은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교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서관과 수영장 등 생활 편의시설이 포함된다.

 

이번 선정으로 성남시는 총사업비 절반 수준인 29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요구해온 생활체육·문화시설 확충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위례 지역 개발도 순항 중이다. 위례스토리박스 부지는 공공도서관과 청소년수련시설 건립을 위한 주요 행정 심의를 최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해당 부지에 청소년 활동 공간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판교동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역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곳은 세부 활용 방안과 사업성을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개발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올해 안으로 주요 타당성 검토 절차를 마무리한 뒤 투자심사와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위례스토리박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장기간 방치된 도심 내 유휴 공간을 생활 밀착형 시설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꾸준히 제기해온 문화·체육시설 부족 문제와 공간 활용 민원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활용되지 못했던 부지를 시민 중심 공간으로 전환해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별 수요를 반영한 문화·교육·체육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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