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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보상형 재활용 거점 늘려 자원순환 생활화 나선다

자원순환가게 20곳·무인회수기 18대 운영…분리배출하면 포인트 적립

덕양구청 가로수길에서 열린 고양자원순환가게

고양시가 2025년 자원순환가게와 순환자원 무인회수기 운영을 확대하고 RFID 기반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생활 속 자원순환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자원순환가게와 순환자원 무인회수기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 두 사업은 시민이 투명 페트병, 캔, 종이팩 등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분리해 배출하면 품목별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적립 포인트는 일정 기준을 넘으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자원순환가게는 시민이 가져온 재활용품의 품목과 무게를 확인한 뒤 포인트를 지급한다. 대상 품목은 투명 페트병을 포함한 플라스틱, 캔, 종이팩 등이다. 고양시는 올해 운영 장소를 지난해보다 5곳 늘려 모두 20곳에서 자원순환가게를 열고 있다. 운영은 주 1회 정기 방식으로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순환자원 무인회수기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품 선별 정확도를 높인 장비다. 라벨과 이물질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과 캔을 투입하면 기기가 자동으로 인식해 포인트를 적립한다. 시는 올해 강선공원과 행신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무인회수기 7대를 새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현재 13개소에서 모두 18대가 운영되고 있다.

 

사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자원순환가게와 순환자원 무인회수기를 이용해 포인트를 적립한 시민은 약 2만 명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재활용품 59톤이 회수됐다. 시는 이 같은 참여가 재활용률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고양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RFID 종량기 보급 확대다. RFID 종량기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량한 뒤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장치다. 배출량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고양시 공동주택에는 시 지원과 건설사 설치분을 포함해 RFID 종량기 1,295대가 보급돼 있다. 시는 신규 공동주택에 RFID 종량기 설치를 의무화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올해 안에는 공동주택 61곳에 RFID 종량기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 자체를 줄이기 위한 대형감량기 보급도 병행하고 있다. 지역 내 공공기관 구내식당 7곳에는 대형감량기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조리와 배출 단계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최근 3년간 고양시 음식물류 폐기물은 연평균 약 2,700톤씩 감소했다.

 

시는 시민 홍보와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자원순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직매립 금지 정책, 자원순환의 필요성,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자원순환가게 이용 방식, 순환자원 무인회수기 사용법, RFID 종량기 제도 등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이동식 무인회수기를 활용한 페트병 투입과 포인트 적립 체험, OX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시는 시민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이 분리배출 기준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생활 속 실천이 자원순환의 출발점인 만큼 시민 참여형 정책을 계속 확대하겠다"며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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