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성범죄 변호' 의혹 등에 "시민들이 판단해야"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9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광주 관련 발언 해명을 두고 "'바이든 날리면' 시즌 2인가"라고 비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제(18일) 송 원내대표가 차담 중 '광주에 가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더러워서 안 간다'라고 했다. 이걸 또 (해명으로) '더러워서'가 아니라 '서러워서'라고 했다는 말씀을 했다"며 "더러워서든, 서러워서든 마치 본인이 피해자라서 광주에 안 가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말하는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5·18 헌법 전문 수록 개헌도 국민의힘 때문에 못 했다"며 "정말 광주 정신을 언급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진정성 있게 인정하시고 사과를 하는 것이 응당한 조치"라며 "에둘러 변명해 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했다.
또 GTX 삼성역 철근 누락 보고 논란과 관련해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11월에 이미 서울시에서도 누락 사실을 확인한 걸로 밝혀졌다"며 "시공사인 현대건설 책임인 것처럼 전가하더니 어제는 '사고 난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이런 태도로 일관했다"고 꼬집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아주 중대한 사안"이라며 "사고만 안 나면 그만이라는 건가. 시민 생각을 전혀 안 하는 시장을 시민이 원할 리가 없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제명된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를 향해서는 "국민을 개돼지 취급한다는 발언 이후 문제가 상당히 커지고 있다"며 "민주당을 핑계 삼아 도민을 개돼지에 빗댄 건 김 후보 본인"이라고 했다. 이어 "의도로 보나 결과로 보나 이 문제로 도민께 사과해야 할 사람은 김 후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기 평택을의 김용남 후보의 '성범죄 변호 의혹' 등 논란에 대해선 "아니면 말고 식의 네거티브는 지양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도 "중대한 결격 사유가 있어 후보직을 박탈하는건 이 시점에선 있을 수 없다. 후보가 등록된 상황이라 이제는 시민이 판단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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