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국내 유일의 체류형 대학 연극 축제인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진출팀을 확정하고 개막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전국 49개 대학이 신청한 이번 연극제 참가작을 심사해 본선 무대에 오를 최종 14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팀에는 경기대학교 <마라/사드>, 경성대학교 <이카이노 바이크>, 경희대학교
시는 작품 완성도와 창작 구성의 조화, 표현의 독창성, 사업 취지 이해도,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본선 진출팀을 결정했다. 단순 경쟁을 넘어 창작 역량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검증하는 방식으로 선발이 이뤄졌다.
용인특례시는 2024년부터 대학 연극인 교류와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체류형 축제 기반을 구축해왔다. 용인포은아트홀과 용인문화예술원 등 주요 공연장을 무상 제공하고 용인자연휴양림을 활용한 합숙형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년 예술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올해는 본선 진출팀을 전년 대비 2팀 늘린 14개 팀으로 확대했으며, 각 팀에 400만 원의 공연 지원금을 지급한다. 우수 5개 팀에는 각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추가로 주어지며 총 시상 규모는 1억 16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440만 원 증가했다. 또한 약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숙소 지원, 워크숍, 아티스트 토크, 홍보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올해 연극제의 특징은 사전 쇼케이스 프로그램 도입이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6월 27일 용인포은아트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제철 예술광장 6월: 연극놀이터'에서 주요 장면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과 먼저 만난다.
이후 6월 기술 워크숍과 운영 회의를 거쳐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며, 7월 10일부터 15일까지는 체류형 프로그램 'Stay & Play'가 운영된다. 개막식은 7월 11일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열린다.
본선 공연 'Stage On'은 7월 16일부터 29일까지 지역 공연장 4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주말 공연 횟수를 지난해 4회에서 올해 8회로 늘려 시민 관람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폐막 프로그램 '막 내렸다고 집에 가긴 아쉽잖아'를 진행하고, 8월 1일 폐막식을 끝으로 올해 연극제 일정을 마무리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전국 대학 연극인들이 용인에서 교류하고 성장하는 체류형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공연과 교육, 교류가 결합된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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