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인삼박물관이 약초와 전통 한의학의 흐름을 체험 중심 전시로 선보인다. 약재 제작 과정부터 사상체질과 오행 체험까지 담아 몸과 건강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삼박물관은 자연 속 식물이 약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마련한다. 관람객들은 전통 한의학이 바라본 몸과 건강의 개념을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접하며 한의학의 원리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특별전 '풀, 약이 되다'는 5월 20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풀과 식물이 채집과 선별, 가공과 조제를 거쳐 약재가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형성된 전통 의학의 흐름도 함께 소개한다.
전시 공간은 두 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약초 그림과 심마니의 채집 문화, 관련 유물과 영상 자료를 통해 약초가 약재로 쓰이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약재를 선택해 한약 구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한약 제조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두 번째 공간은 몸의 균형과 체질에 초점을 맞췄다. 음양오행 관점에서 오미와 인체의 관계를 설명하고 오행 체질 체험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어 체질 의학의 흐름과 사람마다 다른 신체 특성을 소개하며 사상체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삼박물관은 이번 전시가 전통 한의학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연과 사람, 건강의 연결성을 다양한 체험 요소와 함께 전달해 관람객의 흥미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에는 휴관한다.
인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자연에서 시작된 약의 여정을 따라가며 한의학이 담고 있는 건강의 지혜를 쉽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관람객들이 자연과 사람, 몸과 건강을 연결해 온 전통의 지혜를 체험과 함께 만나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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