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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싱가포르 창업지원기관 초빙...국내 해운항만기업 해외진출 지원

싱가포르 해운항만 창업지원기관인 'PIER71' 관계자 등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안내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PA

부산항만공사(BPA)가 싱가포르의 창업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해운·항만 분야 창업초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이틀간 부산에서 '해운항만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싱가포르의 해운항만 창업지원기관인 'PIER71' 관계자 등이 초청 받아 참석했다.

 

PIER71은 싱가포르 정부와 현지 국립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해양·항만 창업초기 기업 지원기관이다. 올해는 관계자들이 직접 부산을 찾아 부산지역 창업 기업들과 만남을 가졌다.

 

행사 첫날에는 PIER71 관계자들이 BPA 본사를 방문해, 공사의 이른바 '보육기업'인 파이시스소프트 및 아이피엘엠에스와 1:1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싱가포르 시장 진출 및 기술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들 보육기업이란 창업보육기관으로부터 사무공간, 멘토링,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창업기업을 말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 행사는 부산항만공사가 지원하는 창업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기술협력 및 교류를 통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 "특히 이번 만남은 부산항만공사의 해운물류분야 창업지원 플랫폼인 '1876 부산' 입주기업들과 함께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해운·물류 박람회(TOC ASIA 2025)에 참가했을 당시의 협의가 계기가 됐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공사의 항만안내선 '이그린호'에 탑승해 부산항 현장을 둘러봤다. 또 부산기술창업투자원·부산지역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을 비롯해 각 기관에서 보육 중인 유망 기업들과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PIER71이 주관하는 '스마트 포트 챌린지(SPC) 설명회'가 열렸다. 이 설명회는 전 세계 해양 분야의 혁신과제를 창업초기 기업들의 기술로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창업육성 사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설명회는 ▲PIER71 및 2026 SPC 프로그램 소개 ▲ 프로그램 수료 기업의 성과 창출 사례 공유 ▲질의응답 및 간담회 순으로 진해됐다. 향후 선정되는 국내 기업에는, 지원금과 함께 싱가포르 항만에서의 기술 실증 및 투자 연계 기회가 주어진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의 만남이 올해 부산에서의 실질적인 협업 기회로 이어지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부산항만공사가 보유한 국제 협력망을 적극 활용하여 부산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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