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1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끝나면서 매물이 빠르게 줄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8일 기준 0.31% 상승했다. 작년 2월 첫째주 이후 6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전주에 이어 상승폭도 확대됐다. 정부가 다주택자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명확히 한 1월 넷째주(0.31%) 이후 16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가 종암·길음동 대단지 위주로 0.49% 올랐다. 서대문구(0.46%)는 남가좌·홍제동 위주로, 강북구(0.45%)는 미아·번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진구(0.43%)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에서는 관악구가 봉천·신림동 주요 단지 위주로 0.45% 올랐다. 강서구(0.43%)는 가양·방화동 위주로, 송파구(0.38%)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와 강남구도 각각 0.26%, 0.20% 올라 상승폭을 더 키웠다.
경기는 0.12% 오르면서 3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 성남시(0.47%)와 용인 수지구(0.38%), 화성 동탄구(0.46%), 수원 영통구(0.35%) 등이 일제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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