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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장미 물든 미사호수공원…시민들 봄 정취 만끽

화려한 조명과 장미꽃이 어우러진 미사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하남시 제공)

하남시 미사호수공원 장미정원이 최근 장미 개화 시기를 맞아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낮 시간대는 물론 저녁 시간에도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남시에 따르면 미사호수공원 내 장미정원은 약 5,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계장미 골드메달 등 26종 2만여 본의 장미가 식재돼 있다. 현재 대부분의 장미가 개화하면서 정원 일대가 붉은색과 분홍색 계열 꽃들로 채워졌다.

 

정원 내부 산책로와 포토존 주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시민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장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공원 곳곳에는 태양광 벤치와 퍼걸러 등이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이 더위를 피하며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이용객들의 관심을 끄는 공간도 마련됐다.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 조형물과 곰돌이 모양 토피어리 주변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모였다. 장미를 형상화한 포토존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저녁 시간에는 경관 조명이 켜지면서 공원 분위기가 달라진다. 조명이 장미정원 일대를 밝히면서 야간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주말에 공원을 찾은 시민 이모(42) 씨는 "도심 가까운 곳에서 계절 꽃을 볼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자주 찾고 있다"며 "야간 조명이 켜진 이후 분위기도 좋아 저녁 산책 장소로 적당하다"고 말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장미 개화 시기에 맞춰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조경 유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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