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연말까지 최대 50% 늘린다.
스마트패스는 여권과 얼굴정보, 탑승권을 모바일 앱에 사전 등록하면 공항에서 얼굴인증만으로 출국장과 탑승게이트 등을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5개 항공사는 스마트패스 앱과 탑승권이 자동 연동돼 이용객이 탑승권 정보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스마트패스 이용객이 보안검색장에서 일반 승객과 섞여 대기시간 단축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이 3개뿐이며 터미널 가장자리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현재 스마트패스 이용률은 전체 여객의 14.7%에 불과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1터미널 2개, 2터미널 3개로 5개까지 늘린다. 오는 10월에 혼잡도와 이용률 등을 고려해 연말까지 최대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패스는 일부 항공사의 셀프백드롭(수하물 위탁)과 탑승구 앞 신분 확인에도 활용된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등 주요 항공사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용객은 공항 내 전광판과 노란색 바닥 안내선을 통해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안내직원을 통해 등록 방법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안세희 국토부 항공보안정책과장은 27일 "스마트패스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공항 보안과 여객 편의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공항서비스로,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서비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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