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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래티넘 파인애비뉴, 317가구 모집에 접수 11건...청약 참패

/더 플래티넘 파인 애비뉴.

쌍용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송화리 일원에 조성하는 '더 플래티넘 파인애비뉴'가 청약시장에서 사실상 외면받았다. 대규모 미달 사태를 기록한 가운데 가격 부담, 입지 한계 등이 겹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청약홈에 따르면 '더 플래티넘 파인애비뉴'는 일반공급 317가구 모집에 총 11건 접수에 그쳤다. 대부분 주택형에서 대규모 미달이 발생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전용 74㎡ 타입은 64가구 모집에 접수가 5건 수준에 머물렀고, 84㎡ 타입 역시 162가구 공급에 사실상 한 자릿수 청약만 접수됐다. 115㎡ 대형 평형은 91가구 모집에 단 1건만 접수되며 사실상 수요 부재 수준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예상됐던 결과"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분양가 부담까지 더해지며 실수요자들이 청약을 꺼렸다는 분석이다.

 

입지에 대한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지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항공기 운항과 군사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진동 가능성도 청약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역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는 "생활 인프라보다 군사시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소음 부담이 변수"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교통 여건 역시 고덕신도시나 지제역 일대처럼 대규모 상업·교통 인프라를 갖춘 지역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의존도가 높은 전형적인 배후 주거지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상당수 물량이 향후 무순위 청약이나 선착순 분양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 침체가 심화하는 가운데 브랜드와 분양 마케팅만으로는 수요를 끌어오기 어려운 분위기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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