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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도권 분양·거래 늘었지만 준공 물량은 반토막

국토부, 4월 주택 통계 발표
서울 월세 비중 70%

/뉴시스

올해 4월 수도권 매매 거래와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준공 물량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해 공급 부족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 물량은 3만4393가구로 전월보다 86.9%, 전년 동기보다 70.1%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7425가구로 전년보다 4.8% 늘었고, 서울은 369.6% 급증했다.

 

전국 인허가는 2만924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으며 착공은 2만6546가구로 6.0% 늘었다. 특히 비수도권 착공은 43.2%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준공 물량은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4월 전국 준공은 1만8039가구로 전년보다 48.6% 감소했다. 수도권(53.1%), 서울(55.5%), 지방(43.6%) 모두 절반가량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6만5179가구로 전월보다 0.2%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도 3.0% 감소했지만 지방 미분양은 4만7881가구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 거래는 증가세를 보였다. 수도권 매매 거래는 3만8468건으로 전월보다 6.8% 늘었고, 서울 아파트 거래는 7521건으로 16.9% 증가했다.

 

전월세 시장에서는 월세 비중 확대가 이어졌다. 4월 전국 전월세 거래는 전월 대비 16.2% 감소했지만, 월세 거래 비중은 올해 1~4월 누적 기준 68.5%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서울은 역대 최고 수준인 70%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준공 물량 감소가 향후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질 경우 전세 매물 부족과 월세 전환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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