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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제9회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11곳 우세·국힘 1곳 우세… 최종 투표율 60.6%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 KBS·MBC·SBS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이 11곳,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1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그래픽. /뉴시스

민심은 '정권 심판'보다 '정권 안정'과 '내란 심판'을 선택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의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이 11곳,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1곳 뿐인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민주당이 압승했다. 나머지 4곳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3일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60.6%으로,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 4464만9908명 중 2706만5412명이 투표하면서 오후 6시 기준으로 투표율은 60.6%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는 50.93%,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는 60.2%였다. 국민의힘이 대승을 거둔 4년 전 지방선거의 경우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라 민주당 지지층이 투표장에 많이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되며, 올해의 경우 민주당이 대승한 2018년 지방선거와 투표율 추세가 비슷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수도권은 민주당이 우세했다. 핵심 지역인 서울시장의 경우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51.4%,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46.0%로 9.2%포인트(p) 차이가 날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지사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60.4%,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가 34.1%로 추 후보가 크게 앞섰다. 인천시장은 박찬대 민주당 후보가 53.7%, 현역인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45.5%로 나타났다.

 

또 민주당이 앞서는 곳으로 나온 울산시장은 김상욱 민주당 후보가 52.8%,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43.2%로 나타났다. 민주·진보진영의 단일화가 김상욱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지사 역시 김경수 민주당 후보는 54.3%,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는 45.7%로 나타났다. 울산·경남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현역 시·도지사였다.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후보가 현역 시·도지사였던 충청권은 전반적으로 민주당 우세로 나왔다. 대전시장은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55.9%,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42.9%로 나타났고, 세종시장은 조상호 민주당 후보가 64.3%,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32.9%로 큰 차이를 보였다. 충북지사는 신용한 민주당 후보가 56.2%,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43.8%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전남광주특별시장은 민형배 민주당 후보가 78.6%,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가 12.8%로 나타났고,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위성곤 민주당 후보는 62.2%, 문성유 국민의힘 후보는 34.9%인 것으로 나왔다.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온 곳은 경북지사로,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는 69.7%, 오중기 민주당 후보는 30.3%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철우 후보는 경북지사에 3선 도전 중이다.

 

출구조사 결과 경합 지역은 강원·대구·부산·전북 등 총 4곳이다. 강원지사의 경우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51.3%, 현역 지사였던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48.7%로 우 후보가 경합 우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은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50.2%,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48.3%로 전 후보가 접전 우세로 보인다. 이례적으로 접전지역으로 꼽혔던 대구시장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49.9%,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49.1%로 초접전인 상황이다. 특이하게도 무소속 돌풍이 일어난 전북지사의 경우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48.5%, 현역이었던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46.3%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14곳에서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중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갑만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경기 평택을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31.1%,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30.6%,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30.3%으로 세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왔다. 부산 북갑도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42.6%,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41.6%로 초경합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소속인 박민식 후보는 15.8%로 나타났다.

 

한편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방송3사 의뢰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10만872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4.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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