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난방공조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의 실시간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TMS) 연결 현장이 전국 1만개를 넘어섰다. 폭염에 따른 냉방 설비 안정 운영 중요성이 커지면서 사후 수리보다 고장을 미리 예방하는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하이엠솔루텍은 지난 5월 기준 전국 TMS 연결 현장 수가 1만773개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8% 늘어난 수준이다.
냉방 설비의 갑작스러운 중단은 사업 손실과 직결되는 만큼 사후 수리보다 사전 예방 중심의 유지보수를 통해 설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보인다고 하이엠솔루텍은 설명했다.
TMS는 LG전자의 통합 유지보수 플랫폼 'LG 비콘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냉난방 설비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원격 유지보수 서비스다.
하이엠솔루텍은 TMS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 진단·제어 ▲AI 고장 예측 △에너지 절감 솔루션 등을 PC와 모바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은 TMS가 연결된 현장의 설비 운전 상태를 365일 24시간 관제하는 서비스다. 설비에 에러나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하이엠솔루텍 상황관제실과 고객에게 동시에 알림이 전달된다.
기존엔 사용자가 현장에서 고장을 확인한 뒤 직접 서비스를 접수해야 했다면 TMS는 알림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상황관제실이 사용자에게선제적으로 서비스 접수를 안내하는 능동형 유지보수 체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원격 진단·제어 기능도 유지보수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하이엠솔루텍은 원격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를 우선 조치하고, 현장 출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원인을 사전에 분석해 필요한 부품을 미리 준비한다. 이를 통해 한 번의 방문으로 수리를 완료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며 서비스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냉난방공조 설비 관리 패러다임이 고장 이후 수리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의 예방 정비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폭염과 전기요금 부담 증가로 설비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기업 고객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TMS 연결 현장 1만 개 돌파는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체계에 대한 고객 신뢰가 쌓인 결과라고 본다"며 "올여름 성수기에도 전국 현장의 냉난방공조 설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고장 예방부터 에너지 관리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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