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월드컵에 차량 1500대 지원과 국내에서는 서울 한강공원에서 고객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기아는 월드컵 개최지 현장에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회 지원에 나선다.
12일 양사에 따르면 기아는 월드컵 개막일인 11일(현지시간) 유소년 축구 선수의 도전을 응원하는 '히어로 필름'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축구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참여했다. 기아는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댈러스 등 월드컵 개최 도시 경기장에 대형 부스를 열고 개최국 테마 차량 전시와 맞춤형 선수 카드 제작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텔루라이드, EV9, K4 등 차량 660대를 투입해 대회 운영을 지원하고, 로스앤젤레스와 밴쿠버에서는 대형 디스플레이 테마를 적용한 셔틀 차량 70대를 운영해 관람객 이동 편의를 돕는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 승용차 994대, 버스 506대 등 총 1500여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역대 최대 지원 규모다.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등으로 구성된 지원 차량은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 16개 도시에서 참가국 대표팀, 대회 관계자, 운영 인력, 미디어 이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내에서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손잡고 서울 뚝섬한강공원 내 복합문화공간 '한강플플'에서 고객 체험 이벤트 '르르르의 시티뚜어 X 한강플플'을 개최한다. 행사는 이날부터 14일, 26~28일 등 총 6일 동안 진행된다. 야외 공간에는 6m 높이의 대형 캐릭터 '르르르' 포토존이 설치되며, 실내에는 축구대표팀 손흥민 선수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등장하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월드컵 공인구를 활용한 리프팅 챌린지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의 V2L(차량 외부 전력 공급) 기능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FIFA 월드컵 2026™을 맞아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다양한 영감으로 서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며 월드컵 브랜드 메시지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를 넘어 새로운 방식으로 사람과 영감을 연결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이날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김승규 선수의 환상적인 선방쇼와 오현규 선수의 결승 골로 체코에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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