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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투표용지 떨어졌는데 선관위는 묵묵부답...1시간24분 투표 중단"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건물 주변에 경찰 울타리가 설치돼 있다./뉴시스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제6투표소에서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가 조기에 소진됐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추가 투표용지 지원은 투표 종료 1분 전에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잠실2동 제6투표소 투표록에 따르면 해당 투표소는 선거일 오후 2시53분쯤 투표용지가 238매 남자 선관위에 추가 교부를 요청했다.

 

투표관리관은 오후 3시35분쯤 두 차례 선관위에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오후 3시52분에는 "투표용지가 모두 소진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침을 달라"고 문의했으나 선관위 측은 별다른 답변 없이 "다시 연락하겠다"는 취지로 응대한 것으로 기록됐다.

 

추가 투표용지는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6시를 불과 1분 앞둔 오후 5시59분에야 도착했다. 투표용지가 바닥난 뒤 1시간24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전달된 추가 투표용지는 일련번호가 없는 100매였다.

 

일각에서는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이라는 선거관리의 기본 책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번 투표록 공개로 선관위의 현장 대응 체계와 비상 상황 관리 능력에 대한 책임론이 다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표 종료 직전에서야 추가 용지가 도착한 경위와 선관위가 현장 문의에 즉각 대응하지 못한 이유를 둘러싸고 추가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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