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MICE, 탄천보행교 등 송파 주요 개발사업 참여
오금현대·마천1구역 재건축 등 정비사업 실적 확보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재건축 사업 맞물리며 송파권 개발 수혜 기대감
서울 송파구 주요 노후 단지 재건축이 본격화하면서 정비사업 설계사들의 수주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잠실·올림픽공원 일대 대규모 단지들이 차례로 사업 절차에 들어선 가운데, 송파권 설계 실적을 앞세운 업체들이 미래 주거단지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는 1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파구 주요 설계 프로젝트 성과와 대규모 주거단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나우동인은 송파권을 중심으로 실적을 소개하고,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 설계안을 공개했다.
안대호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대표는 "나우동인건축은 정비사업과 재건축·재개발 설계 분야에서 국내 1위 수준의 실적을 보유한 회사"라며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디자인 설계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주거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특히 향후 송파구 주요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송파구 '올림픽 3대장' 재건축 사업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안 대표는 "설계비 320억원 규모의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 설계에 도전하고 있다"며 "하반기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내년께 공고가 예상되는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재건축 설계에도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발표에서 정의석 나우동인 상무는 나우동인이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쌓아온 설계 경험을 강조했다.
정 상무는 "나우동인은 서울시에서만 약 60건 이상의 주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울시 맞춤형 정비사업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게 축적된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목동과 여의도, 압구정, 청담, 송파에 이르기까지 서울 주요 거점의 정비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로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과 청담 르엘 등을 언급했다. 정 상무는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 일대에서도 핵심 단지로 꼽히는 사업"이라며 "이들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단지의 기준을 세웠다"고 자평했다.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 설계안도 공개됐다.
정 상무는 "해당 단지는 비행장 고도 제한으로 최고 층수가 26층으로 제한되는 조건을 갖고 있다"며 "밀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단지에서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배치계획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나우동인은 기존 68개 동을 33개 동 수준으로 줄이는 배치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단지 중앙에 약 4만 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상무는 "중앙부에 대규모 광장을 확보하는 계획"이라며 "단일 중앙광장 기준으로는 국내 아파트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조경인 중앙공원은 '포시즌즈 센트럴파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정 상무는 "6개 테마파크와 20개 테마정원을 배치해 입주민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며 "대규모 중앙광장과 조경, 커뮤니티를 결합해 송파구를 대표하는 주거단지의 미래상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우동인건축은 송파권에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탄천·한강변 정비사업,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대형 개발사업에 참여해 왔다.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과 마천1구역 재개발 등 주거 정비사업 실적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 4494가구를 6787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올림픽훼밀리타운 설계 수주전에 참여했다. 회사는 서울 60건 이상, 전국 150건 규모의 정비사업 설계 실적을 바탕으로 송파권 대규모 정비사업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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