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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서 화학사고 예방 도급업체 간담회 개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23일 울산문수컨벤션에서 울산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 도급업체와 수급업체를 대상으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도급-수급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지역에서 화학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도급신고도 전년대비 약 15% 증가함에 따라 민관 소통의 장을 마련해 도급-수급업체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화학사고 예방의 실질적인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매년 10월부터 울산지역 많은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의 취급시설 유지·보수가 예정돼 있어, 고위험 도급 신고 사업장의 집중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간담회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 도급-수급 안전관리'라는 주제로 최근 울산지역 화학사고 사례 공유 및 화학안전 관리방안을 논의했고, 수급업체 안전관리 우수 사례를 공유해 화학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화학물질관리법' 주요 개정사항을 안내하고 도급 신고제도에 대한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서흥원 청장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도급업체와 수급업체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가 중요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화학안전 협력체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24 08:37: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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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 620년 만에 재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제40회 회룡문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를 620년 만에 재현하며,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살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 '군사도시'라는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태조와 태종의 역사적 화해 서사를 현대적 콘텐츠로 확장해 의정부를 정체성 있는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의정부의 역사자산을 브랜드화하고, 이를 문화,관광,산업으로 확장해 '베드타운'에서 '체류형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는 조선 초 국정을 논의했던 도시이자, 태조와 무학대사의 회룡사 일화, 전좌마을 등 풍부한 역사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부대찌개 도시'로 대표되는 군사 중심 도시 이미지가 더 강하게 남아 있었다. 의정부는 전주, 수원과 더불어 '왕의 도시'로 불릴 만큼 깊은 역사성을 지닌 곳이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태조 13회(숙박, 사냥, 강무, 경유), 태종 17회(태상왕 맞이, 사냥, 강무), 세종 13회(강무, 사냥), 단종 1회(사냥구경), 세조 10회(사냥, 강무) 등 모두 54차례 임금이 의정부를 찾은 기록이 전한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역사성을 되새기며 의정부가 진정한 왕의 도시라는 굳건한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재현 행사를 앞두고 역사성과 장소성, 행렬과 복식에 대해 학술적 고증을 거쳐 철저히 준비했다. 『태종실록』 기록을 토대로 당시 태조와 태종의 만남을 재현하고, 전문가 자문과 학술회의를 통해 행차 경로와 전좌마을의 역사적 의미를 검증했다. 또한 세종 시기에 관제와 복식이 확정되기 전이라는 시대적 특성을 반영해, 고려 말~조선 초 복식을 기준으로 한 전국 최초의 왕의 행렬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의정부만의 차별화된 축제로 준비했다. 이번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조선 개국 이후 처음으로 태조와 태종 두 왕이 함께하는 행렬을 재현한다. 함흥차사로 대표되는 갈등을 넘어 극적인 화해를 이룬 역사적 의미를 담아, 의정부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선보인다. 전국 최초로 시대 고증에 기반한 왕실 행차로 기획돼, 다른 지역 축제와 뚜렷이 구분된다. 두 왕은 각각 다른 출발지에서 행차를 시작하고, 화해 의식을 치른 뒤 함께 한양으로 향하는 구성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태종실록』에 기록된 태조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헌수례를 재현해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한다. 이 의식은 시청 앞 시민교 특설무대에서 웅장하게 펼쳐질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전문 배우뿐 아니라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로 꾸며진다. 태조와 태종의 배역은 배우 김승수와 정의갑이 맡지만, 원경왕후,양녕대군,태조의 최측근과 태종의 주요 대신 등 주요 인물들은 시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여기에 전문배우 150명, 취타대 60명이 더해져 시민들이 주도하는 행렬을 이끈다. 또한 별도로 400여 명의 시민이 각 동(洞) 깃발을 앞세우고 후미에 합류해 목적지까지 함께 행진한다. 이번처럼 1천 명 규모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민 주도 왕실 행차는 전국 최초의 시도로, '시민이 만들어가는 역사 재현'의 모범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역사적 자부심을 높이는 효과도 클것으로 보인다.문화도시는 시민의 단합 속에서 완성되는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역사적 정체성에 바탕을 둔 참여와 합심이 이뤄지며, 변화하는 의정부의 서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근 시장은 "620년 만에 재현되는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우리 도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살리는 역사적 장면"이라며 "이번 회룡문화제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문화 축제가 되고, 의정부가 군사도시 이미지를 넘어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40회 회룡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좌마을(회룡사 입구 사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28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및 예총에서 출발해 의정부역 동부교차로, 호원2동 주민센터를 거쳐 전좌마을 특설무대까지 약 4.5km를 이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025-09-24 08:37:2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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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日 도쿄서 '한일 문화 미래 콘퍼런스' 개최

부산문화재단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한일 문화 미래 콘퍼런스'와 '조선통신사 행렬재현'을 개최한다. 서울·부산·오사카·요코하마를 거쳐 이어온 이번 여정은 문화 예술을 매개로 양국 관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적 결산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재단은 지난 4월 서울 경희궁 3사 임명식을 시작으로 5월에는 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을 기념해 조선통신사선 환영 입항식과 행렬재현을, 7월 요코하마에서 국립부산국악원과 협력해 유마도 공연 홍보 활동을 추진해왔다. 26일 도쿄 다이칸야마 힐사이드 테라스에서 열리는 콘퍼런스는 '문화 예술로 지역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개회식·심포지움·토크콘서트·네트워킹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기타가와 후라무가 맡으며 조정윤 부산문화재단 본부장, 노다 쿠니히로 요코하마시립대학 대학원 객원교수, 호소부치 타마키 BankART1929 대표, 요시모토 미츠히로 문화커먼즈연구소 대표, 한경구 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홍순재·강원춘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학예연구사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이번 자리는 한일 문화 예술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현장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지역 간 협력과 미래 지향적 교류 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27~28일에는 도쿄 코마자와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일한교류축제'와 연계해 조선통신사 행렬재현과 국서전달식이 펼쳐진다. 정사 역할은 2001년 일본 유학 중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 희생된 故 이수현 씨의 모친인 신윤찬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이 맡아, 도쿄에서 국서를 전달하며 양국 간 우호와 평화적 교류의 정신을 완성한다. 부산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문체부 국비 9억원을 확보했으며 한일 양국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재단은 이번 도쿄 무대를 통해 조선통신사의 '성신교린(誠信交隣)'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문화 예술을 통한 미래 교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오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도쿄 행사는 1년간 이어온 여정의 갈무리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을 통해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미래 지향적 한일 문화교류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콘퍼런스 사전 등록은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다.

2025-09-24 08:37: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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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하구, '여성안심마을 조성사업' 추진회의 개최

부산 사하구가 지난 16일 여성 및 아동 등 구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여성안심마을 조성사업'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여성안심마을 조성사업은 민관 네트워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골목길 등에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며 위험 환경을 개선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하경찰서 자치경찰사무 지원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는 사하경찰서와 구평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련 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 시설물 설치 대상지 확정과 여성 1인가구 안전 물품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지원 예정인 안전 물품으로는 현관문잠금장치, 창문잠금장치, 휴대폰 그립톡 비상벨 등이 포함돼 있다. 사하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하고, 특히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사하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과 지역 특색을 반영해 지역 사회 안전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9-24 08:36: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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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추석 명절 공연 ‘달놀이’ 개최

국립부산국악원이 오는 10월 6일 오후 3시 야외마당에서 추석 명절 공연 '달놀이'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손쉽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전통연희 무대로 구성돼 한가위의 풍성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의 초청공연으로 마련된다. 2004년에 창단된 난장앤판은 사물놀이의 성과를 토대로 사라져가는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다양한 장르와 융합해온 전문 단체다. 국립민속국악원과 국립남도국악원의 추석 공연, 대한민국 전통연희 축제 등 수많은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부산 공연에서는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연은 '길놀이'와 '사자탈춤'으로 시작해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올리고, 영남·호남·웃다리 지역의 사물가락을 엮은 대표 레퍼토리인 '삼도사물놀이'를 통해 신명 나는 장단을 들려준다. 이어 상모 돌리기와 춤,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판굿'과 소고놀이, 북춤, 버나놀이 등 개인 기량을 자유롭게 선보이는 '개인놀이'가 관객 참여와 함께 전개된다. 마지막으로 줄꾼의 재담과 화려한 몸짓, 음악과 노래가 조화를 이루는 종합예술 '줄타기'가 무대를 마무리하며 명절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연출한다. 공연 전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악원 야외마당에서 징·장구·꽹과리·북을 직접 체험해보는 국악기 체험과 달고나 만들기, 송편 모양 비누 만들기, 떡 메치기, 풍선 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연령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총 200석 규모로 운영되며 이 중 180석은 인터넷 예약을 통해, 20석은 전화 접수로 선착순 마감된다. 좌석이 모두 매진되더라도 야외공연장 주변에서 공연 관람은 가능하며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24 08:36: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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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단체협의회,육군 제2작전사령부에서 '경제 골든벨' 개최

경제교육단체협의회(회장 박재완)와 육군 제2작전사령부(사령관 김호복 대장)는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올바른 경제의식 함양을 위한 경제골든벨 행사를 23일 개최하였다. 육군본부와 예금보험공사가 공동 주관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예금보험공사 홍보대사인 이혜성 아나운서의 사회로 예하부대 장병 참가자와 응원단의 힘찬 함성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국방TV 등이 함께하며 열기를 더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승리는 제2작전사령부로 부터!!! Bictory Begins Here !!!"라는 슬로건과 함께영호남, 충청지역 등을 관할하는 부대로 참가 병사들은 난이도 높은 문제에도 높은 경제금융 실력을 보여 참관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장병들에게 저축과 건전한 소비의식, 전역 후 합리적인 경제마인드 함양을 위해 경제교육을 필수과목인 통제과목으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최후의 1인' 영광을 안은 근무지원단 소속 문현준 상병은 "위국헌신, 책임완수, 상호존중이라는 군인정신으로 더욱 정진하겠다"며 "응원해준 부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후원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이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영세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연간 10만명에 달하는 군장병 경제교육을 후원하고 있다.

2025-09-24 08:34:12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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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서울사이버대 요가명상학과, 차명상과 소리명상 특강 外

서울사이버대학교 웰니스건강대학 요가명상학과(학과장 이민영 교수)는 오는 10월 11일 교내 A동 501호에서 2025학년도 하반기 명상 특강 '차명상과 소리명상, 그리고 자애의 호흡'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재학생과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이민영 학과장 사회로 진행되며 세 명의 명상지도자가 참여한다. 일중 스님(서울사이버대 교수·문사수명상연구원장)은 '호흡과 자애로 현존하기', 박윤영 차명상연구소 대표는 '마음챙김 차명상', 이주현 선:콜렉티브협회 대표는 '싱잉볼 소리명상' 프로그램을 맡는다. 세 가지 프로그램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명상 소감 나눔이 이어진다. 이민영 학과장은 "차명상과 소리명상은 초심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명상 방식으로 많은 이들이 이번 특강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 요가명상학과는 2025년 신설 학과로, 요가·명상 각 분야 전문가를 교수진으로 두고 있다. 요가 분야 이거룡 교수는 차크라 명상을, 안희영 교수는 MBSR마음챙김 명상을 강의한다. 또한 불교 명상을 담당하는 일중 스님과 소마요가를 체계화한 장지숙 교수도 함께하고 있다. ◆김용훈 한신대 교수, 소천논문상 수상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휴먼서비스대학(대학장 유희정) 김용훈 교수가 지난 6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5 한국자폐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성인 자폐스펙트럼장애인의 위장행동 전략과 문화적 조절 효과에 관한 해석현상학적 연구' 논문으로 소천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천논문상은 한국 소아정신의학의 기틀을 확립한 소천 홍강의 교수(한국자폐학회 초대학회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의 기부로 시작된 학술상으로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매년 자폐성연구분야에서 연구업적이 탁월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김용훈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연구는 성인 자폐스펙트럼장애인의 삶의 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일상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행동들을 학문적으로 해석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연구와 교육이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기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 팥 단백질 난백 대체 가능성 입증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일반대학원 식품영양학과 이준 석사과정(지도교수 양희)과 강진희 석사 졸업생(지도교수 임지영)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식품과학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 푸드 하이드로콜로이드(Food Hydrocolloids, 영향력지수 IF 12.4, 저널인용보고서 JCR 상위 1.9%)에 게재됐다. 23일 국민대에 따르면, 논문 제목은 "팥 분리단백질(adzuki bean protein isolate, API)의 난백 대체 가능성에 대한 기포 특성 분석: 거품 붕괴 메커니즘의 물리화학적·계면 거동"(Insights into the foaming properties of adzuki bean protein isolate as an alternative to egg white protein: Physicochemical and interfacial behaviors in foam decay mechanisms)이다. 이번 연구는 제과·제빵 산업에서 사용되는 계란 흰자(난백)의 알레르기 유발, 살모넬라 감염 위험, 가격 변동, 동물성 원료 의존성 등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팥 분리단백질(API)의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 API의 거품 형성과 안정화 과정을 난백과 비교·분석했다. 특히 계면에서의 단백질 배열과 구조 변화, 열처리에 따른 물리화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규명해 API가 난백과 유사한 수준의 거품 안정성을 보임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API가 실제 제과·제빵 공정에서 활용 가능한 기능성 소재임을 입증했다. 연구는 식물성 단백질의 계면 거동을 분자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물리화학적 지표와 연계해 거품 안정화 원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산업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또한 동물성 원료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단백질 활용을 촉진해 환경적 부담 완화와 대체 식재료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준 석사과정생은 "앞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천연물 기반 대체 소재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으며, 강진희 졸업생은 "식물성 소재 연구가 더욱 확대돼 다양한 기능성 식재료가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대, 26일 청년취업지원정책 설명회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 구직자들이 정부의 다양한 취업지원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26일 오후 2시 '2025년 청년취업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취업지원금·인턴·채용·해외취업지원까지 한 자리에서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청년일경험(인턴형)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해외취업지원(K-MOVE)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네 가지 핵심 정책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설명회에서는 구직촉진수당 지원, 내일배움카드 교육 무료 수강, 맞춤형 상담 및 인턴 연계 등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상세히 소개하며, 정책별 신청 요건과 절차, 활용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개별 상황에 맞는 지원 방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청년들이 취업 과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단순 정보가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과 연결"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졸업생, 지역청년 모두가 국가 지원제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비대면(Zoom) 실시간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명대 박물관, 업사이클링 규방공예 전시·특강 개최 상명대학교 박물관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업사이클링으로 재탄생한 K-규방공예'와 'ReVision 1차 공모전 전시'를 열고, 3일에는 'ReTalk 특강 및 작가와의 대담'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지원하는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상명대 미래백년관 갤러리 월해에서 열렸으며, 전국 대학(원)생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업사이클링 규방공예 작품이 공개됐다. 관람객들은 규방공예와 업사이클링을 결합한 창작 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특강에서는 장지훈 PD(해피M 대표)가 'AI, 새로운 붓을 든 예술가: 위협인가, 뮤즈인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AI와 예술의 관계를 소개했다. 이어 공모전 참여 작가들이 무대에 올라 지속 가능한 창작 태도와 예술적 정체성에 대해 관객과 의견을 나눴다. 이정아 상명대 박물관장은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예술가의 고유한 정체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박물관은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 환경과 예술을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이차전지 커리어 매칭데이' 개최…학생 취업 지원 강화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이차전지 분야 기업과 학생을 직접 연결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열었다. 학교 측은 최근 '2025년 제1차 이차전지 커리어 매칭데이'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과 맞닿은 취업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차전지사업단은 2022년부터 매년 배터리 유관 기업을 초청해 학생 대상 일대일·다대일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학부·대학원생 70여 명이 참여해 SK온, 에코프로 등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취업 정보를 듣고 진로 상담을 받았다. 학생들은 현직 인사담당자로부터 최신 산업 동향을 직접 접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은 이차전지특성화대학 사업단, 기능성 유무기 복합소재 실용화 전문인력양성사업단, 이차전지 셀제조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 함께 기업 특강, 프로젝트 기반 수업(PBL), 실습수업,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와 협력해 관련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진섭 이차전지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 맞는 진로 설계와 준비를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 '교육분야 거버넌스 혁신' 연구비 20억 확보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원장 이영범)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문제해결형(Top-down)' 분야에 선정됐다. 23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연구원은 단일 연구소 기준 인문사회분야 최대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하며, 1단계 사업 3년, 2단계 사업 3년을 포함한 향후 6년간 총 20억 3천만 원 규모 사업비를 지원받아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한다. 연구원은 저출생·고령화·지역소멸·디지털 전환 등 복합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거버넌스 혁신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전문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정책협의체를 운영해 연구 성과가 현장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는 이영범 원장(건국대 행정학과 교수)을 비롯해 김진영 교수(건국대 경제학과), 장덕호 교수(건국대 교직과), 이윤진 교수(건강고령사회연구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영범 원장은 "저출생과 고령화는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니라 교육·돌봄·평생학습 전반을 뒤흔드는 구조적 난제"라며, "교육정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법·제도 개편을 넘어 교육 거버넌스 혁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장기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정책 모델을 마련하고, 이를 제도화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며 건국대를 대표하는 교책연구원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숭실대, 메타버스·문화콘텐츠학과 입학설명회 및 오픈랩 개최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12일 '2025 메타버스융합대학원사업 메타버스·문화콘텐츠학과 입학설명회 및 오픈랩'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메타버스융합대학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숭실대는 지난 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메타버스융합대학원사업에 선정돼, 2029년까지 6년간 총 55억 원의 지원을 받아 일반대학원 내 메타버스·문화콘텐츠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의 창의자율과제 포스터 발표가 진행돼 다양한 연구 주제와 성과가 공유됐다. 본 행사 1부에서는 예비 대학원생들에게 학과의 교육 과정과 연구 비전을 소개하는 입학 설명회가 진행됐다. 2부 오픈랩에서는 연구실을 직접 방문해 재학생과 교류하고 진행 중인 연구 성과를 시연·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업책임자인 IT대학 글로벌미디어학부 김동호 교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융합대학원사업에 참여하는 교수진, 대학원생, 그리고 미래의 입학예정생이 한자리에 모여 학제 간 융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전공의 인재들이 함께 연구해 메타버스 융합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숭실대는 매학기 정기적으로 입학설명회 및 오픈랩을 개최해 학과 홍보와 우수 인재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성신여대, '2026~2027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수학대학 선정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16일,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2027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1년 과정' 수학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성신여대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일본 관련 4개 장학 사업을 모두 진행하는 국내 5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 수학대학은 ▲교육과정 운영 ▲유학생 생활 지원 ▲국제화 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되었으며 성신여대는 글로벌 교육 인프라 및 교육 역량은 물론 국제학생 지원 등으로 모든 평가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일본인 우수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장학생은 일본 소속 대학과 우리나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1년간1320만원의 학업장려금이 지원되며 수학대학에는 장학생 당 학기별 500만원 상한으로 등록금이 지원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23 22:41:1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