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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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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머리 부분 없지만 사실적으로 조각된 비석

강릉에서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귀부가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신라시대 창건된 강릉 굴산사 터 3차 발굴조사에서 고려 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비석의 귀부(龜趺, 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석 받침돌)가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굴산사는 선종(禪宗)이 중국에서 유입되고서 신라 말~고려 초 형성된 구산선문(九山禪門) 가운데 굴산문의 본산이었다. 강릉단오제의 주신(主神)인 범일국사(梵日國師)가 신라 문성왕 13년(851년) 창건했다. 발견된 귀부는 머리 부분이 없는 상태이며 너비 255㎝, 길이 214㎝, 몸통 높이 93㎝다. 3중으로 된 육각형 등딱지, 치켜 올라간 꼬리와 뒷발가락이 사실적으로 조각됐다. 귀부 주변에서는 글자가 새겨진 비석 몸체 조각도 발견됐다. 1978년에 수습된 조각과는 암질과 글자체가 달라 별개 비석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승탑 외 또 다른 승탑의 재료가 2차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승탑 동편 평탄면에서 승탑지로 추정되는 원형 유구가 확인된 것이다. 이로써 과거 복수의 승탑과 비석이 존재했다는 추정이 가능해졌다. 연구소는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 발굴조사 현장에서 3차 발굴조사 성과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2014-11-26 18:20:2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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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문체부가 꼽은 국민 불만사항은 이것

'문화융성'을 기치로 내세운 박근혜 정부와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의 '문화가 있는 날'이 탄생한지 다음달이면 꼬박 만 1년을 채우게 된다. '문화가 있는 날' 실시 1주년을 맞이하여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아쉬움을 체크해 본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은 대표적으로 영화할인을 내세우며 참여를 이끌어냈지만 불만도 속출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꼽은 국민 불만사례를 제시한다. 우선 대표적인 아쉬운 점은 문화가 있는 날이 평일인 수요일에 시행된다는 점이다.직장인 A씨는 "주말에 시간이 나는 직장인에게는 문화가 있는 날은 먼 나라 이야기"라고 말했다. 두번째로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하는 문화시설이 서울 경기 지역에서만 집적돼 있어 '문화격차 해소'에는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영화할인도 6~8시에 한정돼 아쉽다는 지적이다. 박 대통령조차 문화가 있는 날 홍보에 인색하다는 평이다. 문체부 남태평 주무관은 "박근혜 대통령도 영화 '명량'을 문화가 있는 날에 관람하지 않았다"며 "(명량을 관람한 날) 대통령 주재 회의 후 관람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2014-11-26 12:09:53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