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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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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 오전 조사 마무리…시작 3시간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의 두 번째 대면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오전 조사가 마무리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후 12시5분부터 점심식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의 조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4분 조사를 시작한 지 약 3시간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팀 사무실과 조사실이 자리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 내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정각에 특검 사무실이 자리잡은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고, 장영표 특검 지원단장 안내로 조사실에 들어간 뒤 오전 9시4분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윤 전 대통령의 조사는 별도 티타임 없이 바로 시작됐으며, 지난달 28일 1차 조사때와 동일하게 6층 조사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차 소환조사는 박억수·장우성 특검보가 지휘하고,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가 신문을 맡았다.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과 구승기 검사는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박 특검보는 이와 관련해 "조사량이 많은 점과 신속한 조사 진행 등 수사 효율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총경이 조사를 직접 담당하지 않고 지원을 맡은 것이 윤 전 대통령 측 반발을 고려한 것이냐'는 질문엔 "수사 효율성 관점"이라며 "상당 기간이 지났고,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전 차장과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점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했다"고 답변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28일 열린 1차 조사에선 불법체포 혐의로 고발된 박 총경이 체포 저지 혐의 조사자로 나선 점을 문제 삼으며 조사를 거부하기도 했다.이날 조사 시작 시점엔 윤 전 대통령 측 채명성·송진호 변호사가 입회했으나 배보윤·김홍일 변호사도 동행한 만큼 변동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한남동 관저에서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자신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도록 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날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이 계엄 명분을 쌓기 위해 군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다는 의혹, 국무위원들의 계엄 관련 심의·의결권 행사를 방해했다는 의혹, 계엄 선포문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의 사후 서명을 받아 불법 계엄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 등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이다.

2025-07-05 16:14: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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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 마시는 줄 알았는데"…Z세대 음주율↑

'술 안 마시는 세대'로 불리던 Z세대(법정 음주 가능 연령~27세)의 음주율이 최근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스탠다드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시장조사기관 IWSR는 최근 세계 15대 주요 음주 시장의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6개월 동안 술을 마신 적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Z세대의 73%는 '마신 적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3년 3월 66%에서 2년 만에 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전 세대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IWSR의 소비자분석 책임자 리처드 홀스테드는 "Z세대가 다른 세대와 술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통념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Z세대의 주류 소비 감소는 "알코올에 대한 근본적인 거부감이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며 "주류 소비는 가처분 소득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Z세대는 생활비 급등 시기에 성인이 됐고, 특히 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인 주점과 식당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했다. 아울러 "Z세대의 노동시장 진입이 증가하고 있고 이미 진입한 이들도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소득이 증가하면 주류 소비도 자연스럽게 뒤따를 것이다. 실제로 Z세대의 외출과 지출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의 소비 침체는 "영구적인 것이 아닌 경기순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절대 Z세대의 문제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대별로 지난 6개월 내 음주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밀레니얼 세대(28∼43세)가 83%로 가장 높았고, X세대(44∼59세)가 79%, 베이비부머(60세 이상)가 72%로 뒤를 이었다.

2025-07-05 16:13: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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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10명 중 7명 "상반기 취업 지원 안 했다"…졸업·구직 늦어지는 청년들

20대 청년 10명 중 7명은 올해 상반기 취업 지원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이나 진로 고민 등으로 졸업과 구직 시기가 늦어지는 모양새다. 5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0대 147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취업 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1%가 상반기에 단 한 번도 입사 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상반기 채용에 도전한 이들은 29%에 그쳤다. 상반기에 지원하지 않은 이유로는 '아직 재학 중'이라는 응답이 71%로 가장 많았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20대 중반에서 후반에 걸쳐 있었다. 휴학, 전공 변경, 대학원 진학 준비 등으로 졸업과 취업 시점을 미루는 경우가 상당수였다.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라는 답변은 15%였고 이외에 ▲조건에 맞는 공고가 없어서(5%) ▲졸업 후 잠시 쉬고 싶어서(5%) ▲희망 기업의 채용이 없어서(3%) 등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취업 지원을 한 응답자들은 평균 9곳의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중 절반이 넘는 55%는 5곳 이하에만 지원했다. 무작정 많은 곳에 지원하기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기업을 골라 신중히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지원 전략을 봐도 이 같은 흐름이 확인됐다. 직무만 맞으면 최대한 많은 기업에 지원하는 이른바 '최대 지원' 전략은 35%에 그쳤다. 반면 일정 기준 이상 기업만 고르는 '선별 지원'이 38%, 특정 희망 기업에만 도전하는 '소신 지원'이 27%로, 두 유형을 합하면 65%가량이 보다 신중한 지원 방식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기업의 연봉 수준은 '3000만원 이상 4000만원 미만'이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26%), '3000만원 미만'(22%) 순이었다. '5000만원 이상' 기업에 지원한 이들도 11%로 집계됐다. 대체로 연 3000만원 이상의 급여를 기대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입사 전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다양해지면서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꼼꼼히 살펴보고 늦어지더라도 신중하게 지원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연봉, 복지, 문화 등 강점 요인을 명확히 알리고 어필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05 11:02:5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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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 맞춤 기초학력 보장 정책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25 경기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을 운영한다. 집중주간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운영한다.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에 주력하고, 학생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공동체(교원, 학부모, 학습상담사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포럼 개최 ▲학부모 연수 운영 ▲기초학력 정책 권역별 협의 등을 활용해 학생 성장과 학습권 보장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에듀테크 활용 기초학력 보장 지원방안 공유, 학습지원 대상학생 학습동기 유발을 위한 학부모 역할 탐구, 2025~2026 경기 기초학력 보장 지원 정책 발전 방안 모색 등을 진행한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은 집중주간 동안 ▲지역 단위 기초학력 포럼 ▲기초학력 보장 강연 및 연수 ▲기초학력 보장 학교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지자체 및 유관기관 협력 사례 확산 등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급 학교에서는 자체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지원 대상학생의 맞춤 지원을 위해 기초학력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심리·정서 회복 상담 프로그램 ▲사회성 회복 예체능 프로그램 ▲교육공동체 연수 ▲학습도약 계절학기 중심 학교 맞춤선택제 운영 ▲학습지원 대상학생 학습 이력 관리 등 학생에 따른 맞춤 기초학력 보장 지원 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집중주간을 단순한 학생 진단이나 평가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보다는 학생의 개별 성장을 지원하는 '책임교육'의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 담당부서(초등교육과)는 교육공동체가 기초학력 보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학생 개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 운영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25-07-04 15:03:3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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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생활비 번다" 배당소득세 인하 수혜주는?

[영상 pick] "주식으로 생활비 번다" 배당소득세 인하 수혜주는?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상법개정에 이어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떠오르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정책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우리 기업들의 배당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주식투자를 통해 중간 배당도 받고 생활비도 벌 수 있게 (주식투자를)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투자 수단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이 의원은 개정안에 배당성향 35% 이상 상장회사의 배당소득을 종합소득에서 분리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 세율은 최고 27.5%(배당소득 3억원 초과)로 대폭 낮췄다. 이같은 방안이 실현될 경우 최대주주는 최고세율 부담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어 배당 확대에 대한 동기가 생길 수 있다. 소액주주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금 증가로 투자매력이 상승해 한국 시장에 대한 자금 유입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증권가는 수혜주로 최근 5년 평균 배당성향이 35% 이상이면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지주사, 배당성향을 높일 유인이 있는 기업 등을 주목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배당성향이 35% 이상이면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지주사로 진양홀딩스, 세아베스틸지주, 아모레퍼시픽홀딩스, 휴온스글로벌, CJ, SK디스커버리 등을 제시했다. 현재는 배당성향이 35% 미만이지만 배당성향을 높일 유인이 있는 지주사로는 코오롱, KISCO홀딩스, 한국앤컴퍼니, 대상홀딩스 등이 거론된다.

2025-07-04 09:17:2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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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온라인학교 학생 자기 주도형 콘텐츠 학습 서비스 가동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한 학생 자기 주도형 콘텐츠 학습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교사 공모전 수상작 9편, 대학과 기관 연계 이러닝 콘텐츠 19개 과정, 교육연구회와 교원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157편의 주제별 콘텐츠를 확보해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공모전 수상 콘텐츠는 ▲과학실험 ▲질문으로 배우는 영어 ▲애니메이터(입문편) ▲앱 활용 합주 ▲세계사 등 9편의 콘텐츠로 학습 흥미와 유익함을 모두 담았다. 또한 콘텐츠 학습 환경 확대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양대학교, SK-하이닉스 등과 연계해 ▲게임 ▲미디어 ▲캐릭터 ▲컴퓨터(IT) ▲ 인공지능 ▲반도체 등 19개 과정을 확보해 중·고 학생의 진로 학습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교육연구회, 교원 크리에이터 지원단과 제작 중인 ▲문화예술 ▲케이팝 댄스 ▲한국사 ▲자격증 과정 ▲유튜브 크리에이터 ▲제2외국어 ▲웹툰 등 17개 주제 157편의 학습 자료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수요조사와 강좌개설 신청 게시판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요구하는 온라인 과정을 파악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07-04 08:51:0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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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중앙대, ‘가우디 영감’ 디지털 건축 해커톤 개최 外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3일, 4일 양일간 서울캠퍼스 100주년기념관 420호에서 디지털 건축과 자연의 융합을 주제로 한 '2025 메타버스 X 가우디 자연영감 건축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3일 중앙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현실과 가상공간을 연결하는 미래 건축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열린다. 중앙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이 주최하고, 첨단영상대학원, 가상융합대학, 실감미디어가 공동 주최, Gaudi World Foundation(가우디 세계재단), ㈜세라(SERA Inc.)가 공동 주관하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가 후원한다. 대회 주제는 건축물의 외벽을 디지털 콘텐츠로 채우는 '미디어 파사드'로, 참가자들은 가우디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 소재 기반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는 무박 2일간의 집중 해커톤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공간 확장 ▲브랜드 경험 강화 ▲커뮤니티 참여 등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AR·미디어파사드·프로젝션 등 다양한 기술 요소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제시해야 한다. 이번 해커톤에는 세계적 디지털 건축 석학과 미디어 기업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게리 테크놀로지(Gehry Technology) 공동 창립자인 데니스 셸든(Dennis R. Shelden, RPI 교수)이 기조강연을 맡아, '도시를 아름답게 하는 디지털 기술의 확장'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RPI의 조쉬 드레이퍼(Josh Draper) 교수, 일본의 미디어파사드 전문 기업 NAKED, 가우디 세계재단 디자인 총괄 소피야 아브람추크(Sofya Abramchuk) 등이 연사 및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시각과 실무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해커톤을 통해 실제 건축 현장에 적용 가능한 창의적 미디어 콘텐츠를 발굴하고, 도시의 미적 경험을 확대하는 디지털 건축 기법의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수상팀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포상과 함께 두바이 Big5 건축 박람회 또는 2026 일본 NAKED 전시에 실제 미디어파사드로 전시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중앙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장 백준기 교수는 "가우디는 단지 건축가가 아니라, 창조성과 지속가능성의 아이콘"이라며 "학생들이 그의 철학을 현대 기술로 재해석 해보는 기회를 갖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7일부터 12일까지 국제 기후 교육 프로그램 'Climate Corps Summer School'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가 주도해 만든 세계 대학 연합체 'Climate Corps'의 첫 공식 프로그램으로, UNDP 서울사무소가 지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6개 대륙 35개 대학에서 모인 석학과 학생 130여 명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국경 간 협력'을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후 기술·정책·비즈니스 분야의 해결 전략을 설계한다. 도시 회복탄력성, 탄소포집, 에너지 정책, 식량안보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발표와 워크숍, 현장 탐방도 함께 진행된다. 고려대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로웨이스트 캠퍼스를 실천하고, 지속가능전략 'KU Sustainability Strategy'를 통해 JEDI, 네이처 포지티브, 넷 제로 등 3대 비전을 담은 38개 실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일부터 3일까지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2025학년도 하계 직원 연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학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대학 혁신 비전을 공유하고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일구 총장은 개회사에서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빠른 발전 속에서 대학도 교육과 행정 모든 분야에서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직원의 AI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수 첫날에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채충식 교수가 진행한 '생성형 AI의 대학행정 적용' 특강을 펼쳤다. 채 교수는 AI를 활용한 대학행정 혁신 사례와 향후 전망을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지속 가능한 대학 경쟁력 확보 방안'과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주제로 한 강의도 진행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마인드를 함께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기획예산팀 국책사업 추진 현황 ▲기획평가팀 사회수요형 학사구조 개편 방향 ▲입학팀 입시정책과 브랜드 전략 ▲학사팀 유연 학사제도 운영 ▲국제업무팀 외국인 유학생 현황 등 실무 아젠다를 공유하며 부서 간 전략을 점검했다. 조대진 총무처장은 "이번 연수는 대학 내 모든 부서가 행정정보를 나누고 실행 체계를 정비하는 자리였다"며 "체계적 행정을 통해 대학 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광진구 RBW에서 '지역청년과 함께하는 K-Culture 현직자 릴레이 특강'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청년층 취업지원 거버넌스 구축 및 대학의 지역지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강은 총 5회 진행된다. K-Culture 현직 전문가 5명을 초청해 음악산업의 이해, 엔터테이먼트 취업 트렌드, 음악 장르 트렌드, K-POP 디자인 트렌드, 팬마케팅 직무 특강 등 트렌드 및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직무 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평가를 획득했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은정)가 박근태 조선비즈 과학전문기자를 '제1회 상허 과학저술 사업' 지원 대상 언론인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박 기자는 '우주에서 본 세상: 세상을 읽는 저널리즘의 새로운 무기, 인공위성(가제)'이라는 주제로 저술을 진행하고 단행본을 발간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2일 건국대학교 총장실에서 원종필 총장,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은정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태 기자의 '상허 과학저술 지원사업' 선정을 축하했다. 상허 과학저술 지원사업은 건국대학교 설립자인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1900~1972)의 과학기술 진흥에 대한 신념을 실천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유석창 박사의 호 상허는 '항상 조국의 건국을 생각하고, 민족의 번영을 위해 마음을 비운다'는 뜻인 '상념건국 허심위족(常念建國 虛心爲族)'에서 따왔다.유석창 박사는 일찍이 농업, 축산, 바이오, 의료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번 사업은 그 정신을 이어받아 과학기술 관련 저술 활동을 지원하고, 과학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저술 지원사업 공모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이루어졌고 이후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저널리즘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꾸려 심사를 진행, 합산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언론인을 최종 선정했다. 건국대와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 성과의 대국민 확산, 과학 저널리즘 기반 확대, 과학 기자의 역량 강화 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신소재공학과 이문상·함명관 교수 연구팀이 20nm 두께의 텔루렌 나노필름을 활용해 세 단계 출력(0·1·2)을 구현하는 3진 트랜지스터 인버터 회로를 시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기존 이진법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다치 논리 소자로, AI 반도체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양방향 전도 특성을 지닌 텔루렌 소재를 활용해 복잡한 이종접합 없이도 넓은 전압 영역에서 부미분 트랜스컨덕턴스(NDT) 특성을 구현했다. 단일층 구조로 기존 CMOS 공정과의 호환성도 높으며, 저전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모바일·엣지 기기에 적합하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나노스케일(Nanoscale)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후속 연구로는 신뢰성과 양산성 확보를 위한 상용화 연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문상 교수는 "이번 성과는 다치 논리 구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정권범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금오공대·성균관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고분자-이온성 액체 기반의 고출력 실시간 온도 감지 센서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저널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열에 따라 유동성이 달라지는 이온성 액체와 형상기억 고분자를 혼합해, 기존 마찰전기 나노발전기(TENG)의 고온 출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개발된 센서는 온도가 오르면 출력이 증가하는 특성을 보여, 배터리 없이 작동하면서도 상용 온도계 수준의 정확도로 실시간 온도 감지가 가능하다. 해당 센서는 유연하고 투명해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며, 80℃에서 최대 734V, 민감도 3.87V/℃의 높은 성능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자가발전형 웨어러블 온도 센서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이하 케리스)이 주관하는 2025년 아세안 사이버대학(ASEAN Cyber University, 이하 ACU)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업에 참여해, 라오스 삼동백천기술대학교 관광한국어과에 온라인 콘텐츠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케리스가 아세안 10개국과 협력해 추진하는 고등교육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로, 국내 5개 대학이 참여하며 원광디지털대는 올해 '세계관광지리자원' 과목을 맡았다. 해당 과목은 라오스 현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온라인 기반으로 제공된다. 원광디지털대는 2016년부터 ACU의 국내 회원대학으로 활동해오며, 라오스 국립대학교에 이러닝 운영 경험을 공유한 바 있다. 2023년에는 '한국어 3', 2024년에는 '관광학입문' 과정을 제공하는 등 ACU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간 온라인 고등교육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 운영되는 '세계관광지리자원' 과목은 세계 주요 관광지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국가별 문화자원의 특성을 다루며, 콘텐츠는 한국어판과 라오어판으로 제작됐다. 수업은 ACU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학습자가 수업 종료 후에도 영상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재시청 기능도 지원된다. 김윤철 총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ACU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가 아세안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모델연기학과 최수미 학생이 지난 6월 개최된 제6회 KMA 시니어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모델협회(KMA)가 주최하며, 시니어모델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진 인재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최수미 학생은 당당한 워킹과 세련된 표현력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 심사위원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연습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퍼포먼스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사이버대 모델연기학과 송은지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생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 시스템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각자의 개성과 역량을 살려 모델 및 연기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3 15:41: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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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캠퍼스타운’ 참여대학 공모…AI 창업·서울RISE 연계 집중 육성

서울시는 청년에게 창업 기회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 대학지역을 활성화하는 '서울캠퍼스타운'의 2026년 참여대학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13개 대학이다. 서울 소재 대학의 단독 제안 또는 대학 간, 대학·자치구 간 공동 제안(컨소시엄)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2017년 시작한 서울캠퍼스타운은 서울시와 대학, 자치구가 함께 청년 창업가에게 공간 제공과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창업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9년간 서울 소재 39개 대학이 참여해 총 3321팀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 1만3954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서울시에 소재한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대학이 참여 가능하며, 사이버대학과 기술대학은 제외된다. 선정된 대학은 2026년 1월부터 2년간 사업을 시작하며, 최대 4년간 창업기업 발굴·육성 및 지역혁신 기반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1·2차년도에는 대학별 연 12억원이 지원되며, 3차년도부터는 중간성과평가에 따라 '우수 대학(3개소 내외)'은 연 13억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미흡' 대학(전체 30%)은 사업 중단 후 재공모를 추진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모집하는 '창업형 캠퍼스타운'은 기존의 단순한 창업공간 지원을 넘어 ▲AI 기반 창업 집중 육성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 및 자립 ▲서울형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와의 연계를 통한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참여대학이 발굴한 창업기업 중 50% 이상을 AI 기반 기업으로 유치·육성하도록 유도하며, 이에 맞춘 AI 인재양성·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한다. 아울러, 서울RISE 연계 과제로서 글로벌 산학협력, 인재 역량 강화, 산학 생태계 확장까지 포괄하는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캠퍼스타운 사업계획서 접수는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이다. 시는 PT심사와 질의응답을 포함한 전문가 심사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8월 중순 최종 참여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seoul.go.kr) 고시·공고란 또는 서울캠퍼스타운 누리집(campustown.seoul.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캠퍼스타운은 지난 9년간 대학 중심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문화 확산을 견인해 왔다"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그간 마련한 성과와 기반을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대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3 14:49:2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