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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KISA,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 분석 및 2026년 전망 보고서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7일 2025년 한 해 동안의 사이버 침해사고 통계를 종합하고, 국내외 정보보안 전문가 네트워크와 함께 작성한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과 2026년 사이버위협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대응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보고서는 2025년 기업 침해사고 신고 통계와 주요 사이버 위협 사례, 2026년 사이버 위협 전망, 그리고 국내외 전문가 기고로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보안 기업 7곳, 글로벌 기업 5곳 등 총 12개 기업이 분석에 참여했다. 2025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2383건으로, 전년 대비 약 26.3% 증가했다. 상반기에는 103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늘었고, 하반기에는 1349건으로 약 36.5% 증가해 하반기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유형별로는 서버 해킹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랜섬웨어는 전체의 11.5%로 전년 대비 증가하며 감소세에서 반등했다. 사이버 위협 사례 분석에서는 ▲생활 밀접 인프라에 대한 침해사고 ▲오픈소스 및 저가형 IoT 생태계를 악용한 공급망 공격 ▲랜섬웨어 공격 대상 확대와 기업·고객 연계 공격 강화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사례가 제시됐다. 통신·유통·금융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사고가 잇따르며 사회적 불안이 확산됐고, 오픈소스 플랫폼과 IoT 기기를 통한 공격도 주요 위협으로 지목됐다. 2026년 사이버 위협 전망으로는 ▲AI 기반 사이버 공격과 AI 서비스 대상 공격 증가 ▲서비스 종료(EOS) 시스템과 미사용 자산의 해킹 통로화 ▲클라우드 환경 취약 요소에 대한 공격 증가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한 2차 피해 확대 등 네 가지가 제시됐다. 특히 AI를 활용한 공격 자동화와 딥페이크 기반 피싱,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복합·연계형 공격 가능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분석됐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번 보고서가 정부·공공기관과 기업의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 수립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1월 27일 정오 기준으로 보호나라를 통해 공개됐다.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향후 AI와 클라우드 환경을 악용한 공격이 더욱 지능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의 정보보호 책임 강화를 당부하는 한편 "정부도 예방·대응체계 고도화와 보안 사각지대 관리를 통해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6-01-27 13:47:50
KIAT, 미국 파견 이공계 장학생 '역대 최대' 330명 선발

올 가을 학기 파견 예정 이공계 학부생 대상 정부가 올해 가을 학기부터 미국 대학 파견이 예정된 이공계 학부생 3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7일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제5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대학에 교환학생 파견 예정인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 장려 장학금과 국내외 첨단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장학금 외에도 ▲미국 내 첨단산업 기업·기관 현장학습 ▲화상 강의 ▲재미 한인 공학·과학자 멘토링 ▲첨단산업 주제의 토크콘서트 ▲상호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KIAT는 2024년부터 지금까지 총 85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적극적으로 활동한 파견 우수 사례자에게는 산업통상부장관상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을 수여했다. 모집 대상은 오는 3월 25일까지 소속 대학의 국제부서 등을 통해 추천받을 수 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이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며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이공계 청년 인재들이 국제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7 13:39:46 한용수 기자
금감원, 저축은행 '대출청약철회권' 보호 강화

저축은행 대출 이용 시 대출 계약을 14일 이내에 철회할 수 있는 '대출 청약 철회권'에 대한 보호가 강화된다. 저축은행이 청약철회 요청을 중도상환으로 처리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미흡 사례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대출 청약 철회권'은 금융소비자가 대출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자유롭게 대출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권리다. 청약 철회시 금융회사는 대출과 관련해 수취한 수수료 등을 고객에게 모두 반환해야 하며, 철회에 따른 손해배상이나 위약금도 청구할 수 없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주요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대출 청약 철회권의 운영실태를 점검 결과, 일부 저축은행에서 대출 14일 이내에 발생한 청약철회 요청을 중도상환으로 처리한 사례를 발견하고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는 청약 철회 신청이 전산에 등록된 경우 임의로 중도 상환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저축은행 전산 통제가 강회된다. 이를 위해 청약 철회 신청 시 중도 상환 처리 차단 기능을 도입하고, 업무 처리 시 유의 사항을 안내하는 기능도 신설한다. 또한 대출금 일부를 중도 상환한 이후에도 청약 철회 가능 기간인 14일 이내에 청약 철회를 신청한 이용자에 대해 이미 납부한 중도 상환 수수료 반환과 청약 철회가 동시에 진행되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선한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가 반환받을 중도 상환 수수료 금액도 별도 안내해야 한다. 아울러 대출 고객이 청약 철회 가능 기간 내에 대출을 중도 상환하거나 청약 철회를 신청하려는 경우, 저축은행은 청약 철회와 중도 상환의 장단점을 안내하고, 구체적인 소요 비용도 소비자에게 고지해야 한다. 비교 안내는 저축은행 뱅킹 앱 등 비대면 채널에서도 제공된다. 이같은 내용의 제도 개선안은 오는 2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금감원은 향후 저축은행업권의 이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관련 업무 매뉴얼을 마련해 사후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저축은행 외 다른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청약 철회권 제도 운영 미흡 사례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27 13:28:11 안승진 기자
Sh수협은행, 'Sh골든데이연금통장'

Sh수협은행이 고령화 시대 연금 수급 고객을 위해 우대금리 및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Sh골든데이연금통장'을 출시했다. Sh골든데이연금통장은 조건 충족 시 매일 최종 잔액 200만원까지 최고 연 3.2%(기본금리 0.1% 포함)의 금리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4대 공적연금(국민연금·공무원 연금·군인연금·사학연금), 건당 50만원 이상 연금 입금 시 등 연 2.4% 금리를 제공한다. 어업인 고객에게는 연 0.2%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최근 6개월간 수협은행 연금 입금 실적 없는 신규 고객에게는 1년간 연 0.5% 특별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한다. 부가 혜택도 있다. 연금 입금 실적만 있으면 인터넷·모바일 타행 이체 수수료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영업점에서 달러, 엔화 등 주요 통화 환전 시 90%, 기타 통화 환전 시 50% 환율 우대도 받을 수 있다. 연금통장 가입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라면 1인 1계좌까지 가능하다. 전국 영업점은 물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파트너뱅크'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개설할 수 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27일 "고령화 시대에 연금을 받는 고객들이 간편하게 가 입하여 우대금리 및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해 고객의 라이프사이클과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27 13:26:09 안재선 기자
[카드 News] NH농협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

NH농협카드가 해외 특정 국가 즉시 할인 이벤트를 한다. ◆중국·일본·미국 등 국가에서 10% 즉시 할인 NH농협카드는 오는 4월 13일까지 국제카드 브랜드사 유니온페이(UnionPay)와 함께 해외여행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기간 내 일본, 중국, 미국 등 국가에서 최소 금액 이상 결제 시 회당 할인 한도 내에서 10%를 즉시 할인해 준다. 프로모션 기간 내 등록 카드 1개당 총 10회 할인이 가능하며,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 NH농협 개인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대표 유니온페이 카드로는 '올바른 트래블카드'가 있다. 전월 실적 충족 시 가맹점 7% 할인 및 인천공항 무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국내 면세점·백화점·온라인쇼핑 등 5% 청구할인 ▲국내 카페와 베이커리 영역 10% 할인 등 혜택이 마련됐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주요 관광 국가 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NH농협카드와 함께 풍성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신상 브랜드 라인을 공개했다. ◆ 직관적인 카드 선택 기준 제시 KB국민카드는 27일 신규 상품 브랜드 '올·유·니드(ALL·YOU·NEED)'를 선보였다. 올·유·니드는 KB국민카드의 새로운 상품 브랜드로, 고객이 카드 혜택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의 일상 전반은 물론 개인별 라이프스타일과 특정 목적 소비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브랜드 체계는 3개의 라인으로 구성됐다. 일상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혜택을 제공하는 '올(ALL)',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비 영역을 중심으로 설계된 '유(YOU)', 교육비와 의료비 등 특정 지출 영역에 초점을 맞춘 '니드(NEED)' 등이다. 먼저, 올 라인은 폭넓은 사용처에서 활용 가능한 기본 혜택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소비 패턴 변화와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선택 기준을 제시한다. 유 라인은 주요 생활 소비 영역을 중심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특성을 반영,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니드 라인은 특정 목적성 지출이 집중되는 영역에 집중, 고객이 상황에 따라 혜택을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체계 개편은 고객 관점에서 카드 상품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 구조를 정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과 소비 흐름을 세심하게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결제금액 10% 포인트 적립 현대카드는 27일 넥슨과 손잡고 신용카드 '넥슨 현대카드 에디션2'를 공개했다. 넥슨 현대카드 에디션2는 '넥슨팩'과 '마비노기 모바일팩'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넥슨팩은 넥슨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범용 상품이다. 마비노기 모바일팩은 넥슨의 대표 모바일 게임인 '마비노기 모바일'에 특화된 카드 상품이다. 먼저, 넥슨팩을 선택하면 결제금액의 10%를 '넥슨 현대카드 포인트2'로 적립할 수 있다. 넥슨의 PC·모바일 게임 결제 시에는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그 외 PC방·온라인몰·배달 애플리케이션(앱)·편의점 등 이용 시에는 최대 2000포인트씩 적립할 수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팩으로는 '넥슨 현대카드 M캐시'를 적립할 수 있다. 결제금액 100원당 1 넥슨 현대카드 M캐시가 적립된다. 넥슨의 PC와 모바일 게임 결제 시에는 월 최대 2000 넥슨 현대카드 M캐시를 쌓을 수 있다. 아울러, PC방을 비롯해 배달 앱, 편의점, 온라인몰 등 가맹점 이용 시 최대 200씩 넥슨 현대카드 M캐시를 적립받을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27 13:25:37 안재선 기자
iM금융,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

iM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전 계열사 CEO 및 임원들이 참석하는 '2026 경영실적 달성 및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2026년 경영 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이러한 성과의 근간이 되는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금융소비자 중심의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나아가 강력한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의지를 대내외 공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iM금융그룹 소속 각 계열사 CEO는 2026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방향을 공유했으며,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 증대 방안과 내실 경영을 위한 전략적 비용 절감 및 효율화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흔들림 없는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iM금융그룹은 이번 결의대회에서 '금융소비자보호'를 그룹의 핵심 아젠다로 격상시켰다. 금융소비자보호를 단순히 규제 준수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원칙'으로 설정하고, '금융소비자보호 헌장'도 새롭게 제정 및 선포했다. iM금융은 최근 신설한 그룹 소비자보호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일관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고객 중심 경영을 전 계열사로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품 기획부터 판매,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소비자 보호 요소를 엄격히 반영하도록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계열사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금융회사의 신뢰를 지탱하는 뿌리이자 성과를 만들어내는 핵심 기준"이라며 "소비자 보호를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증명해 고객 권익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27 13:22:32 안승진 기자
한국부동산원, 데이터 아카데미…2월 3일부터

한국부동산원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2026년 제1차 부동산 데이터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부동산 데이터 아카데미는 양질의 부동산 데이터를 개방하고 부동산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프롭테크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관 협업을 통해 구축된 해당 플랫폼에서는 부동산 개발·공급·거래·관리, 수익형 부동산 관련 데이터 273종과 공익 목적의 데이터 서비스 10종을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종사자와 일반인 수강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사이트와 한국프롭테크포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파이썬 등 부동산 데이터 분석 도구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개방 데이터를 활용하는 실습 교육이 총 6강으로 편성된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부동산 신산업의 핵심자원인 부동산 데이터의 실무 활용 방법을 공유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신산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1-27 13:22:00 성채리 기자
사교육 받아도 수학 못 버텼다…'선행' 사교육 학생 30% “이해 못 해”

수학 사교육을 받고 있음에도 선행학습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에 의존해도 수학 포기 학생이 줄지 않는 현실이 확인되면서, 수학교육 전반에 대한 구조적 위기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수포자 예방을 위해 학생 맞춤형 소그룹 수업을 강화하고, 기초학력 진단 확대와 평가·수능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27일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전국 초·중·고 수학교육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등학교 60곳, 중학교 40곳, 고등학교 60곳 등 총 150개교에서 진행됐으며, 학생 6356명과 교사 294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교육·설문 조사는 학제 전환과 학습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고비 시점으로 꼽히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해당 학년별 참여 인원은 초등학교 6학년 2036명, 중학교 3학년 1866명, 고등학교 2학년 2456명이다. 설문 결과, 수학을 포기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초등학교 6학년 17.9%, 중학교 3학년 32.9%, 고등학교 2학년 40%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나타난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보다 약 2~3배 높은 수준으로, 중학교 3학년은 2.6배, 고등학교 2학년은 3.3배에 달했다. 특히 2021년 실시된 동일 조사와 비교하면 초·중·고 모든 학교급에서 수포자 비율이 약 6~10%p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체감 부담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전체 학생의 80.9%가 수학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교사의 80.7% 역시 학생들의 수학 포기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응답 비율도 높아져, 초등학교 6학년은 73.0%, 중학교 3학년은 81.0%, 고등학교 2학년은 86.6%로 나타났다. 수학을 포기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문제 난도가 너무 높아서'(42.1%)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교사들은 '누적된 학습 결손'(44.6%)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학생들은 당장의 난이도를, 교사들은 기초학력 붕괴의 누적을 문제로 보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사교육 의존은 이미 보편화된 상태다. 학생의 64.7%가 수학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 중 32.8%는 수학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교육을 받는 학생 가운데 85.9%는 선행학습을 경험했지만, 이들 중 30.3%는 사교육에서 배우는 선행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사교육을 통해 수포자에서 벗어나러 하지만, 상당수 학생이 이해하지 못한 채 학습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공교육만으로는 수학 수업과 평가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교사들 사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교사들은 △학교 수학 수업을 이해하기 위해서(60.2%) △학교 수학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서(46.3%) 사교육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고등학교 교사의 70.4%는 수능 킬러문항 대비를 위해 사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응답했다. 수포자 지도의 어려움으로 교사들은 학생 간 수준 차이와 학습 무기력, 지도 시간 부족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 교사는 '수 개념 부족'(34.3%)과 '흥미·자신감 결여'(22.1%)를, 중학교 교사는 '학생 간 수준 차이'(33.7%)와 '지도 시간 부족'(25.4%)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응답했다. 고등학교 교사의 경우 '기초학력 부족'이 42.3%로 가장 높았고, 대입 부담으로 인한 학습 동기 저하를 지적한 응답도 17.3%에 달했다. 이에 따라 수포자 예방을 위해 교사들은 '학생 맞춤형 소그룹 수업 강화'(39.0%)를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꼽았으며, △기초학력 진단 프로그램 확대(23.3%) △변별력을 완화한 학교 평가 및 수능 제도 개선(13.7%)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교사 응답을 기준으로 보면, 고교 내신의 완전 절대평가 전환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42.6%로 가장 높았고, 수능 절대평가 전환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20.5%에 달했다. 수포자 증가의 원인으로 과도한 변별 중심 평가가 지목되는 상황에서, 교사들의 이러한 인식은 정부가 추진 중인 수능·내신 평가체계 개편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김상우 수학교육혁신센터 연구원은 "학생들은 수학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선행학습이 반복되면서 오히려 수포자가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라며 "수포자 문제는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난도 중심 상대평가와 사교육 의존 구조가 만든 결과인 만큼, 국가가 책임지고 평가 제도와 수학교육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27 13:17:58 이현진 기자
에쓰오일, 우수 협력업체 수여식 개최···공급망 관리 강화

에쓰오일이 ESG를 포함한 협력업체 관리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에쓰오일은 22일 울산에서 '2025년 우수 협력업체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된 5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0년부터 협력업체관리(SRM)시스템을 운영하여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매년 협력업체의 역량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하여 포상하고 있다. 2025년 종합평가 결과, 장치정비 분야에 휴엔텍, 종합설계 분야에 도요엔지니어링코리아, 회전기계정비 분야에 석원기공, 건물보수 분야에 동진기술이 각각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에쓰오일은 협력업체의 ESG 경영현황에 대한 자가진단 또는 외부평가를 지원해, 매년 공급망 ESG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25년에는 장치정비 업체인 동부가 ESG 분야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유연한 사고, 혁신적 실행, 신뢰를 바탕으로 구매·조달 분야에서 비용절감을 넘어 가치를 창출해 회사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쓰오일은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2026-01-27 13:07:53 김민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