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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자율주행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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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백서] 팰리세이드, 고속도로에서는 자유로워지자

팰리세이드 주행모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는 '국민 패밀리카'다. 넉넉한 적재공간과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아빠들 마음을 사로잡고, 출시 1년여만에 누적 1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은 안전성을 극대화해준다. 현대차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쏟아부어 수준 높은 주행 편의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등급으로는 2.5단계 수준으로 평가된다. 준비물은 익스클루시브 트림이라면 '현대 스마트센스 2' 옵션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기본 장착돼 있다. 여기에는 차선 유지 보조(LFA)가 포함된다. 차선 이탈 방지(LKA)와 달리 차선을 인식하면 스스로 차선 중앙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스티어링 휠을 보조해준다. 차선만 잘 인식하면 시내에서도 강력하게 차량을 잡아준다. LFA 작동 버튼(검은색 네모)을 누르면 자동 활성화된다. /김재웅기자 이 기능을 작동하려면 스티어링 휠 왼쪽 하단에 있는 버튼으로 활성화만 해놓으면 된다. 계기반으로 활성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차선을 인식하면 스티어링 휠 모양이 새로 팝업돼 작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은 앞차와 간격을 맞춰 스스로 달릴 수 있게 해준다. 현대차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을 부르는 이름이다. 정체 구간에서는 스스로 멈췄다가, 앞차가 출발하면 알람을 보내 다시 작동할 수 있게 해준다. 팰리세이드 스티어링 휠. SCC 활성화 버튼(하얀색), SCC 작동 버튼(분홍색), 차간 거리 설정 버튼(녹색). /김재웅기자 작동 버튼은 여느 현대차와 같이 스티어링 휠 오른쪽에 있다. '크루즈' 버튼을 누르면 대기 상태가 되고, 30~160㎞/h에서 조작 버튼을 아래로 당겨 'SET'하면 된다. 가속이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고 바로 꺼지지는 않는다. 순간적인 상황에 대응했다고 굳이 다시 작동시킬 필요가 없어진다. 가족을 태우고 다닐 때에는 자율 주행 기능을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려운 만큼, ADAS를 주행 보조 수준으로만 쓰는 운전자를 배려했다고 보여진다. 팰리세이드도 4륜구동모드인 'HTRAC'을 선택할 수 있지만, 일반 도로에서 ADAS를 사용할 때에는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기본 장착된 엔진이 가솔린 V8 3.8L라 2륜구동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하다. 디젤 엔진은 2.2L로 다소 작은 크기지만, 최대토크가 45㎏·m으로 오히려 가솔린(36.2㎏·m)보다 세다. BVM 작동 모습. /김재웅기자 프레스티지 트림 '테크' 옵션에 포함된 후측방 모니터(BVM)는 차선 변경시 괴력을 발휘한다. 차선 변경등을 켜면 해당 방향 카메라를 켜 계기반에 보여준다. 사이드 미러를 보지 않아도 더 또렷하게 상태를 알려줘 차선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팰리세이드 자율주행의 백미는 HDA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의 약자로,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SCC와 LFA에 내비게이션까지 연동해 안전하게 달려준다. 내비게이션이 최신으로 업데이트된 상황에서, 지도상 곡선 구간이나 속도 위반 카메라가 있으면 스스로 속도를 줄여주기도 한다. 한 드라마 장면처럼 잠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도 된다는 얘기다. 고속도로에서 SCC를 작동하면 스스로 HDA가 설정된다. /김재웅기자 주의할 점은 있다. 실제로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니 차량이 차선 왼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었다. 오른쪽 커브에서는 안정적이지만, 왼쪽 커브가 깊은 구간에서는 너무 왼쪽으로 깊게 들어갔다가 오른쪽으로 차선을 이탈하려는 현상이 가끔 나타났다. LFA가 차선을 인식하면 스티어링휠(붉은색 네모)이 팝업된다. /김재웅기자 주차 편의 기능도 양산 차량 중 최고 수준이다.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전후방 센서가 장착됐다. 스마트센스2를 통해 후진시 측방에서 차량이 접근하는지를 확인해주는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도 있다.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테크' 옵션을 선택하면 차량 상태를 위에서 보여주는 '서라운드 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후열에 탑승한 가족들을 위한 편의 기능도 다수 탑재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패밀리' 옵션을 선택하면 하차시 후방에서 차량이 달려오면 문을 열 수 없도록 하는 '안전 하차 보조'와, 하차시 남은 승객이 있는지 센서로 알려주는 '후석 승객 알림' 기능이 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 내비게이션 패키지 부터는 '후석 대화모드'도 지원해 운전석에서 뒷좌석으로 더 정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26 13:56: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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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백서] ①트레일블레이저, ACC 켜고 안전하게 달려보자

쉐보레 브랜드의 트레일 블레이저. /김재웅기자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운전자 없이 스스로 도심을 질주하는 3단계 자율주행차가 일부 도시에서 시범 운행 중이며, 고속도로를 혼자 달리는 2단계 자율주행은 이제 신차에 기본으로 장착될 정도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율주행 기술을 사용하는 운전자는 많지 않다. 아직 기술 안전성을 믿지 못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작동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메트로신문은 [자율주행백서]를 통해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종류별로 탑재된 자율주행 기능을 따져보고, 작동할 수 있는 방법을 쉽고 간단하게 소개한다. <편집자 주> 쉐보레 브랜드의 트레일블레이저는 2030세대를 정조준한 차다. 최신식 E-터보 엔진과 9단 변속기를 조합해 주행 성능과 효율 모두를 극대화했고, 쉐보레 패밀리룩을 반영한 날렵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다른 특별함은 수준 높은 주행 보조 기능(ADAS)이다. GM은 현존하는 최고 수준인 '슈퍼 크루즈'를 개발한 회사, 트레일블레이저에도 이런 기술력이 일부 스며들었다. 단계로 따지면 1.5세대 정도지만, 기술 신뢰도가 높아 마음 놓고 활용할 수 있다. 핵심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이다. 액티브와 RS트림에서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택했다면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어 트림 컴포트 패키지2에도 포함된다. 30~160㎞/h 사이로 설정하면 앞 차와 간격을 맞춰 자동으로 움직여준다. 트레일블레이저 스티어링 휠 왼쪽 패널. ACC 작동 버튼(노란색), 차간 간격 설정 버튼(파란색), ACC 시작 및 속도 조정 버튼(초록색). ACC 작동 버튼을 누른 후 버튼을 'SET' 방향으로 내리면 현재 주행 속도로 설정된다. /김재웅기자 작동은 스티어링 휠 왼쪽 버튼을 통해서 이뤄진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버튼을 누른 후, 'SET' 방향으로 스위치를 내려주면 현재 속도로 설정된다. 이후 위아래로 조작해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앞 차와의 간격 조절도 상단에 버튼으로 조정 가능하다. 앞 차와 같이 멈춰섰다면, 앞차가 다시 출발할 때 경고음을 내준다. 이때 왼쪽 위아래 버튼 중 아무거나 누르면 다시 출발한다. 작동중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를 밟으면 작동이 종료되는데, 위로 버튼을 눌러주면 이전 설정으로 다시 작동한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현재 속도로 새로 설정된다. 작동 정확도는 상당히 높다. 속도에 따라 앞차와 안전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잘 달려준다. 급가속이나 급제동은 거의 없다. 옆차선에서 차량이 진입할 때는 한동안 속도를 유지하다가, 절반 이상 들어왔을 때 속도를 줄인다. 마냥 거리를 벌리다가 모든 차에게 양보해주는 일은 없다. ACC를 작동하면 (흰색) 아이콘이 팝업되며, 세팅이 마무리되면 설정 속도도 왼쪽에 함께 뜬다. 상단(초록색)은 LKA 작동 아이콘. /김재웅기자 2륜 구동 모드일 때는 정체 구간에서 다시 가속할 때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때에는 AWD 모드를 켜주면 가속과 감속이 한층 부드러워진다. AWD는 4륜구동 시스템으로, 프리미어와 액티브, RS 트림에서 '스위처블 AWD 패키지'로 선택 가능하다. 연비는 직접 측정해본 바, 평소 13㎞/L보다 약 2㎞/L 적은 수준이다. ACC와 꼭 함께 써야할 기능은 차선 이탈 방지 장치(LKA)다. 엔트리 트림인 LS부터 기본 적용되며, 센터페시아에 버튼을 눌러 상시 작동시킬 수 있다. 차선 중심으로 달리게 해주는 차선 유지 보조(LFA) 시스템은 아니라서 개입 정도가 약하긴 하지만, 차선 이탈시에는 강력하게 스티어링 휠을 차선 안으로 눌러줘 운전 미숙자에게 활용도가 높다. 주차시 편의 기능도 초보운전자에게는 필수다. LS트림부터 탑재된 후방주차 보조시스템은 후진시 장애물을 인식해 경보를 낸다. 프리미어 트림부터 사용할 수 있는 후방 카메라는 디스플레이로 직접 후방을 볼 수 있게 해주는데, 액티브와 RS트림에서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택하면 디지털 후방 카메라로 업그레이드돼 후방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사람까지도 감지해 위험을 인지해준다. 후방 센서는 사진과 같은 수준으로 감지해준다. /김재웅기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볼트EV부터 적용됐던 LG전자의 제품으로,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조작감을 자랑한다. 액티브와 RS트림에서 프리미엄 패키지를 적용하면 자체 내비게이션도 쓸 수 있는데, 자체 음성 인식 기능도 자체 내비게이션 장착 여부에 따라 작동한다. 트레일블레이저에서 가장 특별한 시스템은 바로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다. 다른 차량은 케이블로 연결해야해 쉽게 접속이 끊어지는 문제를 일으켰지만, 트레일블레이저는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액티브와 RS 트림에서 선택하는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택하면 사용 가능하다. 실제로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해본 결과, 카카오내비와 전화, 메시지 등 기능이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원활하게 동작했다. 차량에 탑승하면 자동으로 연결을 해주니 한 번만 연결해주면 따로 신경 쓸 필요도 없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19 15:17: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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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조 매수 동학개미.. 증시 반등 구원투수

국내 개인투자자(개미)들의 주식 투자가 활발하다. 이들은 최근 주식 급락장을 '역사적 기회'로 보고 대거 주식시장에 진입했다. 해당 시기에 진입한 개미들은 쏠쏠한 수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시장 속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 전문가들은 일부 낙폭을 만회한 만큼 '선별적인 투자'에 나설 것을 조언한다. 4월 17일 종가 기준/한국거래소 4월 17일 종가 기준. 단위(억원)/한국거래소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연초이후 지난 17일까지 13%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증시가 급락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일본의 대표지수인 니케이255(-16%), 미국 다우지수(-15%) 하락률과 비교하면 국내 지수는 비교적 선방했다. 개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증시 급락을 막았다는 평가다. ◆1차전 '동학 개미운동' 勝 올해 외국인은 기록적인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기준 30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4조764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역대 두 번째로 긴 순매도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에 개미들은 더 많은 매수로 맞섰다. 올해 들어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2조729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순매도(18조3926억원)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공포에 눌린 외국인이 투매 양상을 보이자 개미들은 계좌를 만들고, 거래를 하며 지수 하락을 막아내는 역할을 했다. 금융투자협회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활동성 계좌(활동하는 계좌)는 3076만9000개로 2월 보다 86만2000개 늘었다. 증가 규모는 2009년 4월(247만8000개) 이후 약 11년 만에 최대다. 3월 일평균 거래량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코스피·코스닥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18조4923억원으로 코스피가 2600선을 웃돌았던 2018년 1월(15조8106억원) 기록을 넘어섰다. 외국인의 매도에 맞선 개미의 투자 성적표는 나쁘지 않다. 최근 한 달(3월 19일~4월 17일)간 개미들은 평균 32.69% 수익을 냈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ETF 제외)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차 등 개미가 가장 많이 사들인 10개 종목 모두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 ◆풍부한 유동성…2차전 시작? 동학개미운동은 '현재 진행형'이다. 단위(백만원)./금융투자협회 17일 현재 기준 증시 대기자금으로 불리는 투자자예탁금은 44조234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달 24일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선 후 꾸준한 증가세다. 주식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자금이 많다는 의미다. 기존 투자자 이외에 새로운 투자자들도 시장에 진입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3월 40~50대 여성의 주식시장 참여가 전년보다 약 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여파가 실물경제에 끼칠 영향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추가 진입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문동열 삼성증권 연구원은 "3월 증시 급락 후 낙폭을 절반 이상 만회했지만, 상반기 기업 실적 부진을 확인하는 과정이 남았기 때문에 추세적 상승을 낙관하긴 어렵다"며 "2020년 코스피 기업의 이익조정비율(Revision Ratio)은 45%까지 하락해 전례없이 낮은 수치를 기록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4주간 12개월 예상 PER(주가상승비율)는 10.7배로 저PER에 따른 무차별 업종 반등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면서 "글로벌 성장 트렌드를 고려해 업종과 종목을 차별화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4-19 15:11:05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