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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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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렴도 1등급 목표…부패 취약 분야 집중 점검

경북도는 17일 도청 원융실에서 '경북도 청백리회의'를 열고 2025년 반부패·청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청백리회의는 도지사를 의장으로, 행정부지사와 청렴 정책 관련 실·국장 및 부서장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반부패·청렴 정책 총괄기구다. 청렴 정책 실행의 동력을 확보하고 대내외 신뢰를 높이기 위한 핵심 협의체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및 경북도의 자체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유하고, 2025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에 따른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부서별 협조 사항을 집중 점검하며,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는 올해 ▲반부패·청렴 생태계 조성 ▲참여·소통 기반 청렴 의식 내재화 ▲취약 분야 집중개선을 통한 청렴 강화 ▲부패 예방 중심 청렴 문화 정착 등 4대 전략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12대 전략과제와 38개 실천과제를 수립해 추진 중이다. 자체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외부 청렴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내부 청렴도는 직장 내 괴롭힘, 특혜, 인사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갑질 근절 시스템 고도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등을 중심으로 제도 개선과 인식 변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방정부의 변화와 혁신은 신뢰에서 비롯되며, 신뢰의 근간은 청렴"이라며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APEC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청렴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도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도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2등급을 유지한 유일한 광역자치단체로, 높은 수준의 청렴 문화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06-17 15:10:0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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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여름철 재해 대비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총력

해남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폐사 및 축산시설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 점검과 예방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 수준이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과 열대야가 증가하고 태풍 발생 가능성도 높아 축산농가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따라 군은 최근 10년 이내 피해가 발생한 농가와 폭염에 취약한 돼지, 가금 사육농가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동안 총 91개소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에 대해서는 보수를 지도했으며,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강풍 대비 축사 결박 및 버팀목 설치, 전기설비 누전에 따른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지도도 함께 실시했다. 아울러, 한우 740대, 흑염소 30대, 양계 20대, 낙농가 7대 등 총 812대에 달하는 환기시스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며, 축사지붕 열차단재 도포, 가축 폭염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약품 지원 사업도 6월 내 공급 완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농가와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 밀착 점검과 실질적 시설 지원으로 여름철 재해로부터 축산업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5:09:5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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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제4회 체리 품평회 성료…체리 산업 경쟁력 강화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울진체리연구회 주관으로 열린 '제4회 울진 체리 품평회 및 홍보 행사'를 지난 16일 울진바지게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진산 체리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체리 재배 농가의 품질 향상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품평회 현장에서는 품종 전시와 시식, 판매 부스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체리연구회 회원들이 출품한 좌등금, 라핀 등 다채로운 품종이 전시돼, 방문객들이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신선한 체리를 맛보려는 발걸음이 이어지며 울진 체리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울진 지역은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체리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30여 농가에서 약 11헥타르 규모로 체리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체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간이비가림시설 지원, 인공수분을 위한 꽃가루 기자재 보급 등 품질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 변화에 대응해 라핀, 스키나, 블랙골드 등 자가결실이 가능한 품종으로의 전환도 병행 중이다. 또한 울진군 유통회사는 체리 유통망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생산과 유통이 조화를 이루는 체리 산업 기반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품평회가 울진 체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고품질 체리 생산·유통에 점진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6-17 15:09:4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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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찾아가는 과학관’ 운영

해남군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찾아가는 과학관'을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관협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과학관을 비롯한 과학문화 체험시설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이동형 전시·체험 프로그램이다. 과학 체험과 과학실습, 과학공연 등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행사이다. 2015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120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과학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을 쉽고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약 40여종의 이동형 전시물이 설치되며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은 이동형 과학기술 작동체험물과 VR·AR 콘텐츠를 통해 상상 속 미래기술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작동형 체험전시물과 미디어 콘텐츠 등이 탑재된 과학 차량(싸이 휠)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과학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특히 과학실험과 실습, 창의력 공작 프로그램 등 교육형 체험도 눈길을 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실습 키트와 교육 교구 등 다양한 교육재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배우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주말에는 과학마술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과학 마술쇼가 펼쳐지며 과학의 원리를 흥미롭게 풀어낸 공연으로 가족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흥미를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주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찾아가는 과학관'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단체예약 및 프로그램 문의는 한국과학관협회로 하면 된다.

2025-06-17 15:09:0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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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명예회장 경영 철학 담은 '국내 첫 민간 백신개발센터' 오픈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온 국민의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은 바 큽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고 기업가로서 경제성장의 그늘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습니다.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이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고 싶습니다."(정몽구 명예회장. 2021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회공헌 백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몽구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을 반영해 국내 첫 민간 주도 전(全)주기 백신 개발 센터를 오픈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전 주기 백신 개발 플랫폼을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 내 설립된 의학 연구센터. 총 1만221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조성된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백신 혁신연구센터를 비롯해 생물안전센터 및 실험연구실, 유전자 세포 치료 연구개발 및 디지털헬스 기반 정밀의학센터, 첨단치료기술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췄다. 여기에 신종 병원체를 다루는 생물안전 3등급 시설과 IVIS 광학영상시스템, 이미징 기반 초고속 세포 분석 장비, G3 로봇 워크스테이션 등 첨단 설비들도 더해졌다. 정 명예회장은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감염병을 극복하고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사재 100억원을 고려대 의료원에 기부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님은 기업의 가장 본질적인 가치가 국민 행복이라고 믿었고, 우리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이러한 뜻이 정몽구 미래의학관이라는 이름으로 실현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곳이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세계 보건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몽구 미래의학관 1층에 설치된 헌정 명판에는 "질병을 극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이곳 미래의학관이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라는 메시지와 사진이 새겨졌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 등을 통해 의료를 비롯해 교육,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공익사업을 하고 있다. 앞서 그와 정몽구 재단은 서울아산병원에 60억원을 기부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아들을 위해 의료비 및 학습·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 대표 의료기관들과 협업해 의료 사각지대 방문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정몽구 재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직 및 공상 경찰관·소방관·해양경찰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리더도 육성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계촌 클래식 축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등을 운영하고 있고, 2022년 명동에 소셜 임팩트 공간 플랫폼인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개관했다.

2025-06-17 15:08: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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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나주서 서아프리카·세계은행 대상 연수 실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서아프리카 7개국 연수단, 세계은행,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AS) 관계자 등 39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세계은행과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계은행-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 한국 쌀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주 전남 나주에서 진행된 연수에서 국제농업개발 추진 현황과 선진 농업용수 관리 기법 등을 소개했다. 또 공사 재난안전 상황 운영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전남 장성호 현장도 견학했다.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 도시화와 식습관 변화로 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는 '2025-2030 지역 쌀 로드맵'을 수립해 쌀 자급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과제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동반관계 구축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사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국제농업협력사업인 'K-라이스벨트'를 중심으로 한 국제농업협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 국가의 쌀 생산성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부, 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등이 협력해 추진 중인 국제농업협력사업이다. 공사는 농식품 국제농업협력 총괄 지원기관으로서, 사업관리와 더불어 경지정리와 관개시설 보급 등 생산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가나에서 첫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7개국에서 8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경 한국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국제농업협력은 대한민국의 선진 농업기술과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국과의 국제관계를 심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17 15:04: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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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영상 요약·실시간 번역까지"…LG전자, AI 전자칠판 'TR3DQ' 내달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 'TR3DQ'을 내달 출시하며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수업 영상 요약, 실시간 번역, 손글씨 수식 계산 등 다양한 AI 기능으로 교사와 학습자 모두의 수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LG 전자칠판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새로운 AI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AI 요약' 기능은 수업에 사용하는 영상 자료를 자동으로 요약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AI 실시간 번역'은 외국어 수업 내용을 자막으로 번역해 보여줘 외국어를 모르는 학습자도 수업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손글씨 수식 인식 기능도 있다. 전자칠판에 손으로 쓴 수식을 AI가 즉시 계산해 주는 '칼큘레이터 프로' 기능이다. 이 외에도 AI 챗봇, 마인드맵 생성, 서클 투 서치 등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학습 보조 기능도 제공된다. 수업 자료 공유 기능도 한층 간편해졌다.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 기능을 통해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최대 9개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어 학생들과의 상호작용도 강화됐다. 이를 활용해 교사는 자신의 태블릿 PC를 전자칠판과 연동해 교실 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수업 중 필요한 이미지를 웹에서 찾아 손쉽게 화면에 추가하고, 수업 종료 후에는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수업 자료를 학생에게 공유할 수 있다. LG 전자칠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기기에 대한 호환성 인증인 구글 EDLA를 받아 다양한 교육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도 가능하다. 또한 LG전자의 원격 디스플레이 관리 솔루션 '커넥티드 케어'를 활용하면 여러 기기를 동시에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나 보안 위협도 감지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가격 경쟁력을 높인 기본형(TR3BQ), 21:9 비율의 105형 대화면 제품(TR5WP) 등 다양한 신제품을 함께 선보이며 전자칠판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29일부터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교육 기술 박람회 'ISTE2025'에 참가해 이번 전자칠판 신제품을 포함한 전체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 전무는 "LG 전자칠판의 강력한 AI 기능을 앞세워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을 제안하고 에듀테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5:03:5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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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김승연 회장, 올해 첫 현장경영 방문지로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 찾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17일 그룹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사업장인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방문했다. 1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석유화학업계의 장기 불황으로 분투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R&D 경쟁력, 안전경영의 'Back to Basic'을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급격한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로 소재·에너지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든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원가절감과 공장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혼신의 노력과 동시에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먼저 홍보관을 방문해 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현장으로 이동해 주요 생산설비를 점검했다. 이후 대산공장 방재센터를 방문해 디지털 맵 방재 시스템과 RMS(Remote Monitoring System) 기반 실시간 출동 훈련 시연을 지켜봤다. 330만㎡(약 100만평) 규모의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은 국내외 석유화학기업 중 유일하게 단일 단지 내에 원유정제설비CFU(Condensate Fractionation Unit)와 NCC(Naphtha Cracking Center),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R&D-생산간 유기적인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공장 주요 시설을 둘러본 김 회장은 "오늘 현장을 방문해보니 종합 석유화학 콤플렉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가동해 온 여러분의 저력과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은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가치로 그 어떤 기술이나 전략보다 앞서는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이자, 지속성장을 가능케하는 힘"이라며 안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미래 소재·에너지 기술 개발을 통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줄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한화토탈에너지스 연구소를 방문해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 포집 파일럿 설비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를 살펴보고 개발담당 직원의 설명을 들었다. 김 회장은 "탄소포집·활용과 같은 미래 소재·에너지 기술 개발은 우리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일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또 김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을 하며 현장의 고충을 듣기도 했다. 김 회장은 "담대한 도전을 하는 이들에게는 언제나 새로운 기회가 있다"며 "그룹의 에너지·소재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2025-06-17 15:03: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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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동체 회복 거점 ‘아아 두레마을’ 조성 본격화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역 거점으로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이하 아아 두레마을)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아 두레마을은 공동체 돌봄과 아이·여성 친화 기반을 구축하고 연계하는 방식으로,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지역 돌봄공동체와 함께 안심하고 육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거점에는 △돌봄 살롱(한국형 엄마 센터) △일자리 편의점 △창의·과학 교육센터 △돌봄 버스 스테이션 △종합지원 데스크 등 주요 시설이 조성되며, 각 시·군의 특성에 맞춰 작은 도서관, 팝업 미술관, 프리마켓, 키즈카페 등을 연계해 아이와 육아를 위한 원스톱 패키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새 정부의 대선 공약인 농촌 재생 프로젝트와 연계해 의료·돌봄·생활·교통 등 필수 서비스 제공과 농촌형 생활 SOC 복합센터 확충과도 맞물려 국비 확보도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토연구원, 육아정책연구소, 한국교육개발원 등 국책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아아 두레마을 연구용역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독일의 장소 기반 돌봄 엄마센터 사례 발표, 육아 친화 마을 조성 방안, 지역 중심 돌봄 생태계 구축 및 운영 방안 발표, 시·군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국토연구원 이우진 연구위원은 독일 전역에서 약 400개가 운영 중인 엄마 센터 사례를 소개하며, 돌봄 살롱과 같은 열린 공간에서 아이와 부모, 지역주민, 자원봉사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응집력을 통해 아이를 함께 키우는 환경이 아아 두레마을의 성공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권미경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발표를 통해 이스라엘 홀론시, 노르웨이 개방유치원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육아 친화 마을 개념과 조성 모형을 설명했다. 이어 마을 단위 맞춤형 모델 설계의 필요성과 정책 수요자와의 소통, 중앙과 지방정부 간 협력체계 강화도 강조했다. 장명림 한국교육개발원 석좌연구위원은 지역 중심 돌봄 생태계 구축 방안 발표에서 지역 아동의 하루 일과 유형을 분석해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하며, 주민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참여하는 돌봄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체 돌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아아 두레마을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경북이 선도적으로 지역 맞춤형 공동체 돌봄 모델을 구축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 나아가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 회복의 기틀을 다져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8월까지 아아 두레마을 조성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기금 및 예산 투입을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17 15:00:5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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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제17회 청소년 우리진 축구대회 개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제17회 청소년 우리진(珍)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울진지구협의회(회장 박용희)가 주관하고 울진군이 주최했다. 우리진 축구대회는 2007년 처음 시작된 이래 지역의 대표 청소년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울진연호체육공원과 울진중학교 운동장을 무대로 17개 팀, 26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이틀 동안 뜨거운 경기를 펼쳤다. 대회는 초등, 중등, 고등 저학년·고학년으로 세분화되어 진행됐다. 경기 결과, 초등부에서는 울진초(울진FC), 중등부는 부구중(부구FC), 고등 저학년은 울진고(호날두), 고등 고학년은 죽변고(죽변 일지회)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또래 간 소통과 협동심을 기르는 장이 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축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스포츠의 즐거움 속에서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용희 울진지구협의회장은 "건강한 육체와 건전한 사고를 기르는 우리진 축구대회를 통해 친구들 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고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이루어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우리진 축구대회에 참가한 청소년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며,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울진군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7 15:00: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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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정부 국정기조 맞춰 도정 현안 국정과제화 시동

경북도는 17일 도청에서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춰 도정 핵심 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16일 이재명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수행할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향후 국정운영 로드맵 설정과 국정과제 수립이 본격화되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선거과정에서 발굴·제안했던 지역공약을 새 정부 정책방향에 맞게 구체화하고 재구조화해 정부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보고회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양금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과 경북연구원이 참석해 분야별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분석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새 정부의 7대 광역공약과 시·군 공약을 중심으로 지역공약에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더하고, 세부 단위사업을 풍부하게 구성해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도정 주요과제들도 새 정부 정책기조에 연계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 12일 도와 시·군, 민간 자문단이 함께하는 '경북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을 발족해, 대통령 공약사항을 포함한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 새 정부는 신성장 전략으로 ▲AI(인공지능) ▲Bio(바이오) ▲Contents(문화콘텐츠) ▲Defense(방산) ▲Energy(수소·이차전지) ▲Future Manufacturing(미래 제조)을 뜻하는 ABCDEF를 제시한 바 있다. 이는 경북도가 역점 추진해온 인공지능, 바이오, 방산, 수소, 이차전지, 반도체 산업과 방향이 일치하며, 경북도는 여기에 'Global(글로벌화)'을 더한 '경북형 ABCDEFG'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지역공약 외에도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돼야 할 핵심 현안들도 함께 논의됐다. 주요 과제로는 ▲산불특별법 제정 및 혁신적 재창조 ▲포스트 APEC 연계 전략사업 ▲K-콘텐츠 육성 및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가상융합기술·AI·에너지 등 첨단산업 육성 등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이번 실국 보고회에 이어 19일에는 도와 시·군 기획부서장이 참여하는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국정과제 제안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신속히 대응해 경북의 핵심 의제를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과 국가가 함께 필요로 하는 과제를 다수 발굴한 만큼,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역경제의 위기 상황을 설명하며,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적극 협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한 '비상경제대응 TF'를 출범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5:00:3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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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피서객들의 안전 확보 총력

여름철 본격적인 피서 시즌을 앞두고 영덕군이 피서객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최근 계속되는 이상기후와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관내 주요 물놀이 명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서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영덕군은 지난 16일,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영덕읍 오십천 ▲지품면 오천솔밭 ▲달산면 옥계계곡 ▲무지개숲 등 4곳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형식적 점검이 아닌,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확인과 조치에 중점을 둔 철저한 대응이었다. 이날 현장에는 김광열 영덕군수가 직접 참여해 담당 부서 직원들과 함께 물놀이 지역을 하나하나 꼼꼼히 둘러봤다. 김 군수는 특히 최근 잦은 폭우와 기온 급변 등 이상기후 상황에 대비한 응급 대응 체계와 안전관리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예방 중심의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 없이는 어떤 즐거움도 안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점검 항목은 인명구조함, 구명튜브, 구명로프 등 안전장비의 비치 및 상태부터, 이용객 안내를 위한 표지판 설치 여부, 급류나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한 경고 표시까지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아울러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의 배치 현황과 근무 실태까지 확인하며 피서객을 직접 보호할 수 있는 현장 대응력까지 점검했다. 영덕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발견된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및 개선 조치를 실시하고, 여름 성수기 내내 4개 물놀이 지역에 총 18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순찰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심 피서지 영덕'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은 청정 자연과 맑은 계곡, 아름다운 숲이 어우러진 전국적인 여름철 명소인 만큼,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더욱 철저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올해도 다양한 피서철 맞춤형 캠페인과 안전 홍보 활동을 병행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과 안전이 공존하는 여름'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6-17 15:00:10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