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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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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국 동북부 관광시장 본격 개척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동북 지역의 핵심 도시인 연길과 선양에서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중국 동북 3성 지역의 단체 방한 관광상품을 경북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9일 연길 카이로스 호텔에서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과 임채완 경북도 관광정책과장, 연변 자치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여행사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조선족이 다수 거주하는 연길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경북의 유교문화 및 전통문화 체험 상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는 선양 K11 쇼핑예술센터에서 B2C 홍보 행사가 열렸다.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가 경북 관광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AI 포토존, VR 체험, K-POP 커버댄스, 퀴즈·룰렛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K-뷰티존에서는 경북 내 화장품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한국식 메이크업 시연은 시간대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해 소비자의 편의를 더했다. 이외에도 궁중 한복 입어보기, 한글 편지쓰기 체험, 스탬프 투어형 기념품 이벤트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북도는 12일 선양 우의호텔에서 열린 국제 우호도시 대회 홍보부스에 참가해 초청장 배포 및 홍보 활동을 진행했으며, 13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관광 홍보설명회에서는 경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 랴오닝성문화관광협회가 공동으로 '경북 방한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임채완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중국 동북지역 핵심 거점에서 실질적인 관광상품 유치와 산업 연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와 협력해 중국 동북부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 6곳과 함께 '2025 APEC 경주' 관련 방한 관광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2025-06-16 09:00: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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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지원

수원시가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지원 대상을 초등 전 학년(1~6학년) 학부모로 확대한다. 수원시는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사업장 지원 신규 정책으로 초등 새내기(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사업장에 지난 2월부터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원한 바 있다. 수원시는 더 많은 학부모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방학을 앞두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시간 단축 근무제(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관내 300인 미만 사업장이다. 학부모 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 원을 지원한다. 1개 사업장당 최대 10건, 총 100건을 지원한다. 새빛톡톡 앱·홈페이지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단축근무 직원 근로계약서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초등학생을 양육하는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중소사업장에서 일하는 학부모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사업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지원 대상·규모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며 "저출생 대응을 위해 실질적인 일·가정 양립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6 08:59:5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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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위성 발사 기념 도민 참여 이벤트 개최

경기도가 독자적인 기후·환경 관측 역량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기후위성'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위성체 내부에 도민 이름을 각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번 도민 참여형 특별 이벤트 참여자를 16일부터 23일까지 이벤트 신청 누리집으로 접수한다. 이번 이벤트 대상 기후위성은 올 하반기 발사를 준비 중인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다. 참여 희망자는 이름과 연락처, 응원메시지, 기후행동 실천사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완료 후에는 응모자의 이름이 담긴 '가상탑승권'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도민 중 420명을 추첨해 이름을 위성체 내부에 각인할 예정이다. 특히 의미 있는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제출한 도민 30명은 '평범한 기후영웅'으로 선정해 기후위성 제작 현장 방문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30일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초소형 위성 3기를 활용한 '경기기후위성'을 통해 도시 변화, 온실가스 배출, 재난·재해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하고 과학적인 기후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위성으로 수집된 정보를 도민과 공유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에 도민의 이름을 함께 새기고자 한다"며 "기후에 관심 있는 도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6 08:59:4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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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개막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연극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7월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재)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12개 대학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연극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실험정신을 지닌 대학 연극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용인특례시에서 처음 선보였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체류형 콘셉트'의 대학연극제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올해 연극제는 지난해 4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어 약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학 연극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연극제는 7월 8일부터 13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체류형 프로그램 '스테이&플레이'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공동창작과 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예술적 영감을 나눈다. 이후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마루홀 ▲처인홀 등 지역 4개의 공연장에서 대학별 공연이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연극제는 7월 2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과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대학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개최해 연극 무대를 관람하고 대학연극인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이 축제를 시작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올해는 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팀들이 얼마나 기발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되고, 본선에 오른 모든 팀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대학 연극인들이 치열한 준비 끝에 선보일 이번 무대가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하길 바란다"며 "지난해의 감동과 열정을 올해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대학연극제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연작은 ▲오델로(동신대학교, 7월 16일 1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Once on This Island(명지대학교, 7월 16일 19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친애하는 멜리에스(중앙대학교, 7월 17일 16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레드 채플린(경성대학교 7월 17일 19시, 용인포은아트홀) ▲HEE(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대진대학교, 7월 19일 1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민중의 적(세종대학교, 7월 19일 19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백두;한라(인천대학교, 7월 20일 16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종의 기원(단국대학교, 7월 20일 19시, 용인포은아트홀) ▲어펙트론 클래스(서울예술대학교, 7월 22일 1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The Social Dilemma : 1984(호원대학교, 7월 22일 19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덜미(한국예술종합학교, 7월 23일 16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태어나 이토록 바란 적(청주대학교, 7월 23일 19시, 용인포은아트홀)이다. 모든 공연은 전 객석 무료이며, 6월 16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의 자세한 정보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16 08:59:2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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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5차 NEAR(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총회 참석

경북도는 제15차 NEAR(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총회 참석과 동북아 지방정부 간 교류 강화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랴오닝성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강석희 국제관계대사가 경북도를 대표해 참석했다. NEAR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7개국 91개 광역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연합체다. 이번 제15차 총회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열렸으며, 33개 회원 지방정부 대표와 한중일협력사무국(TCS), 주선양한국총영사관 등 14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11일에는 회원 지방정부 대표단의 단체 접견과 왕신웨이 랴오닝성장이 주재한 환영 만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석희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임병진 NEAR 사무총장, 츠데노프 알렉세이 러시아 부랴티야공화국 수반 등 28개 지방정부 대표가 참석했다. 12일에는 '새로운 국제정세 하 동북아 지방 협력 방안'을 주제로 지사·성장 회의가 열렸고, 강 대사는 한국 대표로 참석해 지방정부 간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이철우 도지사의 축사를 강 대사가 대독했으며,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NEAR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임병진 사무총장은 "NEAR는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정회원 82개 등 총 9개국 91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동북아 대표 국제기구로 자리매김했다"며, "이 같은 발전에는 경북도의 운영비 지원 등 적극적인 기여가 컸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이어 열린 제1세션에서 NEAR의 발전 방향과 경북도의 역할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같은 날 경북도는 선양 교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사회의 가교 역할을 해 온 교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강 대사는 선양 K11 쇼핑예술센터에서 열린 B2C 홍보행사를 찾아 경북 홍보관을 둘러보고, 현지 여행사 및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경북의 관광 콘텐츠를 직접 소개했다. 이어 열린 랴오닝성 주최 국제우호도시대회 환영 만찬에도 참석해 다양한 국가의 지방정부 대표들과 협력 의지를 나눴다. 경북도는 지난해 10월 랴오닝성과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 4월 이철우 도지사가 리러청 랴오닝성 성장을 만나 '우호도시 교류협정'을 체결하며 실질적 협력 관계를 확대해오고 있다. 13일에는 국제우호도시대회 본행사와 '경북관광홍보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 대사는 "중국은 경북 관광산업의 핵심 시장"이라며 "특히 동북부 지역을 겨냥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석희 국제관계대사는 "경북이 NEAR 창립을 주도한 초대 의장국으로서 동북아 지방정부 간 연대와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6 08:59:0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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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한국관광공사 선정 '관광 빅데이터 기반 우수 성장 지자체상' 수상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3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똑똑한 컨설팅-빅똑컨' 사업 평가에서 우수 성장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한국관광공사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한 '빅똑컨' 사업에 참여한 전국 50여 개 지방자치단체 중, 관광산업 성과가 두드러진 5개 지방자치단체(포천시, 부산시, 익산시, 산청군, 옥천군)를 선정해 수여한 것이다. 포천시는 한탄강 권역의 종합개발사업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재도약을 위해 2024년 '빅똑컨' 사업에 선정되며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을 전문 상담(컨설팅)받고, 이를 기존 사업에 반영해 관광 성과를 크게 높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 조성 △한탄강 가든페스타 △한탄강 관광권역 테마형 거점 상업시설 조성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2024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에서는 약 30만 명이 방문하고, 입장료, 체험 상품 수익으로 12억 원의 세외수입을 거두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수익금의 50%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포천시가 빅데이터 전문 상담(컨설팅) 참여 1년 만에 탁월한 성과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상을 수여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단기간에 빅데이터 기반 관광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전시 복합 산업(마이스)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6-16 08:58:4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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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과학중점학교 14곳 새롭게 지정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일반고 과학·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14개교를 새롭게 지정한다.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는 과학·수학에 흥미와 적성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과학중점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내 일반고 50개교에서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 '과학중점과정' 이수 학생의 74.8%가 이공계로 진학해 '과학중점학교'가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전문적인 과학·수학교육을 통해 학생 진학 만족도와 학부모 신뢰도도 높다. 또한 지역 내 과학교육 중심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학교와 지역사회로부터 '과학중점학교' 확대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신규 지정 '과학중점학교' 14개교를 ▲학교의 추진 의지 ▲교원 역량 ▲학교 시설 ▲지역사회와 연계 방안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는 3년간 과학·수학·정보 관련 교과 이수를 강화하고, 연간 30시간 이상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또한 학교당 기본 2,500만 원 내외와 과학중점학급 당 400만 원 내외를 지원해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이번 '과학중점학교' 신규 지정을 통해 지역 특성에 따른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나눔 활동을 강화하고, 일반고 학생의 과학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신규 지정교 심사는 7월 초 공모 신청서 접수 후 진행하며, 결과는 7월 중순 경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지정 '과학중점학교' 운영은 2026학년도 1학년 입학생부터 적용한다.

2025-06-16 08:58:3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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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호응

"자연과 함께하는 회복 여정"자연 속 맨발 걷기, 치유밥상, 이론 교육 등 통합적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영양군농촌신활력플러스 액션그룹인 별숲정원(대표 이상철)은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자연치유생태마을 대티골에서 암 환자들의 심신 회복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맨발 걷기, 치유밥상, 암 치유의 기본 이론 및 실제 치유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길을 제시했다. 이번 치유 프로그램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가자들이 몸과 마음으로 '회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일 진행된 '맨발걷기'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스스로의 몸과 연결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치유밥상' 과정에서는 항암 식단에 기반한 식사 원칙과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의 방향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재료를 고르고, 요리하고, 함께 식사하며 음식의 치유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암 치유의 기본 이론'강의와 더불어 실제 '치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과학적 이해와 정서적 동기를 함께 얻을 수 있었다. 이론과 사례를 접하며 많은 참가자는 "치유는 가능하다"는 희망을 되찾았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별숲정원 문종환 실장은 "암이라는 병을 단순히 육체의 문제가 아니라 삶 전체를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과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영양군의 자연자원이 암 환자들에게 치유의 성과를 이루게 하는 동력이 된다는 점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 목표도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걷고 먹고 배우는 단순한 일상이 이렇게 깊은 치유가 될 줄 몰랐다"며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가벼워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기적 성과를 넘어서, 암 환자들이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삶의 방식 변화를 이끄는 데 초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치유공동체 별숲정원이 향후 영양군이 암 환자 치유곳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5-06-16 08:58:1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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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공약이행 구민평가단 회의 개최…성과·과제 공유

대구 달서구는 지난 15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공약이행 구민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추진 성과를 구민과 공유하고, 구민평가단의 평가와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공약 이행의 실효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공약이행 구민평가단 16명과 주민배심원단 12명 등 구민 대표들이 참석해 구정 전반의 공약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달서구 민선 8기 공약은 △일자리 선도 혁신경제도시 △따뜻한 삶터 공감복지도시 △즐거운 일상 문화관광도시 △친환경 선도 힐링녹색도시 △글로벌 창의 명품교육도시 △스마트행정 열린소통도시 등 6개 분야, 총 59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8월 준공을 앞둔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달성습지 에코전망대', '달서별빛천체과학관' 등 주요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 특히 주요 시설의 차질 없는 준공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으며, 이미 조성된 공공시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편 달서구는 2023년 말 기준 공약 이행률 64.4%를 기록했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SA)을 획득하는 등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공약은 행정의 약속이자 구민과의 신뢰를 쌓는 기반"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주민 참여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구민의 기대에 성실히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6 08:57:5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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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립민속예술단, 제22회 정기공연 '태평풍류(太平風流)' 개최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은 오는 18일 19시 30분 포천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제22회 정기공연 '태평풍류(太平風流)'를 개최한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포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시민(5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과 온라인(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연 '태평풍류'는 나라와 국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주제로,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전통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현대적인 감각과 감성으로 풀어낸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 지향하는 문화예술의 방향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무대인 '수제천(壽齊天)'은 가장 한국적인 '천상의 소리'라고도 하며,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아악(雅樂)곡의 백미(白眉)다.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정화 시키는 울림이 담겨 있다. 이어지는 '태평무'는 장중하면서도 빠른 발놀림이 특징으로, 엄숙한 가운데 풍아한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다. 여창가곡 '북두칠성'은 풍류방 음악의 정갈한 멋을 한껏 전하고, 판소리 '적벽가'는 강한 서사와 예인의 내공을 그대로 드러내며 장중한 소리를 전한다. '김오채 설장구'와 '고(鼓)의 울림'은 장구와 북의 다양한 리듬과 입체적인 무용을 통해 화려하고 생명력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한다. 전통예술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포천문화관광재단 이중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다양하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시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감동을 전할 것"이라며, "예술혼을 담아 준비한 이번 무대가 우리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은 이번 정기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수준을 한층 높이고,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속 예술단체의 공공성과 존재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6 08:57:2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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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베트남서 세미나…동남亞 시장 추가 공략

건설사, 설계사, 도료 유통 대리점등 200여명 참석 AI 기반 차세대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등 소개 KCC가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KCC는 지난 1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건설사, 설계사, 시공사, 도료 유통대리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베트남 현지의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 기술의 우수성과 제품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KCC 하노이법인 주도로 진행했다. KCC는 이번 세미나에서 ▲AI 기반 차세대 인캔(IN-CAN)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 ▲국내 최저 도막 두께로 화재 시 건물 붕괴를 지연시키는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자동차의 메탈릭·펄 색상을 가장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는 AI기반 자동차 보수용 컬러 솔루션 '칼라나비 플러스' ▲ 해양 생물 부착을 억제해 선박의 연료 효율과 내구성을 높이는 친환경 선박용 방오도료 등 KCC가 개발한 주요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KCC Smart 2.0은 올해 초 호치민, 하노이 대리점 2곳에 선제적으로 도입돼 운영되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와 대리점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KCC는 향후 KCC Smart 2.0의 확대를 통해 생동감 있고 특수한 컬러에 대한 선호가 높은 현지 시장에서 즉각적인 현장 조색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대리점의 생산성과 고객 응대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가운데 특히 베트남은 경제성장률, 산업화, 도시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유망 시장으로, KCC 하노이 법인과 호치민 법인은 지난해에도 호치민과 박닌 지역에서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CC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동남아 전역으로의 판촉 활동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6-16 08:55: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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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中企벤처 자금 지원위해 상반기 2873억 P-CBO 발생

113개 기술 중소기업, 3년 만기 고정금리 활용 작년 동기 대비 발행 규모, 지원 기업수 늘어나 445억, 녹색 경제활동 기업에…탄소중립 기여 기술보증기금이 기술기반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을 돕기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보는 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2873억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13개 기술중소기업이 총 2873억원을 3년 만기 고정금리로 신규 조달했다. 아울러 최근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수요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해 올해 신규 발행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701억원 늘었고, 업체 수도 16개 기업이 증가했다. P-CBO는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회사(SPC)가 양도받은 후 이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기보는 유동화회사가 부담하는 채무에 대해 보증을 제공해 신용을 보강하고, 기술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보는 상반기 발행금액 가운데 445억원을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으로 발행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18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를 기반으로 녹색 경제활동 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녹색 투자 활성화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이행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은 녹색경제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해 도입한 상품으로, 지난해에는 기업당 1년간 최대 4.0%p의 이차보전 지원, 3년간 연 0.2%p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이차보전 지원 기간을 3년으로 확대해 첫 해에는 최대 3.0%p, 2·3년차에는 첫 해 지원금액의 50% 내외를 지원함으로써 녹색기술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한층 줄였다. 기보는 하반기에도 P-CBO 및 G-ABS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8월 기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절차, 조건, 대상 등 세부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우리 경제가 성장 둔화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기보는 기술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며, "기보는 정부의 경제 회복과 공정 성장, 친환경·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이를 실현할 기술중소기업이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6 08:48: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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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지원 사업' 6월까지 종료

경기도가 에어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유지보수를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지원 사업'을 6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 1,420가구다. 에어컨 유지보수 및 관리로 취약계층 삶의 질을 높이고, 에어컨 공기순환 효율을 개선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에어컨 청소 인력양성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도는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차성수 기후에너지국장이 13일 용인시 기흥구의 한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에어컨 청소와 점검이 이뤄지는 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사업을 수행 중인 관계자와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한 가구는 2021년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에어컨을 지원받은 1순위 대상 가정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전문 인력이 에어컨 필터와 열교환기 등 주요 부위를 세척했으며, 전기 안전 점검도 병행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깨끗하게 관리된 에어컨은 냉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요금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 사업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복지 정책의 일환"이라며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은 현장을 찾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6 08:26:5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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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공예로' 6070 골목식탁 연계 전시 개최

안성시는 '문화도시 안성'의 정체성을 알리고, 공예를 중심으로 한 문화 네트워크를 조명하기 위해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공예로' 전시와 참여형 야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070 골목식탁과 연계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시는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6070 골목식탁이 열리는 6월 20·21일, 27·28일에는 야간 연장 운영으로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두 가지로 구성된다. 우리동네 작은미술관(결갤러리)에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성'의 여정을 다큐멘터리 사진전으로 소개하며, 공예를 중심으로 연결된 다양한 문화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6070 거리 야외전시는 '문화 장인'을 주제로, 문화 장인들을 소개하는 파사드 전시를 통해 안성만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조명한다. 또한, 골목식탁 기간 동안 결갤러리 실내 전시를 관람하고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선착순으로 기념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후 작은미술관 상설 순회 전시로 확대되어 안성 내 작은미술관 2개소(결갤러리, 시옷갤러리)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며,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고 야간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안성의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16 08:26: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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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내 사육 맹견 대상 올해 첫 '맹견 기질평가' 시행

경기도는 지난 14일 시흥시에서 맹견사육허가제에 따른 '기질평가'를 올해 첫 실시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지난 202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맹견사육허가제'는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을 완료한 맹견을 대상으로 기질평가를 거쳐 시·도지사가 사육을 허가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맹견을 사육하려면 소유권을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주민등록상 관할 시군을 통해 경기도로 사육허가 신청서를 제출해야한다. 다만, 기존에 사육하고 있는 도내 맹견 373마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계도기간 운영에 따라 올해 10월 26일까지 사육허가를 받아야 하며, 맹견 소유자는 25만 원의 평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도는 맹견 소유자의 사육허가 신청서를 접수한 뒤, 기질평가를 통해 사람과 동물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면 사육허가를 통보하게 된다. 올해 첫 실시된 기질평가에서는 수의사, 행동지도사(훈련사), 동물복지 등 관련 전문가 최소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기질평가위원회에서 반려견 공격성 등을 5개 분야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공격성이 높으나 훈련과 교육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질평가를 2번까지 재응시 할 수 있지만, 공공의 안전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맹견사육이 허가되지 않는다. 허가 없이 맹견을 사육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기도는 올해 맹견 소유자의 편의를 위해 기질평가 장소를 시흥, 광주, 김포 3개소에 마련했고, 상황에 따라 평가 장소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맹견사육 허가를 신청한 선착순 30마리의 맹견에 대하여는 무료로 모의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맹견사육허가제를 통해 반려견 안전관리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조성이 기대된다"며, "기존 맹견 소유자께서는 올해 10월 26일까지 사육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관내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6-16 08:26:04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