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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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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보타닉가든 화성 시민참여단' 프로그램 운영

화성특례시가 다양한 시민참여단 활동 추진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보타닉가든 화성'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4일 화성시민대학에서 시민참여단이 '보타닉가든 화성' 사업과 정원 조성 과정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원 속 상상, 디자인으로 피어나는 보타닉가든 화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시민참여단은 한 평 규모의 정원을 직접 디자인해보며 정원 설계의 기초를 익혔으며, 각자 구상한 정원 디자인을 조별로 발표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민참여단이 구상한 정원 아이디어는 향후 시민참여단이 실제로 정원을 조성해보는 실습활동에도 활용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참여단이 식물 배치 및 공간 활용 등 실제 정원 조성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보타닉가든 화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창모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참여단이 정원을 직접 구상해보며 '보타닉가든 화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시민참여단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밑거름 삼아 '보타닉가든 화성'은 단순한 식물원을 넘어 더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사랑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3:31: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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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고효율 전기제품 지원으로 생활 속 탄소제로 실천

대구 달서구는 지난 4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대구지역 관계 사용자 17개사와 함께 '고효율 에너지 전기제품 교체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관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복지시설과 다자녀 가정, 보호대상 아동 가정 등 109가구를 대상으로 전기밥솥, 청소기 등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전기제품을 지원했다. 가정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생활가전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함으로써, 실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생활 실천운동으로 전개된다. 특히 1등급 제품 교체 시, 기존 제품 대비 전기 사용량이 평균 30~50% 절감되어, 가구당 연간 약 20~30만 원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가 있으며, 연간 탄소배출량도 평균 30~100kg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절약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실질적인 이중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와 대구지역 관계 사용자 17개사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총 3,000만 원의 사업비 전액을 후원해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었다. 장세은 금속노조 대구지부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 조성은 기업의 책무"라며 "뜻깊은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생활 속 탄소제로 실천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후원해주신 금속노조 대구지부와 관계 사용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 도시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3:31: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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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5급 이상 공무원 대상 ‘갑질 근절 선언식’ 개최

경북교육청은 4일 안동시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도내 5급 이상 일반직공무원 213명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 선언식'을 개최하고, 청렴하고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조직 내 불합리한 권위주의 문화를 근절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직장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감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들이 참여해 청렴한 공직사회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낭독된 선언문에는 △지위나 직책을 이용한 부당한 업무 지시 금지 △공사 구분 철저 및 부적절한 청탁 배제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업무 지시 금지 △외모나 학력 등에 대한 비하 발언, 폭언·폭행 등 인격 모독 행위 금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 실천 다짐이 담겼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제도 정비와 예방 교육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건강한 조직은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분위기에서 시작된다"며 "소통과 배려를 통해 누구나 존중받는 직장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5 13:31:1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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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Xi), 스카이라운지에 파르나스호텔 서비스 도입

GS건설이 아파트 커뮤니티에 호텔 서비스를 도입한다. GS건설은 파르나스호텔과 업무 제휴를 맺고 잠실우성 1,2,3차 커뮤니티시설에 파르나스호텔의 호텔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한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커뮤니티시설은 스카이브릿지와 게스트하우스다. 입주민들은 프리미엄 호텔의 편안하고 특별한 경험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GS건설 자이(Xi)는 지난해 리브랜딩 이후, 단지 커뮤니티의 개념을 입주민들의 단순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완성'으로 재 정의해 고객들에게 진화된 주거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이(Xi)는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커뮤니티 운영의 전문성과 품격을 높이고 있으며, 파르나스호텔과의 협업은 그 일환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의 커뮤니티 시설은 단순 입주민들을 위한 공간 제공을 넘어 경험 기반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산업과 협업을 통해 커뮤니티 운영의 전문성과 품격을 높여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느끼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강남의 중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제주 럭셔리 리조트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 그리고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를 운영 중인 프리미엄 호텔 전문 기업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05 13:20: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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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주거취약 국가유공자 지원'

한국씨티은행은 종로구 새문안로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및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지원 사업'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총 3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국가를 위해 헌신했지만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국가 유공자들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한국씨티은행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및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6가구 주택 리모델링 지원 ▲식생활용품 지원을 위한 '마음 잇는 봉사' ▲기부 캠페인 '2025 6.6 걷기 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씨티은행은 재정적 후원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주택 개보수 활동과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존중을 구체적인 지원으로 이끌어 낸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05 13:08:1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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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스페인 프리미엄 까바 '로저 구라트' 수입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인 나라셀라가 스페인의 프리미엄 까바(CAVA) 브랜드 '로저 구라트(Roger Goulart)'의 대표 제품 5종을 수입하며, 스파클링 와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로저 구라트'는 스페인에서 샴페인과 동일한 전통 방식(Methode Champenoise)을 고수하는 스파클링 와인 생산의 선구자다. 지하 30m 깊이, 총 1km 규모의 천연 동굴 셀러(Cave)에서 연중 14°C의 이상적인 온도를 유지하며 병 내 2차 발효와 숙성 전 과정을 자연적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더욱 섬세한 기포와 균형 잡힌 풍미, 뛰어난 질감을 완성하며, 최소 24개월 이상 숙성한 빈티지 까바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나라셀라가 수입하는 '로저 구라트'의 스파클링 와인은 ▲브뤼 밀레짐(Brut Millesime) ▲브뤼 로제 밀레짐(Brut Rose Millesime) ▲브뤼 코랄 로제(Brut Coral Rose) ▲데미섹 밀레짐(Demi Sec Millesime) ▲그랑 레세르바 조셉 발스(Gran Reserva Josep Valls) 등 총 5종이다. 대표 제품인 ▲브뤼 밀레짐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까바로도 알려져 있으며, 연한 황금빛 컬러와 섬세한 기포, 신선한 과일향과 가벼운 이스트, 브리오슈 풍미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생동감 있는 산도와 은은한 단맛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며, 에피타이저는 물론 후라이드 치킨, 스시와도 잘 어울린다. '로저 구라트'의 스파클링 와인 5종은 나라셀라 직영점(나라셀라 리저브·와인픽스)과 전국 주요 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브뤼 밀레짐'은 코스트코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로저 구라트'는 140년 전통과 장인정신이 깃든 프리미엄 까바로, 최고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 '로저 구라트'와 함께 품격 있는 미식의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05 12:57: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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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작년 32조 배당…전년 대비 9.6%↑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상장사 1190곳이 총 32조2946억원을 배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보다 9.6% 증가한 규모로, 연말 기준 주가지수가 전년 대비 하락했음에도 배당 규모는 오히려 보다 확대됐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의 배당금 규모는 30조21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고, 코스닥 시장은 15.1% 늘어난 2조2925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9.6%, 21.7%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배당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이 4조1263억원(12.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반도체 제조업이 3조8475억원(11.9%), 지주회사가 3조3581억원(10.4%)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기아가 2조5589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선 에이치피에스피가 482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을 실시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배당액 상위 10개사의 배당규모는 11조972억원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배당액 상위 10개사의 배당규모는 2623억원으로 11.4%에 달했다. 주주 유형별로는 국내 법인이 13조4121억원(41.6%)을 수령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조855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어 외국인이 9조7951억원(30.3%), 국내 개인이 9조874억원(28.1%)을 수령했다. 국내 개인 투자자 중에서는 50대가 2조9650억원(32.6%)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수령했으며, 60대가 2조3192억원(25.5%), 70대 이상이 1조7630억원(19.4%), 40대가 1조3518억원(14.9%)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 중에서는 미국 국적 보유자가 4조2457억원을 수령해 전체 외국인 배당금의 43.3%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1조553억원), 룩셈부르크(5555억원), 싱가포르(5452억원), 아일랜드(4634억원) 순이었다.

2025-06-05 11:17: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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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섭 현대병원장, 카자흐 국립의대에서 기조연설 및 장학금 전달

중앙대학교 의료원의 교육협력 기관인 현대병원은 김부섭 병원장이 지난 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아스펜디야로프 카자흐 국립의과대학교 개교 95주년 기념 국제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장학금과 연구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부섭 현대병원장은 이날 우수 의대생 5명에게 각 2000달러씩 총 1만달러의 장학금을, 교수 1명에게는 2만달러의 연구비를 직접 전달하며 양국의 보건의료 교류와 인재 양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현대병원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카자흐스탄 현지 주민 및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우쉬토베 지역에 고려인 추모 공원설립, 독립유공자 후손 대상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2028년에는 알마티주에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SLG-Hyundae Hospital'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 계기를 통해 양국 간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 및 협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부섭 병원장은 "카자흐스탄 국립의대와의 협력이 계속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카자흐스탄 보건의료 발전과 보건 인재 양성을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1:12:0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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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퇴장…"금융개혁·디지털 전환·시장 소통" 강조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공식 퇴임했다. 2022년 6월 역대 최연소이자 첫 검찰 출신 금감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3년 임기를 마치며 자리를 내려놨다. 재임 기간 동안 강도 높은 금융감독과 직접적인 시장 개입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퇴임사에서 "금융시장의 안정과 소비자 보호라는 사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왔다"며 임기를 되돌아봤다. 이 원장은 5일 오전 10시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제15대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이임식'에서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금감원 구성원들과 함께 위기를 헤쳐올 수 있어 감사하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 원장은 위기 국면마다 금감원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유동성 위기와 시스템 리스크에 기민하게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대한 경제 여건 속에 연명하던 구조가 금리 인상과 함께 무너지고, 그 충격이 부동산 PF 부실, 전세 사기, 홈플러스 회생 등 일련의 사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실제 그의 임기 3년은 이례적으로 굵직한 금융위기 상황이 연이어 터진 시기였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와 흥국생명 외화채 미상환, 2023년 부동산 PF 연쇄 부실, 대규모 전세 사기, 2024년 홈플러스 회생 신청과 MBK 논란까지, 금융시장 불안이 끊이지 않았다. 이 원장은 전면에 나서 시장안정 조치를 추진하고 소비자 피해 구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이 원장이 이끄는 금감원의 감독정책은 공격적이었다.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에 대해서는 '불공정한 합병비율'이라며 두 차례 정정 요구를 내고 합병 철회를 이끌었고,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에 금감원 특사경이 수사에 나서며 업계에 강한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존재감만큼 논란도 뒤따랐다. 일부 시장에선 금감원이 정부 및 금융위와 엇박자를 냈고, 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해 공매도 재개 시점 발언 이후 대통령실이 수습에 나선 사례나, 올해 초 상법 개정안을 두고 "직을 걸겠다"고 발언한 일도 도마에 올랐다. 이 원장은 이에 대해서도 "김병환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전 대 위원장(고승범, 김주현)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다양한 금융 이슈를 대함에 있어 저의 경직된 태도, 원칙에 대한 집착 등으로 부담과 불편을 느꼈을 여러 유관기관, 금융회사 기업 관계자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송구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끝으로 이 원장은 향후 금융감독 방향에 대한 제언도 내놨다. 그는 금융개혁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금융의 본질적 기능 회복을 첫 과제로 꼽았다. 디지털 전환과 협업, 시장 및 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 업무범위 확장 등도 강조하며 "금융감독은 '메시지'"라며 "언론·시장과의 적극적이고 명료한 소통이 금융시장 안정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퇴임식 전 기자단과 가진 브리핑에서는 "감독 업무에 집중하느라 시야가 좁아졌다는 생각이 든다"며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금융 관련 연구기관에서 일하거나, 기회가 된다면 해외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히면서 변호사 개업에 대한 여지도 남겨뒀다. 한편, 이후 금감원은 이세훈 수석부원장이 금감원장 대행 체제로 조직을 이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05 11:09: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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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시멘트, 협력사 '안전'까지 챙긴다

올해 '월드클래스 안전문화' 달성 목표…관련 프로그램 추진 한라시멘트가 자사와 협력업체 모두 '월드클래스 안전문화' 달성을 위해 나선다. 규모가 작아 안전 투자에 한계가 있는 협력업체들을 위해 안전 컨설팅을 주선하고 안전보건 활동 과제를 진행해 '성숙한 안전문화' 구축에 나선 것이다. 5일 한라시멘트에 따르면 올해 초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사내 협력업체 9개사, 사외 협력업체 9개사, 지역 중소기업 1개사 등 총 19개 회사와 한팀이 돼 '안전사고 zero'와 'World Class 안전문화 4단계' 달성을 위한 사내 안전보건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는 것으로, 모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자해 규모가 작은 협력업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한라시멘트는 해당 사업이 시작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사업에 동참해 왔으며 2023년에는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이훈범 한라시멘트 회장은 안전을 회사의 최우선 핵심가치로 선정하고 이사회 내 '안전보건위원회'를 설립, 정기적 회의를 통해 안전 관련 지표들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선진화된 안전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 한라시멘트의 'World Class 안전문화 4단계' 진입을 목표로 설정한 만큼 협력업체를 향한 안전교육과 안전문화 달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다. World Class 안전문화 모형은 기업의 안전문화를 성숙수준별로 나눈 모델로 4단계는 안전의식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등급이다. 또 회사는 2026년까지 임직원의 50% 이상이 위급상황 시 CPR과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전사적인 목표를 세우고, 매년 2차례 이상 전문과정을 개설하여 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직원들이 동료를 직접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다. 이 회장도 다른 임직원들과 함께 관련 교육을 직접 수료하고 '전원참여 & 전원실천'의 전사적인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라시멘트 안전관리팀 관계자는 "사고와 재해 예방은 자사 일부 직원만 애쓴다고 될 게 아니라 경영진 및 모든 협력업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가 함께 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면서 "국내 시멘트 제조사 최초로 'World Class 안전문화 4단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1:02: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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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2구역에 '13개 금융사 협약'…맞춤형 금융지원 강화

현대건설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KB국민은행과 '압구정2구역 재건축 금융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도형 현대건설의 재경본부장과 심재송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식을 진행하기 전까지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수협은행 등 7개 은행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현대차증권, 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를 포함, 총 13개 금융권과의 금융협력 MOU를 모두 완료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합원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할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13개 금융권은 현대건설이 요청하는 금융상품과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안하며, 금융자문과 금융주선,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에 적극 협력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3개 금융권과의 대규모 협약을 통해 전례없는 금융 안정망을 구축했다"며 "조합원 중심의 재건축 지원 계획을 차례로 실현시켜 압구정2구역을 대한민국의 대표 주거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압구정2구역은 1982년 준공된 신현대아파트(9·11·12차) 1924가구를 포함하며,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2,571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5 11:00:5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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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운영 용산역·전면지하공간, 서울 교통허브 ‘핵심 축’ 부상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 국제업무지구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이 본격화하면서 자사가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이 핵심 교통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 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다. 고속열차(KTX), 일반열차(ITX),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 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된다.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 상승과 유동 인구 확보 측면에서 수혜가 될 것이라는 게 HDC현대산업개발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 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하는 요소이다"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5 10:54:56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