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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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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뇌 시냅스 모방 로봇비전센서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시냅스 모방 로봇 비전 센서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센서는 사람 뇌에서 일어나는 신경 전달 원리를 닮아 밝기가 들쭉날쭉한 상황에서도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사물의 윤곽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자율주행, 드론, 로봇 기술에서 주변 환경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동 연구팀은 뇌 시냅스에서 일어나는 도파민-글루타메이트 신호 전달 경로를 모방해 윤곽선처럼 명암 대비가 큰 시각 정보만을 골라낼 수 있는 비전 센서를 개발했다. 뇌에서는 도파민이 글루타메이트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중요한 정보를 강화하는데, 이 원리를 모방하도록 센서를 설계했다. 비전 센서는 기계의 눈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센서가 감지한 정보는 뇌의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로 전달돼 처리된다. 정보가 여과 없이 전달되면 전송 데이터가 늘어나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불필요한 정보에 따라 인식 정확도도 떨어질 수 있다. 실제 실험 결과 이 비전 센서는 영상 데이터 전송량을 기존 대비 약 91.8% 줄이면서도, 객체 인식 시뮬레이션의 정확도는 약 86.7%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센서는 게이트 전압에 따라 전류 반응이 바뀌는 광트랜지스터로 이뤄져 있다. 게이트 전압은 뇌의 도파민처럼 반응 강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광트랜지스터에서 나오는 전류는 글루타메이트 신호에 해당하는 자극 전달을 모사한다. 최문기 UN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눈 자체에 뇌의 일부 기능을 부여한 인 센서 컴퓨팅(in-sensor computing) 기술을 적용해 영상 데이터의 밝기와 대비를 스스로 조절하고, 불필요한 정보는 걸러낸다"며 "초당 수십기가비트에 달하는 영상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로봇 비전 시스템의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창순 KIST 박사는 "이번 기술은 로봇·자율주행 자동차·드론·IoT 기기 등 다양한 비전 기반 시스템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며 "데이터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인공지능 비전 기술의 핵심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5월 2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5-06-05 08:34: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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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구강보건의 날 기념 구강건강 증진 행사 실시

춘해보건대 치위생과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울산 남구 보건소와 공동으로 4일 오후 1시 창의관 앞에서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은 국민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구강관리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6월 9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운영되고 있다. 춘해보건대는 올해도 치위생과 주관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한 실천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춘해보건대 교직원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천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올바른 칫솔질 교육, 구강관리용품 사용법 교육, 큐스캔(Q-scan) 구강진단 기기를 활용한 치면세균막 관찰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치면세균막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구강관리 실습을 통해 자신의 구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었다. 노은미 치위생과 학과장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캠페인 차원을 넘어, 체험과 교육이 결합된 실질적인 구강건강 증진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치위생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생애주기에 걸친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춘해보건대 치위생과는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육, 노인과 장애인 대상 맞춤형 구강보건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천 중심의 구강보건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2025-06-05 08:34: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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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CES 2026 참가기업 모집…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포항시가 유망 지역 디지털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대 디지털·IT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6' 포항관에 참가할 기업 9개사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CES(Consumer Technology Show)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기술 전시회로, 최신 기술 트렌드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꼽힌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2026년 CES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CES 2026에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K-스타트업관(유레카관)에 5개사, 일반관에 4개사 등 총 9개사 규모로 포항관을 운영해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와 바이어들이 집중 방문하는 K-스타트업관(유레카관)에 지역 유망기업을 배치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포항관 참가기업에는 공동관 전시 부스(3m×3m) 설치, 부스 시설장치 및 비품 임차, 브로슈어(디렉토리북) 제작, CES 혁신상 컨설팅, 전담 통역원 배치, 전시 제품 운송, 항공료 및 체재비 지원 등 맞춤형 특전이 제공된다. 지난 CES 2025에서는 포항지역 18개 기업이 참가해, 이 중 4개사(미드바르, 플로우스튜디오, 캐럿펀트, 포스코이앤씨)가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포항시 디지털 산업 육성 정책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모집 대상은 포항에 본사, 지사 또는 연구소를 둔 디지털, 인공지능(AI), 바이오,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 보유 지역 벤처기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정표 포항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CES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기술력 있는 기업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관문이자 성장 플랫폼"이라며 "기술과 잠재력을 갖춘 지역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ES 2025에는 166개국에서 14만여 명이 참가하고, 전 세계 4,800여 개의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CES 2026 역시 AI,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 모빌리티 등 차세대 기술 산업이 주도하는 미래 기술 트렌드의 총집결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5-06-05 08:33:5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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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지방세 세무조사 역대 최대 성과

경산시는 경상북도와 합동으로 실시한 2025년 5월 법인 정기 세무조사에서 취득세 및 재산세 등 누락세원 45억여 원을 추징하며 세입 증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에 본사를 둔 대상 법인을 직접 방문해, 취득세 과세표준 신고 적정 여부와 과점주주 내역 등 지방세 전반에 대해 20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해당 법인이 산업단지 내 건축물을 대기업에 임대·운영함으로써 지방세 감면 요건을 위반한 사실과, 건물 준공에 따른 취득세 신고 시 과세표준이 되는 공사비용을 실제보다 과소 신고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산업단지 내 산업용 건축물을 신·증축할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중소기업 이외의 법인에 임대하거나 감면 목적 외로 사용할 경우 감면세액이 추징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철저한 세무조사를 통해 세원 조기 확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지방세 감면은 기업 운영을 위한 중요한 정책수단인 만큼 제도 취지에 맞게 운용될 수 있도록 세정 운영을 강화하고, 동시에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8:33: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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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7회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 국제심포지엄’ 개최

경북도는 4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에서 포항시, 포항가속기연구소(PAL)와 공동으로 '제7회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차세대 미래 소재 산업기술 육성 및 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호주, 일본, 스페인 등 해외 유수 가속기 관련 기관의 전문가와 국내 첨단산업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가속기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학술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적용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개회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종규 포스텍 대외부총장, 손희권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학·연구기관·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국제심포지엄은 가속기의 첨단 분석기술을 활용한 신소재 분야의 국내외 최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소재부품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가속기는 전자, 양성자 등의 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물질의 구조 분석, 성질 변화, 신물질 생성 등에 활용되는 국가 핵심 연구 인프라로, 기초과학은 물론 산업기술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첨단산업 성장과 함께 소재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가속기는 AI, 양자,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소재 개발에 필수적인 기반으로 그 활용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레이첼 윌리엄슨 박사(호주 싱크로트론)의 '결정학의 응용: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제약·소재 혁신의 가속화' ▲서옥균 박사(일본 고휘도광과학연구센터)의 'SPring-8 방사광가속기 BL46XU 빔라인을 활용한 수소에너지용 촉매의 AP-HAXPES 연구' ▲후안 벨라스코 벨레스 박사(스페인 ALBA 싱크로트론)의 'NAP-HAXPES 빔라인을 이용한 전기화학 계면 실시간 연구의 활용과 전망' 등이 발표됐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홍병희 대표(그래핀스퀘어㈜)의 '그래핀 제조생산기술의 확립과 가속기 활용 지역첨단산업 확장 전략' ▲김혜리 수석연구원(보로노이㈜)의 '정밀 의약 설계를 위한 X-선 결정학 기반 키나아제 aC-Helix의 구조적 특징' ▲문수진 판교R&D센터장(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의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박규영 교수(포스텍)의 '이차전지용 니켈계 양극재의 충·방전 메커니즘과 전압 변형 현상의 이해' 등이 발표돼, 반도체, 의약, 에너지, 이차전지 등 산업 전반에서 가속기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심포지엄이 첨단기술과 산업이 융합해 미래를 모색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속기와 첨단산업이 결합된 성장모델을 개발하고, 가속기 활용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지역을 넘어 국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5 08:32:5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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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법인지방소득세 결손금 6억 원 예산 절감 성과

청도군은 2024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 결손금 소급공제 환급 업무 처리 과정에서 약 6억 원 규모의 환급 요구를 법적 검토와 현장 확인을 통해 바로잡아,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군 재정을 지켜냈다고 4일 밝혔다. 결손금 소급공제 환급제도는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결손이 발생한 연도의 손실을 전년도 법인세액 한도 내에서 소급 적용해 환급해주는 제도로, 환급 업무는 해당 법인의 사업장 소재지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례는 A법인이 2024년 본점을 청도군으로 이전한 뒤, 약 6억 원 상당의 지방소득세 환급을 신청한 사안이었다. 그러나 청도군은 해당 법인이 관할 내 실제 납부한 세액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환급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환급 요청의 타당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했다. 청도군은 먼저 법인등기부등본을 확인해 A법인이 과거 지점에서 신고한 지방소득세가 누락됐음을 발견하고 이를 보완 조치했다. 이어 현장 방문을 통해 해당 사업장이 실제로는 사업 운영에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으며, 우편물 반송 내역 등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해 환급 거부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같은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과 적극적인 세정행정을 통해 청도군은 6억 원에 달하는 환급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행정 결정을 내릴 수 있었으며, 이는 군 재정 건전성 확보에 기여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성과는 법령과 현장을 기반으로 한 적극행정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문견이정(聞見而定)'의 자세로 군민의 소중한 세금을 지키는 세무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8:31:3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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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구꽃박람회서 신품종 화훼 전시·홍보

경북도농업기술원은 6월 5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16회 대구꽃박람회'에 참가해 경북에서 육성한 거베라, 국화, 장미 등 화훼 신품종을 전시하고 관람객과 화훼업계 관계자에게 우수성을 알린다. 이번 박람회는 '꽃생갓생(열심히 사는 당신에게 꽃길을)'을 주제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EXCO가 주관하며, 경북도가 후원한다. 행사장에는 주제관, 청라상, 지자체관, 일반조성관, 플라워·홈데코페어 등으로 구성된 총 148개사 783개 부스가 마련된다. 경북도는 자체 개발한 화훼 신품종을 활용한 조형물 전시, 체험 행사, 판매,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도심 속 힐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는 매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화훼 종사자와 일반 시민에게 경북 육성 품종을 소개해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 품목으로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우수품종상을 수상한 국화 '옐로우볼엔디'를 비롯해 국화 10품종, 신수요 품목인 거베라 '핑크스파이' 등 3품종, 고온기에도 화색이 뛰어난 장미 '버닝골드' 등 5품종이 소개된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비자와 유통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요 중심의 품종 개발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고진용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장은 "대구꽃박람회와 같은 행사를 계기로 국내 화훼 소비가 촉진되길 바라며, 연구소에서 개발한 신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5 08:31:0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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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제329회 정례회 개최… 66개 안건 처리

부산시의회는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 제329회 정례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43건, 동의안 12건, 예산안 3건, 승인안 6건, 의견청취안 2건 등 총 66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 정례회의 핵심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결이다. 부산시는 제2회 추경예산안으로 5664억원을 편성해 기정예산 대비 3.3% 증가했고, 부산시교육청은 제1회 추경예산안으로 1699억원을 편성해 본예산 대비 3.2% 늘었다. 이를 통해 민생 부담 완화와 예산의 적재적소 신속 집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4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시장과 교육감이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한다. 이후 10명의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으로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를 거친 추경예산안 등에 대해 종합 심사를 진행한다.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위원회별 심사를 마친 일반 안건과 추경예산안 등을 최종 의결한다. 12명의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마친 후 회기를 종료할 예정이다. 제330회 임시회는 오는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개최된다.

2025-06-05 08:30: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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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청년동아리 활동 본격 추진…정책 참여 기반 마련

대구 달성군 달성청년혁신센터(센터장 이동하)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역사회 변화를 모색하고, 청년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달성군 청년동아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지역 청년 28명이 6개 동아리에 참여해 취·창업, 생활취미, 사회복지, 문화예술 등 다채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약 5개월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동아리 활동에는 청년 스스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청년정책 네트워크'가 함께 운영된다. 이는 청년 간 교류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해, 청년의 목소리가 군 정책에 반영되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 단순한 참여를 넘어 청년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정책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청년은 지역의 미래이자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8:30:3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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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서 대상·금상 수상

계명대는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폴란드 실레시안 공과대학에서 열린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에 참가해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폴란드 실레시안 공과대학(Silesian University of Technology), 슬로바키아 코시체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Kosice), 국내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사업 컨소시엄 참여 대학인 선문대, 국민대, 대림대, 충북대 등 3개국 8개 대학에서 학생 76명과 교수 31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국가와 전공의 경계를 넘은 융합팀을 구성해 총 10개의 기술 과제를 선정하고 시제품을 공동 개발했다.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각 팀의 시제품 시연과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팀이 결정됐다. 대상은 계명대 박성곤 교수의 지도를 받은 'Ctrl+Fly'팀이 수상했으며, 전기공학과 4학년 서영석 학생이 팀원으로 참여했다. 금상은 같은 학과 4학년 김영진 학생이 속한 'SOLLUN'팀이 수상했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기간 중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ZF와 자동화 시스템 기업 AUIT의 폴란드 공장을 견학하며 유럽 현장 경험도 쌓았다. 정용주 계명대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에 참여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곤 교수는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학생들이 협력해 팀 단위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해보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8:30: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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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양수산 일자리’로 초대형 산불 피해 회복 추진

경북도는 동해안을 포함한 5개 시군에 걸쳐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를 조속히 극복하고, 지역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해양수산 분야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섰다. 우선 도는 전소된 해안가 환경 정비와 올여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공근로형 일자리 120개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해안가 쓰레기 청소 ▲위험지역 통제를 위한 연안 안전지킴이 운영 ▲지역 해산물 소비를 위한 수산 가공기업 일자리 지원 등 3개 분야다. 경북도는 해당 일자리에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함으로써 공익성과 지역민의 생계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와 시군은 현재 건물 철거를 신속히 마무리하며 마을 외형을 빠르게 복구하고 있으나, 해안가 쓰레기 정리와 안전 관리에 대한 지역민의 우려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사업비 4억8,000만원을 도 추경예산에 긴급 편성해 여름철 관광객 수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깨끗한 자연환경을 잃은 농어촌 지역을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아쿠아팜 구축 관계기관 킥오프 회의'를 4일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아쿠아팜은 내수면 양식 어가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물고기를 키우고, 동시에 채소를 재배하는 친환경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활용한 복합 양식시설이다. 이 시설은 샐러드용 유러피언 채소와 물고기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경북도와 의성군,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사이소 운영기관), 민간기업 2개 사가 참여해 피해지역 주민 채용과 수익 창출 방안 등 실질적인 사업 구상을 논의했다. 현재 국내 채소 시장은 2020년 1조 원을 돌파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쿠아포닉스 방식으로 생산된 채소가 일반 채소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추세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도와 시군, 관계기관이 함께 모든 행정력과 사업비를 투입해 산불 피해지역의 재건과 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쿠아팜 역시 하반기 설계비를 추경에 반영하고, 내년 상반기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8:29:3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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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건설 현장 온열질환 비상대응훈련 진행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울산항 주요 건설 현장 4곳에서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비상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설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대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6월 1일부터 사업주의 온열질환 예방 및 보건 조치가 의무화된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마련된 조치다. 울산항만공사는 현장별로 근로자와 안전관리자가 공동 참여하는 합동 훈련을 통해 건설 현장 온열질환자 발생 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보완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작업 중지제 도입, 음료 트럭 운영, 개인 보호구 지급 등 다양한 예방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건설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한 비상대응훈련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건설 현장의 특성상 온열질환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울산항에서 단 한 명의 온열질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폭염 대응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장기화되는 여름철 재해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폭염 대책기간을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2025-06-05 08:29: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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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쌀 일본 수출 본격화에 농가 소득 기대

'포항 쌀'이 지난달 20일 첫 일본 수출에 이어 4일 다시 도쿄로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된 쌀은 흥해농협이 생산한 단일미 품종 '삼광벼'로, 국내에서도 맛과 품질이 우수한 대표 품종으로 평가받는다. 수출 물량은 20kg 포장 기준 200포, 총 4톤 규모다. 1차 수출 이후 주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두 번째 선적이 성사됐으며, 약 60톤 규모의 추가 발주도 예정돼 있어 향후 수출 확대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최근 일본에서는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자국 내 쌀 생산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갖춘 포항 쌀이 우수한 품질과 신뢰도를 인정받아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일본 내 수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맞춤형 마케팅을 펼쳐왔고, 현지 바이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출 판로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이번 수출은 포항시의 행정적 지원과 흥해농협의 철저한 품질관리 노력이 결합된 성과로 평가된다. 흥해농협은 수확부터 저장, 포장, 선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한 위생 기준과 품질 관리 하에 진행하며, 수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일본 수출로 포항 쌀의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항 쌀이 한국 쌀 수출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강석 흥해농협 조합장도 "이번 일본 수출은 흥해지역 농산물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개선과 마케팅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고품질 작물 재배와 유통 기반 구축, 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6-05 08:29:08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