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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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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벤처소상공인이 바라는 차기 정부 정책 과제는

안정적 일자리 창출, 규제 개혁 통한 지속가능 생태계 조성 청년·고령 인력 고용 기반, 일·가정 양립, 근로시간 개선등 규제 개혁, 비용적어 경기 침체기 효과적 부양 수단 '1순위' 수도권·지방 격차 해소, 기업가 정신 제고등 해묵은 과제도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이 제시하는 차기 정부 과제는 안정적 일자리 창출, 규제 개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내수 침체와 격화되는 글로벌 무역 전쟁,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 먹거리 경쟁 등에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란 목소리다. 우선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청년 인구의 중소벤처기업 유입 및 장기 재직 유도, 고령 인력의 계속 고용 기반 마련, 해외 전문 인력 추가 유치 및 외국인 근로자 생산성 제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계는 새 정부가 '인구부'를 신설해 인구위기 대응에 효과적으로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인구정책 전담부처를 신설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와 중소기업의 성장동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을 시급하게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업계는 음식업, 임업, 광업 분야 등의 인력 수급을 위해 '소상공인 인력지원특별법'을 제정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관련 단체들은 아울러 산업 현장에 맞는 근로시간 제도 개선, 최저임금제 개편, 근로 이슈에 대한 노사 결정권 및 자율권 제고 등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정권마다 용두사미로 끝나는 규제 개혁도 매우 중요한 과제다. 특히 규제 개선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덜 들어 지금과 같은 경기 침체기에는 더욱 효과적인 부양 수단이 될 수 있다. 혁신벤처업계에선 ▲규제혁신기준국가 목표제 시행 ▲규제영향평가 확대 및 규제비용 관리제 법제화 ▲규제 샌드박스 정비 ▲비대면진료 규제혁신 ▲68개 법정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허용 등의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 해묵은 과제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정 거래 등을 위한 다양한 제도 마련 및 강화,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및 격차 해소를 위한 획기적인 대안 확립, 기업가정신 제고, 기업승계를 위한 제도 완화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5-06-03 09:14: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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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돌파'로 3년 임기 완주… 이복현 금감원장, 소통·개입·논란의 시대 막 내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5일 임기를 마치고 금감원을 떠난다. 역대 최연소이자 첫 검찰 출신 원장으로 발탁된 그는 3년 동안 주요 금융 현안마다 직접 목소리를 내며 '정면돌파형' 리더십을 보여줬다. 강한 존재감을 나타낸 동시에 '금융시장 질서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과도한 개입과 정책 혼선을 낳았다는 비판'도 남겼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원장은 5일 오전 열리는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 참석한 뒤 퇴임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6월 임기를 시작한 그는 역대 금감원장 가운데 네 번째로 3년 임기를 완주하게 됐다. 이 원장은 취임 초기부터 기존 금융당국 수장들과는 다른 행보로 주목받았다. 전 부서를 돌며 티셔츠와 면바지 차림으로 인사한 일화부터 시작해, 98차례에 이르는 백브리핑과 언론 인터뷰 등 적극적인 메시지 발신으로 이전의 금감원장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수장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그의 3년은 위기의 연속이었다. 레고랜드 사태로 불거진 채권시장 경색, 흥국생명의 외화채 미상환, 부동산 PF 부실, 홍콩 H지수 ELS 손실 등 굵직한 사건마다 이 원장은 전면에 나섰다. 금융위·유관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시장안정 대책을 추진했고, 은행권 자율배상 유도, 분쟁조정 기준 마련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감독 행보는 때때로 정치적 사안까지 확장됐다. 실례로 두산그룹의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안에 대해서는 "불공정한 합병비율"을 이유로 정정요구를 두 차례나 내자, 이는 '합병 철회'로 끝을 맺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 수사에선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김범수 카카오 전 이사회 의장을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 피의자로 소환하며 그를 포토라인에 세워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검사 시절 경력을 살려 수사 중간결과를 공개한 것은 금감원장으론 이례적인 방식이었다. 하지만 존재감만큼 논란도 컸다. 정책 메시지가 종종 정부나 금융위원회와 엇박자를 냈고, 과도한 시장 개입이라는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공매도 재개 시점을 두고 "다음 달 일부 재개가 가능하다"고 언급하자 대통령실이 진화에 나서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올해 초에는 상법 개정안의 재의요구권 행사에 반대하며 "직을 걸겠다"고 말해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검찰 사조직을 다루듯 조직을 이끌었다'는 불만도 나왔다. 조직 피로감이 누적됐고, 시간외수당 미지급 등 인사·복무 이슈도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감독권을 실질적 권력처럼 행사했다"는 비판과 "기득권과 불공정 구조에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가 공존한다. 이 원장은 지난 4월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직생활 25년을 마친 만큼, 민간에서 시야를 넓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정치 출마와 관련해서는 이복현 더불어민주당 입당설에 대해 선을 그으며 "정치를 할 것 같으면 작년에 출마했을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이 원장이 금감원장으로서 남긴 존재감이 컸던 만큼, 그의 퇴임 이후 금감원이 어떤 리더십과 감독 기조를 이어갈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분간 금감원은 이세훈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2025-06-03 09:06: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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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정책 수혜 기대에 증권 ETF 고공행진

차기 정부의 자본시장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증권주를 담은 상장지수증권(ETF)의 수익률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대선 이후에도 자본시장 정책 수혜 기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증권사 ETF의 강세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10개 주요 증권사로 구성된 KRX 증권지수는 20.98% 상승했다. 증권사 주가의 강세에 힘입어 KODEX 증권 ETF는 같은 기간 21.20%, TIGER 증권 ETF는 12.63% 오르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대선 국면에서 여야 주요 후보들이 나란히 자본시장 선진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세제 혜택 확대, 배당 및 주주환원 강화 등 실효적 정책들이 공약에 포함되면서 코스피의 체계적인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민 전반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증시 부양은 중요한 사회적 아젠다로 자리 잡았다"며 "여야 유력 후보 모두 증시 활성화 및 주주환원 정책을 경쟁적으로 제시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자본시장 정책 수혜뿐 아니라, 증권업 ETF는 고배당 성향을 바탕으로 배당 투자 수요까지 흡수하며 투자 매력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졌다.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한 가운데 채권, 기업공개(IPO), 위탁매매 등 증권업 전반의 수익 구조가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증권사들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선 이후 신정부의 자본시장 정책이 실행될 경우 증권 ETF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상법 개정 추진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해소, 증권사 실적 개선 기대 등 정책 효과와 업황 개선이 맞물리면서 증권 ETF의 강세를 뒷받침할 만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정책 기대감에 따른 단기 상승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당분간은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하반기 들어 정책 이행이 가시화되면 증권주와 증권 ETF는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구조적인 상승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5-06-03 09:06: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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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업계 제도권 편입 꿈 현실화 성큼

가상자산과 스테이블코인 등 국내 디지털 자산 업계가 제도권 편입의 꿈에 부풀어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가상 자산 현물 ETF' 도입 등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법제화가 빨라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3일 정치권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 현물 ETF의 합법화 물살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가상 자산 하루 거래 대금은 작년 12월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을 합산한 15조3000억원보다 크다. 작년 말 시가총액이 2298조여 원인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하루 거래 대금이 15조원 규모인데, 시가총액 100조원 규모인 가상 자산 시장의 하루 거래 대금이 2조원가량 많은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약으로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을 내걸었다. 아울러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도 획기적인 과세체계 도입과 국내 거래소의 글로벌화 촉진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가상자산 현물 ETF 논의는 지난해 1월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ETF가 처음 승인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화됐다. 일본도 가상 자산을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해 법을 정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도입 논의가 이어졌지만, 법안이 마련되지 않아 미뤄지고 있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가상자산을 ETF 등 금융상품의 기초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 법 개정이 필요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이 금융당국의 자금세탁방지(FIU) 체계에서만 다뤄지는 구조로는 산업 육성이 어렵다"며 "이젠 규제와 진흥을 함께 책임질 수 있는 별도의 정책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도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디지털자산위원회를 만들어 스테이블코인 관련 내용이 포함된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에 나섰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법정화폐로 고정한 가상자산을 가리킨다.

2025-06-03 08:58: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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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멘트업계, 韓서 '온실가스 감축'등 해법 찾는다

'2025 셈텍 아시아' 9~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시멘트 전문가 300여명 참석…'탄소중립' 주제발표등 전세계 시멘트산업에 종사하는 핵심 인재들이 공동 현안인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중립 등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기술 분야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서울에 모인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영국에 있는 글로벌 시멘트산업 전문기관인 셈넷(Cemnet)이 주최하고 국내 시멘트업계를 대표해 시멘트협회가 후원하는 '2025 Cemtech Asia'(2025 셈텍 아시아)를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시멘트산업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하는 '2025 셈텍 아시아'는 높은 위상을 증명하듯 시멘트협회 전근식 회장(현 한일시멘트 대표)을 비롯해 주요 시멘트업계 대표가 모두 참여하며 정부, 국회에서도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 매년 유럽, 중동, 아시아에서 세 차례 열리는 '셈텍'은 시멘트 제조공정, 품질, 환경 등 기술교류 측면에서 최고 권위와 공신력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인정받아 왔다. 이번 '2025 셈텍 아시아'에서는 미래 시멘트산업의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에 초점을 맞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시멘트협회 기술개발실 김의철 이사의 '한국시멘트산업과 탄소중립'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삼표그룹 장 미셸 전무는 한국시멘트산업의 저탄소 추진 과정을 설명한다. 또 중국, 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로드맵, 연소효율 향상을 위한 수소기반 기술, AI공정 활용 사례, CCUS(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 변화, 온실가스 저감에 최적화한 환경설비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2025 셈텍 아시아' 개최는 미래 지구환경을 보존하려는 시멘트산업의 노력이 탄소중립으로 구현되고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약할 수 있음을 재확인하는 포럼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국내 시멘트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기술진보의 수준을 해외 전문가와 교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토마스 셈넷 회장, 장 미셸 삼표그룹 전무, 피터호디노트 전 유럽시멘트협회장 등을 초청하고 김진효 변호사와 김진만 교수, 박정훈 교수 등 국내 시멘트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시멘트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토론회도 열릴 예정이다.

2025-06-03 07:42: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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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결혼 성수기 맞아 매트리스 최대 20% 할인등 혜택

웨딩 프로모션 펼쳐…특정 프레임등은 30% ↓ 시몬스가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위해 '웨딩 프로모션'을 펼친다. 3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이번 웨딩 프로모션을 위해 ▲매트리스 최대 20% 할인 ▲신제품 프레임 및 베딩류 10% 할인 ▲특정 프레임·퍼니처·룸세트 30%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국민 혼수침대로 유명한 뷰티레스트 윌리엄(KK)을 바우드 프레임과 함께 구매 시 최대 300만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모델인 지젤(KK)을 바우드 프레임과 세트로 구매하면 220만원을 할인한다. 두 모델 모두 150만원 상당의 사은품까지 받을 수 있어 최종 혜택 폭은 더욱 커진다. 여기에 최대 24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 페이'를 활용하면 이자 부담 없이 프리미엄 혼수침대를 소유할 수 있다. 시몬스 페이는 시몬스 갤러리, 시몬스 맨션,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격 할인과 함께 푸짐한 사은품도 마련했다. ▲500만 원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 1개와 룸 스프레이(총 13만 원 상당) ▲700만 원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 1개와 루밀라 침구세트, 룸 스프레이(총 65만 원 상당) ▲900만 원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 1개와 루밀라 침구세트, 사계절 사용 가능한 올시즌 구스 이불, 룸 스프레이(총 150만 원 상당)를 선물한다. 시몬스 웨딩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03 07:30: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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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1~2인 가구용 '초소형 플러스 직수 정수기' 선봬

기존 자사 제품 대비 60% 가량 크기 줄여…성능·디자인등 강화 SK매직이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초소형 플러스 직수 정수기'(사진)를 출시했다. 3일 SK매직에 따르면 신제품은 폭 164mm, 깊이 395mm, 높이 345mm 크기로,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60% 수준까지 부피를 줄여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성인 손 한 뼘 크기의 작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치 공간이 좁아 정수기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은 물론 1~2인 가구, 신혼부부,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색상은 ▲내추럴 화이트 ▲뉴트럴 실버 두 가지로 구성했다. 직관적인 고급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물이 흐르는 유로는 오염과 부식, 세균에 강한 '올(ALL)-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해 약 100℃의 고온수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스테인리스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성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잡았다. 진공 단열 구조를 통해 제품 크기를 줄이고 에너지 사용량은 최대 50%까지 절감했으며, 냉각 시스템 내부까지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위생성을 강화했다. 제품 설계 전반에 친환경 요소를 적극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8% 절감하고, 스티로폼(EPS) 사용도 최대 96%까지 줄였다. ▲직수관 전해수 안심케어(5일마다) ▲코크 UV케어(2시간마다) ▲유로 순환케어(2시간마다) 등 '스스로 트리플 케어' 시스템으로 정수기 내부를 자동 관리하며, 추가 살균도 가능하다. 출수 용량은 120ml부터 1000ml 연속 출수까지 4단계로 이용할 수 있으며 10ml 단위로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2025-06-03 07:30: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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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2025 한국로지스틱스대상'…물류 디지털 전환 '인정'

물류 현장 개선, 고객 맞춤형 물류 혁신 기여 공로 웅진이 (사)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로지스틱스대상'에서 물류플랫폼부문 대상을 받으며 물류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 기술력과 실행력을 입증했다. 3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한국로지스틱스대상은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지난 1998년부터 국가 물류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단체 및 전문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웅진은 독일의 업무용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제공하는 확장형 물류 관리 솔루션 SAP EWM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W-WMS(WiJARD-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통해 복잡한 물류 현장 개선과 고객 맞춤형 물류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W-WMS'는 자주 쓰이는 기능과 프로세스를 표준화 및 패키지화해 일부만 조정해도 맞춤 적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산업별 현장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빠르게 구축할 수 있어 고객사들의 물류 운영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웅진은 국내 SAP EWM 분야 최다 구축 실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물류 혁신을 이끌어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고객사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웅진 관계자는 "물류 솔루션 분야에서 웅진의 혁신성과 실적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고객사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3 07:30: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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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개국 10주년 맞아 '미리감사' 이벤트

이달 말까지 10% 할인쿠폰 발급등 '혜택' 공영홈쇼핑이 개국 10주년을 앞두고 '미리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지난 2015년 7월 14일 개국 후 올해 1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위해 기획했다. 3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9일부터 30일까지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리감사' 10%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계정(ID)당 매주 2장씩 지급하며 3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1장당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한다. 같은 기간 공영홈쇼핑 간판 프로그램의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10% 적립금도 지급한다. 이벤트는 매주 방송하는 ▲농축산물 전문 'TV 하나로마트' ▲수산물 전문 '바다어부' ▲패션 전문 '더피팅룸' ▲패션 인플루언서 진행 '쥬니의 스타일 렛츠고'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적립금은 상품 배송 완료 후 지급하며 지급일로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6월 한 달간 '웰컴 쿠폰·적립금' 이벤트도 펼쳐진다. 첫 구매 고객이나 최근 3개월간 미구매 고객이라면 모바일 앱 15% 쿠폰과 온라인 몰 10%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쿠폰을 사용하면 추후 2000원 적립금도 추가로 지급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판로지원을 위해 문을 연 공영홈쇼핑이 소비자의 성원에 힘입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10주년 생일이 있는 7월에는 더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03 07:3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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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03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03일 화요일 [쥐띠] 36년 거울은 혼자 웃지 않는다. 48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60년 외로움보다 참기 힘든 건 그리움이다. 72년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 84년 밤중에 비단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하루이다. [소띠] 37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는 큰 낭패를 본다. 49년 얼룩진 옷은 바라만 보지 말고 벗어서 세탁. 61년 마냥 기다리지만 말고 먼저 다가가라. 73년 문제가 있다면 정답도 있는 법인데. 85년 변화를 두려워 말고 과감히 도전. [호랑이띠] 38년 자식이 보물이니 보듬어라. 50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니 것이니 깊이 생각하고 말하라. 62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 74년 향기 없는 꽃을 부러워하지 말도록. 86년 벌을 두려워하고 좋은 꿀을 얻을 수 없는데. [토끼띠] 39년 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별로 없다. 51년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성공적으로 하던 일을 마무리. 63년 쥐띠 상사의 조언으로 문제가 해결된다. 75년 최선의 지도력은 솔선수범이다. 87년 사람은 옛사람이 좋을 것이다. [용띠] 40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52년 좋은 결과는 올바른 선택에서 비롯되는 법. 64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 76년 사회에서 뜻대로 되는 일은 드물다. 88년 떠나간 미련은 빨리 버리는 게 좋다. [뱀띠] 41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덮어야 한다. 53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의리와 절제가 필요하다. 65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일을 처리. 77년 이별의 슬픔이 가슴속에 오래남아 괴롭다. 89년 기쁜 소식이 오니 고민이 오후에는 해결. [말띠] 42년 심신이 고단하나 재물은 들어온다. 54년 급할수록 돌아가고 서두르지 마라. 66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가 확인. 78년 지나치게 인색하다보면 비난이 돌아오게 되는데. 90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이 한순간이다. [양띠] 43년 지금 행복이 가장 소중. 55년 상대의 실수가 기회일 수가 있으니 열심히 해내라. 67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노력하자. 79년 나이 젊어도 입은 무거워야 결과가 조용할 것. 91년 만사가 귀찮고 심드렁하다. [원숭이띠] 44년 사람이 사는 곳에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데. 56년 기대한 만큼 일이 잘 풀린다. 68년 후배가 치고 올라오니 서글프다. 80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노력에 대한 보답이다. 92년 손재수가 있으니 외출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닭띠] 45년 매화가 피었으니 곧 봄이 온다. 57년 자신을 너무 사랑하면 이기적으로 된다. 69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역할을 다 한 것. 81년 한 모금의 물을 얻기 위해 노력을 얼마만큼 해보았는가. 93년 앓던 이가 빠져버리니 시원하다. [개띠] 46년 망설임은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준다. 58년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우니 기다려라. 70년 마음을 깔끔하게 원하는 바를 기도. 82년 뭐든 복이 없으면 도로 아미타불이다. 94년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내버려 두면 해결되니. [돼지띠] 47년 자식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니 기쁜 하루. 59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71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83년 사막을 여행하는 삭막함. 95년 하나의 걱정이 해소되면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기는 게 산다는 것.

2025-06-03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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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명당을 찾아서

대한민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좋은 터, 명당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이나 좋은 터, 명당의 묏자리를 찾으니 산 사람을 위한 것은 양택(陽宅)이요, 죽은 자를 위한 것은 음택(陰宅)이다. 특히나 선거철만 되면 실제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느, 어느 후보가, 누구누구가 조상의 묏자리를 옮겼다더라 하는 얘기들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풍수와 관련한 재밌는 얘기는 차고도 넘친다. 도선국사가 왕건을 도와 새 왕조를 이뤘을 때도 그러했고 조선 건국 시 무학도사가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하고 태조의 자리에 오르게 한, 하늘의 기운과 땅의 지기를 읽어 큰 도움을 준 얘기도 부정 못 할 좋은 예이다. 언젠가 '명당'이라는 영화에서도 왕이 나온다는 명당자리를 차지하려고 목숨 건 암투와 싸움을 벌이며 인간 욕망의 민낯을 보여주지 않았던가. 명당을 찾는다는 것은 결국 풍수지리에 속한다. 풍수지리의 묘체는 무엇보다 막힌 곳이 없이 바람이 잘 통하고 볕이 잘 들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땅 밑에 수맥이 흘러서는 안 된다. 해발보다 낮아서도 좋지 않다. 매우 단순한 이치이다. 산 사람에게 좋은 곳이면 죽은 자에게도 좋다. 그러나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할 수는 없는 법, 그래서 가솔들이 사는 곳과 그리 멀지 않은 곳 바람 잘 통하는 동산이나 산세에 묏자리를 쓰는 것이지 않던가? 한문에서도 보듯 풍수에서 '풍'은 풍토를 나타내고 '수'는 물과 관련한 것들이다. 풍수의 기본은 땅속에 있는 생기 에너지이니, 발을 딛고 사는 인간들이 지기를 통해 생기를 얻자는 것이다. 요즘 어싱(Earthing)이라 해서 몸의 건강을 지키고 회복하려는 운동이 인기이다. 흙은 과학적 근거를 대지 않더라도 맨발로 좋은 지기의 땅을 밟으면 우리 몸속의 전자파도 빠져나간다. 명당의 이치다.

2025-06-03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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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슨, 잠실 팝업 열고 본격 여름 고객 맞이

베러스쿱크리머리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론칭 이후 첫 팝업을 2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하며 올 여름 본격적으로 발걸음을 넓혀간다.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은 1호점 오픈 약 일주일 만에 선보이는 신규 팝업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벤슨을 알리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발 빠르게 준비했다. 잠실은 다양한 여가·쇼핑·오피스 인프라가 모여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실제로 서울교통공사의 2024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통계에 따르면 일평균 승·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역이 '잠실역'으로 나타났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잠실은 다양한 고객층을 만나볼 수 있는 우수 입지로 여름의 시작에 벤슨을 알릴 수 있는 적합한 곳"이라고 말했다. 팝업스토어는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전망대(서울스카이) 입장로와 인접한 위치에 자리한다. 가족단위 고객을 포함한 많은 고객이 벤슨 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스크림을 자유롭게 시식 후 구매할 수 있는 '스쿱샵'으로 운영한다. ▲클래식(4종) ▲시그니처(14종) ▲리미티드(2종) 3가지 라인의 총 20가지 맛을 판매하며, 맛이 뒤섞이지 않도록 한 컵에 한가지 맛만 제공한다. 오픈을 기념해 싱글컵 구매 고객에게 4일까지 벤슨 쿠키 토핑을 선착순 무료로 제공하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 저지밀크&말돈솔트 아이스크림 하나를 더 준다(일 한정수량). 팝업 운영 기간은 8월 말까지다. 벤슨은 국산 유제품을 사용하고 인공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는 등 차별화된 품질과 맛으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문을 연 1호점 '벤슨 크리머리 서울'은 오픈 당일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압구정로데오 일대에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1호점 오픈 이후 일주일 간 약 1만여명의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맛은 ▲저지밀크&말돈솔트 ▲럼 라임&파인애플 ▲버터프렌치토스트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1호점에 보여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높은 품질과 차별화된 맛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올해 안에 전국 주요 상권에 10개 이상의 매장 및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02 23:45: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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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빛의혁명' 시작한 여의도에서 파이널 유세… "내란 종식" 호소하며 큰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파이널 유세를 했다. 이 후보는 "빛의 혁명이 시작됐던 이곳에서 내란을 종식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연설 후에는 지지자들과 함께 애국가를 불렀고, 이들을 향해 큰절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쯤 여의도공원 유세 연단에 올라 "오늘은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정확히 6개월 되는 날"이라며 "그리고 내일(3일)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판가름나는 역사적인 분수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을 끝낸 국민 승리의 날로 기록될 것인지, 내란 세력이 다시 부활한 날로 기억될지는 오직 우리 모두의 실천과 행동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가 마지막 유세장소로 선택한 여의도공원은 시민들이 12·3 내란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벌였던 장소다. 또 여의도공원에서는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과 윤 전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킨 국회가 보인다. '빛의 혁명'을 시작한 여의도에서, 내란을 종식하자는 의미로 선택한 것이다. 이 후보는 "여의도는 내란의 어둠을 민주의 빛으로 몰아낸 역사의 현장"이라며 "지난해 12월 3일 손으로 장갑차를 막아 세운 국민들 덕에 국회가 불법 비상계엄을 신속하게 해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응원봉을 들어서 탄핵을 외치던 그 간절한 마음으로 내란을 완전하게 종식하자. 온 힘을 모아 반드시 내일 새로운 역사를 출발시키자"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두고 "지금 이 순간도 내란 세력들은 끊임없이 댓글 공작을 하고 온갖 가짜뉴스를 유포하면서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면, 윤석열의 아바타, 전광훈의 꼭두각시가 승리한다면 내란수괴 윤석열이 다시 상왕이 돼서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내란 세력의 복귀는 경제 폭망의 길이고, 내란 세력 심판이 바로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역성장하는 경제를 다시 회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게 하려면 이번 내란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끝장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당선되면 가장 먼저 '비상경제대응TF'를 구성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은 물론 주식시장 정상화 조치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인 불공정 거래와 주가조작, 대기업 대주주들의 횡포가 가능한 잘못된 제도, 그리고 산업, 경제, 기업 정책의 부재,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이 네 가지를 하나씩 순차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식시장의 불공정을 해결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며 "대통령이 앞으로 주가조작을 하면 패가망신 할 것이고, 주가조작을 해서 돈을 벌면 그 몇배를 토해내야 할 거고, 피해를 입은 수십배만큼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명확하게 하면 누가 감히 주가조작에 나서겠나"라고 덧붙였다. 연설을 끝낸 이 후보는 광장에 모인 모든 사람들과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했다. 이후 내란 종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듯 청중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2025-06-02 22:42:4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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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 김문수 서울시청서 마지막 유세 "여러분이 저의 방탄조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제주·부산·대구·대전 총괄거점유세를 거쳐 서울시청 앞을 가득 메운 지지자에게 "여러분이 저의 방탄조끼"라며 내일 있을 대선 본투표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이날 저녁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 잔디광장을 가득 메우고 연신 김 후보의 이름을 외쳤다.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출신임을 나타내는 깃발을 든 예비역들이 잔디광장 테두리를 둘러쌌고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 옷을 입고 오거나 빨간색 소품으로 포인트를 준 지지자도 많았다. 김 후보가 유세장에 도착하기 이인제·손학규 전 경기지사, 양향자·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본투표 때 김 후보를 뽑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짧게 연설했다. 김 후보가 도착하자 김 후보는 4명의 어린이가 김 후보의 정책에 대해 그린 그림을 선물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아이들을 하늘 높이 안아주며 화답했다. 김 후보의 마지막 연설 전 무대에 나타난 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었다. 정치 생활을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만 해온 이 상임고문은 어색한 듯 청중들에게 "이 자리에서 처음 뵙는다. 이해하시겠지만, 제가 이 자리에 조금 어렵게 왔다"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약 17분간 연설했고, 청중에게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정치 지도자는 김문수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 상임고문의 연설이 길어지자 관계자가 마이크 사용 가능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며 빨리 마쳐달라고 당부했는데, 이 상임고문은 "오라고 통사정할 때는 언제고"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 상임고문의 연설이 끝나자 양향자·나경원·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서로 손을 맞잡으며 청중에게 인사했다. 김 후보와 공동선대위원장이 하얀 선거운동복을 입은 것과 달리, 한 후보만 빨간색 선거운동복을 입은 것이 눈에 띄었다. 김 후보는 연설하기 전 아내, 딸, 사위, 손자, 손녀를 지지자에게 소개하며 남다른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염두에 두고 "오늘 보다시피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됐다"며 "다른 무엇보다도 여러분께서 다섯 가지의 재판을 받고 또 그 가족이 법인카드를 그냥 쓰고 자식도 도박을 한다거나 여러 욕설을 퍼붓는 가족이 대통령이 돼선 안 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또한 "어떤 사람은 방탄조끼를 입었지만, 저는 방탄조끼가 필요 없다"며 "여러분이 모두 저의 방탄조끼다. 방탄유리도 필요 없다. 저의 양심이 방탄유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떳떳하고 자신 있는데, 왜 모든 법을 다 만들어서, 악법을 만들어서 괴물 독재를 하고 자기가 받고 있는 다섯 개의 재판을 다 중단시키겠다고 하나"라며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모든 범죄를 다 없는 것으로 만들고 재판을 중단시키겠다는 이런 괴물 방탄 독재를 여러분 용서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여러분이 막으실 수 있다. 저는 내일 위대한 날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방탄 괴물 독재를 막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활짝 꽃피게 하는 그날이 바로 내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파이널 유세 사회자는 한동훈 전 대표가 이 상임고문의 연설 때문에 인사나 연설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무대 앞으로 불러 세웠는데, 지지자들 중 일부는 야유를 보내며 "배신자"라고 힐난했다. 어떤 지지자는 유세장을 빠져나가면서 한 전 대표를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는데, 다른 지지자가 "도와주러 왔는데, 그렇게 비판만 하면 어떡하냐"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한편, 김 후보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공식 선거운동을 종료한다.

2025-06-02 22:42: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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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적 고향' 성남서 지지 호소 기자회견… "충직·유능한 일꾼에게 맡겨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시에서 "절망을 희망으로, 분열을 통합으로, 침체를 성장으로 바꾸는 대전환은 여러분의 투표로부터 시작된다"며 "충직하고 유능한 일꾼, 이재명에게 맡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곳은 이 후보가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조례안이 부결된 후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당하고 잠시 몸을 피한 장소다. 여기서 서럽게 울던 이 후보는 '성남시장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만큼 이 후보에게 특별한 장소다. 이 후보는 "성남은 정치인 이재명이 만들어진 곳이다. 소년공 이재명이 고난도 겪었지만 꿈도 키워낸 곳"이라며 "저의 정치적 고향 성남에서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드린다"라고 했다. 그는 "정치란 없는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국민 삶의 형편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어렵더라도 도전해야 한다. 성남에서 경기도에서 한 것처럼 이제는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 성장·전환 성장 ▲체질 바꿔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는 '진짜 성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및 코스피 5000시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절망을 희망으로, 분열을 통합으로, 침체를 성장으로 바꾸는 대전환은 여러분의 투표로부터 시작된다"며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김대중 대통령님 말씀처럼, 지금이 바로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 후보는 만약 대통령 당선 시 취임 후 첫 업무지시를 묻는 질문에 "지금 가장 주목해야 될 심각한 문제는 민생"이라며 "경제 상황 점검을 가장 먼저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개혁해야 될 과제가 각 부문에 있지만, 지금은 민생회복이 그보다 급하다"며 "개혁은 기본적으로 갈등을 수반하게 된다. 반드시 해야 될 일이긴 하지만 우선순위에서는 일단 경제회복, 민생회복에 주력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취임하게 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스트롱맨'과의 관계는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할 것"이라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이 나라의 안보 위기든 경제 위기든 그 이익을 가장 우선시하는, 가장 중심에 두는 가장 실용적인 협상들과 정책들을 구사해 나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제재하겠다면서도 "반대로 언론의 규모가 크든 작든 관계없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충분히 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불거진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거론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리박스쿨이 이런 사이버 내란에 해당되는 중대범죄 행위를 한 것에 대해 본인들(국민의힘)이 어떤 입장인지 해명하는 게 먼저일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가의 예산을 전용해서, 어쩌면 국가권력 일부를 이용해서 '이재명 나빠 김문수 좋아' 식의 댓글을 조직적으로 쓰고, 국민여론을 조작해서 민주주의 과정 자체를 파괴하려 한, 이런 사이버 내란 행위에 대해 책임있는 답변을 하는 게 먼저 아닐까"라고 비판했다.

2025-06-02 21:54:58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