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승호
기사사진
유진그룹 동양, 직원 건강관리 캠페일 펼쳐

8월23일까지 '내 몸 UP, 성인병 down' 챌린지 진행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4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동양에서 마련한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내 몸 UP, 성인병 down' 챌린지로 올해 2월 시작한 'T-CARE(TONGYANG Health Care : 동양 헬스케어)'의 시즌2 캠페인이다. 시즌1 캠페인에서는 임직원 걷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23일까지 예정된 시즌2에서는 'T-CARE' 건강챌린지 '인바디 챌린지'를 펼친다. 총 2차에 걸쳐 인바디 점수를 제출하면 해당 기간 중 가장 높은 점수차를 기록한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참가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가정용 체성분 측정기를 비롯해 혈압계, 건강기능식품쿠폰 등 건강관련 경품을 증정한다. 동양 관계자는 "성인병은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만큼 평소의 관리가 중요하다"며 "임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T-CARE 캠페인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양은 직원들이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건강친화기업안증제도에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8-04 03:02:0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비건 매트리스 'N32', 웨딩 프로모션 펼쳐

최대 30% 할인, 구매 금액따라 사은품 증정 등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가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신혼부부를 위해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N32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스프링·폼·토퍼 매트리스 최대 30% 할인 ▲특정 침대 프레임, 퍼니처, 룸세트, 베딩류 최대 30% 이상 할인 ▲구스토퍼 3종 패키지(구스토퍼, 구스토퍼 커버, 구스토퍼 방수 커버) 구매 시 20% 할인 등 푸짐한 혜택을 선사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도 마련했다. ▲토퍼 혹은 폼·스프링 매트리스 구매 시 토퍼 슬리브 또는 매트리스 커버 증정 ▲300만원 이상 구매 시 매트리스 커버와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5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매트리스 커버,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비스코 포켓스프링 베개를, 7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매트리스 커버,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비스코 포켓스프링 베개, 사계절 구스 이불솜을 각각 선물한다. 다만 사은품은 수량이 한정돼 있어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 특히 N32는 프로모션 기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직장인 등을 위해 퇴근 후 침대를 받을 수 있는 '이브닝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한편, N32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지난 1월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N32 스프링 매트리스 3종 ▲N32 폼 매트리스 3종 ▲N32 레귤러 토퍼 1종 등 7종 전 제품에 비건 인증을 받았다. N32는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강남점, 광복점, 광주점, 대전점, 분당점, 수원점, 안산점, 영등포점, 평촌점, 창원점 및 갤러리아 광교점과 타임월드점, 아이파크몰 용산점 등 전국 15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02 04:22:1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샘, 신규 바스 세트 4종 동시 출시

타일바스, 판넬바스 등…선택 다양 한샘이 타일바스와 판넬바스 등 신규 바스 세트 4종을 동시 출시했다. 2일 한샘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바스 세트는 ▲뮤트 ▲에디트 ▲멜란지 등 타일바스 3종과 ▲솔트화이트 등 판넬바스 1종이다. 한샘의 타일바스는 다양한 타일 선택지를 통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고급스러운 바스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뮤트는 화사하고 깔끔한 화이트 톤의 스타일링으로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췄다. 에디트는 수납장, 세면대, 수전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욕실 규격에 맞는 맞춤 수납도 설계할 수 있는 프리미엄 바스다. 멜란지는 '트라버틴' 스톤 타일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패턴과 고급스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한샘 판넬바스는 바스 공간에 특수 엠보싱 표면 가공으로 미끄러움을 줄인 바닥재 '휴플로어'와 물때나 곰팡이가 낄 틈을 줄인 벽장재 '휴판넬'을 설치한 후 세면기, 수전, 상하부장, 변기 등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시공 기간이 짧아 새로운 바스를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신제품인 솔트화이트는 스톤 패턴의 화이트 톤 스타일링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빠른 시공 기간을 모두 갖췄다. 한샘 관계자는 "장마철이 시작돼 다른 때보다 바스를 자주 사용하게 되고 습기 탓에 곰팡이가 피는 등 바스 관리에도 신경을 쓰게 된다"며 "바스 인테리어 새단장을 원하는 고객들이 더 다양한 선택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신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8-02 04:22:0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에이스침대, 혼수·이사 고객 대상 '더드림페어' 진행

9월22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서…사은품등 제공 에이스침대가 하반기 혼수·이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더드림페어(The Dream Fai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더드림페어'는 9월22일까지 전국 에이스침대 오프라인 매장(아울렛 매장 포함)에서 실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금액대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을 선물받을 수 있다. 에이스침대는 고객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웰크론 고급 침구세트'를 사은품으로 마련했다. 에이스침대 대리점에서 620만원, 백화점에서 650만원 이상을 구입하면 '웰크론 호텔베딩세트(Q/K)'를, 대리점에서 350만원, 백화점에서 38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웰크론 차렵이불세트(Q/K)'를 각각 증정한다. 이외에도 KB국민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에이스침대 대리점에서 35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62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권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웰크론 호텔베딩세트는 100% 폴리에스터 솜 내장재와 100% 면 소재 커버를 사용해 풍성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마치 프리미엄 호텔에 온 듯한 고급스러운 침실 분위기를 연출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 웰크론 차렵이불세트는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혼수 아이템이다. 얇은 솜을 촘촘히 넣어 보온성은 뛰어난 반면 무게는 가벼워 편안한 잠을 선사해 준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혼수·이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은 물론 침대를 교체하려는 고객들에게도 합리적인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돌아온 '더드림페어'를 통해 에이스침대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풍성한 사은품과 함께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02 04:21:3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공영홈쇼핑, '공영라방'서 화천 토마토 판로지원한다

4년 연속 진행…흑·찰토마토 할인 판매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공영라방이 강원도 화천군과 손잡고 4년 연속 화천 토마토 판로 지원에 나선다. 공영라방은 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에서 흑토마토 2kg과 찰토마토 5kg을 판매한다. 생방송 중 구매 시 무료배송 1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공영몰 5% 즉시할인까지 사용하면 흑토마토 2kg 1만4155원, 찰토마토 5kg을 2만 1755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화천 토마토축제'는 토마토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 및 농특산물 판매로 화천의 대표적인 즐길거리로 자리 잡았다. 2021년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취소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공영라방을 긴급 편성, 흑토마토와 깜빠리토마토를 총 4.8톤(t)을 판매해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3년간 공영라방을 통한 화천 토마토축제의 주문액은 약 5200만원, 무게로는 약 12t에 달한다. 공영라방은 축제 현장에 부스를 설치해 토마토 판매 외에도 포토존 운영,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현장 투어와 이벤트 현장을 생중계해 화천 토마토축제의 생생한 분위기를 가정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공영라방도 축제의 일원이라는 마음으로 토마토 판매는 물론 축제의 흥겨움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축제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2 03:21: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5일 바캉스 특집 '코웨이Live' 진행

아이콘얼음정수기·아이콘정수기2 렌탈시 할인 혜택등 코웨이가 오는 5일 오전 11시 코웨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코웨이Live'에서 바캉스 특집으로 코웨이 스테디셀러인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아이콘 정수기2를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2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Live 바캉스 특집에선 아이콘 얼음정수기 렌탈 고객에게 최대 12개월 동안 렌탈료를 50% 할인해주며 아이콘 정수기2 렌탈 고객에게는 6개월간 렌탈료를 50% 할인해준다. 또한, 코웨이는 Live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50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방송 당일 제품 구매 후 코웨이닷컴에 사진과 함께 리뷰를 작성한 베스트 리뷰어 25인을 선정해 '코웨이X아트디렉터 차인철 콜라보 굿즈'를 선물한다. 방송 당일 코웨이닷컴을 통해 제품 구매 시 8월 경품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이외에도 라이브 방송 전 코웨이Live 알림받기 신청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100명)을 추첨해 증정하며, 바캉스 기획전 라이브 방송 시청 고객 중 댓글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상품권(50명)을 준다. 라이브 방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웨이 홈페이지 또는 코웨이닷컴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8-02 03:21:1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9월 동행축제 참가社 260곳 추가 선발

공개모집·추천선발에 1007곳 신청…온·오프라인 판촉등 기회 중소벤처기업부가 '9월 동행축제'에 참가할 기업 260개사를 추가로 뽑았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다음달 진행할 동행축제를 위해 공개모집(200개사)과 추천선발(60개사)을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모집해 총 1007개사(공모 877개사, 추천 130개사)가 신청했다. 특히, 공개모집 경쟁률은 4.4대 1로 전년 9월 동행축제 경쟁률 대비 10% 가량 증가해 참가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동행축제 참여기업 260개사는 MD 등 민간 전문가들의 시장·상품경쟁력, 가격 적정성, 가치성 등의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선정기업에는 명품 암소한우 선물세트(섬고기), 사랑해 황금박대(아리울수산), 사과·배 명절 과일선물세트(베리카인드), 호정가 찹쌀약과(효정식품), 고려홍삼정(바이오스테이트), 아크네 스킨케어 크림(아비오), 라루셀 비타민12 브라이트닝 세럼(바이오코스), 가정용 콜드브루 커피메이커(소닉더치코리아), 샤이닝 앞치마(오우알), 찹찹 덴탈껌(쏨달펫)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온·오프라인 제품 판촉 및 홍보의 기회와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한 교육 기회 등을 부여한다. 앞서, 국내 우수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팝업스토어(글로벌 쇼룸)와 연계해 별도로 평가·선정한 40개사를 포함하면 총 300개사가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자세한 선정제품 정보는 이달 26일부터 동행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01 12:00:0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기고]성공한 롤모델, 여성경제의 미래를 바꾸는 힘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위기 극복의 강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 중, 여성의 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 육성은 여성 고용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넘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 국내 여성기업은 314만개로 전체 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눈부신 양적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여성기업이 규모와 매출액이 작은 생계형 소기업으로 질적 성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성의 교육 수준이 남성과 동등해져 우수한 여성인재가 많이 배출되고 있고, 제도적으로 남녀차별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성기업이 남성기업에 비해 두드러진 성장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이유들이 존재하겠지만 그 중 하나로 '성공한 롤모델 부재'를 꼽고 싶다. 성공한 여성 롤모델이 없는 것은 여성 창업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지지해줄 수 있는 멘토의 부재를 의미하며, 이는 여성들이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기 어렵게 만든다. 실제로 마켓컬리 창업자 김슬아 대표는 "여성들이 창업을 고민할 때 가장 큰 장벽은 사회적 편견과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 때문"이라며 "성공한 여성 롤모델의 부재가 창업을 결정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성공한 롤모델은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도전 정신을 고취시킨다. 이는 개인의 성공을 넘어 사회 전반의 발전과 업계의 혁신을 촉진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25세 이상 여성 중 50% 이상이 미국 드라마 'X파일'속 여성 과학자이자 FBI 수사관 스컬리 박사를 보고 꿈을 키웠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박세리를 롤모델로 삼아 성장한 일명 '박세리 키즈'들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한민국 여자 골프계를 성장시키고 있다. 반면 한국의 여성기업계는 어떠한가. 당장 우리 머릿속에 롤모델로 삼을만한 성공한 여성기업인은 몇이나 있을까. 이제 국가 경제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성공한 여성 기업인을 발굴하고 홍보해 자신의 재능과 비전을 가진 실력 있는 여성들이 창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할 때다.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우리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3년부터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성공한 선배 여성 CEO들이 멘토로 참여해 여학생들이 미래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업이다. 롤모델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선배 여성 CEO들이 현장에서 직접 터득한 노하우와 성공 스토리를 후배들에게 공유해 그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크게 성장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공감대로부터 시작한 사업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 덕분에 올해 사업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기도 했다. 가까운 미래에 성공한 여성기업인들이 많이 탄생해 후배 여성 기업가들에게 영감과 실질적인 이정표를 제공하고, 그들의 성공이 계속 이어져 여성기업의 질적 성장과 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2024-08-01 11:07:1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 '글로벌'과 거리 먼 여성기업, 정책 해법은?

여성기업 중 수출하는 기업, 2022년 현재 1.9% 그쳐 매출액 25% 이상 수출기업 비중, 韓 49개국 중 37위 여성기업 무역 통계 없고, 해외 정보는 더욱 부족 글로벌 지향 R&D, 현지화, 전문가매칭등 정책 '절실' 지난달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산하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제3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아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여성경제연구소 김보례 선임연구위원은 "여성이 대표자인 여성기업들의 정확한 무역 통계가 없어 관세청 자료를 통해 여성기업만을 위한 수출 통계를 별도로 구축해야한다"면서 "특히 식품, 화장품, 패션, 섬유 등 여성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업종을 대상으로 신규 지원사업을 개발하는 동시에 글로벌 분야에서 여성 진출이 저조한 이유 등을 분석하는 사전 연구도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발간한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24만597개 여성기업 중 수출기업(2022년 기준)은 1.9%인 446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의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39.6%로 적지 않은 수준이다. GEM(Global Entrepreneurship Moniter)의 2023년 조사 자료를 보면 매출액의 25% 이상이 수출로 이뤄진 여성기업 비중은 한국이 2.5%로 49개국 중 37위에 머무르고 있다. 일본, 모로코, 우루과이, 태국 등이 우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여성기업 글로벌 평균은 8.3% 다.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 여성기업의 수출기업 비중은 전년도의 1.5%에서 소폭 늘었다. 다만 평균 수출액은 2021년 33억9100만원에서 2022년 26억9100만원으로 1년새 26% 감소했다. 중소기업 평균 수출액은 18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여성기업들은 수출활동의 주요 애로로 해외시장 정보 부족, 해외마케팅 비용 부담, 해외바이어 발굴 어려움 등을 주로 꼽고 있다"면서 "특히 수출지원제도 인지율이 8.8%에 그칠 정도로 제도에 대한 이해와 이용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여성기업들의 글로벌화를 돕기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시장조사, 진출 컨설팅 등 '1단계 사전 지원', 그리고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및 1대1 전략컨설팅, 법률지원 등 '2단계 진출 지원', 해외 지사화 및 수출국 인허가, 인력 및 특허취득 지원 등 '수출기업 안정화 지원'이 순차적으로 이뤄져야한다는 제언이다. '2단계 지원'과 '안정화 지원' 사이에 중간 평가도 반드시 거쳐야한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이미순 연구위원은 "인구절벽 시대, 지속성장을 위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하기위해선 여성 인적자원 활용은 필수"라면서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위해선 직접적 지원책 발굴도 중요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일·가정 양립 문제, 가사 및 양육의 남녀간 불평등 문화, 부족한 여성의 기업가정신 등 여성 경제활동을 막는 애로를 해소하기위해 부처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여성특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제품 현지화 ▲글로벌 고객 중심 접근 ▲해외 여성창업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글로벌 트렌드 파악 지원 ▲글로벌 진출 여성기업 우수사례 발굴 확산 ▲여성기업 이사회제도 활성화를 통한 네트워크 및 협력 강화 ▲국내외 체류 유학생·해외전문가 DB 구축·매칭 지원 등의 정책도 아이디어로 나오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2022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1위로 역시 저조한 실정이다. 여성 기준 OECD 평균은 65.8%이지만 한국은 61.8%에 그치고 있다. 통계청 기준으로도 경제활동 참가율은 여성(54.6%)이 남성(63.9%)보다 눈에 띄게 낮다. 여성 창업, 여성의 사회 진출이 사회적으로도 대세가 되고 있지만 한국은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인력을 여전히 글로벌 경쟁국에 비해 제대로 활용하질 못하고, 관련 생태계도 부실한 실정이다.

2024-08-01 11:06:3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 여성기업, 300만개 넘는데…업력 짧고 내수 치중, 97.4%는 소상공인

2021년 313만6543개, 5년간 年 평균 5.7% 늘어…남성기업보다 증가세 커 여성기업 여성고용률, 남성기업보다 2.3배 높아…10명중 7명 '여성 직원' 업력 3년 이하 40.2%로 다수…'죽음의 계곡' 넘긴 '7년 초과'는 32.9% 그쳐 이정한 여경협회장 "질적 성장 중요…'여성기업 롤모델' 발굴·전파해야" '10곳 중 4곳 업력 3년 이하, 소상공인 97.4%, 4곳 중 3곳은 1인 기업, 수출 경험 고작 1.9%….' 300만개가 훌쩍 넘는 대한민국 여성기업의 이면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고, 여성기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여성기업은 사업 초보 기업이 많은데다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내수에만 치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사장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곳도 부지기수다. 이는 심각한 인구절벽을 맞고 있는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여성, 여성기업을 위해 정책적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성기업의 기술기반창업이 남성기업보다 많고, 여성기업이 더 많은 여성을 고용하는 등 경제·사회 전반에 주는 긍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만큼 미래 준비를 위한 정책 대전환이 이젠 절실하다. 기존 지원정책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성과 측정도 따라야하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통계청 등에 따르면 여성이 대표자인 여성기업은 2021년 기준으로 313만6543개로 집계됐다. 2016년 당시 238만 여개에 달했던 여성기업은 248만(2017년)→266만(2018년)→277만(2019년)→295만개(2020년) 등으로 최근 5년 간(2016~2021년) 연평균 5.7%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남성이 사장인 남성기업 증가율(4.3%)보다 높다. 2016년 당시 약 370만개였던 남성기업은 2021년 현재 458만여개로 여성기업보다 증가세가 더디다. 최근 5년간 종사자수도 여성기업은 약 432만명에서 528만명으로 연평균 4.1% 증가한 반면 남성기업은 1204만명에서 1321만명으로 1.9% 느는데 그쳤다. 이처럼 여성기업이 양적으론 성장하고 있지만 내실은 그렇지 못하다. 2021년 기준 중소기업기본통계에 따르면 약 314만개 여성기업 중 업력 3년 이하 초기기업은 40.2%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죽음의 계곡'(데스 밸리)을 넘어선 기간으로 판단하는 '7년 초과'는 절반에도 한참 못미치는 32.9%에 그쳤다. 또 전체 여성기업의 97.4%가 소상공인으로 나타났다. 업종 역시 도소매업(27.6%), 부동산(21.8%), 숙박·음식점업(16.4%) 등 생계형 업종 비중이 65.8%로 많다. 1인 기업도 전체의 79.9%에 달하고 있다. 수출기업도 미미한 실정이다. 표본 24만597개 여성기업 중 수출기업은 1.9%인 4465개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서도 여성기업의 IT 등 기술기반업종 창업은 최근 7년간(2016~2022년) 연평균 5.6%로 같은 기간 남성기업(1.6%)보다 4%포인트나 높게 나타났다. 2021년 기준으로 여성기업에 일하는 여성종사자수는 72%로 남성기업의 여성비율(31%)보다 크게 높았다. 여성기업은 10명 중 7명이 여성인 반면 남성기업에 다니는 10명 중 여성은 고작 3명밖에 되질 않는다. 또 남성기업의 여성고용률보다 2.32배나 높은 등 여성기업이 고용을 통해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한국의 여성기업은 눈부시게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이젠 질적 성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성공한 여성기업의 롤모델이 없는 것도 한 이유인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위해 성공한 여성기업인을 적극 발굴하고 알려 재능과 비전을 가진 여성들이 창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01 11:06:3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현대百 계열 지누스, 중국 상하이에 매장…中 공략나서

와이탄 '상해소하만만상천지'에 門 열어…올해 10여곳 추가 계획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1위 기업 지누스가 미국을 넘어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중국 상하이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내에 주요 도시에 10여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가구 기업 지누스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백화점에 자사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지누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에서도 핵심 상권인 와이탄 인근 복합 쇼핑몰 '상해소하만만상천지(SHANGHAI SUHEWAN MIXC WORLD) 지하 1층에 열었다. 매장 면적은 기존 지누스의 매장들보다 큰 132㎡ 규모다. 지누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선 포레스트, 클라우드, 얼티마, 프라임 등 지누스의 대표 매트리스 제품들과 침대 프레임 등 2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지누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선 중국 시장 내 지누스의 주요 고객층인 대학생·사회 초년생을 겨냥해 국내 토종 IP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한다. 중국 2030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토종 캐릭터인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매장 공간 일부를 꾸몄으며, 중국 전용 라인프렌즈 협업 제품도 이달 중 내놓을 예정이다. 현지 이커머스 확대 전략도 병행한다. 지누스는 최근 중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 '티몰', '징동닷컴', '틱톡', '핀둬둬'를 비롯해 '유고홈쇼핑' 등 현지 홈쇼핑 채널까지 진출하며 대대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중국 시장에서 높아진 한국 제품과 문화에 대한 선호도와 수요를 겨냥해 가구업계 최초로 국내 면세 매장도 오픈했다.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8층에 문을 연 지누스 면세 1호점에서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에 매트리스를 무료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누스는 이번 중국 시장 영업망 확대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중국은 지난해 침실 가구 관련 이커머스 거래액이 4조원 규모로 추정돼,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북미 시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와 성공 모델을 아시아 시장에 적용해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1 09:31:4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대중기협력재단,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LH, 캠코등 10곳 동참…영동군, 논산시등 5개 지역에 전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2억94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1일 대중기협력재단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에 속한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등 5곳에 농수산물·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일사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총 1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지원물품은 각 지자체와 협의해 국산 농수산물을 활용한 즉석식품 꾸러미(영동군 120상자, 논산시 1,000상자, 완주군 500상자, 영양군 입암면 50상자), 생필품 꾸러미(서천군 700상자, 완주군 100상자), 이불(영동군 44채), 농촌사랑상품권(완주군 448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 농어촌과 기업간 상생협력 촉진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지난 7년간 339개사, 2401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2023년 집중호우피해 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13개 기업이 1억86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대중기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기원하며 도움을 주신 많은 기업 및 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부에 동참한 이한준 LH사장은 "이번 긴급지원이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2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11개 지자체를 추가로 선포한 바 있다. 재단은 해당 지자체의 호우 피해 이재민에게도 필요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08-01 09:13:0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뿌리 기업 발굴·글로벌 진출 '원스톱' 지원

강석진 이사장, 화성 소재 미주정밀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뿌리산업 관련 기업 발굴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강석진 이사장이 1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플라스틱 사출 금형 전문기업 미주정밀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우리 산업의 근간인 지역 내 뿌리산업 영위기업 현장을 찾아 중소기업인의 현장 애로에 공감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뿌리산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추진했다. 1990년에 설립한 미주정밀은 34년 간 정밀 금형분야를 선도하는 뿌리산업 기업이다. 특히, '압축 확산 사출 성형 금형 및 이를 이용한 박형 제품 성형방법' 등 총 24건의 특허 기반 기술력과 선진화된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 2011년 인도 뱅갈루루에 현지법인 신설을 기점으로 2018년에는 인도 타밀나두주 호수르에 금형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등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중진공 뉴델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입주해 현지화를 통한 인도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중재 미주정밀 대표는 "창업초기 공장 매입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중진공 지원을 토대로 성장해 왔다"며 "금형과 같은 뿌리산업 영위기업들의 위기 타개를 위해 중진공과 같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창업부터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화 지원까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정책자금, 글로벌 신시장 진출 및 기술·경쟁력 강화 등 뿌리산업 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다각화함은 물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1 08:50:2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中企업계, 우원식 국회의장에 '협동조합 단체협상권 부여'등 건의

중소기업계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중소기업 협동조합 공동사업 추진시 공동행위 적용을 확대하고 단체협상권을 부여해달라고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상생·민생안정·노사화합을 위해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에선 김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 신장식 의원(조국혁신당), 진선희 국회사무처 입법차장 그리고 중소기업계에선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1대 국회의 성과를 언급하며 "납품대금 연동제가 단 한 명의 반대 없이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된 점은 중소기업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합의' 차원에서도 매우 큰 성과였다"면서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담합 배제 법안이 폐기된 것은 아쉽지만 22대 국회에서도 법안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조속히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외에도 ▲글로벌 공급망 위기 시 컨테이너 수급 원활화 ▲근로시간의 합리적 결정·배분을 위한 제도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 등을 건의했다. 원제철 한국국제물류협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평시에 철저한 준비 및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정부 또는 항만공사가 국내 운용 컨테이너의 10%를 상시 구비하고 위급 시 기업에게 제공해 물류가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금 중소기업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주52시간제, 최저임금까지 3대 노동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경제문제만큼은 정쟁하지 말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달라"고 강조했다.

2024-07-31 15:49:4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정광천 아이비리더스 대표 "'K-항공'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서울 구로서 최근 경기 과천으로 본사 이전…'제 2의 도전' 준비 20여 년간 항공교통·안전·관리등 분야 노하우 축적, R&D 집중 2040년 1800조 UAM 미래 먹거리…'항공 서비스 플랫폼' 도전장 이노비즈協 회장 역할도…"더 많이 도전하고 글로벌 노크해야" 20년 넘게 항공 분야에서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온 아이비리더스가 도심항공교통(UAM)과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미래 먹거리 모색에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서 'K-항공' 수출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정광천 아이비리더스(IB Leaders) 대표(사진)는 31일 경기 과천에 있는 본사에서 "항공 분야는 편의성과 가성비만 따질 일은 아니다. 안전과 함께 국가 안보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국내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업력으로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비리더스는 최근 과천 문원동에 있는 과천펜타원에 터를 잡고 서울 구로에 있던 본사를 이전, '제2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정광천 대표는 올해초부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회장까지 맡으며 회원사 애로해결, 시너지 모색, 글로벌화 등을 위해 전방위로 뛰어다니고 있다. '이노베이션 비즈니스(Innovation business)'의 약자인 아이비리더스는 정 대표가 2003년 5월 창업한 회사다. 항공교통관리시스템, 공항운영관리시스템, 항공안전시스템, 항공정보시스템 등 항공기 운항과 공항 관제 등에 관한 다양한 시스템과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70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 가운데 85% 가량이 개발자일 정도로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다. 정 대표는 "우리가 개발해 선보인 대표적인 솔루션 '스카이로드(SKY-ROAD)'는 3차원 공역설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항공기가 출발해 항로에 진입할 수 있는 가상의 길을 그리는 데 쓰인다. 손으로 그렸던 과거엔 보름에서 1개월의 시간이 걸렸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하루만에 작업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40년께면 전세계 시장 기준으로 18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는 UAM·UTM(무인비행장치교통시스템)은 정 대표와 아이비리더스가 미래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하는 분야다. 20년 넘는 업력과 기술력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의 틈새를 비집고 '항공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도 꿈꾸고 있다. 아울러 김포, 제주, 김해 등 국내 공항에서 검증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세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 공항과 해외의 항공 관련 기관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정 대표는 "중소기업이지만 국내에선 이미 인정을 받는 수준까지 올라선 만큼 다음 차례는 해외다. 'K-항공' 분야에서 수출에 일조하는 강한 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5~6년이 지나면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등 유지보수가 필요한데 정부 예산은 늘어난 것이 없다. 개발자 인건비 등은 올랐는데 5년 전 수준의 비용으론 기업이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며 애로를 토로했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30일엔 이노비즈협회장 자격으로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회원사들의 방산분야 진출 및 성장 추가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정 대표는 "최근 기업환경이 많이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노비즈(기술혁신) 인증 기업이라면 더 도전적으로 R&D를 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야한다. 선진국을 뚫는 것은 다소 힘이 들겠지만 중진국, 후진국은 우리가 충분히 승산이 있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위해 중소기업, 이노비즈기업이 더욱 많이 도전하고 실천을 해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2024-07-31 12:46:0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