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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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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여당에 "기업 활력 제고위해 적극 나서달라" 호소

중견기업계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국회가 적극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반도체 등 업종별 중견기업 맞춤형 R&D 지원 강화, 중견기업 시설 투자 지원 확대, 미국 등 수출 중견기업 금융 지원 인프라 구축 등을 건의하면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초청 2025년 제3차 중견기업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경영계의 비판적인 제언은 보다 균형잡힌 법·제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레드팀'으로서의 본래적 역할인 만큼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공통 과제인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국회와 경영계가 더 자주, 깊이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경제 형벌 민사 책임 합리화 TF'를 출범하고 배임죄 완화 등 입법 과제를 도출하기로 한 것은 기업을 위축시켜 온 처벌 위주 규제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시도로서 유의미하다"면서 "배임죄는 물론 기업의 애로를 가중하는 불합리한 법·제도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경영계는 물론 각계와의 폭넓은 대화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는 민주당에선 김 대표 외에도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 이기헌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함께 했다. 중견기업계에선 최 회장 외에 이세용 이랜텍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이병구 네패스 회장, 최명배 와이씨 회장,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 이효진 대림통상 부회장,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기업·가계·정부는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함께 경제를 움직이는 긴밀한 파트너"라면서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 과제이자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미션으로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국부 창출에는 여야도, 진보와 보수의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면서 "유례없는 국정 혼돈을 극복한 수준 높은 민주주의의 에너지를 토대로 한국 경제의 성장 기반을 보다 확고히 구축하는 데 국회와 정부, 경영계와 노동계를 비롯해 이념의 차이를 뛰어넘은 사회 전반의 합리적인 소통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견기업 BRT는 중견기업계 주요 정책 현안을 중심으로 정·관계 주요 인사를 초청, 현장 애로를 공유하고 실효적인 법·제도·정책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숙의 플랫폼이다.

2025-09-03 14:01: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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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협력 中企 국제 수준 ESG 경영 지원…동반위와 협약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ESG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전문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코이카와 '2025년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동반위는 높은 평가를 받은 협력사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 보유 업체는 ▲금리우대(국민·기업·신한·하나·경남은행)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 기회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코이카는 동반위 선정 ESG 우수 중소기업에 공적개발원조(ODA) 입찰 및 ESG 경영 컨설팅 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 ODA 시행기관 중 최초로 녹색기후기금(GCF) 인증을 획득했고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발전을 돕고 있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국내외 ESG 관련 정책과 정보 공유를 확대해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코이카와 함께 협력 중소기업들이 안전을 기반으로 한 ESG 경영을 확립하고 국제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지속 가능한 성장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5-09-03 09:50: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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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피해 中企에 4.6조 보증등…수출바우처, 4200억원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가 철강·알루미늄 등 관세 피해 또는 피해 우려 기업에 총 4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과 보증을 신속 지원한다.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다변화 특례보증 총량을 기존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늘린다. 수출바우처 지원 규모도 4200억원으로 확대한다. 중기부는 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국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정책자금·보증 확대와 함께 수출기업 정책자금 우량기업 기준을 완화해 품목별 관세부과 피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수출다변화 특례보증 확대 뿐만 아니라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운전자금 한도도 10억원(기존 5억원)으로 올린다. 수출바우처 추가 지원을 통해 미국 관세 부과 피해가 큰 수출 중소기업 정부지원금을 50% 확대한 3억원(자부담 포함시)까지 늘린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내수 강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모델을 마련하고 테크산업 및 스타트업 등의 수출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면서 "아울러 지역 특화·주력폼목에 대한 비관세 장벽 대응과 K-브랜드에 대한 IP(지적재산권) 보호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운송비 지원한도는 한시적으로 2배(3000만→6000만원) 상향하고, 105억원 규모의 'K-수출물류바우처'를 내년에 신설해 국제운송료·해외 내륙 운송료·국제특송 소요비용 등 물류비용을 상시 지원한다. 미국에 화장품 전용 물류센터 2개소도 구축한다. 'K-뷰티 통합 클러스터 협의회'를 하반기에 꾸려 수출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한다. 이는 범정부 지원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기위해서다. 또 테크산업 K-혁신사절단을 통해 우리 기업의 가치를 현지에 알리고,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 유관기관을 집적한 '스타트업·벤처캠퍼스'를 조성해 미국 진출거점으로 기능도 강화한다. 바이오(충북), 해운(부산), 섬유·안경(대구) 등 지역별 특화·주력폼목별 맞춤형 전용 프로그램과 무선 전자기기 보안 등 미국·EU 등에서 강화되는 수출규제 대응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K-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등 성장성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대형 유통 채널과 협업해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품목별 맞춤형 특화전략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가별 주력품목 선정 후 검증된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해외조달 진출을 지원하는 'K-공공조달 국가대표 육성'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한다. 최근 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약 63.1%의 기업이 상호관세 여파로 '대미 수출에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필요한 정책으로는 물류지원(73.2%), 정책자금 확대(38.8%), 관세정보 제공(23.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 장관은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수출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세 및 정책정보는 협·단체 등 모든 채널을 가용해 신속히 전달하겠다"며 "K-소프트파워를 활용한 수출 품목 다변화 등 우리 중소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부는 이와 별도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하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2025-09-03 08:55:24 김승호 기자
[社告] '2025 물류 & 모빌리티 포럼' 오는 24일 개최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주최하는 '물류&모빌리티 포럼'이 올해로 어느덧 10년을 맞이합니다. 그 사이 물류·모빌리티 산업은 빠르게 변했습니다. '이동'이 공통분모인 이들 산업의 앞으로 10년은 더욱 빠르게 진화할 전망입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더욱 스마트해지는 기술은 사람과 물건을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간과 공간 사이를 오고 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연결', '친환경', '공존', '안전'은 핵심이 될 것입니다. 10회를 맞는 올해 물류&모빌리티 포럼에선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라는 의미로 세상에 선보인 기아자동차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의 탄생 배경과 혁신적인 제품이 그리는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려 합니다. 사람의 라이프스타일과 기업의 비지니스 그 중간을 공략하는 기아 PBV는 바로 물류와 모빌리티의 대표적인 융합 사례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선 미래의 운송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 '뜨거운 감자'인 로보택시 등에 관한 인사이트도 함께 전달합니다. -주제 : 모빌리티가 바꾸는 물류의 미래 -일시 : 2025년 9월24일(수) 14:00~17;00(내빈 티타임 13:40) -장소 :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3층 페럼홀 -문의 및 참가신청 : 2025 물류&모빌리티 사무국 (02)721-9826/forum@metroseou.co.kr -참가비 : 사전등록 무료, 현장등록 5만원 -주최 : 메트로경제, 메트로신문

2025-09-02 15:53: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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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엠, 중기부 예비유니콘 선정…글로벌 공략

프리IPO 라운드 클로징 임박…내년 상장 목표 친환경 모듈러 디자인빌드 전문기업인 플랜엠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예비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일 플랜엠에 따르면 회사는 스마트 건축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모듈러 시장에서 가장 공격적인 사업확장으로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는 설립 5년차의 젊은 기업이다. 공공 중심의 안정적 B2G(학교, 기숙사, 군 간부숙소 등) 시장에서 시공능력을 검증받아 민간시장(B2B)으로 스케일 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인디애나 L7 호텔, T-Project, 호주 직업훈련센터, 프리미엄 모듈러, 중동 등 글로벌 현지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이를 통해 매출의 40%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체 인력의 50% 이상이 R&D 및 글로벌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고 2027년까지 4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플랜엠은 2024년 매출 1208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영업이익율 24%)을 달성했다 매출규모는 매년 2~3배의 성장을 해오고 있으며 견고한 수익구조도 경쟁사에 비해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MARGIN)은 전년기준 826억원(68%)에 이른다. 이는 설계부터 제작, 시공, 유지보수까지 디자인빌드 프로세스 구축과 연간 1만모듈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 5만평 규모의 혁신적인 일관 생산기지를 보유한 덕분이다. 이번 예비 유니콘기업 선정 주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의 혁신성과 성장성, 글로벌 유니콘기업 성공 가능성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최근 플랜엠은 신한투자증권을 주관사로 프리IPO 라운드 클로징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기업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규 플랜엠 대표는 "예비 유니콘기업 선정과 함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매력적인 정부지원에 힘입어 세계가 주목하는 K -모듈러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9-02 15:39: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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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中企연구원장 "통과된 법 왈가왈부 의미없어…제도 운영땐 갈등보다 합의 중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은 최근 중소기업을 둘러싼 노동 이슈에 대해 "이미 법이 통과되고 정책이 확립된 것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제도가 만들어진 만큼 실질적으로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실행)매뉴얼을 통해 (기업 현장의)예측가능성을 높이는게 중요하다. 운영 단계에선 갈등보다 합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주현 원장은 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주 4.5일제 등 이재명 정부에서 더욱 급변하고 있는 노동 관련 현안에 대한 질문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침 정부는 이날 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조 원장은 "시기적으로 우선순위는 바뀔 수 있지만 '혁신'과 '성장' 키워드는 굉장히 중요하다. 정부가 중소기업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경영안정자금'은 구조 전환이나 혁신 전환 과정에서 버티지 못하는 기업들의 현상유지를 돕기위해서다. (지원하는 것은)경영안정이 궁극적 목표가 아니다"면서 "기업은 부를 창출하기위해 사회가 수용할 수 있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안전' 역시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조 원장은 '신뢰자본'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조 원장은 "이 과정에서 기업이 부담해야하는 금전적 비용과 시간적 비용은 늘어날 수 있다. 여기서 시간적 비용을 줄이기위해 단계적 적용방안을 잘 만들면 수용성이 커질 것이다. 근로시간 문제와 관련해서도 개선방안을 탄력성 있게 만들면 합리적인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출신인 조 원장은 중소벤처소상공인 분야의 대표적인 씽크탱크이자 공공기관인 중기연구원 원장 자리에 지난해 9월6일 취임했다. 조 원장은 "지난 1년은 회복의 시기였다.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면서 위상을 회복하기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ESG·AI 등 중장기 대응 대과제, AI·스마트제조·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연구, 미 관세·탄소중립 등 수시 연구를 통해 정책 대응력을 높여왔다"고 전했다. 중기연구원은 앞으로 ▲중장기 패러다임 대응 ▲데이터 기반 정책연구 고도화 ▲정책수요 기반 이슈 발굴 ▲글로벌 협업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내부적으론 ▲재정 안정화 ▲조직 혁신 체계 안착 ▲성과 기반 인사·인센티브 제도 확립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도 중요한 주제여서 연구원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많이 드러나지 않았다면 (외부와)더 많이 소통하겠다. 소상공인 분야에선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 관련 연구도 계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외부에 공표하는 대표적인 결과물 중 하나인 '중소기업 이슈ⁿ포커스'를 통해 시의성 있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내놓고 이슈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조 원장은 "정책 씽크탱크가 되는 게 쉬운 길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독수리처럼 높이 보면서도 현장의 현실과 다가오는 미래를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시각을 통해 대안을 꾸준히 제시해나가는 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2 15:01: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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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모태펀드 예산 1.1조, 中企 R&D도 2.2조…'역대 최대'

내년 모태펀드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000억원 편성됐다.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도 가장 많은 2조1955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 대비 45% 늘어난 금액이다. 소상공인 지원에도 5조원의 예산을 쏟아붓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총 16조8449억원 규모의 2026년 예산안을 2일 발표했다. 올해 본예산(15조2488억원)보다 10.5% 늘어난 규모다. 우선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의 밑거름이 될 모태펀드 예산은 사상 최대 규모인 1조1000억원이 책정됐다. 이 중 AI·딥테크 유망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에 5500억원을 투자한다. AI·바이오 등 신산업 10대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예산은 전년 대비 11.3% 늘어난 1458억원이 편성됐다. 민간 벤처캐피탈(VC)이 투자한 기업에 정부가 기술 개발 자금을 제공하는 팁스 방식의 연구개발(R&D) 예산도 대폭 늘었다. 창업성장기술개발(팁스)에 6684억원이, 투·융자연계기술개발(스케일업팁스)에 2924억원이 배치됐다. 예비 창업자 및 7년 이내 창업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업패키지에도 1818억원이 투입됐다. 소상공인 회복과 성장도 적극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 사업에 총 5790억원을 배정했다. 경영안정바우처는 현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의 새 명칭으로 연매출 1억400만원 미만 소상공인 약 230만명에게 공과금 및 4대 보험료, 통신비, 차량 연료비 등에 쓸 수 있는 최대 25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전통시장 등 취약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은 5조5000억원 규모를 발행한다. 소상공인 성장을 돕기 위한 정책자금에는 3조3620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소상공인의 신속한 폐업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예산은 30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증액됐다. 중기부는 또 중소·중견 제조업의 AI 전환을 위한 ICT융합스마트공장보급확산 사업에 올해 본예산보다 84.9% 늘어난 4366억원을 투입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열심히 노력하고 고민해 편성한 예산안이 잘 통과됐으면 좋겠다"며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편성한 예산안을 꼼꼼히 집행해 재정 정책의 온기가 우리 경제에 빠르게 스며들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9-02 13:41: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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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테라스, 7년간 160만명 다녀갔다

경기 이천에 있는 핫플레이스 '시몬스 테라스'에 7년간 총 160만명이 다녀갔다. 인스타그램 '시몬스 테라스' 해시태그(#) 누적 게시물 수는 12만 4000건을 넘어섰다. 2일 시몬스에 따르면 2018년 9월 이천시 모가면 시몬스 팩토리움 내 4736㎡ 부지에 문을 연 시몬스 테라스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적극 실천하며 지역 랜드마크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시몬스 테라스는 '기업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ESG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18년부터 매년 열리는 크리스마스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점등과 파머스 마켓은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잇는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공적인 지역 융합 축제라는 평가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마켓은 이천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와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시몬스는 집기·부스 제작부터 디스플레이, 홍보 등 행사 운영을 위한 제반사항 일체를 제공한다. 일정 금액의 농·특산물을 선구매해 참여 농가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시몬스 임직원들이 기부한 소장품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부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상생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총 10일간(4월 24~27일, 5월 1~6일) 열린 올해 파머스 마켓에는 누적 방문객 1만 1000명, 부스 매출 약 6000만원을 기록했다. 지역민을 위한 문화 나눔 행사로 시작한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은 전국에서 인파가 몰려들며 겨울 명소로 입지를 굳혔다. 2022년 크리스마스 휴일(12월 24·25일) 이틀간 약 3만명의 방문객이 운집했다. 행사 기간 테라스 인근 식당은 30%가 넘는 매출 증가를 이루며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를 체감했다. 이외에도 시몬스는 이천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채로운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가장 긴 장마를 기록했던 2020년에는 수해 피해 이천 농가를 돕기 위해 1억원 상당의 농산물을 매입했다. 2018년부터 총 14번의 명절에 기부한 금액은 6억원에 이른다. 임직원들은 플로깅으로 지역사회와 꾸준히 동행하고 있다. 시몬스는 이같은 ESG 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한민국상품대상 ESG 경영부문 대상 ▲한국공공브랜드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회사와 임직원, 지역 주민이 함께한 발걸음이 7년의 시간을 거쳐 시몬스 테라스를 교류와 문화의 장으로 성장시킨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몬스 테라스를 중심으로 지역과의 동행을 이어가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9-02 13:13: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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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산림·임업 미래 인재' 육성

5명에게 장학증서…최대 2년간 장학금 받아 연구 진행 삼표그룹 장학재단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산림 과학과 임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연구에 매진할 미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최근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기 산림 Pioneer 육성 장학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제4기 장학생들은 석·박사 과정에서 실질적 연구를 수행 중인 학생들로, 연구 계획의 구체성·실현 가능성·학문적 기여도·장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이들은 각자 제안한 연구 과제를 기반으로 최대 2년간 총 2400만원(매월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이번 지원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으로 열악해진 환경 속에서 대학원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심층적인 산림·임업 연구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유용재 사무국장은 "이번 장학사업이 산림·임업 분야의 미래를 이끌 청년 연구자들이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연구자들이 학문적 성과를 쌓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0:25: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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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제주서 수산물 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모색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중진공·제주도·수협은행 간 협력 성과도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제주에서 지역 수산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섰다. 중진공은 지난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 수산물 기업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강 이사장을 비롯해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 전용찬 수협 제주지역금융본부장, 이호성 제주수산물수출협회 회장(올래씨푸드 대표이사) 등 지역 관계자와 제주 수산물 기업 6개사 대표를 포함해 총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난 2023년 말 체결한 '중진공·제주도·수협은행 간 도내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성과를 공유하며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 파악과 지속적인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2023년도 업무협약 성과보고 ▲수출기업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제도 소개 ▲수출기업 현장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해결방안 및 정책 제언 논의 등이다. 특히, 설비투자 확대, 신남방 수출시장 개척, 홍보 컨텐츠 제작과 프로모션 행사 지원 등 수출 기반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제시됐다. 강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책을 보완하고 협약 성과가 실제 수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유관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제주 수산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업무협약 이후 중진공은 105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투입해 어류 자동선별·가공라인 설비투자 등을 지원했다. 제주도는 제주·칭다오 간 컨테이너 정기 항로를 개설해 수산물 수출 물류망을 강화했다. 또한, 수협은행은 사업장·부지 매입 자금 17억원을 지원해 지역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는 등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도내 수출 경쟁력 토대를 공고히 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2025-09-02 10:17:2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