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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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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탁 휴넷 대표 "모두 행복·성공하는 세상위해 할 일 계속할 것"

'행복경영 20년' 기자간담회 갖고 소회·계획 등 밝혀 작년 7월부터 '주 4일제'…직원 만족도·매출 동반 상승 휴넷의 '행복경영'이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회사가 도입한 '주 4일 근무제'로 직원 만족도가 올라가고 덩달아 회사 매출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탁 휴넷 대표(사진)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가진 '행복경영 20년' 기자간담회에서 "창업 이후 경영을 새롭게 공부하며 2003년에 '행복경영'을 만들었다"면서 "행복경영을 공부하며 접했던 훌륭한 지식을 주변인들과 나누자는 생각으로 매일 '행복한 경영이야기' 뉴스레터를 보낸 것이 20년이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조 대표는 20년간 지속해 온 '행복한 경영 이야기'의 끝인사를 전하기위해 앞서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20년간 4000시간을 들여 4000여 권의 책에서 가려 뽑은 40000여개의 컨텐츠로 여러분과 함께 했다"면서 "행복한 경영이야기는 이제 막을 내리지만 '모두가 행복하게 성공하는 세상'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은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휴넷은 그동안 쌓아온 4000여 개의 컨텐츠를 정리한 '촌철활인 전집'(총 12권)도 한정판으로 1000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휴넷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 4일제'를 운영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도입한 일부 기업들과 달리 연차 소진, 급여 삭감 등이 없는 온전한 주 4일제다. 휴넷은 '100% 월급 받고, 80% 근무 시간으로, 100% 성과를 낸다'는 '100-80-100'을 강조하며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휴넷 인재경영실 문주희 실장은 "주 4일제에 대한 직원 만족도는 93.5%를 기록했다. 주 4일제 시행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같은 기간과 비교해 채용 경쟁률은 3배 오르고 매출은 20% 상승했다"며 "주 4일제는 생산성 향상의 도구이자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휴넷은 이외에 직원연금제도, 안식휴가, 독서경영, 직원 학습플랫폼, 시차출퇴근제 등을 시행하는 등 '행복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의 목적을 '이익 극대화'가 아닌 직원, 고객, 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극대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한 결과이자 여정이다.

2023-11-21 15:05: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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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시행 2개월 앞…'우려' 목소리 높다

경총, "유예 위한 법 개정 시급…50인 미만 기업 컨설팅 확대등 절실" 중기중앙회등 18개 단체 국회서 성명…"적용시 피해는 근로자에까지" 中企연구원도 토론회…"확대는 안돼, 기존 산업안전보건법 엄격 적용" "고용노동부와 판사들은 현장의 산업안전매커니즘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전세계에 이런 법이 어디 있나. 해야 할 산재예방활동은 정작 하지 않고 있다. '묻지마'식 법 적용이다. 행정부와 정치권은 정말 무책임하다."(서울과기대 정진우 안전공학과 교수) "정부·국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을 연장하고 산재예방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해야한다."(중소기업중앙회 등 18개 단체) "법률 및 시행령을 개정해 50인 미만 기업에게는 중대재해 예방과 관련이 큰 내용만 적용해야한다."(한국경영자총협회) "50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에 앞서 작업환경개선이 우선이다. (법 적용에 앞서)소통을 통한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중소벤처기업연구원 오동윤 원장) "법령 개정 및 위헌성 논란 해소 후 적용을 확대하는 것이 '법적 안정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산업안전보건법을 엄격히 적용하는게 오히려 재해 예방에 효과적이다."(법무법인 태평양 최진원 변호사) 내년 1월 27일 예정된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1일 낸 보도자료에서 50인 미만 기업의 적용시기를 2년 더 연장하기위한 법률을 시급히 개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총은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선 시행령 제4조(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이행조치)의 9개 의무사항 중 중대재해 예방과 관련이 큰 제3호 및 제7호만 적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제3호는 '유해·위험요인 확인·개선절차 마련', 제7호는 '종사자 의견 청취'를 각각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 대부분의 소규모 기업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 규모를 대폭 늘리는 동시에 사업물량을 고위험업종에 집중하는 등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지원방안을 정부가 적극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총 자료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후 현재까지 검찰이 기소한 기업 28곳 중 82.1%인 23곳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었다. 또 법원 판결을 받은 기업 10곳 중 9곳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었다. 경총 임우택 안전보건본부장은 "50인 미만 기업 적용 시기를 추가로 연장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만큼 하루 빨리 법률을 개정, 소규모 기업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줘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 산업안전보건법 전날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8개 중소기업 및 건설업 관련 단체는 국회 소통관에서 유예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확대 적용이 2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80%는 아직 준비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유예 없이 (내년 1월)시행된다면 기업 현장에선 범법자가 양산되고 기업이 도산하면 그 피해는 중소기업인들뿐만 아니라 소속 근로자에게까지 미치게된다"며 유예를 촉구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이날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온 서울과기대 정진우 교수는 논어의 '잘못이 있는데도 고치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잘못이다'는 말을 인용했다. 정 교수는 "여건도 마련하지 못하고 내년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많은 부담을 주기 이전에 소기업의 안전보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특히 우리나라 전체의 안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소기업 적용확대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또다른 발제자로 나온 법무법인 태평양 최진원 변호사는 "통계상 중대재해처벌법의 재해예방 효과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가 늦어지고 중소기업 리스크가 확대되는 등 오히려 사회적 혼란만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50인 미만 사업장에까지 적용하는 문제는 신중히 판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3-11-21 14:36: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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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역량강화사업 힘입어 기술 개발등 경쟁력 '쑥쑥'

경영, 브랜드·디자인, 법률, 기술, 디지털전환등 컨설팅 지원 핀치그린, 수경재배 기술 '고압 에어로포닉스' 특허 출원 성공 지원대상, 소상공인·임대차계약 소지 예비창업자…성장 도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진행하는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추가 성장을 도모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소상공인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1일 소진공에 따르면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을 접목해 수경재배 기술인 '고압 에어로포닉스(Aeroponics)' 특허 출원에 성공한 애그테크(AG Tech) 기업 '핀치그린'은 관련 분야에서 독특하고 차별화된 사업 영역으로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핀치그린은 2021년 11월 출범한 애그테크 기업으로 올해가 3년차다. 핀치그린은 인삼, 허브 등 기능성 식물에 주목했다. 이들 식물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 성분인 파이토케미컬(phytochemocal)을 함유하고 있다. 핀치그린은 특수한 방식으로 기능성 식물을 재배하고 원료화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핀치그린은 기능성 식물을 원활하게 재배하고 파이토케미컬 성분도 더 많이 함유할 수 있도록 고압식 에어로포닉스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에어로포닉스는 식물의 근권부(식물 뿌리 둘레 영역)를 공기에 노출시킨 채 양액(식물 성장에 필요한 무기 양분의 수용액)을 근권부에 주기적으로 직접 분사하는 수경재배 방식의 한 종류다. 핀치그린 양동기·김태균 대표는 "에어로포닉스 시스템은 원래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정거장에서 식물을 재배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던 기술로,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압식 에어로포닉스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면서 "고압식 기술은 5~50μm 사이의 미세 입자 크기로 양액을 식물 근권부에 직접 분사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재배한 바질은 플라노보이드(항산화 건강 물질) 함유량이 타 스마트팜에서 수경 재배한 일반 바질보다 80% 높게 나오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핀치그린이 이같은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던 데는 소진공의 역량강화사업의 도움이 컸다. 핀치그린은 지난해 관련 사업에 신청, 기술 특허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1대1로 매칭된 컨설턴트로부터 ▲기술 특허 IP(지식재산권) 역량강화교육 ▲식물 재배 장치 특허 ▲핀치그린 보유 기술과 기술 특허 가능성 검토 ▲기술 특허 취득 로드맵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받았다. 그 결과 성공적으로 고압식 에어로포닉스 기술 특허를 출원할 수 있었다. 핀치그린은 컨설팅 지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올해도 작물의 성장주기별 양액 자동화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다. 최종적으로 스마트팜 시스템, 에어로포닉스 시스템 요소 전 영역에서 특허를 출원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한편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사업인 소진공의 역량강화컨설팅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확보하고 자생력 강화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뽑힌 소상공인은 지원 분야(경영, 브랜드·디자인, 법률, 기술, 디지털 전환, 지식재산권)에 따라 매칭된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또는 임대차계약서 등을 소지한 예비창업자가 지원대상이다.

2023-11-21 12:07: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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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비렉스' 브랜드로 年 4조 매출 앞당긴다

지난해부터 슬립·힐링케어 브랜드로 시장 추가 공략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페블체어등…주변과 조화도 올해 3분기까지 2조9621억 매출…총 계정수 1012만개 코웨이가 '비렉스' 브랜드로 연매출 '4조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21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BEREX)'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로, 'Bed & Relax'의 약자다. 여기엔 물과 숨처럼 삶의 가장 기본 가치인 잠과 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전한 휴식을 넘어 휴식 이상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웨이는 비렉스 브랜드 출범 이후 스마트 매트리스를 시작으로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스프링을 대신해 공기 주입 방식의 슬립셀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매트리스로 업계에서 눈길을 끌었다. 가구형 안마의자인 비렉스 페블체어는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마사지 기능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심미성과 기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근 출시한 비렉스 안마베드는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깊고 강력한 마사지를 제공하는 침상형 안마기기다. 평소에는 소파 스툴처럼 활용하다 안마 시 간편하게 펼쳐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주변 인테리어 및 가구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과 컬러 구성으로 인테리어 가전으로서 침상형 안마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브랜드 론칭 이후 적극적으로 슬립 및 힐링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비렉스가 당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렉스 브랜드 확장에 대한 노력은 긍정적인 실적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코웨이의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96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651억원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0% 늘었다. 아울러 환경가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인 총 계정수는 1012만개에 달했다. 1989년 설립한 코웨이가 처음 렌털을 시작한 1998년 당시 매출은 약 900억원 수준이었다. 지난해엔 3조856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같은 성장세면 올해 '4조 매출'은 거뜬하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에서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슬립·헬스케어까지 무한 확장하며 업계 1위의 위치를 더욱 굳게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2023-11-21 08:37: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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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회원사 'ESG 경영' 지원한다

중소기업정책개발원과 업무협약…ESG경영 세미나 공동개최등 이노비즈협회가 회원사들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1일 경기 판교 협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정책개발원과 '이노비즈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정책개발원은 중소기업 중심의 현장 밀착형 정책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기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허가를 받아 지난 2019년 12월 설립한 비영리 서비스 기관이다. 업무협약 내용에는 ▲이노비즈기업 ESG경영 세미나 공동 개최 ▲공급망 ESG실사·평가 대응을 위한 사내전문가 양성 과정 공동 기획 ▲이노비즈기업 ESG 리스크 대응 진단평가 및 전략 수립방안 마련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양측은 이노비즈기업의 사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및 컨설팅을 함께 지원하고, 이노비즈기업 ESG대응을 위한 정책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정책개발원은 각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들이 모인 중소기업 전용 싱크탱크 조직"이라며 "협약을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정책의 공동개발 및 확산에 적극 협력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1-21 07:58: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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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 종이컵·종이빨대와 '표심'

"플라스틱 빨대는 계도기간을 연장하겠습니다. 종이컵은 사용금지라는 강제적 규제보단 권고와 지원을 통해 줄여나가겠습니다."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환경부 브리핑실에서 임상준 차관이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환경부의 발표로 당초 오는 24일부터 예정됐던 음식점 및 카페에서의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 금지는 아예 없던 일이 돼 버렸다. 앞으로 음식점에선 손님들에게 종이컵을, 카페에선 종이빨대가 아닌 플라스틱빨대 등을 제공해도 불법이 아니다. 과태료도 없고 단속도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종이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을 지속적으로 권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플라스틱빨대의 대체품인 종이빨대, 생분해성빨대 등의 품질 향상과 가격 안정화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4년 전부터 예고했던 정부 정책이 순식간에 바뀌면서 현장은 양쪽으로 갈렸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논평을 내고 "일회용품 사용을 일부 허용하고 계도기간을 연장한 정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소공연을 비롯해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외식업중앙회 등의 단체는 관련 제도 시행을 재검토하거나 계도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건의한 터였다. 정부도 이번에 내용을 발표하면서 '소상공인 부담 해소'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환경단체와 환경론자들은 반대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을 지키기위해 더욱 강력한 규제를 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쪽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는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정부의 시행 예고에 맞춰 플라스틱빨대 대신 종이빨대 등을 이미 들여놓고 준비를 하던 프랜차이즈나 소상공인들도 황당하긴 마찬가지다. 정부의 기존 친환경 정책에 따라 관련 사업에 발을 들여놓았던 스타트업 등도 복병을 만났다.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언론에 쓴 기고문에서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쓰레기를 줄이는 건 아름다운 일이지만 규제가 뒷받침 안 된 자발적 참여는 공허하다"며 "환경부는 환경을 지키려 싸우는 곳이다. 국민 환심을 사는 정치, 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실제 종이컵, 종이빨대를 놓고 벌어진 이번 정책 번복 사태를 놓고 정부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정책'을 편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들 제품과 직접적 연관이 큰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표를 의식한 조치라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이에 앞서 연출된 또다른 풍경이 오버랩된다. 지난 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현역으로선 처음 참석한 일이 그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미는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의 행보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정책에 고스란히 반영한 환경부의 결정이 내년 총선에서 여당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는 한번 지켜볼 일이다.

2023-11-19 11:58: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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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김진태 강원지사에 지역경제 활력위한 정책과제 건의

중기중앙회, 김지사 초청간담회…中企 관련 13건 담겨 중소기업계가 김진태 강원도지사에게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과제 13건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오후 춘천세종호텔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김 지사를 비롯해 강원지역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성규 강원중기청장 직무대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 건의로는 ▲공동사업 일자리 지원 등 중기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강화 ▲모범 외국인근로자 포상제도 마련 ▲사진 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공예 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중소기업제품 '협동조합 추천제도 등' 적극 활용 ▲농공단지 생산품 수의계약 시 현장확인 절차 개선 등 6개의 현안과제에 대한 집중논의가 이뤄졌다. 김기문 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경우 사정이 더욱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육성에 지자체가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2023-11-15 16:0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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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이노베이션, 매출 '청신호'…3분기까지 전년比 27% ↑

3분기 현재 2954억 매출 기록…영업익은 반도체 실적 부진에 '주춤' KX이노베이션이 지난 4월 수도권 최대 대중형 골프장인 '클럽72'의 편입으로 올해 3분기까지 연결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하기 위해 지난해 수준의 배당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70억원(주당 167원)의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KX이노베이션은 1~3분기 누적 매출액이 2954억원으로 전년 동기 2334억원에 비해 26.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657억원에 비해 23% 감소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은 10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 늘었다. 이는 주력 사업인 반도체 업황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 방송송출시장 1·2위를 다투는 KX이노베이션은 KX그룹의 모기업이다. KX그룹은 방송송출 사업과 더불어 골프장 직영 및 위탁운영하는 레저사업, 반도체 재료, 셋톱박스 등 IT부문 등을 주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KX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개장한 클럽72의 영업을 위해 시설 개보수, 코스 품질 개선,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등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한 바 있다. 회사는 내년엔 반도체 경기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레저부문의 꾸준한 실적개선이 예상돼 매출 증가와 함께 이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차원에서 베트남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레저부문의 해외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베트남 중부권에 36홀 골프장과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는 종합리조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찬수 KX이노베이션 대표는 "전 사업영역에 걸쳐 조직정비를 비롯한 체질개선을 선제적으로 단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조치들의 성과는 내년부터 실적개선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5 13:46: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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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성료…299개 출품작중 98개 '수상'

2010년부터 한국실내건축가협회와 공동 주최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와 공동 주최한 '제35회 2023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15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공모전으로서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인 행사 중 하나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는 실내건축 디자인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후원하고자 2010년부터 14년째 공모전을 공동 주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공모전에는 총 299개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두 차례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5점) ▲장려상(20점) ▲특선(31점) ▲입선(39점) 등 98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장 및 상금 600만원이, 최우수상 수상작에는 상장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으며 나머지 수상작에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주어졌다. 대상의 영예는 작품명 '허위 정보 소각장'을 출품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장대원, 안희영, 김주희 학생팀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작은 최근 무분별한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저널리즘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위해 창의적인 공간구성으로 전시,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 공유가 가능한 복합형 도서관을 디자인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인 '홈씨씨상'에는 작품명 'REFRESH, 폐휴대폰 속 가치를 탐구하는 휴대폰 재활용 공간'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설동준, 김위나, 서재현 학생팀이, 또 다른 최우수상인 '대한전문건설협회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 회장상'에는 작품명 '수직 이현'의 한양대학교 이상훈, 임예진, 손가영 학생팀이 각각 수상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올해까지 35년간 이어지며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실내건축 디자인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홈씨씨 인테리어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실내건축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한편, 이들과 함께 공간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3-11-15 13:36: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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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효과?…'주택경기 침체등에도 시멘트社 실적 '선방'

3분기까지 쌍용, 한일, 아세아, 성신, 삼표등 매출·영업익 '동반 상승' 시멘트값 인상 효과, 유연탄 가격 안정, 원가절감 노력 등 복합 작용 강화되는 환경규제등에 대규모 투자 '현재진행형'…年 평균 4000억 ↑ 주택 건설 경기 침체, 수요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시멘트 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다. 시멘트값 인상 효과와 주원료인 유연탄 가격 안정, 원가절감 노력 등의 결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나아지면서다. 이런 가운데 탄소 중립 등 친환경을 위한 시멘트 업계의 대규모 설비투자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쌍용C&E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들어 3·4분기까지 1조31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1조1451억원보다 15.2%(1735억원) 늘어난 액수다. 쌍용C&E는 3분기까지 영업이익도 7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8억원보다 15.6%(106억원) 증가했다. 쌍용C&E 관계자는 "3분기까지 실적은 상반기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시멘트는 내수 판매량이 5% 정도 증가했고, 유연탄 가격 안정화와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쌍용C&E의 경우 지난해 톤(t)당 평균 7만6652원이던 시멘트값이 올해 3분기엔 8만5235원으로 11.2% 올랐다. 쌍용C&E는 올해 매출 1조9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는 1조7059억원의 매출과 19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바 있다. 한일시멘트도 올해 3분기까지 1조3057억원의 매출과 181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동기엔 1조674억원의 매출과 8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벌써 2배를 훌쩍 넘어섰다. 한일시멘트는 내수가격 기준으로 지난해(평균) 대비 올해 3분기 현재 시멘트(15%), 레미콘(17.5%), 레미탈(22.7%) 가격이 모두 올랐다. 아세아시멘트 역시 매출(3분기 기준)은 7449억원에서 886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808억원에서 1067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성신양회(매출 7540억→8012억원, 영업이익 223억→391억원)와 삼표시멘트(매출 4962억→6000억원, 영업이익 322억→644억원)도 실적이 지난해보다 나아졌다. 시멘트 전방산업의 하나인 주택시장은 녹록치 않은 분위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누계 기준으로 전국 주택 착공은 12만5862호로 전년 동기의 29만4059호에 비해 57.2%나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이 지난해 9월까지 약 14만9000호가 착공했지만 올해엔 6만호 정도에 그쳐 지방(약 14만5000→약 6만6000호)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런 가운데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규제를 맞추기 위한 업계의 대규모 설비투자는 현재 진행형이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시멘트산업의 설비투자 규모는 2021년 4226억원, 2022년 4468억원, 2023년(예정) 5764억원 등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406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공해·환경·안전 등 환경규제, 자동화·에너지절약 등 원가절감 등 '합리화설비투자'가 연평균 3549억원으로 전체의 87.3%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 경기 불확실성 확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 등으로 시멘트회사들이 설비투자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게다가 고금리로 인한 자금 시장 불안도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업계 1위인 쌍용C&E는 앞서 오는 2030년까지 8000억원을 투자해 탄소중립과 환경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세아시멘트도 ▲대기 배출 오염 저감을 위한 NOx 배출농도 감소 ▲대체연료 증대를 통한 탄소저감 ▲통합환경관리체계 구축 ▲안전강화를 위한 설비 개조 등 친환경 설비 투자에 오는 2025년까지 53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삼표시멘트는 시멘트 주요 생산설비인 소성로에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를 설치하고 기존의 전기집진기를 여과집진기로 전환하는 등 오는 2027년까지 총 1400억원을 환경설비에 투자할 방침이다. 한라시멘트는 2·3호 예열기 개조에 1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매년 친환경 설비 유지보수에 220억원 정도를 쓰고 있다.

2023-11-15 13:35: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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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창조경제혁신센터 발전 방안 마련한다

지방시대위원회, 파트너 대기업과 간담회…개방형 혁신등 '모색'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방시대위원회, 대기업 등과 전국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전국 19곳 창조경제혁신센터장, 파트너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혁신센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에선 파트너 대기업과 개방형 혁신을 중심으로 한 혁신센터의 주요 성과를 청취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에 기반한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전국의 창조경제센터는 강원-네이버, 경기-KT, 경남-두산중공업, 경북-삼성전자, 광주-현대차, 대구-삼성전자, 대전-SK, 부산-롯데, 세종-SK, 울산-현대중공업, 인천-한진·KT, 전남-GS, 전북-효성, 제주-카카오, 충남-한화, 충북-LG가 파트너십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 빛가람(나주)과 포스코(포항)는 민간 자율형 센터로 별도 운영 중이다. 이영 장관은 "사회적 책임경영(ESG) 일환으로서 대기업이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전략적으로 상호 수요를 충족하는 윈-윈 형태의 새로운 개방형 혁신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견인해 나가야한다"며 "민간이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도하고, 정부는 제도적·행정적으로 이를 뒷받침 해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개방형 혁신 체계 개편 ▲혁신센터 간 원팀 구축을 통한 지역 스타트업 공동 보육 체계 도입 ▲자생력 강화 등의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중기부는 이날 나온 내용들을 중심으로 대내·외 협의 등을 충분히 거쳐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은 "지방의 혁신 중소기업이 지방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협력 허브인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지방시대위원회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15 13:29: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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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MD·PD등 대상 방송심의 교육…방송 신뢰 제고

방송직군 근무자 100여명 대상 이틀간 진행 공영홈쇼핑이 MD(상품기획자), PD, 쇼호스트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방송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공영홈쇼핑 방송직군 근무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 TV홈쇼핑으로서 허위·과장 방송을 근절하고 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방송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영홈쇼핑은 상품에 관한 정확한 정보전달 및 정제된 언어표현을 위해 해당교육을 분기별 1회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매 분기마다 방송심의의 트렌드를 비롯해 생방송 멘트 사고 유형별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 및 공유한다. 이를 통해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엄격한 심의규정 준수 등 정직한 방송의 정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공영홈쇼핑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 요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를 대상으로 한 방송심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홈쇼핑 업계 전반에 게스트 출연자의 발언 실수로 인한 사고가 잦은 것을 감안, 선제적인 교육을 통해 예방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방송심의팀 이장희 팀장은 "공영홈쇼핑은 공공기관 홈쇼핑 방송사로서 공공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방송심의교육을 통해 정확한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허위과장 표현을 근절, 모범이 되는 공영홈쇼핑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15 10:56: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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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 운영…소비자 보호

인증 배너, 엠블럼 부여…정품 판매, 책임 시공 보증도 귀뚜라미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 제도를 운영한다. 15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가정용보일러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엄선한 유통업체를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으로 지정한다. 귀뚜라미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에는 인증 배너와 엠블럼을 부여하며 정품 판매와 책임 시공을 보증한다. 온라인 마켓에서 귀뚜라미보일러 제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 설명 페이지 상단에 '귀뚜라미 공식 인증 판매점' 배너 이미지를 확인하면 된다. 특히 귀뚜라미는 보일러 업계 최초로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귀뚜라미 온라인 공식 판매점' 확인 코너를 마련하고, 소비자가 판매점 이름을 직접 검색해 공식 인증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 도입을 통해 일부 인터넷 유통업체의 부실 판매와 시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제품 구매에 도움을 드릴 계획"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식 인증 판매점 이미지 도용 등 소비자 현혹 행위를 방지하고 고객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온라인으로 가정용보일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판매 업체 횡포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공식, 인증, 직영 등 문구 무단 사용으로 소비자 현혹 ▲저가를 앞세워 구매를 유도한 뒤 과도한 설치비용 청구 ▲부실시공으로 인한 하자 등 다양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보일러 설치 기준을 위반하거나 시공 하자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보일러 제품 특성상 부실시공은 성능과 효율 차이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검증되고 자격을 갖춘 업체를 통해 시공해야 한다.

2023-11-15 10:51:3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