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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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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스케일업금융 통해 中企 80곳 자금조달 지원

총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기업들, 유동성 확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스케일업금융(P-CBO)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기업 80개사를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회사채 발행을 지원했다. 30일 중진공에 따르면 P-CBO는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 사업이다. 회사채로 구성된 유동화 증권을 민간이나 중진공에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지원한 기업들은 연평균 매출액 634억원, 평균 종업원 수 약 70명, 평균 업력 19년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올해 사업은 민간 주도 방식을 강화할 예정으로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유동화 증권의 신용 등급을 높여 투자 위험을 줄이는 선순위 신용 보강 기관으로 참여한다. 중진공은 민간 투자자 등의 참여로 정부 재정 투입 금액 대비 3배 이상 많은 자금이 공급돼 기업의 스케일업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스케일업금융은 자체신용으로는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올해는 특히 중기업이 중견기업,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06-30 09:06: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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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지속성장 뒷받침' 최고위급 자문기구 출범

중견련, 경영자문委 1차 회의…이랜텍 이세용 회장 위원장에 "숙의 통해 핵심 과제 선정…법·제도·정책등 적극 확산할 것" 중견기업들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할 중견기업계 최고위급 자문기구가 본격 출범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5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영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기업 규모화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과도한 입시경쟁 및 사회적 격차와 인구문제 해결, 수도권 집중화 해소의 유용한 방편이라는 KDI(한국개발연구원)의 분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소명이자 공동체의 균형잡힌 발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우선 정책 과제로서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양적·질적 발전을 뒷받침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범한 '경영자문위원회'는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경제단체인 중견련의 대표성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구로, 지난해 수석부회장단 논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만들었다. 경영자문위원회에는 이세용 이랜텍 회장(위원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조시영 대창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최명배 와이씨 회장, 박일동 디섹 회장,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유양석 서연이화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등이 위촉됐다. 위원장 포함 15인 내외의 위원은 중견련 수석부회장단 중에서 위촉하며 임기는 1년으로 연임도 가능하다. 매년 상·하반기 정기 회의에서는 사업 및 예산을 포함해 중견련 내부 현안을 점검하고 유관부처 고위 정책 당국자, 여야 국회의원을 초청해 현안 대응 및 장기적인 법·제도 혁신 방향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세용 위원장은 "중견기업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강화할 핵심 주체"라며 "경영자문위원회의 숙의를 통해 중견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할 핵심 과제를 선정, 법·제도·정책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합리적인 담론을 적극 확산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30 08:51: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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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6년째 협력사 ESG 지원…동반위와 협약

동반위 ESG 지원 사업중 최장수 참여社…현재까지 125곳 지원 롯데케미칼이 협력사 ESG경영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동반위의 'CSR 평가지원사업' 시범사업에 처음 참여한 후 6년 연속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선도기업이자 동반위 ESG 지원사업 중 가장 오랫동안 참여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롯데케미칼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까지 롯데케미칼은 총 12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특히 지난해 지원한 20개 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은 기존 평균 52.1%에서 90.8%로 무려 38.7%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20개 협력사가 모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동반위가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협력사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마련했다. 현장 실사 및 개선 활동을 포함한 종합적인 ESG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아울러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며 해당 기업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ESG 지원사업 외에도 매년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력사의 기술혁신, 신용보증, 복지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누적된 상생협력 프로그램 규모는 약 3260억원에 달한다. ESG 우수 협력사에게는 현금 보상, 법률 자문, 인프라 제공 등 실질적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장 내 부지를 협력사에 제공한 사례 등 협업형 지원 방식도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롯데케미칼은 ESG 확산에 있어 선도적인 기업으로,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이 ESG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데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이영준 총괄대표는 "최근 석유화학 시장의 글로벌 공급과잉 및 수요 침체, 관세 이슈 등으로 도전적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롯데케미칼은 재무 건전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파트너사와 함께 어려운 시황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강화해 견고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30 08:39: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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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7월 맞아 적립금·경품등 다양한 혜택

주말 적립 챌린지, 홈&패스 1만원 혜택등 행사 홈앤쇼핑이 7월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적립금부터 할인·경품까지 풍성한 구성으로 고객 만족을 높일 예정이다. 30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주말적립 챌린지를 7월 1주차부터 4주차까지 진행한다. 토·일 중 하루라도 3만원 이상 실결제 시 스탬프를 지급하며, 2주 이상 연속 참여 시 최대 2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TV는 적립을 싣고 시즌3'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TV상품을 모바일 앱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2~4개월 연속 구매 시 최대 2만원의 적립금을 8월 11일 일괄 지급한다. '홈&패스 1만원 혜택'은 2000원에 판매하는 한정 상품으로, 구매 고객에게 적립금 5000원과 쿠폰 5000원을 함께 제공한다. 7월22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000명에게 판매한다. '홈&래플 행운팡팡 100원딜' 이벤트도 열린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는 단 100원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미당첨 고객에게도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래플 경품으론 갤럭시 S25 울트라 256GB(5명), 적립금 2만원(100명)을 지급한다. 아울러 '빅 적립데이'가 7월3·16·28일에 열린다. 해당일 기획전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하면 10% 추가 적립 혜택(최대 5만원)을 받을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고객의 알뜰한 소비가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이번 시즌 역대급 구성과 차별화된 혜택을 아낌없이 담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2025-06-30 08:18: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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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추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사업, '퍼주기식 예산' 우려

올 2차 추경서 500억 편성…국회 예정처, '분석 보고서' 통해 지적 "사전 수요조사 불충분하고 사업계획도 명확치 않은 상태서 편성" 부처간 중복 지원 우려도…산업부 'AX 실증산단 구축사업'과 유사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역할 분담등 법정부적 방향 설정, 보완 필요" 중소벤처기업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편성한 500억원 규모의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이 자칫 '퍼주기식 예산'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분한 사전 수요조사 없이 추진됐고 사업계획도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산업통상자원부 등 여타 부처사업과 중복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자치단체자본보조사업 498억원, 사업운영비 2억원으로 편성된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테크노파크(TP) 등 기관, 대학·출연연구소, AI 솔루션 개발기업, 수요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AI사업단'을 구성하면 공모를 통해 7개 지역의 사업단을 선정, 1곳당 7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예정처는 보고서에서 "이 사업은 지역별로 AI 전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한 별도의 사전 수요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채 추진됐다. 그 결과 대략적인 지원단가(지역당 70억원)와 국비 분담비율(60%), 지원 목표지역 수(7개 지역) 등을 제외한 구체적인 세부 지원 산업분야, 단가산정 근거 등 사업계획이 명확하게 뒷받침되지 못한 상태에서 편성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장애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원활한 집행을 위해선 사업계획을 보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예정처는 부처간 중복 지원 우려도 제기했다. 산업부의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과기부의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 1차 추경에서 400억원이 새로 편성된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의 경우 ▲AI 솔루션 구축 ▲GPU 등 AI 관련 연산 및 저장인프라 지원 ▲데이터 공유 ▲컨설팅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중기부의 이번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과 지원 범위가 상당 부분 겹친다고 지적했다. 예정처는 "산업의 AI 전환을 지역 주도형으로 추진하기위해선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역할 분담, 기존 AI 전환 사업의 재구성 등 기본적인 범정부적 방향 설정이 있어야한다"며 "지역 주도적 AI 산업 전환에 필요한 지자체 수요 파악, 중기부의 지원 역할 등이 쉽게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정처는 이 사업을 지자체 자본보조 예산으로 사업비를 편성한 것에 대해 지원 성격이 맞지 않아 실제 사업용도에 적합한 집행비목도 설정해야한다고 꼬집었다. 타 사업과의 중복추진, 지원사업간 충돌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025-06-29 13:44: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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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76.6…전월비 1.6p 상승

중기중앙회, 3086개사 대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제조업 전망, 전월대비 하락…비제조업·건설업 상승 2025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76.6으로 전월보다 1.6p 상승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78)에 비해선 1.4p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308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9일 내놨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7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0.9p 하락한 78.9,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2.7p 상승한 75.7으로 각각 나타났다. 건설업(71.5)은 전월대비 5.3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6.5)은 전월대비 2.1p 상승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74.9→74.7)가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자금사정(74.9→76.3) ▲수출(86.1→87.1) ▲영업이익(72.6→73.4)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6.3→96.5)은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가운데 6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61.4%)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3.3%)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27.5%) ▲업체 간 경쟁 심화(26.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5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1%p 하락했다.

2025-06-29 12:0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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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벤처기업위해 외국인 유학생 취업 매칭 고도화나서

'K-Work 플랫폼 서포터즈 성과보고회·해단식' 열어 20명 유학생등 플랫폼 개선 사항 100건 이상 내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력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 서울글로벌센터에서 'K-Work 플랫폼 서포터즈(KISS) 성과보고회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K-Work 플랫폼'은 인력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빈 일자리에 국내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로, K-Work 플랫폼 운영 초기 사용자 불편 개선 및 홍보 강화를 위해 서포터즈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K-Work 플랫폼 서포터즈 14명과 정부부처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3개월간의 활동성과 공유 및 우수활동사례 발표 등을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3개월 간 진행한 서포터즈는 국내 외국인 유학생 20명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5명으로 구성, 100건 이상의 플랫폼 개선 사항을 파악하고 70건 이상의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수행했다. 중진공은 앞으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 기능 개편 ▲홍보 전략 수립 등을 통해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K-Work 플랫폼은 ▲고용추천·전환추천 신청 ▲구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다국어 번역서비스 ▲소통 커뮤니티 신설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해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정착과 취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이번 K-Work 플랫폼 서포터즈 활동은 외국인 유학생의 열정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의 관심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서포터즈의 의견을 시스템 개편에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의 빈일자리를 채우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9 12:00: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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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케어닥과 시니어 고객 '맞춤형 간병'등 혜택 선봬

업무협약 맺고 개인 간병 서비스 고정가격 제공등 서비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이 국내 대표 시니어 헬스케어 기업 케어닥과 손잡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간병·요양 서비스 제휴 혜택을 선보인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케어닥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 간병인 연결, 방문 요양, 실버타운 할인 등 시니어 고객이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물론 추모 공간 이용 혜택 등을 지원하는 데 협력한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고객에게는 ▲개인 간병 서비스 고정가격 제공 ▲프리미엄 주거형 요양시설(실버타운) 케어홈 할인 ▲세계 5대 브랜드 보청기 최대 50% 할인 ▲전국 주요 추모공원 제휴 할인(5~20%) 등을 제공한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관계자는 "간병인, 방문요양 등 시니어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케어닥과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케어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코웨이의 실버케어 사업 전담 자회사다. GC케어, 케어링, BnH세무법인 등 여러 전문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뉴 시니어 세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케어서비스와 제휴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케어닥은 간병인(요양보호사) 중개 서비스와 방문 재활운동, 방문 요양 등 시니어의 건강과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6-29 06:36: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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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명문구단 '파리 생제르맹'과 콜라보 직수 정수기 출시

초소형 디자인, 1~2인 가구 최적…냉수·정수·4단계 온수 기능 SK매직이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이자 올해 유럽 챔피언에 오른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PSG)과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 'SK매직 X PSG 초소형 플러스 직수 정수기(WPU-JAC115)'(사진)를 출시했다. 29일 SK매직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가로 164mm, 깊이 395mm, 높이 345mm의 슬림한 초소형 디자인을 채택해 좁은 주방이나 1~2인 가구, 오피스 등 공간 활용도가 중요한 장소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특히 PSG의 시그니처 색상인 네이비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세련된 디자인 감성을 더했다. 초소형이지만 냉수, 정수, 4단계 온수(유아수, 차, 온수, 고온수)까지 모두 가능하며 특히 최고 100℃의 고온수를 즉석에서 제공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10ml 단위의 정밀한 정량 출수가 가능해 개인의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편의성과 위생도 한층 강화했다. 용기 높이에 따라 조절 가능한 무빙 코크 외에도 UV살균 기능, 스테인리스 직수관, 전해수 순환 케어 등 3중 위생 케어 시스템이 적용돼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을 사용할 수 있다. IoT 기능도 탑재해 모바일 앱과 연동해 필터 교체 알림, 사용량 체크, 살균 관리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이번 PSG와의 콜라보 제품을 통해 정수기 시장에서 프리미엄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29 05:36: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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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경남 창원에 경남지역본부 개소…센터 역할도 병행

朴 "지역 특성 반영 현장 서비스 강화될 것"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경남 창원에 경남지역본부를 열었다. 경남지역본부는 기존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를 부산울산과 경남으로 분리해 신설한 것이다. 소진공은 지난 25일 경남지역본부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성효 이사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표종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혁신과장, 윤장국 경상남도 상인연합회장, 김규호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 지원사업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소진공은 지난 달 조직개편을 통해 광역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지역거점 중심 업무체계를 구축하고자 4개 지역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경남지역의 경우 창원센터를 경남지역본부로 승격해 지역본부와 센터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기능혼합형 조직 형태로 운영한다. 개소식 이후 박 이사장은 경남지역본부 직원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갖고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자체단체와 협업한 골목 상권 활성화 및 대형 백화점 폐점으로 인한 입점 소상공인 피해 구제 방안을 모색했다. 또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성원그랜드쇼핑상가에 방문해 상인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 경기 점검에 나섰다. 박 이사장은 "경남지역본부 신설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현장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남지역본부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현장감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7 09:44: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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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제니퍼룸 '마카롱 제습기' 새 모델 출시

제습량 개선…소음 줄이고 안정성, 내구성등 높여 락앤락 자회사 브랜드 제니퍼룸(Jenniferoom)이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마카롱 제습기'(사진)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했다. 26일 락앤락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마카롱 제습기 플러스 13L'는 성능, 디자인, 사용자 편의성을 모두 강화해 장마철은 물론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제습량은 13L로 전년 대비 8.3% 향상됐으며 평균 제습량도 8.1L로 17.4%나 개선됐다. 기존 AC 모터 대신 저소음·고효율 BLDC 모터를 적용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또한 버튼식 조작 대신 터치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트렌디한 마카롱 컬러는 유지하면서 피니싱 질감 퀄리티를 개선해 인테리어 가전으로도 손색이 없다. 기능 면에서도 버튼 한 번으로 주변 습도를 자동 감지해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스마트 제습'은 물론, 실내 빨래 건조에 적합한 '빨래 건조 모드', 저소음 '수면 모드'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장마철 습도 조절뿐만 아니라 겨울철 결로 및 곰팡이 예방까지 가능해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작년에 출시한 마카롱 제습기는 출시 이후 3차 물량까지 모두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라며, "새롭게 선보인 마카롱 제습기 플러스 13L은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성과 완성도를 높여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으며 장마시즌을 맞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5-06-27 09:27: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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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중견기업 YCN Growth 콘퍼런스'…"혁신 리더십 강화 중요"

임채민 전 복지부 장관 "시장 변화에 걸맞은 성장 DNA로 진화 이뤄야" 이호준 부회장 "산업 활력 최선, 원활한 기업 승계·중견기업 성장촉진" 중견기업계가 위기를 타개해 나가기 위해선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에 기반한 혁신 리더십 강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제1회 중견기업 YCN Growth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변화의 시대, 새로운 성장 전략' 주제 강연을 통해 "과감, 성실의 창업 1세대 기업가정신을 발전적으로 승계하는 한편, 산업과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걸맞은 성장 DNA로의 진화를 이뤄내야 한다"면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핵심인 리더의 사고방식과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또 다른 차원의 지속성장을 향한 교두보를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Growth 콘퍼런스'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협의체인 YCN(Young CEO Network)을 중심으로 기업 승계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실효적인 대응 전략과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뒷받침할 경영 인사이트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다. 첫 콘퍼런스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문호준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을 비롯해 기보스틸, 샘표식품, 선익시스템 등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70여 명이 참석했다. 'AI 전환 시대, 고객 경험 혁신 전략'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이승윤 건국대학교 교수는 고객 경험의 핵심 키워드를 '정서적 연결'이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고객 경험 우수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고객 경험 여정 매핑(Customer Experience Journey Mapping)' 전략을 제시했다. 또 기업 승계 관련 종합 토론에서는 이건훈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의 '기업 승계 세제 진단과 발전적 개편 방향' 발제를 중심으로 기업가정신과 혁신 노하우의 전수로서 원활한 기업 승계를 가로막는 현행 상속·증여 세제의 문제점과 한계를 점검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기업 경영 안정과 산업 생태계의 활력을 되살리는 최선의 방편은 원활한 기업 승계와 중견기업의 성장 촉진"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다양한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숙의의 장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콘퍼런스의 내실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27 09:04: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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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서 '글로벌' 외친 쿠쿠, 국내선 '노조 탄압'

민주노총 가전통신노조, 국회서 쿠쿠홈시스 고발 기자회견 개최 구자신 회장 장남 구본학 대표, 쿠쿠홈시스 2대주주…회사 총괄 노조, 사측 노조법상 부당노동행위 해당 판단…법적 수단 총동원 쿠쿠인터, 말레이 증시 메인마켓 상장…확보 자금으로 시장 공략 말레이시아 증시에 상장하며 글로벌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쿠쿠가 국내에선 노동조합을 탄압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쿠쿠의 핵심계열사인 쿠쿠홈시스 노조가 국회에서 회사의 노조 탄압 의혹을 강력하게 제기하면서다. 노조는 근로기준법 등 다수의 노동관계법령 위반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쿠쿠홈시스는 구자신 쿠쿠홀딩스 회장의 맏아들인 구본학 대표가 이끌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가전통신노조)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쿠홈시스는 노조를 인정하고 부당노동행위 등 노조 탄압을 당장 멈추라"고 밝혔다. 가전통신노조에 따르면 최근 쿠쿠홈시스의 영업관리·방문점검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에서 노조에 가입하고 있다. 그러자 사측은 노조에 가입한 직원 파악에 나서는 등 노조 와해 작업에 나섰다는게 이날 참석자들의 주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9일 쿠쿠홈시스 고위 임원이 총국장(업무상 지역거점 책임자) 회의에 참석해 조합원의 관리계정(고객이 사용하는 렌탈제품에 대한 점검 수요)을 회수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에 1억원 갖다주는 꼴", "(회사는) 모든 걸 버릴 준비가 돼있다", "노동조합에 가면 다시 기회는 없다", "회사와 노조 중 누구의 편에 설지 선택하라" 등 으름장을 놓으며 탈퇴를 종용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순애 조합원은 "이게 국내 굴지의 정수기 회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며 "회사는 잘못을 지적해도 힘으로 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사측의 이같은 일련 행위가 전형적으로 '노조깨기'를 위한 노조법상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고소 및 구제신청을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또 사측의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도 지적됐다. 사측은 취업규칙 열람 요구에 대해 '일부만 발췌해서 제공하겠다'며 거부했다. 근로기준법은 노동자가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장소에 취업규칙을 게시하거나 비치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를 위반했다는 지적이다. 노조는 쿠쿠홈시스의 각종 위법·탈법 행위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쿠쿠의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CUCKOO INTERNATIONAL (MAL) BERHAD)'는 지난 25일 부르사 말레이시아 증권회사(BURSA MALAYSIA SECURITIES BERHAD) 메인마켓에 상장했다.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는 상장을 통해 총 2억9372만4000주(신주 1억4328만주, 구주 1억5044만4000주)를 공모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1.08 링깃(RM)으로 확정됐다. 쿠쿠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말레이시아 시장 내 브랜드 입지 및 영업력 강화를 다양한 전략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제품 및 서비스 확대 ▲옴니채널 유통망 확장 ▲물류 및 창고 관리 시스템 개선 ▲데이터 서버 업그레이드 등에 사용하며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운영 효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쿠쿠홈시스는 쿠쿠홀딩스가 40.55%로 최대주주다. 구본학 대표는 2대 주주로 20.53% 지분을 갖고 있다. 쿠쿠홀딩스는 구본학 대표가 45.11%로 최대주주, 친동생인 구본진씨가 15.22%로 2대주주다.

2025-06-27 08:37: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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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협동조합 해우소]인천수산물유통조합 김정화 이사장 "수도권 최대 활어 시장 인천에 수산물유통단지 만들어야"

인천수산물유통조합, 30년 숙원 불구 번번히 '무산' 연안부두, 120여개 유통社 본거지…수도권 절반 담당 70~80%가 조합원사…"제1의 수산물 활어유통시장" 金 이사장 "수산은 밀려나고 소외…유통단지 절실" 일반용 전기 사용에 전기료 ↑, 외국인 고용도 못해 【인천=김승호 기자】수도권에서 활어 등 수산물이 가장 많이 오가는 인천에는 현대화된 수산물유통단지가 없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인천에서도 120여개의 수산물 도매업체들이 모여 수도권 활어시장의 절반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연안부두는 그 핵심지역이다. "수산물은 생산자도 중요하지만 판매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공정한 거래문화와 공간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수산물 유통인들이 염원하는 연안부두내 '인천수산물유통단지 설립'은 30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인천 연안부두에 있는 인천수산물유통업협동조합 사무실에서 만난 김정화 이사장(사진)의 호소다. 서부수산활어유통 대표를 맡고 있는 있는 김 이사장은 8대에 이어 지난해부터 9대 이사장까지 연임하며 조합을 이끌고 있다. 인천수산물유통조합은 당초엔 세무신고 등의 애로를 해결하기위해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납세조합이 모체다. 그러다 97년 당시 창립총회를 거치고 인천활어도매업협회→인천활어도매업협동조합→인천수산물유통업협동조합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수산물 유통인단체로는 전국에서 최초이자 제조업 등이 주로 모여있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원 가운데 유일하게 수산물을 도매 유통하는 조합이기도 하다. 김 이사장은 "조합원사만 약 70곳에 달한다. 연안부두에 있는 수산물 유통 도매사 120여 곳 가운데 물량 규모로는 70~80%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조합원 중에선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인 회사도 2곳이 있다. 연안부두내 전체 유통 물량은 연간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연안부두는 우리나라 제1의 수산물 활어유통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유통하는 활어는 서울(40%), 경기(40%), 인천(15%), 기타(5%) 지역으로 나가 고객들의 식탁에 오른다. 인천 연안부두의 면면이 이런데도 서울 가락동이나 부산 자갈치와 같은 수산물유통단지는 여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95년 당시 인천시가 수산물유통단지 조성을 약속했지만 예산 문제로 무산됐다. 2006년에는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부지에 단지 조성을 시도했지만 이전 비용 문제로 한걸음도 떼질 못했다. 2014년에는 인천수산물유통관광 클러스터를 추진했지만 중앙부처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역시 무산됐다. 김 이사장은 "타당성 조사를 세 차례했지만 번번히 성사되지 못했다. 부지 확보가 안된다. 항만시설로 묶여 있어 수산용으로는 쓸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한쪽에선 중고자동차 수출을 위한 스마트오토밸리가 추진되고 있다. 국민들의 중요한 먹거리를 담당하는 수산업은 밀려나고 소외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수산물유통단지 건립이 공전하는 사이 냉수·정수·살균이 필수인 유통업체들의 시설은 점점 노후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과 김 이사장에 따르면 70개 회원사가 연간 내는 전기료만 70억~80억원 수준에 달한다. 업체당 약 1억원의 전기료가 들어가는 셈이다. "1곳당 한달에 전기료만 1000만~1500만원을 낸다. 일반용 전기를 쓰기 때문이다. 한전에선 제조업이 아니기 때문에 산업용을 쓸 수 없다고 한다. 지금은 산업용도 비싸 실익이 많지 않지만 유통사업자들에겐 어업용 전기를 쓸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 게다가 수산물 유통업체들은 인력이 부족해도 외국인노동자를 채용할 수가 없다. 서비스업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도 큰 애로다." 게다가 수산물 유통업은 '유통업'에 묶여있어 수산업(어업) 종사자 대상 금융지원도 받을 수 없다. 전통시장도 아니다보니 정부의 현대화 지원도 그림의 떡이다.

2025-06-26 13:48: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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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협력사 ESG 경영 지원…동반위와 협약

AI 중소기업등 특화 협력사 대상 ESG 솔루션 맞춤형 제공등 한전KDN이 협력사 ESG 경영 지원을 위해 5년째 나서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한전KDN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전KDN은 2021년 공공기관 최초로 해당 사업에 참여한 이후 올해로 5년 연속 협약을 체결하며 ESG 확산에 앞장서는 모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AI 중소기업 등 산업별 특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각 기업이 현실에 부합하는 ESG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한전KDN은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와 함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협력사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 교육, 현장실사(컨설팅), 개선 활동 등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 성과가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한전KDN은 지난 4년간 총 69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과 진단, 개선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ESG 지표 준수율이 평균 39.6%에서 82.9%로 43.3%p 상승하는 등 의미 있는 개선 성과를 거뒀다. 특히, 51개 협력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하며 글로벌 공급망 ESG 실사 대응 역량 또한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반위 이달곤 위원장은 "한전KDN의 5년 연속 참여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공공기관의 ESG 실천에 대한 책임과 리더십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ESG 문화가 뿌리내리고,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전KDN 박상형 사장은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ESG 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에너지 ICT 산업의 ESG 경영 확산을 통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08:46:5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