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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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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벤처업계, 정치권에 대선 정책 과제 전방위 전달

이노비즈協, 민주당과 정책 협약식…국민의힘에도 전달 鄭 회장 "기술 자립등 혁신 생태계 전환 출발점 되길 기대" 벤처協, 민주당 이어 국민의힘에 전달…개혁신당도 예정 宋 회장 "벤처·스타트업, 선발투수 역할 하도록 힘써달라" 기술혁신벤처기업계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21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정책 과제를 잇따라 전달하며 분주한 모습이다. 28일 관련단체들에 따르면 이노비즈협회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와 민생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부본부장), 최영찬 부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노비즈협회에선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기업인 15명이 함께했다. 협약식에서 협회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첨단 제조업 중심의 글로벌 혁신기업인 이노비즈에 대한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술혁신을 통해 산업생태계의 허리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 할 제도적 기반 마련도 요청했다. 이날 정책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중소기업 R&D 예산 복원과 지원방식 다양화 ▲글로벌 R&D·기술무역 등 글로벌 기술협력 활성화 ▲민간 중심 R&D 투융자 확산 제도 도입 협력 등을 담았다. 정 회장은 "제조 기반의 이노비즈기업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의 61%, 소부장 강소기업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기업 비중은 42%에 이르는 등 글로벌 역량을 갖춘 대표적인 혁신형 기업군"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녹색 전환, 그리고 기술 자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이노비즈기업이 자생적 성장의 주체로 자리 잡는 혁신 생태계 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6일엔 국민의힘에 '중소기업 R&D 엔진, 산업생태계의 허리 이노비즈'를 위한 정책과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국민의힘에선 김상훈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벤처기업협회가 주축이 된 혁신벤처단체협의회(혁단협)도 지난 27일 국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실에서 기업가정신에 기반한 혁신 강국 실현을 위한 '4대 분야 150개 추진 과제'를 국민의힘측에 전달했다. 이날 자리엔 김상훈 본부장이, 혁단협측에선 송병준 벤처협회장을 비롯해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단체장 6명이 참석했다. 혁단협이 전달한 정책 과제에는 ▲68개 법정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 ▲주52시간 제도 등 근로시간 제도 개편 ▲규제혁신기준국가 목표제 및 산업규제 권한의 지방 이양 등이 포함돼 있다. 송병준 회장은 "전달한 다양한 정책과제가 반영돼 벤처·스타트업이 대한민국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발투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혁단협은 지난 15일엔 더불어민주당에 정책 과제를 전달한 데 이어 조만간 개혁신당 선대위에도 정책을 전달할 계획이다.

2025-05-28 08:48: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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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기업가 정신,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

'청소년 기업가 정신' 교과서 도입 삼괴高 방문 일상 속 문제 해결위한 아이디어 발표 함께 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업가 정신은 세상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배우는 과정으로, 미래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청소년 기업가 정신' 교과서(기업가 정신 교과서)를 최초로 도입한 경기 화성시 삼괴고등학교를 27일 방문해 기업가 정신 교과서가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학생들을 격려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 장관은 "이번 삼괴고 방문을 통해 기업가 정신 교육의 현장 안착을 확인하고 실제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정규 교육 과정 안에서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가 개발에 참여한 기업가 정신 교과서는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창업 사례와 다양한 실습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날 오 장관은 기업가 정신 디자인 실습 수업에서 학생들이 일상 속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과정을 함께했다.

2025-05-27 15:54: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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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LED 전광판 40여년 외길…'초절전' 승부수, 대한전광 김재을 대표

세계 최초로 풀컬러 LED 전광판을 개발하며 LED 시장을 선도해온 대한전광이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초절전 LED 전광판'으로 글로벌 시장을 다시 호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 외벽을 유리로 만든 건물이 늘어나면서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해상도 등 성능을 올린 투명스크린 '크리스탈(CRYSTAL)2'도 개발해 시장에 추가로 내놨다. "초절전 LED 전광판은 기존 일반 제품 대비 전력을 66%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는 광물리학과 전자회로공학 기술을 적용했다. 빛의 성질을 이용해 전기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전압을 제거해 밝기를 조절,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일반 옥외전광판은 최대 밝기가 1만nit(1nit=1㎡ 면적을 비추는 촛불 1개의 밝기를 말함)로 설계했는데 이 제품은 순간적으로 두배 높은 2만nit를 표출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5년 가량 쓰면 전기료가 빠진다. "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대한전광 본사에서 만난 김재을 대표가 LED처럼 반짝이는 표정으로 신제품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LED가 생소하던 1981년 당시 대한전광의 전신인 대유통상을 설립, 지금까지 국내 LED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 이후 86년부터 대한전광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1995년엔 세계에서 처음으로 풀컬러 LED 전광판을 개발해 단색이었던 기존 전광판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꿨다. 대한전광의 역사가 곧 대한민국 LED의 역사다. 지금까지 회사가 내놓은 특허만 수백가지에 이른다. 국내에 설치한 LED 전광판은 2000여 곳이 넘는다. 김 대표는 "내가 특허를 흔들면 전세계가 전광판을 만들지 못한다(웃음). 하지만 누구를 잡기위해 낸 특허가 아니다. 우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걸어본 일도 없다. 불이익을 참 많이도 당했다. 누가 나를 소송할까봐 방어용으로 특허를 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광은 2012년에 투명스크린의 첫 번째 버전격인 '크리스탈 1'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역시 세계 최초였다. 김 대표는 "옥외전광판의 LED 표시면만 3억~4억원씩 한다. 그런데 이를 설치하기위한 구조물도 가격이 비슷하다. 하지만 투명스크린은 구조물 없이 전면이 유리로된 건물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내놓은 '크리스탈 2'는 4000~5000nit였던 기존 제품보다 높은 1만nit까지 밝기를 제공해 시청 환경을 최적화했다. 우리가 자체 개발한 LED 칩을 이용해 256이었던 명암비도 65536까지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LED 전광판을 사업화하고 시장을 주도해온 김 대표가 이토록 신제품에 집중하는 이유는 바로 중국 때문이다.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 입국장에 풀컬러 LED 광고판을 처음 설치해 중국을 놀라게 했던 장본인 역시 그였다. 그는 "중국내 40여개 공항에 우리의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그땐 직원 수십명이 LED 전광판을 들고 비행기로 직접 운반해야했다(웃음). 그런데 지금 중국은 그때의 중국이 아니다. 중국 선전(深川) 보안구가 LED 전광판에 필요한 모든 산업을 육성하기위해 뛰어들었다. 처음엔 웃었다. 하지만 10년 정도 지나니까 (제대로 된)물건이 나오더라. 가격은 우리의 반값이었다. 현재 국내 LED 전광판의 80% 이상이 중국산일 정도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글로벌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중국의 공세에 김 대표도 돌파구 모색이 필요했다. 한때 400억원이 훌쩍 넘었던 회사 매출은 'Made in China'가 밀려오면서 몸집이 크게 줄어들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중국산 LED를 수입해 파는 업체만 현재 국내에 600곳이 넘는다. 김 대표는 "우리도 600여곳과 같이 중국산을 갖다파는 똑같은 회사가 되거나, 아니면 따라오지 못할 획기적 제품을 만들거나 선택은 둘중 하나였다. 제조업을 유지해야하는 사명도 있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초절전 제품과 투명스크린이다. 수 십년간 LED를 업으로 해온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중국이 우리 신제품을 당분간 따라오긴 힘들 것이다. 하지만 빨리 팔아야한다. 언제 또 추격할 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톈진에 설립해 한참 가동하고 있던 공장을 고스란히 두고 철수했던 아픈 경험도 있다. "우리나라는 기술과 제조공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을 도와주지 못할 망정 오히려 방해하고 있는 꼴이다. 중국산 제품을 가져다 포대갈이를 해도 '메이드 인 코리아'로 인정해 조달청에 납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접생산 증명도 실제 생산과 관련없는 레이저커팅기, 니퍼, 드라이버만 있으면 인정해주고 있다. (중국산)유통만 살고 (국내산)제조는 죽으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

2025-05-27 14:05: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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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동, 지역 소상공인·예술인과 상생 나선다

'지역 상생 플랫폼' 운영…특별전시회도 진행 '그린스케이프 마켓' 6~10월 2·4주에 상설 운영 대동그룹 계열인 제주대동이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인을 위한 '지역 상생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 제주대동은 지역 상생 및 문화 확산을 위해 직거래 장터인 '그린스케이프 마켓(Greenscape Market)'을 정기 운영하고 제주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린스케이프 마켓'은 제주 내 소상공인, 수공예품작가, 6차 산업 기업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제주당 베이커리카페와 인근 야외 정원에 1100㎡(약 330평) 규모로 조성한다. '그린스케이프 마켓'은 제주관광 프리미엄 프로젝트 일환으로 고용노동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진행중인 '지역 혁신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협력하고 있다. 제주대동은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제주플리마켓업체, 지역농가 등과 긴밀한 파트너십 아래 본 마켓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마켓은 ▲플리마켓(수공예품, 옷, 잡화, 체험 프로그램 등) ▲6차산업마켓(지역 가공식품) ▲파머스마켓(지역 농산물 직거래) 세 가지 테마로 운영한다. 제주대동은 '그린스케이프 마켓'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판로 개척과 상품 홍보의 공간을, 관광객들에게는 제주 지역 특산품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상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대동은 지난 24·25일 이틀간 진행한 제1회 행사를 기점으로, '그린스케이프 마켓'을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넷째주 주말 격주로 상설 운영한다. 명절, 여름휴가철, 크리스마스 등 시즌 이벤트에 맞춰 비정기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대동은 제주당 카페에서 '일상 속 예술, 예술 속 제주'를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대동은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향후 제주당의 일부를 예술 전시와 문화 활동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예술과 지역, 일상 공간을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꾀하는 한편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지속적인 창작 및 전시 기회를, 지역사회와 관광객에게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적 접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예환 제주대동 경영총괄은 "제주대동은 제주에 뿌리내린 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그린스케이프 마켓과 전시는 단순 행사가 아니라 제주 고유의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하고 확장하는 하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 10:28: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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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시멘트, 수출 확대·시장 다변화로 내수 침체 파고 넘는다

올 들어 43.3만톤 수출…작년 상반기 13.4만t '훌쩍' 페루등 중남미 시장서 카메룬등 아프리카로 확대도 아세아시멘트와 시너지도…제품 교환 통한 수출 모색 한라시멘트가 내수 침체를 수출 확대·시장 다변화로 극복해나가고 있다. 27일 한라시멘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43만3000톤(t)의 시멘트를 수출, 지난해에 비해 수출 물량이 63%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수출 13만4000t을 훌쩍 뛰어넘었다. 한라시멘트는 최근 이훈범 회장 주재로 긴급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심각한 국내 건설경기 급랭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올 연초에 아세아 계열사 중 유일하게 바다 연안에 공장을 갖고 있는 한라시멘트에 최우선 순위로 수출 물량의 확대와 전략 수출 지역의 다변화를 주문한 바 있다. 회사는 중남미 시장을 최대 전략 수출 지역으로 수년간 공들여 시장을 개척해 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라시멘트의 수출은 90% 이상이 페루, 칠레와 같은 중남미 시장에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국내 시멘트 내수 수요가 예상보다 더 가파른 폭으로 급감하기 시작하자 기존 시장인 중남미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의 카메룬, 기니까지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라시멘트는 하반기에도 내수시장 침체에 정면 대응해 생산량을 최대한 유지하고, 해외바이어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수출 증대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비상 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멘트 산업은 물류비 비중이 큰 만큼 수출이 내수 판매보다 수익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국내 수요가 급격히 얼어붙은 현재 수출 시장 확대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대응 방안이 없는 실정이다. 한라시멘트 관계자는 "내수경기 침체로 시멘트 시장도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수출 활로를 확대해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가 가진 노하우와 생산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도 높일 예정이다. 아세아시멘트가 한라시멘트와의 제품 교환을 통한 수출 증대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7 10:07: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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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수출 물류거점 '스마트트레이드허브' 첫 삽

중진공, 인천공항공사와 협업…2만6129㎡, 지상 4층 규모 내년 완공·가동…바이패스 특송장, 풀필먼트 센터등 예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중소기업 수출을 위한 물류거점을 마련한다. 중진공은 인천공항공사와 인천 중구에 위치한 제2공항물류단지 내 건설현장에서 중소기업전용 공동물류센터 기공식을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전용 공동물류센터(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지난 2022년 국정과제로 선정된 뒤 중소벤처기업부·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중진공, 인천공항공항의 협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연면적 2만6129㎡, 지상 4층 규모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공사를 통해 바이패스 특송장, 상용화주 터미널, 풀필먼트 센터를 지어 중소기업의 다양한 물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딥러닝 기반의 'AI 비전 시스템', 자동화 창고 로봇 등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적용해 물류보관부터 운송, 통관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물류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중진공과 인천공항공사는 스마트트레이드허브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 11월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부지 제공 및 건축을 맡고 중진공은 물류설비 설치 및 전문 물류사 선정, 참여기업 모집 등을 담당한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가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수출 중소기업들은 물량 규모와 관계없이 10%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 물류사가 제공하는 고품질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조성함에 따라 입주기업들은 세제 혜택과 통관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물류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 물류는 수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이라며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지원을 위해 준공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트레이드허브에는 삼성SDS, 트랙스로지스코리아, 한국도심공항, 린코스, 삼영물류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2025-05-27 09:46: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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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부경大·광주銀과 잇따라 협약…지역 활성화나서

부경대와 '교육기부·지역상생 사회공헌' 협력…나눔문화 확산 광주은행과 '녹색금융 지원 협약'…1억 재원으로 83억 협약보증 기술보증기금이 국립부경대학교, 광주은행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기보에 따르면 부경대와 27일 부산 부경대 본관에서 교육기부 및 지역상생 분야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공동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측은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상생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제1호 협력사업으로 부산 남구 소재 LG메트로작은쌈지도서관과 함께 지역 청소년 대상 '지역공부방'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하고, 참여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기부에도 뜻을 모아 ▲공동 자원봉사단 구성 및 운영 ▲지역 아동 대상 과학 퀴즈대회 개최 ▲대학생과 지역 아동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환경 동아리 신설 및 기후변화 교육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구성하는 공동 자원봉사단은 복지관 자원봉사, 소외계층 김장 나눔, 농촌 봉사활동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과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상생 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힘을 모아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와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기보는 전날 광주광역시 광주은행 본점에서 광주은행과 '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광주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억원을 재원으로 총 83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탄소감축 성과가 있거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가치평가보증과 택소노미평가보증에 우대 적용한다. 또한,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 95%) ▲보증료 감면(최대 0.4%p↓) 등 우대사항을 적용하고, 광주은행은 보증료(0.5~0.7%p, 2년간)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2025-05-27 09:12: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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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남교당 '제2회 혜성음악회' 성료

법열의 선율로 피어난 감사의 밤…신타원 김혜성 원정사 뜻 기려 원불교 원남교당이 '제2회 혜성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6일 종교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에 있는 원불교 원남교당은 지난 24일 대각종에서 원남교당 신축에 큰 공덕을 남긴 원불교 신타원(信陀圓) 김혜성 원정사(圓正師)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2회 혜성음악회를 열었다. '마음에서 피어난 법열(法悅)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밤'을 주제로 열린 음악회는 원불교 왕산 종법사를 비롯해 정·관·학계 인사, 지역사회 주요 인사, 교도 등 많은 귀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연주는 함신익 마에스트로가 이끄는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가 맡았으며, 베이스바리톤 유명헌(독일 데사우 주립극장 객원 솔리스트)과 30인의 합창단이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행사가 열린 원남교당 대각전은 세계적 건축가 조민석(매스스터디스 대표)이 설계한 공간이다. 문화와 영성이 어우러진 공간성과 사운드의 울림이 조화를 이루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혜성음악회는 2023년 6월에 처음 열려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음악회는 교단 안팎의 문화 소통과 감사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남교당 오상돈 교도회장은 "제2회 혜성음악회는 추모의 자리를 넘어서 원정사님께서 평생에 걸쳐 실천하신 '법열'의 가치를 깊이 되새기는 시간이다"면서 "조민석 건축가가 설계한 원남교당은 종로 한복판에서 문화와 영성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그 상징성과 건축미에 이끌려 많은 이들이 꾸준히 이곳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2025-05-26 14:30: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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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모태펀드 존속기간 도래, 중요한 이슈…기간 늘려야"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 "존속기간 영구화 또는 연장…개선책 도출해야" 모태펀드, 2035년까지 한시적 운용 계획…"비수도권 벤처투자 확대도" 李 "싱가포르, 美 서부 사무소 법인화…벤처·창업기업, VC 글로벌化 지원" 이대희 한국벤처투자(KVIC) 대표가 2035년까지인 모태펀드 존속기간 확대를 임기 중 숙원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방 창업 활성화, 고용 창출 등을 통한 지방 소멸 완화를 위해 비수도권지역 벤처투자를 늘린다. 현재 싱가포르에 있는 사무소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새로 만드는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 국내 벤처기업·벤처캐피탈(VC)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등 딥테크 분야 투자도 더욱 확대한다. 이대희 KVIC 대표(사진)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후 처음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우리 경제가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와 경기 둔화, 기술 패권 경쟁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모태펀드가 지난 20년간 혁신 벤처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인내자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KVIC 수장에 취임한 이 대표는 기획재정부에서 경제구조개혁국장 등을 거쳐 직전 중소벤처기업부에선 소상공인정책실장, 중소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두루 역임했다.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2005년 7월15일 결성된 모태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2035년까지 30년간 운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모태펀드는 지난 20년간 10조9000억원을 출자해 민간 자금을 이끌어와 총 44조6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1만1000개 기업에 34조2000억원을 투자했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모태펀드 존속기간 도래는 우리가 당면한 중요한 이슈"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특히 딥테크 분야 투자는 긴 시간이 필요하고 투자 규모도 커야하는데 (존속기간)10년은 한계가 많다"며 "모태펀드를 영구적으로 만드느냐, 아니면 존속기간을 연장하느냐의 수순일텐데 모태펀드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향후 개선방향이 도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수도권 벤처투자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도 더욱 강화한다. 이 대표는 "모태펀드 투자만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모태펀드가 마중물 역할을 해 지방을 떠나겠다는 기업을 머물게하고 지역 창업을 활성화시키면 지방의 혁신생태계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방시대혁신펀드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벤처투자는 2013년 당시 국내 최초로 글로벌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글로벌 펀드는 점점 몸집이 커져 지난해엔 약 12조20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이를 통해 국내 벤처·스타트업에 총 1조3000억원 투자해 출자금액 대비 약 2.3배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대표는 "싱가포르, 실리콘밸리와 같은 글로벌 금융허브에 글로벌 모펀드를 조성해 해외 투자자금이 한국의 벤처기업, 스타트업에 투자될 수 있도록 유인하는 동시에 한국의 VC가 글로벌 시장에 나가 해외 VC에 소개, 투자금이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4:2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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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해외 수출 정보·자문 지원…현지 인증 획득등 돕는다

'수출 규제 대응 지원사업' 추가 실시…기업당 최대 1억 관세사등 전문가 전담대응반 운영…'AI 챗봇' 상담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조치 등에 따른 '수출 규제 대응 지원사업'을 추가로 실시, 수출 중소기업들을 돕는다. 관련 정보·자문 제공, 수출대상국 인증 획득 대응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규격인증 획득을 위한 시험, 인증, 컨설팅 등에 들어가는 비용의 일부(50~70%)를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최대 신청건수(4건) 제한없이 지원 가능했던 소액인증 지원 한도를 기존 35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올린다. 또한, 중기부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에 이미 참여해 진행 중인 인증이 있는 경우에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외인증 취득 초보기업들이 시행착오 없이 바로 인증획득이 가능하도록 인증 준비과정을 도와 주는 사전 컨설팅 제도도 도입한다. 인증 전문가가 개별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에 필요한 서류 구비나 현장실사(공장심사) 준비가 제대로 돼 있는지를 사전에 심사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줌으로써 인증획득 실패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각국의 수출규제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를 통해 기업들의 문의사항이나 애로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관세사 등 전문가로 구성한 전담대응반을 운영한다. 특히 실시간 접속과 문의가 가능하도록 'AI 챗봇 상담' 시스템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기업들을 위해 전국 15개 지역을 순회하며 수출규제 및 관세 설명회와 함께 전문가 상담도 진행한다. 이외에 주요 해외인증의 개요·준비절차 등을 담은 가이드북과 동영상도 제작해 배포한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가 기업들에게 중대한 도전이 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인 해외인증 획득 등을 통해 수출을 다변화하고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수출규제대응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6 12:0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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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임직원·가족 전통시장 체험행사…지역 경제 돕기나서

부산 국제시장등서 '어린이 장바구니 탐험대 시즌2' 행사 가져 기술보증기금이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 행사를 열고 지역 경제 돕기에 나섰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5월 동행축제를 맞아 지난 24일 부산 중구에 위치한 국제시장과 부평시장을 방문해 '어린이 장바구니 탐험대 시즌2' 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보 직원과 가족 등 76명이 참석해 ▲전통시장 역사와 특징 소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투어 ▲전통놀이 체험 등을 진행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 시장을 돌며 지역 농수산물과 간식 등을 직접 고르고,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날 장보기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친환경 에코백을 제공해 가족과 함께하는 ESG 경영을 실천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을 더욱 가깝고 정겨운 공간으로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지역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민·관·공 협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헌혈 캠페인,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 맞춤형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우수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2025-05-26 10:17:3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