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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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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설 명절 맞아 '대한민국 식품명인' 먹거리 선봬

공영홈쇼핑이 설 명절을 맞아 '대한민국 식품명인' 상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26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식품명인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식품 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정통성, 계승 가치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공영홈쇼핑은 설을 앞두고 26일부터 3주간 식품명인 14인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식품명인 대전'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오희숙 명인의 '전통부각'(26일 오후 6시 40분) ▲문은희 명인의 '진명란'(28일 오후 7시 40분) ▲박미희 명인의 '도미솔김치'( 28일 오후 8시 40분) ▲이금선 명인의 '가자미식해'(31일 오전 10시 25분) ▲최명희 명인의 '안동제비원 메주'(31일 오후 12시 50분) ▲김규흔 명인의 '영양바'(2월 1일 오후 11시) 등을 판매한다. 공영홈쇼핑은 2015년 개국 이후 우리 전통 먹거리의 판로 지원을 위해 식품명인의 상품을 꾸준히 발굴해왔다. 지난해에는 전통장, 김치, 젓갈, 한과, 곱창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7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비롯한 미식 열풍에 힘입어 식품명인의 상품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명인의 비법이 담긴 우리 먹거리와 함께 풍성한 명절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26 09:27: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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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실리콘, 'HPCI India 2026' 참가…시장 추가 공략

KCC실리콘이 뷰티 소재 경쟁력을 글로벌 기업들에게 알리며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선다. KCC실리콘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뭄바이 지오 월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HPCI India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실리콘 기반 뷰티 소재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HPCI India'는 인도 및 글로벌 뷰티·생활용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혁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표 전시회로, 매년 25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다. KCC실리콘은 전시회를 통해 감각적인 사용감과 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한 스페셜티(특화 기능을 갖춘 고부가가치 소재) 실리콘 라인업을 선보이고, 제형 완성도와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안함으로써 KCC실리콘이 보유한 기술력과 창의성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인도는 거대 인구를 기반으로 SNS 사용자 확산, 젊은 소비자 층 확대 등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KCC실리콘은 인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KCC실리콘 관계자는 "이번 HPCI India 2026은 단순한 제품 홍보의 장이 아닌 글로벌 뷰티 시장과 KCC실리콘의 기술 철학을 직접 연결하는 무대"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친환경·지속가능 소재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나감으로써 서남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6 09:14: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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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육성 'LIPS 프로그램' 운영사 모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성장 가능성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립스(LIPS) 프로그램'을 운영할 민간운영사를 오는 2월6일까지 모집한다. 26일 소진공에 따르면 '립스(LIPS) 프로그램'은 유망 소상공인에게 신제품 개발 및 사업 고도화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민간투자 연계형 육성사업으로,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LIPSⅠ)와 혁신 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LIPSⅡ)으로 나뉜다. 유망 소상공인에게 투자가가 먼저 투자할 경우 립스Ⅰ은 투자금의 최대 5배(5억원 한도)까지 정책자금을, 립스Ⅱ는 투자금의 최대 3배(2억원 한도)까지 사업화자금을 각각 매칭 지원한다. 민간 운영사 모집 대상은 소상공인에 대한 투자 재원 및 투자 실적 등 관련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투자전문기관으로 창업기획자, 초기전문 벤처캐피탈, 기술지주사 등 신청 자격에 해당하는 기관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민간 운영사는 ▲유망 소상공인 발굴·추천 ▲소상공인 보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소상공인 성과관리·점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립스 프로그램 민간 운영사 모집 관련 세부 신청 요건,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소진공 누리집과 소상공인24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립스 프로그램은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이 단순 생계형을 넘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진공은 립스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민간 운영사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투자 과정 전반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2026-01-26 08:40: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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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 통해 800개社 R&D 지원…지원액 대폭 상향

중소벤처기업부가 팁스(TIPS)를 통해 올해 창업기업 800개사를 선정,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R&D 일반트랙 지원금액을 2년간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대폭 올렸다. 중기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팁스 창업기업 지원계획'을 26일 공고한다고 25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의 운영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 투자·보육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체계다. 우선 R&D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R&D 일반트랙 지원단가 상향은 팁스 도입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맞춰 팁스 운영사 투자 요건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려 민간자금 유입을 확대하고 유망기업 선별기능도 강화한다. R&D 딥테크트랙의 지원대상을 팁스 참여이력이 없는 기업에서 일반트랙 졸업 기업으로 개편해 일반트랙을 졸업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년 15억원 규모의 후속 연구개발 지원을 제공한다. 지역 팁스기업을 확대하기 위해 R&D 일반트랙 전체 모집물량의 50%를 비수도권 기업에 우선 할당한다. 투자요건도 수도권 기업 대비 50% 완화(수도권 2억원, 비수도권 1억원)한다. 선정평가 과정에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요소를 반영한다. 기후테크·소셜벤처 등 ESG 기업에 R&D 일반트랙 전체 모집 물량의 10%를 우선할당하고, 퇴직연금제도 도입 여부를 평가에 반영한다. 아울러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가 절차를 간소화한다. R&D 딥테크트랙은 기존 2회 대면평가를 1회로 통합하고, 비R&D는 대면평가에서 서류평가로 전환한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AI·딥테크를 중심으로 한 기술 대전환이 세계 경제 패러다임을 재편하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 창업기업의 잠재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지원계획을 통해 혁신 창업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Startup 누리집의 '2026년 팁스 창업기업 지원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25 12:0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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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천상 세일즈맨…'도전의 아이콘'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창업주이자 회장(사진)은 천상 세일즈맨이다. 자본금 7000만원으로 회사를 설립해 한때 15개 계열사, 그룹 전체 매출 5조원을 기록하며 재계 34위(2009년 4월 기준)에 올라서는 신화를 쓴 인물이기도 하다. 그 이후 그룹이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극복을 통해 중견기업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해방둥이로 팔순이 넘은 윤 회장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작은 출판사가 중견기업 반열에 웅진그룹의 시작은 도서출판 '혜임인터내셔널'이다. 혜임인터내셔널은 이후 웅진출판→웅진닷컴→웅진씽크빅으로 사명을 바꿨다. 충남 공주 출신인 윤 회장은 회사명에 공주의 옛 명칭인 '웅진'을 붙였다. 2025년 기준 그룹 전체 매출의 42%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웅진씽크빅은 지금까지 웅진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잡고 있다. 참 아이러니한 것은 당시 윤 회장이 이끌고 있던 웅진출판에 현재 교원그룹을 이끌고 있는 장평순 회장이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장 회장은 4개월만에 '판매왕'이 되는 등 수완을 발휘했다. 장 회장은 이후 웅진출판을 나와 교원그룹의 모태인 (주)교원을 창업했다. 그때가 1985년이다. 윤 회장과 장 회장은 이처럼 동지이자 경쟁자로서 여러 사업 분야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윤 회장은 1971년 당시 한국 브리태니커사에 입사했다. 그는 1년 만에 전 세계 54개국 세일즈맨 중 최고 실적자에게 주는 '벤튼상'을 수상할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입사한지 10년도 안돼 판매상무에 오른 그는 세일즈를 통해 얻은 영업 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출판 사업에 대한 비전을 갖고 혜임인터내셔널을 창업했다. 혜임인터내셔널은 일본 영어 교재를 수입·번역해 판매하던 작은 출판사였다. 하지만 윤 회장은 단순한 책 유통이 아니라 가정 안에서 지속적으로 학습이 이뤄지는 구조에 주목했다. 방문판매를 통해 쌓은 고객 이해, 세일즈 경험은 학습지 구독 모델로 이어졌다. 특히 '방문판매'는 향후 웅진그룹의 핵심 사업 모델이 됐다. 1980~1990년대를 거치며 웅진씽크빅은 종이 학습지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시기 콘텐츠 경쟁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교육 노하우를 축적했다. 동시에 단행본 출판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며 교육·출판 기업으로서 확고한 기반을 다졌다. 이때 쌓인 콘텐츠와 데이터는 훗날 디지털 전환의 핵심 자산이 된다. 웅진씽크빅은 2024년 기준으로 6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웅진그룹의 도전과 시련 그리고. 지금은 넷마블의 회사가 된 옛 '웅진코웨이'는 윤 회장의 가장 아픈 손가락 중 하나였다. 윤 회장은 당시 대기업이 선점하고 있지 않았던 생활환경가전 분야를 공략하기위해 웅진코웨이를 1989년 설립했다. 이후 IMF 시절 고객들이 고가의 정수기 구입을 꺼려하고 재고가 쌓여가자 윤 회장은 '렌탈 시스템'을 통해 위기를 타개했다. 역발상이 먹혀들어간 것이다. 이와 함께 사후관리 문제도 '코디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기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웅진코웨이가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렌탈 시스템은 이후 정수기, 비데, 연수기, 청정기 등 생활환경가전사업을 펼치는 모든 기업들의 사업 모델로 자리잡았다. 선구자 역할을 윤 회장이 한 것이다. 웅진코웨이는 웅진그룹을 재계 30위권으로 끌어올리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윤 회장은 국내 출판업계 1위로 올라선 웅진출판, 국내 최초의 생활 가전 렌탈이라는 비즈니스를 제시하며 빠르게 성장한 웅진코웨이, 그리고 곡물음료의 대명사인 웅진식품(1986년), 종합 도서 물류회사인 북센(1996년) 등을 토대로 신사업에 대거 뛰어들었다. 태양광 에너지 기업 웅진에너지(2006년), 웅진폴리실리콘(2007년)을 잇따라 설립하고 이후 극동건설과 새한(웅진케미칼)을 인수하며 미래 먹거리에 도전했다. 웅진폴리실리콘은 2011년 4월 경북 상주에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한 대규모 공장을 준공하기도 했다. 당시 윤 회장은 준공식에서 "세계 1등 태양광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룹은 복병을 만났다.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외 경기 침체 여파,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재무 부담 가중, 중국의 태양광 사업 공략으로 인한 신사업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창사 이후 최대 위기를 맞으며 결국 그룹이 법정관리까지 갔다. 위기 속에서 웅진그룹은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그룹의 상징이던 웅진코웨이를 비롯해 웅진식품 등 주요 계열사를 매각하며 재무 구조를 개선했고, 교육이라는 본질로 돌아가는 결단을 내렸다. 그렇게 법정관리를 1년 4개월 만에 졸업했다. 윤 회장은 사모펀드에 팔았던 코웨이를 한때 다시 품에 안기도 했지만 결국 재매각할 수 밖에 없었다. ◆다시 도전…요람에서 무덤까지 법정관리 이후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을 통해 '에듀테크'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발 빠르게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2014년 태블릿 기반 학습 서비스 '웅진북클럽'을 선보이며 종이 학습지 중심의 사업 구조를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했다. 그동안 축적한 학습 데이터는 인공지능(AI) 학습 시스템의 토대가 됐고, 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육 수요가 급증하는 환경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이 흐름 속에서 탄생한 디지털 학습지 '웅진스마트올'은 현재 AI 맞춤 학습 모델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학습 전 과정을 데이터와 AI로 개인화하며 기존 방문 학습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었고, 웅진씽크빅은 전통 교육 기업에서 기술 기반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했다. 지금은 증강현실(AR)을 접목한 독서, 한국어 학습 앱, 성인 교육과 콘텐츠 IP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며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성장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상조업 1위 기업인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99.77%를 8829억원에 인수하고 사명을 '웅진프리드라이프'로 바꾸며 상조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업계 최대 수준의 선수금을 자랑하고 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를 통해 웅진그룹은 라이프 케어 분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웅진그룹은 현재 21개의 계열회사를 두고 있다. 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출판 및 교육서비스(웅진씽크빅, 웅진컴퍼스) ▲국내외 물류 유통(웅진북센, 웅진에버스카이) ▲오락문화 및 운동 서비스(웅진플레이도시) ▲골프장 및 체육시설업(렉스필드컨트리클럽) ▲문화체험 및 놀이 플랫폼 사업(웅진컴퍼스) ▲화장품 판매(웅진휴캄) ▲장례업 및 부대사업(웅진프리드라이프, 현대의전) ▲금융상품 투자운용(프리드캐피탈대부) 등이 있다. 2024년 말에는 렉스필드재팬을 설립하고 일본 치바현에 있는 18홀 대중 골프장을 인수하기도 했다. 지주사 겸 사업회사인 ㈜웅진은 SAP을 기반으로 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 독자 개발한 렌탈 및 구독 비즈니스용 관리 시스템 WRMS(Woongjin Rental Management System), 자동차 딜러사에 필요한 업무를 통합 지원하는 솔루션 WDMS(Woongjin Digital Mobility Solution)을 구축해 판매하면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윤 회장의 어록 그리고 경영철학 "혁신은 스스로 희망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라고 말하라, 그 순간 이미 그 일은 가능한 일이 된다." "리더는 군림하는 사람이 아니라 봉사하는 사람이다." "세상이 좋아지고 기술이 발달해도 그 안에 사람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자신의 말을 긍정적으로 바꾸면 생각과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웅진그룹의 경영철학은 '또또사랑'이다. 이는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신기(神氣)를 발휘하려면 사랑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윤 회장의 철학이 담긴 말로, 국내 기업 가운데 경영에 사랑의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사례다. 이 철학은 더욱 의미를 더욱 구체화해 지금은 ▲고객에 대한 사랑 ▲변화에 대한 사랑 ▲사회에 대한 사랑 ▲도전에 대한 사랑 ▲조직에 대한 사랑 ▲일에 대한 사랑 등 6가지 실천사항으로 정립됐다. 이런 철학에 따라 웅진그룹은 고객에게 단기적인 성과보다 신뢰와 만족을 반복적으로 쌓아가는 서비스를, 구성원에게는 성장과 도전을 응원하는 조직 문화를, 사회에는 교육과 문화, 생활 전반에서 긍정적인 가치를 환원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윤 회장의 두 아들, 쌍두마차 경영 윤 회장의 두 아들인 장남 윤형덕, 차남 윤새봄은 일찌감치 그룹 곳곳에서 경영 수업을 쌓아왔다. 그룹의 사업지주사인 웅진 대표를 맡았던 윤새봄 대표는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웅진 대표를 맡은 지 3년 만이다. 윤새봄 부회장은 상조회사 인수전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형덕 부회장은 앞서 렉스필드 컨트리클럽 부회장으로 동생보다 먼저 승진했었다. 이에 따라 윤새봄 부회장은 지주 부문을 총괄하는 동시에 교육과 상조 분야를, 윤형덕 부회장은 렉스필드 컨트리클럽을 비롯한 관계사를 각각 맡고 있다. 지주사인 웅진 지분은 동생인 윤새봄 부회장이 16.3%로 형인 윤형덕 부회장(12.88%)보다 다소 많다. ◆그룹 주요 연혁 1980. 도서출판 헤임인터내셔널 설립 1983. 웅진출판으로 사명 변경 1986. 국내 출판업계 1위 도약 1986. 웅진식품 설립 1988. 코리아나 화장품 설립 1989. 웅진코웨이 설립 1994. 웅진출판 회원제 학습지 '웅진씽크빅' 출시 1996. 도서물류기업 웅진북센 설립 1998. 웅진코웨이 렌털 사업 개시 1999. 웅진씽크빅, 회원 50만 돌파 2003. 렉스필드CC 그랜드 오픈 2004. 웅진북센 출판물류센터 준공, 웅진코웨이 매출 1조 달성 2009. 웅진플레이도시 인수, 웅진코웨이 렌탈 300만 돌파 2011. 웅진씽크빅, 웅진컴퍼스 인수, 웅진그룹 매출 6조원 돌파 2014. 웅진씽크빅, 국내 최초 디지털 학습물 '웅진북클럽' 출시 2016. 웅진북클럽 50만 회원 돌파 2017. 웅진씽크빅 전과목 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 출시 2023. 웅진씽크빅 'AR피디아' CES 혁신상 3회 연속 수상 2024. 웅진씽크빅, AI 기반 독서 플랫폼 '북스토리' CES 최고혁신상 수상 2025. 웅진프리드라이프, 웅진그룹 계열사 편입

2026-01-25 10:56: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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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뷰]中企 CEO들에게 행복 바이러스 전파…(사)행복한성공 이의근 이사장

휴넷 후원으로 2016년부터 '행복한 경영대학' 운영…전과정 무료로 李 이사장, 2022년부터 이끌어…삼성 거쳐 수원하이텍高 교장 역임 "행복경영으로 건강한 기업생태계 만들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 줄 것" 10년간 1100여명 졸업생 배출…참여社, 매출·직원 증가등 선효과 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위한 과정인데 공짜다. 알만한 대학의 비싼 CEO 과정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1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장님들은 이를 통해 체득한 '행복경영'을 회사 임직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행복 바이러스'다. 교육기업 휴넷이 뒷받침하고 사단법인 행복한성공이 운영하고 있는 '행복한 경영대학'(행경)이 지난 10년간 걸어온 발자취다. "'행복한성공'은 기업 경영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등 선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해 만든 조직이다. 수업료가 없는 CEO 과정은 아마도 유일할 것이다. 돈을 안받으니 (우리가)사람을 마음껏 고를 수 있다. 이곳을 거친 분들은 '가치공동체'다. 수강생 중 동문들 추천 비율은 60~70%에 이른다. 자신이 제일 아끼는 또다른 CEO들을 여기에 데려 온다." 이의근 이사장(사진)은 2022년부터 (사)행복한성공을 이끌고 있다. 3년 임기인데 어느덧 두번째 임기에 접어들었다. 이 이사장은 87년 당시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디스플레이 경영혁신팀장, 삼성전자 TP센타 인사팀장 등 경영 임원을 하기까지 30년간을 삼성에서 일했다. 삼성을 퇴직한 후에는 마이스터고인 수원하이텍고등학교 교장을 4년간 역임했다. 이 이사장은 "내게는 30년간의 삼성 생활이 '채움'의 단계였다. 채움 단계를 마치고 퇴직하면서는 자연스럽게 '나눔'의 단계로 접어들었는데 그게 교장을 하면서였다"며 "두 차례 걸친 서류 심사와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영광스럽게도 경기도에서 1호 산업체 출신 교장이란 타이틀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이 행경과 첫 인연을 맺은 것은 자신이 2018년에 6기로 입학하면서다. 행경은 지난해 18기까지 배출했다. 이에 앞서 그는 휴넷 창업주인 조영탁 대표가 쓴 '행복한 경영이야기'를 읽으며 정서적 교감을 하기도 했다. 조 대표의 부탁에 교장 임기를 마치고 큰 고민없이 행복한성공 이사장직을 수락한 것도 이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행경은 'CEO가 변해야 기업이 변한다'는 믿음을 토대로 펼치는 휴넷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이를 통해 1만명의 경영자를 양성하면 그들이 이끄는 직원들도 행복해지고, 사회 전체가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작했는데 그런 이상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수강생들은 무료지만 CEO과정을 만든 조 대표는 운영을 위해 매년 5억원씩을 기부하고 있다. 물론 참여한 CEO들의 기부도 늘어나고 있다. 손욱 전 삼성전자 사장, 고인이 된 이민화 벤처기업협회장 등이 교수진으로 동참했고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은 관련 취지에 공감하면서 10년째 열정적인 강의를 이어오고 있다. 행복한성공에 따르면 동문기업들의 연평균 매출은 11% 증가하고 직원수도 6% 늘어나는 등 행복경영이 경영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CEO의 행복→임직원 행복→기업 성과 제고→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나라 경제와 국가 살림에도 보탬이 되는 등 선순환 효과가 생기고 있는 셈이다. 이 이사장은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 등을 토대로 '행복경영지수'를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조직문화를 가꾸기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은 지수를 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기업생태계를 건강하게 하는 게 목표다. 그 생태계에선 사람, 즉 구성원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기업은 지속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 행복경영을 추구하는 이 이사장은 최근의 쿠팡 사태를 보면서 적지 않은 생각도 들었다. "쿠팡은 기업의 철학이 정립되지 않은 것 같다. 사람을 도구로 활용하고 법적인 것만 충족하면 되는 조직은 안된다. 행복한 경영대학을 통해 미력이나마 선한 경영이 주목받고 하나의 이정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6-01-25 10:39: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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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올 디자인 테마 'Still in Flux' 제시

KCC글라스가 올해 디자인 테마로 '스틸 인 플럭스(Still in Flux)'를 제시했다. 스틸 인 플럭스는 변화의 시기를 맞아 유연한 선택과 조정을 통해 공간의 기준을 다시 정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5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인 '2026 트렌다이브(TRENDIVE)'를 개최했다. 트렌다이브는 KCC글라스 홈씨씨가 매년 초 주요 고객사 담당자들과 함께 인테리어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를 분석하고 향후 주목해야 할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하는 세미나로, 6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400여 명이 참석했다. KCC가 '26/27 인테리어 트렌드'를 주제로 사회, 경제, 문화,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흐름을 다각도로 해석해 도출한 3가지 디자인 방향성은 ▲서로 다른 스타일과 재료, 문화적 배경의 조화를 강조하는 'CHORD(코드), 조율의 미학' ▲메탈의 차가움과 우드의 따뜻함 등 대비되는 소재의 균형을 통해 절제되고 깊이 있는 감각을 추구하는 'SENSORIAL(센소리얼), 감각의 온도' ▲여백과 재료 고유의 질감을 통해 공간이 담고 있는 의미와 본질에 집중하는 'MEANING(미닝), 의미의 결' 등이다. KCC글라스 홈씨씨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한 인사이트를 다양한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제품 개발에도 적극 반영하는 한편, 고객사와의 직접 소통을 위한 대면 세미나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트렌다이브는 단순한 트렌드 소개를 넘어 건축과 인테리어를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며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소통과 현장 중심의 대응력을 강화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5 10:09: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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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대대적으로 지원한다

홈앤쇼핑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2026년도 판로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홈앤쇼핑은 '2026년도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지원 통합 공고'를 사전 안내하고 TV홈쇼핑과 모바일, 해외 수출까지 연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상품은 홈앤쇼핑의 TV홈쇼핑 방송을 연내 지원받는다. 방송 이후에는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육성해 지속적인 판로 확대를 도모한다. 우선 국내 판로지원 분야에선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2월부터 5월까지 지자체 및 유관기관 일정에 따라 TV홈쇼핑 생방송 1회(50분) 노출 판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품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돕는다. 모바일 판로지원은 연중 상시 운영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용 모바일 매장 입점을 지원한다. 다양한 주제별 영역을 구분해 상품 노출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수출지원 사업도 연중 상시 진행한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토탈 서비스를 비롯해 상품 직매입 수출, K-뷰티·푸드 등 K-우수상품 수출 지원, 국내외 박람회 및 행사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역량 강화를 위한 '일사천리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TV홈쇼핑 방송 운영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그램'을 통해 홈쇼핑과 모바일 판매 채널을 연계한 판로 지원도 이어간다.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숏폼 형태의 홍보 영상도 제작·제공한다. 홈앤쇼핑 김재진 경영부문장은 "이번 통합 판로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매출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각 사업별 세부 내용은 홈앤쇼핑 입점시스템 내 입점신청→'중소기업·소상공인 입점지원 안내'탭에서 확인·문의할 수 있다.

2026-01-25 08:24: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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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창의적 로컬창업 소상공인 육성기관 모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월5일까지 '2026년 로컬창업 기업 육성 사업'을 운영할 주관기관을 모집한다. 25일 소진공에 따르면 로컬창업 기업 육성 사업은 소상공인을 성장 단계별로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갖춘 로컬창업 소상공인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관기관 선정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로컬크리에이터 육성·강한 소상공인 사업을 통합 운영해 창업부터 도약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주관기관은 해당 사업 외에도 선택 과업으로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사업 등을 병행할 수 있으며 수출 주도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로컬창업 기업의 글로벌 브랜드 성장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특히 정부의 지방시대 실현과 지역 균형발전 기조에 맞추어 전국 '5극3특'을 전담할 8개 기관을 선정하며, 권역별 로컬창업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투자사, 지역 창업기관, 민간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으며 권역별로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평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기관은 보육·멘토링, 사업화 지원 이외에도 로컬창업 경연대회, 투자 및 판로 연계 등 로컬 창업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로컬창업 기업은 지역의 가능성을 키우는 핵심 동력"이라며 "전문성 및 역량을 보유한 우수기관을 선정해 로컬 창업가가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5 08:23: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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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남서울지회, 정책자금·공공조달 전략 공유 자리 마련

2026년 새해를 맞아 여성경제인들이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남서울지회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텍스파홀에서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 및 조찬포럼을 겸한 행사를 열고 2026년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공공조달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선희 남서울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여성경제인들이 정책과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남서울지회는 회원 한 분 한 분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와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6년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여성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돼야한다"며 "정책자금과 공공조달을 비롯한 공공 영역 진출이 회원사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되도록 지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지홍 서울남부지부장이 '2026년 정책자금, 성장 단계별 전략적 접근 필요'를 주제로 연사로 나서 기업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들을 제공했다. 김 지부장은 "정책자금은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 단계와 재무 구조에 맞춰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경영 수단"이라며 "기업 유형과 성장 단계별로 정책자금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운영하는 정책자금의 구조, 신청 절차, 유의사항은 물론 실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해와 실패 사례까지 함께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다른 연사로 나선 서울지방조달청 정문선 사무관은 '공공조달은 선택이 아닌 필수 경영 전략'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공공조달은 일부 기업만을 위한 시장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여성기업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핵심 경영 전략"이라며 공공조달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MAS 기업 등록 절차 ▲벤처·혁신제품 기업의 공공시장 진입 경로 등 실무 중심의 내용도 함께 다뤘다. 특히 '공공조달은 어렵다'는 기존 인식을 넘어 준비 절차와 지원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면 충분히 도전 가능한 시장이라는 점도 강조해 큰 공감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회원은 "정책자금과 공공조달을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설명을 통해 우리 회사에 맞는 전략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그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서울지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제도 중심의 포럼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여성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3 10:43: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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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9대 회장에 오지훈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영업사장 선출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오지훈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 영업사장을 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23일 가업승계기업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선 제8대 김소희 회장(드림오피스 대표)의 노고를 격려하고,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는 오지훈 회장을 축하했다. 김소희 회장은 초대 강상훈 회장과 4대 신봉철 회장에 이어 2018년부터 8년간 전국회장을 역임하며 정책 논의 기반 구축, 전국 지회 체계 정비, 후계자 역량 개발 등을 통해 협의회 활동을 제도화했다.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는 2008년 설립 이후 중소·중견 가족기업의 원활한 승계를 지원해 왔으며 기업승계 지원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 동·이업종 간 경영 노하우 및 승계 사례 공유, 지역 내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지훈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와 제조 기반, 일자리를 유지하는 핵심 축임에도 불구하고 승계 생태계는 여전히 미비한 부분이 많다"며 "후계자 역량 개발과 정책 개선, 승계 관련 연구 등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승계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업을 이어온 한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제의 지속성과 경쟁력 유지에 직결된 과제"라며 "승계 제도 또한 세제 중심 단일축이 아니라 중소기업 생태계를 살리는 관점에서 설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최근 창업세대 고령화, 지역 제조기반 유지 필요성, 세제 중심 접근의 한계, 후계자·경영권·지배구조 이슈 증가 등으로 승계 여건이 어려줘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가업승계가 세제 문제를 넘어 ▲승계 재원 조달 ▲후계자 교육 ▲가족 간 소통 등 다층적 요소를 요구하는 만큼 정책을 패키지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23 08:49: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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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1차 출자공고…중기부등 2.1조 출자, 4.4조 펀드 조성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한국벤처투자가 2조1000억원을 출자해 총 4조4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23일 중기부에 따르면 '모태펀드 2026년 1차 정시 출자공고'를 진행한다. 우선 중기부는 차세대 유니콘 프로젝트, 지역성장, 글로벌 등 총 13개 분야에 1조6000억원을 출연해 3조6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마련한다. AI·딥테크 유니콘을 육성하고자 기업 성장 단계별로 집중 투자하는 '차세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에는 5500억원을 출자해 1조3000억원 규모로 운용한다. 지난해 2차 추경으로 첫발을 뗀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펀드는 총 7400억원 추가 조성한다. 또한 유니콘 후보기업에 민·관 합동 600억원 이상 투·융자를 지원하는 유니콘 펀드를 신설해 5개 내외 기업에 3000억원 이상을 수혈하고, 2500억원 이상 해외진출 펀드를 신규 조성해 K-빅테크로의 성장을 촉진한다. 지역사회, 지방정부와 모태펀드가 함께 조성하는 지역성장펀드에는 역대 최대인 2300억원을 출자한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4개 내외 지역에 모펀드 4000억원, 자펀드 7000억원 이상을 결성해 3조50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돕는 글로벌 펀드는 1300억원을 출자해 1조원 이상을 구축한다. 창업초기 분야 출자규모는 전년도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조성한 3250억원 중 절반은 신생·소형 벤처투자회사 및 창업기획자 대상 루키리그로 운영한다. 재도전 펀드 출자 규모는 지난해 3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4배 증가했다. 청년창업(667억원), 여성(167억원), 임팩트(334억원) 분야에도 마중물을 공급한다.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출자 규모는 1200억원으로 4배 늘렸다. 피투자기업의 기존 구주 또는 벤처펀드의 출자자(LP) 지분을 인수하는 세컨더리 펀드는 2000억원 규모로 꾸린다. 세컨더리 펀드가 LP 지분 10% 이상 인수하도록 의무를 부과해 LP 지분유동화를 촉진한다. 기업승계 M&A 펀드 조성액은 작년과 같은 1000억원 규모로 결정됐다. 문체부는 총 4990억원을 출자한다. 이를 통해 지식재산(IP) 펀드 2000억원, 문화기술(CT) 펀드 1000억원,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 567억원 등 총 7318억원 규모를 조성한다. 특히 핵심 투자 분야인 아이피 펀드의 개별 자펀드 규모를 확장해 초기 단계 투자 이후 IP 사업화를 위한 후속 투자까지 지속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투자 역량을 강화한다.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 조성 금액은 43.2% 늘려 강소 영화 제작사의 IP 확보와 한국영화 제작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해양수산부는 150억원을 출자해 215억원 규모의 바다생활권 특화펀드를 조성한다. 해당 펀드는 주목적 투자 대상을 '수도권 외 지방소재 해양 기업'으로 특정, 기업 성장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정부는 비수도권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 일반 모태 자펀드에 지역투자 20%를 의무화하고, 추가 지역투자 의무 제안 펀드를 우대 선정한다. 구주 매입에 대한 주목적 투자 인정 특례(최대 20%)도 적용한다. 제안서 접수는 내달 19일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심의를 거쳐 4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선 내달 2일과 3일에는 세부 내용에 대한 설명회가 열린다.

2026-01-23 08:22: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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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블유엠, 서울택시운송조합과 '한국형 로보택시' 모델 만든다

'미래 모빌리티 상생 모델 구축 위한 협약' 체결 안정적 운영·확산위한 협력 모델 마련등 노력 에스더블유엠(SWM)이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로보택시 대중화를 함께 모색한다. SWM은 서울택시운송조합과 '서울시 로보택시 대중화 및 미래 모빌리티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택시운송조합이 보유한 공공운송 운영 경험 및 인프라와 SWM의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결합해 자율주행택시(로보택시)가 공공운송 체계 안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확산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측은 기술 발전과 사회적 수용성, 운영 현실을 함께 고려해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융화되고 확산될 수 있는 '한국형 로보택시 상생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 기술과 공공운송 인프라 협력을 바탕으로 단계적 협력 모델을 추진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자율주행택시 운영을 위한 인프라 지원, 차량 관리 및 운영 지원 등 실증 환경 조성을 중심으로 협력하고 이후 시범 차량을 활용한 로보택시 서비스 공동 운영과 관제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경험을 축적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운행책임 ▲데이터 관리 ▲관제운영 등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공동운행체계를 확립해 운송사업자와 기술 기업 간 상생모델을 검증·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택시 상용화 토대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택시사업조합 김동완 이사장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막을 수 없는 흐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택시가 그 변화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택시와 자율주행 기술이 공존·상생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WM 김기혁 대표는 "서울 강남에서 1년 이상 실도로 기반 로보택시 실증과 운영을 통해 독보적인 데이터와 서비스 신뢰를 축적해왔다"며 "이번 택시업계와의 협력은 자율주행 확장의 핵심인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고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레노버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차세대 VLA(비전-언어-행동) 모델인 '알파마요'를 포함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로보택시 상용화 모델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2 15:10:3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