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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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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프레임 6종 선봬…침실 라이프스타일 제안

시몬스가 침대 프레임 신제품 6종을 출시하고 올해 침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5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이번 신상품은 ▲하우티(Hawti) ▲르벨르(Levelle) ▲테피(Tepi) ▲플래토(Flato) ▲올로 클래식(Olo Classic) ▲D2178이다. 특히 트윈슈퍼싱글 사이즈인 하우티는 슈퍼싱글 매트리스 두 개를 하나의 프레임에 올려놓을 수 있어 독립적인 수면 환경을 선호하는 부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원목 그대로를 살린 내추럴 오크 색상으로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20세기 유럽 가구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르벨르는 헤드 보드와 풋 보드 높이가 동일하게 제작했다. 테피는 미드 세추리 감성이 돋보이는 프레임으로 은은한 광택이 도는 빈티지 컬러를 적용했다. 여백의 미를 추구한 플래토는 6.4㎝의 저상형 프레임과 헤드리스 구조로 설계했다. 어린 자녀나 반려 동물이 있는 가정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몬스의 스테디 셀러인 D2178은 내추럴블랙 색상으로, 올로는 패브릭 감정을 더한 '올로 클래식'으로 재탄생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모든 프레임에 높은 E0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며 "매트리스도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등을 획득하며 소비자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05 15:37: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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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권역별 기술·인증 전문가 6명 임용…평가 역량 확대

이노비즈협회가 전국 권역별로 기술·인증 전문가 6명을 새로 임명하고 평가 역량 제고에 나섰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일 경기 성남 판교 협회 사무실에서 '기술·인증평가단 5기 OJT 및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회의 기술·인증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새롭게 선발한 기술·인증평가단 5기 위원들의 임용을 공식화하는 한편, 평가 업무 수행을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정광천 협회장을 비롯해 상임임원진과 기술·인증평가단 5기 전원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기술·인증평가단은 이노비즈 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주체"라며 "협회 소속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회원사에 전문적인 평가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협회의 위상 제고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기술·인증평가단 5기는 총 6명으로, 수도권 3명, 대전·세종·충북·충남 1명, 대구·경북 1명, 부산·울산·경남 1명 등 전국 주요 권역에서 임용됐다. 각 위원은 기술평가 및 인증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협회는 이들을 중심으로 지역 기반의 기술·인증 평가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선발된 6명 포함 총 32명 규모가 전국에서 활동한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인 이노비즈(Inno-Biz)를 발굴·육성하는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기술평가·인증, 정책 연계, 기업 성장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11월 말 기준 전국 이노비즈기업은 2만 3210개사에 달한다.

2026-01-05 14:58: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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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사상 최고치 기록 'K-중기' 수출 전폭 지원나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에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관측되는 'K-중기'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도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연초부터 해외 공동 전시회·상담회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수출컨소시엄 62개를 구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앞서 중기부는 올해 중소기업의 통상 환경 대응력 제고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68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5일 중기부에 따르면 품목·시장별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모여 꾸리는 수출컨소시엄 지원을 위해 올해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39억원 늘어난 액수다. 앞서 중기부는 관련 지원을 위해 신청한 199개 중기 수출 컨소시엄 가운데 현지시장 개척 활동의 전략성과 경쟁력 등을 중점 평가해 62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품목별로는 뷰티와 패션 등 소비재 분야가 46.8%, 철강·기계금속 및 전기 등 산업재 분야가 38.7%다.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 공략을 위한 두바이 의료기기 컨소시엄 등도 11개(17.7%)를 선정했다. 수출컨소시엄별로 참여 중소기업 모집을 실시하며 컨소시엄별 정보 확인과 참여 신청은 '중소기업해외전시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소시엄별 구성이 끝나면 현지 시장조사 등 국내에서의 사전 준비(국내)→전시회 등에 참여하는 '현지 파견'(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국내) 등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3단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진행한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수출컨소시엄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정책"이라며 "주력시장은 성과를 더욱 확대하고, 신흥시장은 국가별 타게팅 전략으로 개척해 나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K-중기 수출 지원을 위한 예산 6867억원은 이번 해외 전시·상담회 지원(198억원) 뿐만 아니라 ▲신시장 진출지원 자금 3164억원 ▲수출바우처 1502억원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 600억원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 356억원 ▲글로벌시장 지원사업 103억원 등이 두루 포함돼 있다. 특히 중기부는 예년보다 지원시기를 앞당겨 수출·진출 희망기업들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총 수출은 지난해 7097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 기록은 2024년의 6836억 달러였다.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해 3분기(9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871억 달러로 역시 역대 최고를 찍은 바 있다. 최종 집계가 덜 됐지만 4분기까지 포함하더라도 중소기업 수출도 지난해 기록이 역대 가장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중소기업 수출 효자상품으로 품목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화장품의 경우 미국, 폴란드 등 개별 국가 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등에서 수출이 크게 늘어나며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K-화장품'은 전 세계 203개국으로 수출되고 수출 중소기업 숫자는 8922개사를 기록했다. 중기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말 당시 'K-뷰티 수출성과 제고 및 확산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중기부는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진출을 돕는 '(가칭)중소기업 수출·해외진출 촉진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2026-01-05 14:47: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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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상업용 착즙기 CE50, 디자인 우수성 인정받았다

휴롬의 상업용 착즙기 CE50(사진)이 세계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5 유러피안 제품디자인 어워드'와 '2025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를 연속 수상했다. 5일 휴롬에 따르면 자사의 첫 상업용 착즙기 CE50은 기술을 집약시킨 전문가용 하이엔드 모델로, 정밀한 기술을 고급스럽고 간결한 형태로 구현해 두 디자인 어워드에서 실용성, 독창성, 혁신성, 기술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휴롬 상업용 착즙기 CE50은 고객 니즈에 따라 퓨어(PURE) 타입 망 필터로 호환이 가능한 최초의 듀얼 프레스 타입 착즙기다. CE50에 기본 탑재된 이지 타입의 멀티 스크루는 하나의 스크루로 주스부터 스무디, 아이스크림까지 필터 교체 없이 다양한 레시피를 간편하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고 세척이 간편하다. 또한 재료를 넉넉히 담을 수 있는 3L 대용량 메가호퍼와 2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상업용 모터를 탑재했으며, 사용 중 컨테이너 분리 없이 버튼 하나로 드럼 내부까지 간이 세척할 수 있는 린스(Rinse) 기능과 함께 식기세척기 가능 소재를 적용해 세척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뿐만 아니라 전자식 4key 구동 방식을 적용해 자주 쓰는 4개 레시피를 4개 버튼에 저장해 누구나 손쉬운 사용이 가능함으로써 카페와 레스토랑 등 상업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휴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인 상업용 착즙기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여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보다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1:56: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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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참여社 130여곳 모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하는 '2026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참여할 기술공급기업을 모집한다. 5일 소진공에 따르면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점포에 배리어프리(무장애)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무인판매기 등 기술을 지원하고 매장 발전을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년과 달리 배리어프리 기술의 지원 한도를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확대했고 렌탈형 및 소프트웨어(S/W)형 기술의 지원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또 주문, 매출 등 데이터 수집 기술을 보유한 기술공급기업이 소상공인에게 해당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제공하도록 필수 요건을 추가했다. 소진공은 이번 모집에서 약 130개 기술공급기업과 390여 개 스마트기술을 선정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이달 12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스마트상점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스마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스마트 기술 보급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기술공급기업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신청 접수 전인 오는 8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하나은행 본점에서 사전 설명회를 연다.

2026-01-05 11:50: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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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유진이엔티, 창작 프로젝트 지원 첫 성과 거둬

유진그룹 계열 유진이엔티가 지원한 창작 프로젝트(EUCON)가 첫 성과를 거뒀다. 5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유진이엔티가 주최한 '제1회 유진이엔티 교양 콘텐츠 창작 지원 프로젝트(EUCON)'를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EUCON은 교양 콘텐츠 제작을 희망하는 중소 제작사와 독립 크리에이터에게 실질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작년 8월 공모를 통해 접수한 40여 개의 기획안 가운데 TV·OTT 부문 2편, 유튜브·디지털 부문 4편 등 총 6편을 최종 선정해 총 1억원 규모의 제작지원금을 지원했다. 선정된 제작사들은 각자의 개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역사, 문화,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교양 콘텐츠를 완성했다. TV·OTT 부문에서는 2편의 작품이 제작됐다. 다큐멘터리 봄의 'Q-POP 싱어, 레닌 타마요'는 K-POP을 자신만의 음악 세계로 재해석하는 페루 출신 가수 레닌 타마요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올해 1분기 중 종합편성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콘텐츠나무의 '전주사고 이안작전'은 임진왜란 당시 유일하게 소실되지 않은 조선왕조실록 전주사고본의 이야기를 AI 영상을 활용해 재현한 다큐멘터리다. 오는 16일에 JTV전주방송에서 방영한다. 유튜브·디지털 부문에서는 총 4편의 교양 콘텐츠가 제작됐다. 라임미디어원의 '청아한 머니'는 AI 시대를 배경으로 청년들의 주식 투자 경쟁을 통해 주식 투자의 기본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교육형 콘텐츠다. FOCC의 '세컨드청춘클럽'은 콘텐츠 소비자였던 시니어들이 크리에이터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담은 관찰형 다큐멘터리다. 이윤필름의 '한계를 넘어, 함께 보는 무대'는 태권도 국가대표이자 배우로 살아가는 장애인의 삶을 조명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콘텐츠다. 아이콕스의 'AI트렌드 경제딜레마'는 복잡한 경제 이슈를 AI 시대의 관점에서 쉽게 풀어낸 대담형 교양 콘텐츠다. 해당 작품들은 각 제작사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유튜브에서 작품 제목을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유진이엔티 관계자는 "EUCON은 교양 콘텐츠 장르에서 다양한 시도를 실제 제작으로 연결한 프로젝트"라며 "완성된 작품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소개되며 K-콘텐츠의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05 11:49: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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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AI로 서비스 혁신·업무 효율성 제고 나선다

기술보증기금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혁신과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기보는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5개년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AI최고책임자(CAIO)는 박주선 전무이사가 맡았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전략은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기조에 발맞춰 기존 디지털·데이터 중심의 전환 전략을 한층 더 고도화한 것으로, 2026년부터는 내부 업무 효율화에 국한되지 않고 경영 전반과 고객·국민 대상 서비스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보는 이번 전략을 통해 조직 전반에 AI 활용 역량을 내재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해 공공기관의 AX 혁신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보는 ▲조직 ▲보안 ▲리스크 ▲성과관리 등 전 영역을 포괄하는 전사적 AX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AI 인프라 확보를 위한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마련했다. 또한, 내·외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기보의 밸류체인 전반을 분석해 AX 실행과제를 도출함으로써 전략의 실행력과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고객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 추천, 채권관리 규정 기반의 법률 어시스턴트 등 업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시범과제를 선정해 실효성을 점검하고 내부 구성원의 실행 의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AX 관련 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과 컨설팅을 강화하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을 병행하는 등 중소기업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AI 상생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기보 박주선 전무는 "이번 전략은 단순한 업무효율 개선을 넘어 체계적인 인공지능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국민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보의 경영전략이 담긴 청사진"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해 국민의 편익을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0:50: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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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기관들, '성장 생태계 구축'위해 연초부터 잰걸음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의 탄탄한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초부터 분주한 모습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2026년 신년사에서 "중기부의 핵심 목표는 분명하다"면서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 사다리 복원"을 제시했다. 4일 개별 공공기관들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규모를 총 11조5129억원으로 확정했다. 중진공은 이들 예산을 ▲생산적 정책금융을 통한 기업 성장 촉진 ▲수출 지원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도약 지원 ▲지역·AI·인재 중심의 미래 성장기반 구축 등 세 가지를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진짜 성장'을 견인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정책 금융을 인공지능(A), 바이오(B), 문화콘텐츠(C), 방산우주항공(D), 에너지(E), 제조혁신(F)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산업에 집중 지원한다. K-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법인지원자금을 중심으로 한 통상 대응 정책자금도 지원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대·중소 상생협력 사업도 더욱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AI 솔루션 도입, 지역 내 AI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지자체·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지역 AI 사업단' 운영이 대표적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금년에는 자금지원을 넘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현장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전사적 지원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지난 2일 부산 본사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혁신기업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글로벌 기술금융 허브'를 내용으로 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기보는 올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외를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기술금융의 중심축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을 위한 미래전략산업 및 첨단기술기업 지원 확대 ▲기술거래 보호·M&A 활성화를 통한 상생과 공정성장 실현 ▲AI 전환(AX)에 기반한 업무 및 서비스 혁신 가속화를 제시하며 국가·기업·기보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기보는 현재 김종호 이사장의 뒤를 이을 수장을 뽑기위해 지난달 23일 공고를 통해 이달 2일까지 서류를 받는 등 신임 이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중기부 산하기관으로 연구개발(R&D)과 스마트공장 등을 지원하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도 올해 '성장'에 방점을 뒀다. 기정원은 올해 '기술사업화 R&D' 부문에선 사업화 전용 사업을 신설해 '돈이 되는 R&D'에 집중 지원한다. '민간투자연계 R&D'는 팁스(TIPS)→스케일업팁스→글로벌팁스로 사업을 재편,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한다. 지원 과정에서 지역기업도 우대한다. 이와 함께 사업 탐색부터 과제 기획→사업 신청→평가까지의 R&D 전달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공영홈쇼핑은 ▲공공성과 공정성 중심의 플랫폼 가치 강화 ▲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 추진 ▲고객 경험 혁신과 신뢰 기반 서비스 재정립 등을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온·오프라인 유통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중소벤처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이라는 책무를 다하기위해 조직문화도 더욱 혁신한다. 공영홈쇼핑 김영주 대표이사 대행은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려면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 부서 간 경계를 넘나드는 협업, 서로의 전문성을 신뢰하는 팀워크가 필요하다"면서 "올 한 해는 조직문화 개선, 내부 소통 강화, 직무 역량 개발 프로그램 확대 등 임직원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1년 넘게 대표가 공석인 공영홈쇼핑도 현재 대표 인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서류접수는 5일까지다. 이외에 현 박성효 이사장의 임기가 끝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지난해 말 기관장 모집절차를 진행해 2배수까지 압축하는 등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 소진공과 기보 이사장은 중기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연 40조원 벤처투자시장 조성'이란 중책을 맡고 있는 한국벤처투자는 기존의 '6본부 3실 20팀 6사무소 1센터'에서 '6본부 4실 23팀 6사무소 2센터'로 조직을 개편,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대희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연기금 등 민간자금의 벤처투자 시장 참여 확대, 펀드 관리 고도화, 지역 균형 발전 등 새 정부 정책을 달성하기 위한 첫단계"라며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를 통해 유니콘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중기벤처 판로를 담당하는 한국중소벤처유통원은 이달 15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2026-01-04 12:00: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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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택배, 4일부터 '주7일 배송' 본격 시작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가 4일부터 '주7일 배송'을 본격 시작한다. 롯데택배는 지난해 대리점협의회의 의견을 수차례 청취하며 시행 방안 등을 조율한 후 최종적으로 주7일 배송 시행을 확정했다. 롯데택배와 대리점협의회는 주7일 배송을 위한 상호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며 최대한 협력할 예정이다. 롯데택배는 자체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전국의 시지역을 중심으로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집하 및 배송 업무를 진행한다. 기존에는 업무를 진행하지 않았던 일요일이나 주중 휴일도 집·배송 업무일로 새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주말 출고가 필요한 소상공인이나 대형 화주들은 물론 휴일에도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충분히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7일 배송에서 읍·면·리와 제주 지역은 제외하며, 설 및 추석 당일과 택배 없는 날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롯데택배 관계자는 "향후 주7일 배송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대리점 및 택배기사, 화주사 의견을 적극 수용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고객에게는 폭 넓어진 배송 서비스 제공으로 달라진 일상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택배는 기존에도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배송하는 '약속배송', 철도 및 항공을 통해 당일 배송하는 '어전트배송'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롯데택배는 이번 주7일 배송과 기존 서비스와의 상호 보완 및 시너지 창출을 통해 서비스의 품질을 고도화해 배송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2026-01-04 06:46: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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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LCK '브리온이스포츠'와 네이밍 스폰서십…미래 세대와 접점 ↑

㈜한진이 세계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리그인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에 본격 합류하며 전 세계 미래 세대와의 접점 강화에 나선다. 한진은 e스포츠 프로 게임단 '브리온이스포츠'와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브리온 산하 모든 팀(LCK·LCK 챌린저스 리그·LCK 아카데미 시리즈)은 올해 시즌부터 '한진 브리온(HANJIN BRION)'으로 활동한다. 스폰서십을 통해 한진은 선수단 유니폼, 경기장 설치물, 구단 온·오프라인 콘텐츠 등에 브랜드 로고를 노출하며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한다. 나아가 한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마케팅 자산을 활용해 팬미팅, 글로벌 협업 프로모션 등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진 브리온'은 'LCK 컵(LCK CUP) 지명식'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이어 오는 14일 개막하는 '2026 LCK 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여정에 돌입한다. 한진과 브리온은 이달 내 공식 스폰서십 조인식을 갖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공동 마케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브리온은 LCK 원년 멤버로서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깊은 전통과 견고한 팬덤을 보유한 구단"이라며 "80년 역사의 물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을 이끌어온 한진의 진정성과 브리온의 도전 정신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04 05:46: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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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새해 맞아 '&클럽 골든런 페스티벌' 펼쳐

홈앤쇼핑이 2026년 새해를 맞아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은 전사 프로모션 '2026 &클럽 골든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4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풍성한 경품과 적립 혜택을 중심으로 한 참여형 이벤트로, 페스티벌 기간 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주문 1건당 응모권 1매를 지급한다. 또 추첨을 통해 플래티넘 유지권, 골드바, 적립금 등 다양한 신년 선물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진행하는'밸런스게임' 이벤트를 통해 구매 고객에게 주문 1건당 1회의 응모 기회를 부여하고, 총 2026명을 추첨해 적립금 및 현금 혜택을 최대 260만원까지 지급한다. 결제 혜택도 강화했다. 1월 중 홈&Pay 주말 행사 기간에 3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홈&Pay 생애 첫 결제 고객에게는 5000원 추가 적립 혜택을 준다.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빅적립데이'는 1차 4일, 2차 15일, 3차 26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해당 기간 기획전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할 경우 10% 추가 적립 혜택을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기위해 이번 전사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쇼핑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4 05:45: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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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신혼부부 혜택 강화 '2026년 웨딩멤버스' 선봬

에이스침대가 신혼부부들의 헤택을 한층 강화한 '2026 에이스 웨딩멤버스'를 본격 실시한다. 4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에이스 웨딩멤버스는 예비부부들의 합리적이고 편리한 혼수 장만을 돕는 맞춤형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올해 멤버십은 프리미엄 홈 리빙 트렌드를 반영해 가구, 식기, 홈 프래그런스 등 제휴 카테고리를 한층 넓혔다. ▲한국도자기 신혼부부 인기 식기 16종 40% 할인 ▲카누 공식몰 홈카페 제품 20% 추가 할인 쿠폰 ▲양키캔들 홈 프래그런스 전용 구성 패키지 20종 최대 51% 할인 등 신규 혜택을 선보인다. 기존 제휴 혜택도 강화했다. 자코모 가구 회원 전용 7% 할인을 비롯해 ▲영구크린 이사·청소 서비스 이용 시 우수 지역점 배정 및 청소 패키지 비용 최대 23% 할인, 필터 샤워기 증정 ▲웰크론몰 침구 무료배송 쿠폰 및 회원 전용 10% 할인 쿠폰 ▲반려동물 브랜드 테일로디 회원 전용 시크릿 URL 운영, 최대 48% 할인 ▲쿠첸몰 20% 할인 쿠폰 등 예비부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 기간 동안 4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은 신혼여행에서 활용하기 좋은 고급 캐리어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캐리어 크기와 세트 구성을 업그레이했으며 특히 10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대형 28인치 캐리어와 실용적인 20인치 캐리어를 모두 제공한다. 올해 멤버십 가입 후 구매 혜택은 가입 승인일로부터 9개월간 적용한다. 기존 6개월에서 3개월 연장한 것으로, 예비부부가 예식 일정에 맞춰 보다 여유롭게 혼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2026 에이스 웨딩멤버스는 프리미엄 홈 리빙을 중시하는 신혼·예비부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제휴 브랜드 구성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혼수 준비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혜택을 중심으로 보다 합리적인 멤버십 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04 04:46: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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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천상 보일러 기술자, 귀뚜라미 최진민 회장의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사진)은 천상 기술자다. 학창시절부터 우리나라 고유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그중에서도 발효음식과 온돌에 큰 관심을 뒀다. 특히 온돌은 향후 그가 대한민국의 대표 보일러 회사를 일구는 계기가 됐다. 경북 청도 출신인 최 회장은 대구공업고등학교를 거쳐 영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에는 서울대·한국공학한림원이 발표한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일러 분야에서 220건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고 공학박사까지 받은 최 회장에 대해 한국의 대표 보일러 기술자로 공식 인정한 것이다. 기술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집념은 회사의 경영이념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귀뚜라미의 경영이념(핵심가치)은 ▲인본중시 ▲기술중시 ▲고객중시다. 모든 임직원들을 신명나게 하는 신명 기업, 새로운 기술에 과감히 투자하는 미래지향적인 기업,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고객 감동의 기업을 귀뚜라미는 지향하고 있다. 귀뚜라미의 전신은 1962년 창업한 신생보일러공업사다. 1962년은 주택 부족을 해결하기위해 국내 최초의 단지형 주택인 서울 마포아파트 450세대가 옛 마포형무소 자리에 건설된다는 결정이 났던 시기였다. 당시 우리나라는 장작이나 연탄을 아궁이에서 태우는 구들장 온돌 방식을 주로 사용했다. '주택영단'(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신)은 마포아파트 난방시스템을 검토하면서 이런 아궁이 설치의 문제점 등으로 인해 난방시스템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여기서 최 회장의 기술적인 아이디어가 빛을 발했다. 최 회장은 연탄보일러에 라디에이터를 연결해 난방 뿐만 아니라 연탄보일러 위에서 밥을 짓고 뜨거운 물을 데워 목욕물로 쓸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다. 보일러 1대로 온수와 난방과 취사를 모두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결국 최 회장의 아이디어가 채택, 마포아파트에 연탄보일러를 제작·설치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가정용 보일러의 효시인 연탄보일러는 이렇게 탄생했다. 1960년대는 산림 보호를 위해 연탄 사용을 장려하던 때였다. 그런데 연탄 아궁이 난방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갈라진 방바닥 틈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CO)로 가스 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당시 방송, 신문에는 연탄가스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안타까운 뉴스가 자주 나오기도 했다. 최 회장은 온돌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가스 중독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 연구에 돌입했고 그 결과 방바닥에 파이프를 깔고 온수를 순환해 방바닥을 데우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연탄보일러의 가스는 연통을 통해 밖으로 나가고 방바닥 밑으로는 파이프에 온수만 지나가면서 난방이 됐다. 연탄가스 중독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전통 온돌을 현대화한 파이프 온수 온돌 난방이 탄생했고 이는 최 회장의 최대 업적으로 꼽힌다. 최 회장은 연탄가스 중독사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해 연탄가스가 샌다고 알려진 방에서 잠을 자는 '실험'을 직접 하기도 했다. 연탄보일러를 설치한 마포아파트가 고층인데다가 연탄가스 중독사고 위험이 있다는 잘못된 소문 때문에 입주율이 10% 미만으로 낮아 본인이 몸소 안전하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기위해서다. ◆기름보일러 개발하고 기름보충 경고음을 사명으로 최 회장은 1969년에는 고려강철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이 진행되고 경제가 성장하고 국민소득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가정용 보일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그는 산업용 보일러 수주 영업을 탈피, 가정용 보일러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기로 결심했다. 문제는 대량 생산 체제를 위한 자동화된 기기 설비가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직접 자동화기기 설비까지 고안해 가정용 보일러를 만들기 시작했다. 기름보일러를 국산화하려는 정부 방침에 부응해 개발한 국내 최초의 '기름보일러 KS 1호기'는 그렇게 탄생했다. 기름보일러 개발에 성공한 이후엔 기름 탱크까지 부착한 보일러도 개발했다. 그런데 기름이 완전히 바닥나면 기름을 보충할 때 공기를 제거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기름이 완전히 떨어지기 전에 사용자가 알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했다. 이때 개발한 것이 기름이 떨어지기 전 실내온도조절기에서 '찌리릭 찌리릭'하고 귀뚜라미 소리로 기름보충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보일러 회사명에 '귀뚜라미'는 이렇게해서 붙여졌다. 최 회장이 이끄는 귀뚜라미는 1997년 IMF 위기도 어렵지 않게 극복했다. 1980년대 축적한 기술이나 자본을 다른 곳에 눈돌리지 않고 보일러 산업에 그대로 재투자하는 '한 우물' 전략 덕분이었다. 최 회장은 1991년 당시 보일러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부품 전문기업인 귀뚜라미정밀공업을 설립, 보일러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의 일괄생산 체제를 확립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좋은 부품이 좋은 보일러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고효율 버너, 보일러에 최적화된 순환펌프, 모터, 송배풍기, 전자제어 컨트롤러, 점화트랜스 등 부품 국산화율을 98%까지 올렸다. 결국 귀뚜라미는 외환위기에 호황기를 보낼 수 있었다. ◆보일러가 지진 감지도…재난 안전 기술 정부 인증 쾌거 2016년 9월 당시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런데 귀뚜라미보일러 고객센터에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모두 지진 피해 지역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보일러가 멈춘 것을 보일러 고장 때문이라고 생각한 소비자들이 많았지만 사실 보일러 고장이 아니었다. 20년 전부터 지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준비해 온 귀뚜라미보일러의 지혜였다. 귀뚜라미는 국내 가스보일러 중 유일하게 지진에 대비한 2중 안전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로 이뤄진 2중 안전시스템은 지진이나 보일러 내부 가스 누출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가동을 멈춰 일산화탄소(CO) 중독 사고나 폭발이나 화재 등 2차 안전사고를 예방해 준다. 지진을 감지해 멈춘 보일러는 안전을 확인한 상태에서 가동 버튼을 눌러주면 다시 정상 작동한다. 이런 사실이 지난 경주 지진을 통해 알려지며 당시 소비자들은 귀뚜라미를 '갓뚜라미'라 칭하기도 했다. 2024년에는 귀뚜라미보일러의 25년 재난 안전 기술이 보일러 업계 최초로 정부 인증을 받는 쾌거도 거뒀다. ◆보일러 회사 넘어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 도약…'2조 매출' 도전 최 회장은 더 이상 난방 사업, 냉방 사업, 공조 사업을 분리해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해외 유수의 기업들은 이미 냉난방 시스템 기업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으며 난방, 냉방, 공조가 하나의 통합된 기술로 발전하고 있었다. 주력인 난방 사업은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 제품으로 더욱 강화하고, 그룹 전체 비전은 냉난방, 냉동공조 사업을 시스템화하는 방향으로 나갔다. 2000년 '거꾸로 타는 가스보일러'를 시작으로 ▲4번 타는 가스보일러 ▲거꾸로 콘덴싱 가스보일러 ▲거꾸로 ECO 콘덴싱 가스보일러 ▲거꾸로 NEW 콘덴싱 프리미엄 가스보일러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보일러 기술을 진일보시켰다. 특히,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2006년 귀뚜라미범양냉방, 2008년 신성엔지니어링, 2009년 센추리 등 국내 냉동·공조 업체들을 인수하고 원전용 냉동공조기, 냉방기, 냉동기, 공조기, 신재생에너지 부분의 국내 최대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보일러 전문업체를 넘어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성장했다. 보일러 사업을 통해 지난 2001년 매출 3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냉방, 공기조화, 에너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보일러 전문 회사를 넘어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완전히 탈바꿈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그 결과 2024년 기준 귀뚜라미그룹의 계열사 전체 매출은 1조7800억원을 기록, 2000년 이후 보일러 산업 정체에도 불구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5배 이상 성장했다. 실제로 그룹 전체 매출은 9352억(2020년)→9733억(2021년)→1조2024억(2022년)→1조2372억원(2023년)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냉각탑 국내 1위 기업이다. 신성엔지니어링은 2차전지용 드라이룸 시스템 국내 1위다. 센추리는 원자력발전소와 특수선(잠수함 등) 냉동공조기기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2016년에는 강남도시가스(현 귀뚜라미에너지)를 인수해 에너지 공급업까지 진출했다. 특히 글로벌 냉난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2월에는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연구소'도 만들었다. 이곳에는 경북 청도, 충남 아산, 인천에 흩어져 있던 귀뚜라미, 나노켐,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등 주력 계열사 연구소 소속 연구원 300여명이 집결해 냉난방 융·복합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 귀뚜라미는 강원도 철원에 있는 한탄강 컨트리클럽, 서울 강서구에 있는 인서울27골프클럽 등도 운영하며 레저사업 등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TBC대구방송도 대주주다. ◆귀뚜라미문화재단등으로 미래세대 육성…41년간 7만명에 장학금 최 회장은 장학사업 등을 통해 미래 세대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신 역시 어렵게 공부하면서 자수성가를 한 터라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1985년 귀뚜라미문화재단을 설립한 후 2025년까지 41년간 지원한 장학생은 누적으로 7만명을 훌쩍 넘는다.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에게나 교육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그동안 지역 사회 미래 인재들을 위해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묵묵히 해온 것이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이 그동안 장학사업, 학술연구 등을 통해 후원한 금액은 55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귀뚜라미복지재단의 사회공헌사업까지 포함하면 그룹이 사회에 환원한 액수만 총 610억원 규모다. 특히 최 회장은 전국 지자체 곳곳에서 열리는 장학금 수여식에 직접 참여해 애정이 가득한 격려와 조언을 아낌없이 미래 세대에게 나눠주고 있다. 2025년에만 42개 지자체에서 총 2763명의 장학생을 선발, 이들에게 26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최 회장은 1941년생으로 본관은 경주다. 호는 청민(靑旼)이다. 현재 귀뚜라미그룹 회장, TBC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슬하에는 2남3녀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장남(성환)은 귀뚜라미에너지 대표이사(사장), 차남(영환)은 나노켐 대표이사(전무)를 각각 맡고 있다.

2026-01-02 15:05: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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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4.43조 中企 정책자금 5일부터 접수…'ABCDEF' 분야등에 중점 지원

제조 경쟁력 제고위해 시설자금 40% 이상 공급…지원체계 개편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6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 공고에 따라 총 4조4300억원의 정책자금 접수를 5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2일 중진공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점 운용 방향은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자금 지원체계 개선 ▲중기성장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 및 금융안전망 강화 ▲정책자금 건전성 신뢰도 제고와 안정적인 운용체계 구축 등이다. 이에 따라 올해 배정한 정책자금을 혁신성장 지원 강화를 위해 혁신성장분야 중 'ABCDEF' 분야에 중점 지원하고, 현장 개선과 제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설자금도 40%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ABCDEF'란 인공지능(A), 바이오(B), 문화콘텐츠(C), 방산우주항공(D), 에너지(E), 제조혁신(F) 분야를 말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AX 스프린트 우대트랙'도 별도로 신설했다. 지원대상은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선정기업 또는 AI 분야 영위 기업 등으로 0.1%p의 금리 인하, 대출한도 우대, 패스트트랙 적용 등을 우대해 지원한다. 한편, 중진공은 '정책자금 내비게이션'을 도입해 기업이 직원 상담을 거치지 않아도 맞춤형 정책자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수요자 친화적으로 이용 절차를 개선했다. 아울러 기술유망 기업과 민간 자본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장 후 3년 이내의 기술특례 상장기업과 신용평가등급 BB등급까지의 기업은 예외적으로 정책자금 지원을 허용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정책자금이 중소벤처기업의 진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첫 번째 발판이 돼야 할 것"이라며 "특히, AI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정책자금 신청 희망기업은 중진공 누리집이나 중진공 지역본(지)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울과 지방 소재 기업은 5일부터 6일까지, 인천·경기 소재 기업은 7일부터 8일까지 각각 양일간 신청할 수 있다.

2026-01-02 12:56:5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