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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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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연구소, 최윤범 등 고려아연 측 이사 후보 '찬성'…영풍·MBK 측 6인 선임안 반대

국내 의결권 자문사 한국ESG연구소가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이 추천한 이사 후보 5인 전원에 대해 찬성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고려아연은 한국ESG연구소가 오는 24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16일 발간한 의안분석보고서에서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찬성을 권고하고 영풍·MBK 측이 제안한 이사 6인 선임안에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ESG연구소는 고려아연 현 이사회가 추천한 최윤범 사내이사 후보, 황덕남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김보영 감사위원 선임안, 감사위원이 되는 이민호 사외이사 분리선임안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영풍·MBK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4인 중 최연석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이선숙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이번 정기주총의 핵심 쟁점으로 거론되는 '집중투표에 의해 선임할 이사의 수 결정'과 관련해 한국ESG연구소는 이사 5인 선임안에 찬성하고 영풍·MBK 측이 제안한 이사 6인 선임안에는 반대를 권고했다. 한국ESG연구소는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 소수주주에 대한 보호 관련 정관 명문화,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 이사회 내 독립이사 구성요건 명확화 및 독립이사 명칭 변경, 분기배당 관련 정관 변경 등 회사 측 주요 안건에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반면 영풍·MBK 측이 신주발행 시 이사의 충실의무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안에 대해서는 "주주 권리 희석 우려"를 이유로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집행임원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안에 대해서도 이사회 기능의 약화가 우려된다며 반대를 권고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한국ESG연구소가 당사 현 경영진의 경영성과와 거버넌스 개선 노력, 주주환원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사회가 지지하는 이사 후보,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영풍·MBK의 적대적 M&A 시도에 단호히 대응하면서 경영 안정과 기업가치 제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6 17:35: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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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4년 만 흑자전환에도…고객 다변화 등 과제 '촉각'

LG디스플레이가 4년 만에 연간 영업흑자로 돌아섰지만 매출 감소와 고객 다변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올해 실적 개선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디스플레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 매출 25조8101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5606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지만 매출은 전년 26조6153억원보다 감소했다. 정철동 사장 체제에서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 개선이 비용 절감과 사업 구조 조정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회사는 최근 LCD 사업 축소와 인력 구조조정, 비용 효율화 등을 추진해왔다. 문제는 고객 구조 변화 여부다. 주요 고객사의 제품 판매나 시장 점유율 변화가 곧바로 부품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디스플레이 최대 고객 매출은 약 14조8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7% 수준을 차지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디스플레이 최대 고객 매출은 약 14조8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7% 수준을 차지했다. 주요 고객사로 알려진 애플 공급 비중이 높은 가운데 고객 다변화 여부가 향후 실적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OLED 중심 전략 역시 새로운 방향이라기보다 기존 전략을 강화하는 흐름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최근 중국 TCL에 OLED 패널을 공급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서도 아직 초기 단계로 당장 매출 구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와의 전략 차이도 드러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뿐 아니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차량용 OLED 시장에서도 지난해 약 71.4%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도스(OLEDoS) 등 XR 기기용 디스플레이 개발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의 연구개발비는 2025년 약 3조원대 수준이다. 반면 LG디스플레이의 연구개발비는 약 2조원대에 그친다. 한편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023년 LG이노텍 대표를 지낸 정철동 사장을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며 경영 정상화를 맡겼다. 정 사장은 취임 이후 LCD 사업 축소와 OLED 중심 사업 재편을 추진해왔다. 다만 매출 감소와 고객 집중 구조가 동시에 나타난 만큼 이번 실적을 두고 구조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부품 산업에서 특정 고객 의존도가 높으면 해당 고객사의 판매 부진이나 시장 점유율 변화가 곧바로 실적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때문에 고객 다변화는 부품사들에게 중요한 경영 과제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어 “적자에서 벗어난 것과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 것은 다른 문제”라며 “고객 다변화와 기술 투자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실적 개선이 일시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16 17:30: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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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897억원 올리고 공급계약..."단일 계약 최대 성과"

에스티팜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897억원 규모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올리고 핵산 원료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원료의약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화를 완료한 치료제에 사용된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납품 기간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다. 이번 수주 규모는 에스티팜 최근 매출액 2737억 원(2024년도 연결 매출 기준) 대비 약 32.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이어진 수주 계약을 토대로 올리고 수주잔고는 3560억원, 총 수주잔고는 4635억원에 달한다. 전 세계적으로 올리고 핵산 치료제 시장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에스티팜은 지난해 제2올리고동을 통해 아시아 1위이자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생산 역량 및 품질관리와 통합 서비스, 그리고 전 주기 GMP 대응 경험을 토대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임상 초기 물량부터 상업화 생산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경험은 단기간에 구축하기 힘든 에스티팜만의 경쟁력"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업을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7:20: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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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MINI코리아·JLR코리아

◆MINI 코리아, 'MINI 1965 빅토리 에디션' 출시 MINI 코리아가 클래식 미니 쿠퍼의 1965년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을 기념하는 특별 모델 'MINI 1965 빅토리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순수 전기 모델 '디 올-일렉트릭 MINI JCW'와 내연기관 모델 '더 MINI JCW'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전기 모델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5.7㎏·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한다. 제로백은 5.9초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91km(기후부 기준)다. 내연기관 모델은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8.8㎏·m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제로백은 6.1초다. MINI 1965 빅토리 에디션은 칠리 레드 색상의 차체에 JCW 모델로서는 처음으로 화이트 루프를 조합하고, 보닛과 트렁크 도어에도 흰색 스트라이프를 더해 레이스 감성을 강조했다. 18인치 JCW 랩 스포크 투톤 알로이 휠에는 빨간색과 흰색을 조합한 에디션 모델 전용 휠 캡과 '52' 넘버링이 적용된 밸브 캡을 더했다. 실내는 도어 실 플레이트에 1965 빅토리 에디션 전용 엔트리 실을 장착하고, 몬테카를로 랠리 참가 선수 이름과 차량번호 등을 담은 출전 정보를 도어 래치 위쪽에 부착했다. MINI 1965 빅토리 에디션은 MINI 코리아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디 올-일렉트릭 MINI JCW 빅토리 에디션 25대, 더 MINI JCW 빅토리 에디션 50대만 한정 판매된다. 국내 가격은 각각 6150만원, 5610만원이다. ◆JLR 코리아, '원 케어 앱' 누적 가입자 4만 4000명 돌파 JLR 코리아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 '원 케어 앱'의 누적 가입자 수가 4만4000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JLR 코리아는 "한국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원 케어 프로그램과 원 케어 앱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원 케어 앱은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차량 유지 관리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원 케어가 차량 구매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한 종합 서비스 프로그램이며 원 케어 앱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통합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시간 정비 예약부터 보증 상태 및 정비 이력 조회, 주요 오너십 혜택 관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전화 문의 없이도 픽업 앤 딜리버리 신청이 가능하며, 서비스 기간 중 최신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대차 서비스 연계 등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 앱 활용 범위를 차량 구매 전 단계까지 확장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온라인 스토어와 연계해 시승 신청 및 구매 조건, 예상 인도 시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다이닝, 숙박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멤버십 혜택과 '데스티네이션 디펜더'와 같은 브랜드 행사 신청 기능도 갖췄다. 로빈 콜건 JLR 코리아 대표는 "원 케어는 고객이 차량을 소유하는 전 과정에서 JLR의 모던 럭셔리 철학과 완성도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JLR 코리아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고객들이 호응해 주신 만큼, 앞으로도 더욱 매끄럽고 일관된 소유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7:05: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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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LG엔솔, 매출 줄어도 R&D는 늘렸다…CATL과 기술 격차 좁히기 총력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작년에 매출둔화 속에서도 1조4000억원 안팎의 연구개발(R&D)비를 각자 쏟아부으며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에 집중했다. 그러나 글로벌 배터리업계 1위인 CATL이 지난해 5조원 가까운 자금을 R&D에 투자하는 등 중국업계의 미래기술 선점투자도 가속화하고 있어 양국 주요 기업간 배터리 전쟁은 AI의 본격 활용과 함께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의 2025년 연구개발(R&D) 비는 1조4209억원으로 전년(1조2976억원)보다 9.5% 증가했다. 매출 대비 비중은 10.7%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R&D 비용은 1조3278억원으로 전년(1조882억원) 대비 약 22% 늘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5.6% 수준이다. 두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합치면 2조7487억원에 달한다. CATL은 2025년 연구개발에 국내 두 회사의 개발비보다 2배가까운 221억 위안(약 4조7700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10년간 누적 연구개발 투자액도 900억 위안(약 19조4400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는 39.2% 점유율로 9년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분야에서도 30.4%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판매량도 661GWh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CATL은 나트륨이온 배터리 상용화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차세대 전지 기술 확보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CATL이 생산 규모와 가격 경쟁력, 공급망 생태계를 기반으로 당분간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기술 상용화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고에너지밀도 각형 전지와 전고체 배터리를 중심으로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46파이 원통형 전지와 ESS용 고출력 모듈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시제품 개발과 고객사 검증을 진행 중이며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전고체전지와 바이폴라전지, 소듐전지 등 차세대 전지 기술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으며 배터리 성능과 수명 예측 모델링, CTP(Cell-to-Pack) 기술 등 시스템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두 기업 모두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활용도 확대하고 있다. 소재 탐색부터 셀 설계와 성능 평가까지 연구개발 전 과정에 데이터 기반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 기반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면 기술 개발 속도를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며 "기술 축적과 연구개발 가속을 동시에 추진해 배터리 산업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6 17:04: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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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익잉여금 400조 돌파...차세대 기술 투자 여력 확대

삼성전자의 이익잉여금이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순현금 역시 3년 만에 1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축적된 유동성을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행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16일 삼성전자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이익잉여금은 402조1356억원으로 전년 370조5131억원 대비 약 8.5% 상승했다. 2024년(346조 6522억원)과 비교했을때도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재무 여력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순수익이 사내에 축적된 자금을 의미한다. 삼성전자의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규모는 약 125조원 수준으로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도 100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회사의 현금 보유 규모가 확대되면서 향후 투자 여력도 커질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된다. 쌓아둔 현금을 바탕으로 신규 투자나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R&D)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인 37조7000억원을 투입했으며 시설투자(CAPEX)에도 52조 7000억원을 집행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투자는 AI 시장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DDR5 등 차세대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HBM4를 통해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총 52조 7000억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경기 기흥 캠퍼스에 건설 중인 최첨단 R&D 복합단지 'NRD-K' 등 미래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 중이다. 아울러 경기 화성사업장에 차세대 D램 공정 전환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생산 라인 증설도 병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까지 10나노 5세대(1b) D램 공정 전환을 이어가는 동시에 경기 평택 공장을 중심으로 신규 라인 증설을 통해 10나노 6세대(1c) D램 생산 능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A 규모도 키워나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총 308개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80개 증가한 수치다. 이는 삼성전자 역사상 최대 M&A였던 하만 인수 직후인 지난 2017년의 증가 폭을 웃도는 기록이다. 특히 회사는 AI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인 냉난방공조(HVAC) 시장에서도 외연 확장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렉트그룹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바 있다. 한화 약 2조3800억원에 달하는 대형 M&A 절차를 5개월 만에 완료하며 그간 가전제품 분야에 집중돼 있던 냉난방 기술을 데이터센터 공조 영역까지 확장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익잉여금과 순현금이 크게 늘었다는 것은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재무적 여력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 투자나 연구개발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6 16:48:5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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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유류할증료 3배 폭등…중동 전쟁 여파 [이슈PICK]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국제선 항공권 가격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 달 적용되는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최대 3배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행객들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MOPS)은 18단계로 집계됐다. 이달 적용된 6단계에서 한 달 만에 무려 12단계나 상승한 것이다. 이는 2016년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가 도입된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류할증료 단계가 크게 오르면서 항공권에 붙는 추가 요금도 급격히 상승한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항공 기준 국제선 편도 유류할증료는 이달 최소 1만4600원에서 최대 7만8600원이 적용됐다. 그러나 다음 달에는 최소 4만3900원에서 최대 25만1900원까지 올라간다. 특히 장거리 노선의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미국이나 유럽 노선의 경우 유류할증료가 7만8600원에서 25만1900원으로 오르며 약 17만 원 이상 상승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국제 유가 변동에 따라 항공권 가격에 별도로 부과하는 비용이다. 항공유 가격이 오르면 항공사 운영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일부 항공권 가격에 반영하는 구조다. 문제는 이번 인상이 중동 사태의 영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라는 점이다. 4월 유류할증료 산정에는 이란 사태 이전의 항공유 가격도 포함돼 있어 실제 유가 상승분이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항공업계는 현재 국제 유가 수준이 이어질 경우 5월 유류할증료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항공사들도 이미 요금 인상에 나섰다. 홍콩항공은 유류할증료를 최대 35% 인상했고, 에어인디아와 콴타스항공 등도 항공편 요금을 올린 상태다. 국제 유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항공권 가격 부담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행 성수기를 앞둔 상황에서 항공권 가격 상승이 여행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2026-03-16 16:44:2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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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강경파 향해 직접 '검찰개혁' 입장 표명… "과도한 선명성 경쟁에 반격 명분 줘선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검찰개혁을 두고 여당 내에서 갈등이 이는 데 대해 "개혁은 실질적 성과가 중요하다"면서 "본질과 괴리된 과도한 선명성 경쟁과 긴요하지 않은 조치 때문에 해체되어야 할 기득 세력이 반격의 명분과 재결집 기회를 가지게 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당 일각에서 보완수사권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자, 이 대통령이 직접 설득에 나선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X·옛 트위터)에 '검찰개혁에 대한 일각의 우려는 기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핵심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검사의 수사권을 배제하는 것"이라며 "국민주권정부는 검찰개혁을 통해 검찰이 직접 수사하거나, 영장청구 등 헌법이 정한 권한 외에 수사기관의 수사에 관여하지 못하게 한다는 명확한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기소 분리와 검찰의 수사배제는 국정과제로 이미 확정된 것이고 돌이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총장', '공소청장' 명칭 문제나 검사 전원 면직 후 재임용 등을 언급하며 "수사 기소 분리(검사의 수사 배제)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본질에서 벗어난 논쟁 중이라는 의미다. 그러면서 "과잉 때문에 결정적인 개혁 기회를 놓치고 결국 기득권의 귀환을 허용한 역사적 경험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논의되는 것은 검찰개혁 '정부안'에 아니라 당정이 협의하고 여당 당론으로 채택됐다며 "이 수정안은 정부안이 아니라 당정협의안"이라고 정정했다. 이어 "이 당정협의안 역시 만고불변의 확정안이 아니라 필요하면 입법과정에서 또 논의하고 수정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그 재수정은 수사기소 분리, 검찰의 수사배제라는 대원칙을 관철하는데 도움되는 것이어야지, 만의 하나라도 누군가의 선명성을 드러내거나 검찰개혁의 본질과 무관한 다른 목적에 의한 것이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내 강경파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위헌논란 소지를 남겨 반격할 기회와 명분을 허용할만큼 검찰총장 명칭을 공소청장으로 굳이 바꾸어야할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재임용 기준도 불명확한 마당에 사조직화 주장 등으로 반격할 여지를 만들어 주면서까지 검사전원해임 선별재임용이라는 부담을 떠안을 이유도 분명치 않다"고 반박했다. 또 "수사기소 분리, 검찰의 수사배제라는 이 정부의 명확한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은 추호의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다만 국민의 삶과 국가 백년대계인 국정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재구성함에 있어 일호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객관성과 평정심을 잃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넘어 세월이 지나고 세력관계가 변할지라도 언제나 통용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며 악용되기 어려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판단기준은 국민의 눈높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완수사 허용 여부는 추후 검사의 수사지휘를 규정하고 있는 형사소송법 개정시에 심층 논의하기로 돼 있다면서 "이 역시 남용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충분히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여당 초선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정부안 통과를 당부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일부 언론이 보도한 나쁜 검사들만 있는 건 아니라는 언급 역시 왜곡된 것"이라며 "정치화된 일부 특수부 검사들도 있지만 충직하게 본분을 다하는 검사들도 많으니, 전원해임 재임용 등으로 전체를 몰아 모욕감을 줄 필요는 없다는 언급의 일부를 떼어낸 것으로 말의 진의가 왜곡됐다"고 정정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16 16:43:5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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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우주항공 국가산단 활성화 MOU

BNK경남은행은 진주시와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임재문 BNK경남은행 부행장, 조규일 진주시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 중인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지원하고, 입주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해 보다 안정적으로 산업단지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상담과 금융상품 정보 제공에 협력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입주기업 및 입주예정기업과 금융기관 간 금융 상담을 연계 지원한다. 임재문 BNK경남은행 부행장은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핵심 거점"이라며 "BNK경남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성장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16 16:28:1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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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트럼프 호르무즈 군함 파견 요구에 '신중론'… 여야 "국회 동의 받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구하면서, 여야 모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선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우리 정치권에선 사실상 '파병' 요구로 보고 있는 셈이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주변국 대응 등을 보면서 보수적으로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며 "중동의 복잡한 정치 상황, 특히 이란과의 관계, 한미 동맹, 우리 상선의 안전, 그러면서도 우리 파병부대 군함의 안전 등을 다 검토해야 해서, 적극적으로 파병에 동의하는 것은 반대"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섣불리 동참을 했다가는 대단히 위험하다"면서 "물밑에서 한미 간에 협의를 해야 한다"고 재차 말했다. 이어 "시간을 끌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가 활용될 가능성에 대해 김 의원은 "청해부대의 임무가 소말리아에 있는 아덴만에 국한돼 있기 때문에 임무를 확대할 때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게 맞다"면서 "우리 교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디나 갈 수 있다는 예외조항이 있으나 이번에는 전쟁상황이고 또 다국적군에 편성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국회 동의를 받는 절차가 맞지 않나 생각하고, 국익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선 군함 파견 자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기헌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파병 요청 반대' 1인시위에 돌입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지목해 호르무즈 해협에 군 함정 파병을 요구했다"며 "우리 군을 파병하는 것은 우리 헌법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라고 적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행동에 참여하는 순간, 대한민국은 이란의 직접적인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 기업과 재외 동포, 영사 시설의 안전을 포기하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역시 신중한 입장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투 개입 가능성 큰 지역에 우리 군을 파병하는 중대한 결정에 해당한다"며 "반드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회의 동의가 필수적인 사안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장병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를 정부가 일방적으로 판단하거나 헌법상 절차를 무시하고 결정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동의를 받아 청해부대 파견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의 공식 요청이 오면 1단계로 현재 아덴만에서 활동중인 청해부대를 파견하고 2단계로 추가적인 한미간의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윤 의원은 "그 과정은 국회 동의 등 투명한 절차를 거쳐, 우리 국민과 우리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독자적 결정이어야 한다"며 "특히 이란 못지 않은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비전투 목적으로, '자국 선박 보호'라는 명분으로 파견해야 한다고 했다. 헌법에 따르면 해외 파병 시 정부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다만 문재인 정부 당시 2020년 1월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파견한 바 있는데, 이는 동의를 받지 않았다. 당시 정부는 이미 국회를 통과한 파병 동의안에 포함된 '유사시 작전 범위 확대' 조항을 근거로 작전 범위를 아덴만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확대하는 데 추가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므로,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는 게 군 관계자 및 정치권의 관측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16 16:23: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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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료원, '웰에이징·웰다잉 최고위과정' 신설..."100세 시대, 삶과 죽음을 다시 묻다"

중앙대학교 의료원이 100세 시대를 맞아 국내 최초로 삶의 의미와 건강한 노후 준비를 주제로 한 통합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중앙의료원은 오는 4월 15일까지 '2026 W-A&D 최고위과정' 제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대한민국 리더들을 대상으로 바쁜 성공의 여정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죽음'에 대한 성찰을 통해 현재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특히 과학적 접근법으로 항노화와 장수를 실천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커리큘럼은 웰다잉, 체험, 웰에징 등 3개 섹션 총 20강으로 구성된다. 우선 웰다잉 섹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정현채 명예교수의 '죽음학', 성균관대학교 김범준 교수의 '물리학으로 본 죽음' 등 전문 강의가 이어지면서 죽음을 과학적·인문학적 관점으로 조명한다. 연명의료, 장기기증, 상속 등 실무적 준비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다. 체험 섹션에서는 자신의 장례식과 유언식, 추도문 낭독 등을 체험하며 삶의 의미를 되돌아본다. 웰에이징 섹션에서는 정신건강, 수면, 식단, 근골격 관리 등 건강관리법과 함께 면역·줄기세포 기술 등 미래 의료기술까지 아우르는 항노화 맞춤형 전략을 다룬다. 수강생에게는 프리미엄 건강검진 할인, 국내 병원 명의 추천 및 예약 서비스, 의료 제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50명 내외의 소수 정예 인원으로 운영되어 대한민국 리더 간의 깊이 있는 교류가 가능하다. 교육은 4월 27일~12월 7일 격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강의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등에서 열린다. 지원 자격은 전문경영인(CEO), 전문직, 고위공무원 등이며 입학 지원은 온라인(cauhs-wad.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앙의료원 최고위과정 관계자는 "웰에이징을 실천하고 웰다잉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에 맞춰 성공한 나를 내려놓고 미래의 나를 마주하며 인생의 진정한 친구를 만나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6:19: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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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800억원 규모 비과세배당 재원 확보..."주주환원 적극 실천"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비과세배당 재원을 확충하고 거버넌스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한편, 고도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춰 경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알테오젠은 16일 공시를 통해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800억 원의 이익잉여금 전입, 2인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이사회에서 결의한 200억원 규모의 비과세배당도 이번 주주총회에서 의결 받을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2022년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500억원의 비과세배당 재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200억원 규모의 비과세배당은 해당 재원을 활용해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800억원의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이 의결될 경우, 이번 배당에 사용되는 200억원을 제외하고도 총 1100억 원의 비과세배당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의사결정구조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이사회 과반수를 사외이사(사외이사 4인, 사내이사 3인)로 구성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 수를 확대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회사가 추진 중인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800억원 규모의 비과세배당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은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외이사 확대와 감사위원회 설치 등으로 거버넌스를 한층 고도화해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위한 준비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대표는 "이 같은 정책을 포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는 관련 지표를 중시하는 중장기 투자자 기반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6 16:17: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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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1본부 1봉사활동' 전개...상생 경영 실천

코스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2026년 1본부 1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본부 1봉사활동'은 코스콤의 모든 본부가 각자의 특성에 맞춰 연간 봉사 계획을 수립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현장에서 땀 흘리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 계획에 따르면, 금융사업본부의 설 명절 선물배달(2월)을 시작으로 ▲정보보호본부의 한강정원 관리(4월) ▲경영지원본부의 경로 배식 봉사(4월) ▲IT인프라사업본부의 국립묘지 정화(6월)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특히 하반기에는 자본시장본부의 추석 명절 나눔(9월)과 AX·R&D본부의 사랑의 김치페어(10월)가 예정돼 있으며, 부산 지역 근무자들 또한 10월 중 친수공원에서 해안 정화 활동을 펼치며 지역 맞춤형 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어 연말에는 한강 플로깅(11월), 사랑의 희망박스 만들기(12월)를 통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명균 코스콤 상생협력팀장은 "1본부 1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본시장 IT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활용한 활동은 물론, 임직원의 진정성이 담기 자발적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6 16:16: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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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 여파… 유가 10% 상승 시 제조업 생산비 0.71% 증가"

산업연구원 '미국-이란 전쟁의 리스크 확산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 발표 유가 급등·해상 물류 불안… 한국 수출 직·간접 영향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불안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한국의 대(對)중동 수출이 최근 확대되는 흐름이지만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직접적인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해상 운송 차질이 발생할 경우 운송비 상승과 납기 지연 등으로 수출에 간접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이 16일 발표한 '미국-이란 전쟁의 리스크 확산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원유와 천연가스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커지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불안이 동시에 확대되는 모습이다. 보고서는 미국-이란 전쟁이 한국 경제에 ▲국제유가 상승 ▲해상 물류 차질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 경로를 통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전쟁 이전 배럴당 약 72달러에서 약 103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며 40% 이상 급등했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약 7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수출 측면에서는 직접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 전체 수출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3%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다만 해상 물류 차질이 발생할 경우 간접 영향은 커질 수 있다. 보고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해상 운송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운송비 상승, 납기 지연, 공급망 교란 등이 나타나면서 수출에 간접적인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동 국가들의 산업 다각화 정책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자동차·기계·플랜트·소비재 등 한국의 대중동 수출이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물류 차질이 현실화될 경우 수출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제조업 역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관표를 활용한 분석 결과 국제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국내 제조업 생산비용은 평균 0.7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생산비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석유제품 산업의 생산비 증가율이 6.30%로 가장 높았고, 화학제품 1.59%, 고무·플라스틱 제품 0.46%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기타 운송장비 0.20%, 기타 제조제품 0.19%, 음식료품 0.15%, 자동차 0.14%, 일반기계 0.12%, 철강 0.08%, 반도체 0.05% 등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업종별·기업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와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동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수입 구조를 고려해 수입선 다변화와 비축유 활용, 해상 운송 차질에 대비한 물류 대응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홍성욱 산업경제데이터분석실장은 전쟁 장기화 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봤다. 홍 실장은 "단기적으로 정부가 최고유가 가격제를 시행하면서 물가를 잡는 단기 안정화 정책에 들어갔다"며 "그런데 장기화됐을 때 경제학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상황, 물가도 상승하며 경기가 둔화하는 스테그플레이션이라는 상황에 빠지는 것들에 대해 고민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리기 어려운 여건인 만큼 정부가 시장 안정 정책을 보다 정교하게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6 16:07:2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