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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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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외 항만개발 희망기업 모집

해양수산부가 '2026년도 해외 항만개발시장 진출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로 국내 건설·엔지니어링사 등이 대상이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지원사업은 기업이 수행하는 타당성 조사 등 해외진출 관련 비용의 70%, 최대 3억 원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올해부터는 국내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 건수를 2건에서 3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해외 항만 개발 사업에서 타당성 조사 비용 지원은 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항만협회 누리집이나 해외항만개발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서류를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항만협회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본부를 직접 방문해도 된다. 이후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두표 해수부 항만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주경쟁력이 강화되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가 늘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항만건설 관계자분들의 의견 수렴과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의 진출 문턱을 낮추고, 해외 항만 개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2 13:46: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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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중동상황 여파 에너지 대책 협의…"원전 가동 조기 복구"

당정이 12일 중동 상황 여파 속에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대책 협의에 나섰다. 정부는 원전 조기 재가동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당정협의에서 "원전 가동을 조기에 복구할 수 있도록 하고 가스 사용량을 줄이면서 에너지 변동 폭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중동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변동이 크다"며 "국내외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기료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 가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스 수급은 큰 문제가 없지만 유가에 가스 가격이 연동돼 있어 가격은 오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장 전기료에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가 문제 근본 대책은 화석연료 시대를 가급적 빨리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화 시대로 전환하는 일"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가 누적 100GW까지 늘리는 것인데 가급적 조기에 추진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압송전망 건설 과정에서의 갈등 해결 ▲재생에너지 시대에 맞는 가격 체계 개편 ▲에너지 기본소득 등을 과제로 언급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 김주영 의원은 이날 협의회에 대해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따른 국내 전력수급 리스크를 점검했다"며 "전력수급 차질로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게 정부에 철저한 비상대응 태세를 주문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촘촘한 에너지 복지 지원을 당부했다"며 ▲에너지대응반 가동 ▲안정적 전력수급 유지 ▲에너지바우처 지원 등 정부 추진 대응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당정은 이번 에너지 안보 위기를 계기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뒷받침하는 법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은 송배전 전력망 설치 과정의 갈등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주문한 바 있다"며 향후 정부 차원에서 지원·보상 확대 및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와 정부 간 소통·의견수렴 등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공공 소각시설 설치 기간 단축을 위한 패스트트랙 추진 등이 이날 당정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12 13:41:06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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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27조5000억원으로 줄었지만…참여학생 부담은 더 커졌다

참여율 75.7%·주당 참여시간 7.1시간으로 동반 감소 참여학생 1인당 월평균 60만4000원…서울·고소득층 쏠림 여전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는 총액 기준 27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줄며 팽창세가 꺾였지만,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지출은 60만4000원으로 2.0% 늘어나 부담이 참여층에 더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 총액·참여율 줄었지만…부담은 늘었다 12일 교육부와 통계청일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5000억원으로 전년도 29조2000억원보다 1조7000억원 줄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2조2000억원 △중학교 7조6000억원 △고등학교 7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초등학교 7.9%, 중학교 3.2%, 고등학교 4.3% 각각 감소했다. 사교육 참여율도 75.7%로 1년 전보다 4.3%p 하락했고, 주당 참여시간 역시 7.1시간으로 0.4시간 줄었다. 학교급별 참여율은 △초등학교 84.4% △중학교 73.0% △고등학교 63.0%로, 주당 초등학교은 7.4시간 사교육에 참여, △중학교 7.2시간 △고등학교 6.6시간으로 집계됐다. 전체 학생 수가 502만명으로 전년보다 12만명(2.3%) 줄어든 점까지 고려하면 올해 통계는 사교육 시장의 외형이 확실히 축소된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45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3만3000원 △중학교 46만1000원 △고등학교 49만9000원으로 모두 줄었다. ■ 참여학생 월평균 60만4000원…'고1''영어·수학' 지출 집중 하지만 실제로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만 놓고 보면 흐름은 다르다. 참여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0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51만2000원 △ 중학교 63만2000원 △고등학교 79만3000원으로 나타났고, △초등학교 1.7% △중학교 0.6% △고등학교 2.6% 모두 증가했다. 특히 학년별로는 전체학생 기준 고등학교 1학년이 53만4000원, 참여학생 기준도 고등학교 1학년이 80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초등학교는 전체학생 기준 5학년 47만2000원, 참여학생 기준 6학년 58만3000원, 중학교는 전체학생 기준 2학년 46만6000원, 참여학생 기준 3학년 64만5000원으로 각각 가장 많았다. 과목별로는 영어와 수학 쏠림이 뚜렷했다. 일반교과 전체학생 기준 월평균 사교육비는 △영어 13만1000원 △수학 12만8000원 △국어 3만9000원 △사회·과학 1만9000원 순이었다. 참여학생 기준으로도 △영어 28만1000원 △수학 27만원 △국어 18만5000원 △사회·과학 16만6000원 순으로 높았다. 전체학생 기준 일반교과 사교육비는 33만6000원으로 6.0% 감소했지만, 참여학생 기준은 59만5000원으로 7.9% 증가했다. 참여유형별로도 일반교과는 학원수강이 전체학생 기준 26만7000원, 참여학생 기준 56만원으로 가장 높고, 개인과외(전체학생 3만1000원·참여학생 45만2000원), 그룹과외(1만8000원·32만8000원), 인터넷·통신 등(1만1000원·13만5000원)이 뒤를 이었다. ■ 서울·고소득층·상위권 집중 여전 총액 감소에도 격차 구조는 달라지지 않았다. 가구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구간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6만2000원으로, 300만원 미만 구간의 19만2000원보다 47만원 많았다. 참여율도 800만원 이상은 84.9%, 300만원 미만은 52.8%로 32.1%p 차이를 보였다. 부모의 경제활동 상태별로는 맞벌이 가구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48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아버지 외벌이 44만4000원, 어머니 외벌이 30만7000원 순이었다. 참여율 역시 맞벌이 가구가 78.0%로 가장 높았다. 고등학생 성적 구간별로도 상위 10% 이내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66만1000원, 하위 20% 이내는 32만6000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고, 참여율도 각각 73.8%, 50.1%였다. 지역별로는 전체학생과 참여학생 모두 서울의 사교육비가 가장 높았다. 지출 구간별 분포에서도 월평균 70만~100만원 미만 비중이 13.9%로 가장 컸지만, 서울은 '100만원 이상' 비중이 가장 높아 지역별 편차도 확인됐다. 일반교과 수강 목적은 학교수업 보충이 49.5%로 가장 높았고, △선행학습 22.7% △진학준비 16.2%가 뒤를 이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2 13:40: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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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딜로이트 CCG “감사위원회, 외부감사인에 핵심 질문 던져야”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CCG)는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인 간 소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질문 중심의 점검이 필요하다며 4대 핵심 점검 영역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민지 한국 딜로이트 그룹 회계감사부문 파트너는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 제13호' 기고문에서 감사위원회가 점검해야 할 핵심 영역으로 ▲주요 회계 판단·추정의 불확실성 ▲내부통제 작동성과 재무보고 리스크 ▲경영진 태도 및 자금부정 리스크 ▲감사 범위의 한계와 잔존 리스크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회계 판단의 복잡성이 높아지고 내부통제가 시스템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감사위원회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부감사인과의 소통 역시 단순 보고를 넘어 핵심 리스크에 대한 질문을 통해 실질적인 감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상차손 등 주요 회계 추정 항목의 경우 결과 수치보다 판단 과정의 합리성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내부통제 측면에서는 특정 개인 의존 구조나 IT·데이터 통제 취약성이 재무보고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개선이 지연된 통제 미비점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감사 절차에는 본질적인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감사위원회가 '잔존 리스크'를 인식하고 차기 개선 과제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인이 동일한 리스크를 다르게 인식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실제로 FY2024 기준 외부감사인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비적정 의견을 제시한 86개사 가운데 약 90%인 76개사에서 감사위원회는 적정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OSPI(코스피) 200 기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FY2025 기준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 간 경영진을 제외한 커뮤니케이션 횟수가 연평균 4회로 나타나 지배구조 모범규준의 '분기 1회 이상' 권고 기준을 충족했다. 소통 방식은 대면회의(79.8%), 서면회의(11.5%), 화상회의(8.7%) 순이었다. 딜로이트는 감사 실효성 제고를 위해 외부감사인과 내부감사기구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2 13:38: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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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공동주택에 'AI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주택 입주민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단지 내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 '오티에르'와 '더샵' 입주민들은 단지 내 전용 라운지에서 간단한 건강 측정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혈압,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혈중 산소포화도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측정해 일상적인 건강 확인은 물론 분기별 정밀 건강 검사와 연령대별 맞춤형 검사까지 받을 수 있으며, AI가 이를 분석해 현재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생활습관 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사·간호사·케어매니저 등 전문 인력이 온·오프라인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가 상담과 데이터 분석이 결합된 예방 중심의 '휴먼터치 케어' 서비스가 구현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압산소 챔버를 활용한 회복 웰니스 프로그램, 맞춤형 운동·식단 제안, 건강 세미나 등 커뮤니티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마련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서비스를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대전 관저28블록(951세대)과 검단 워라밸빌리지(2857세대) 공동주택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준공 및 분양 단지에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집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건강과 삶의 질을 관리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기술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형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12 13:35: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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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에 5000억원 출자

KB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에 5000억원 출자 약정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는 1조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다. KB자산운용이 펀드 설립과 운용을 담당하고 KB국민은행을 비롯해 KB손해보험, KB라이프가 참여하는 등 전액 KB금융그룹 자금으로 조성된다. 이번 펀드는 대규모 펀드 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익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인프라 금융시장에서 대규모 펀드임에도 안정적인 운용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는 국내 디지털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재생에너지 대전환, 지역균형성장 SOC 분야 등에 투자할 예정으로 생산적 금융 생태계 조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투자 대상 사업으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이 검토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메가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금융주선과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 출자를 시작으로 메가 인프라 프로젝트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는 첨단전략산업과 국가 핵심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적금융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12 13:34: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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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컨설팅, 경북도와 경제정책 협력 MOU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의 컨설팅 조직인 EY컨설팅은 경상북도와 현장중심의 통합 경제정책 추진을 위한 지식파트너십 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경상북도 안동시 경상북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욱 EY컨설팅 대표, 최영하 EY컨설팅 파트너,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홍인기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입증한 경북도가 그 연장선에서 지역경제를 혁신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컨설팅펌인 EY컨설팅과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양 기관은 현장중심의 경제 기획 체계를 강화하고, 신사업 육성을 위한 전략과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며, 사업 발굴 및 추진에 대한 자문을 제공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견인할 방침이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국가균형발전 전략 제안 ▲경북도 권역별 신산업 육성 ▲법·제도 개선 과제 발굴 및 정책 제안 ▲투자유치 전략 및 세부 실행계획 수립 ▲정책펀드(국민성장펀드,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등) 네트워크 확대 ▲국제행사 개최 및 기획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EY컨설팅은 그동안 축적한 공공사업 자문 경험을 기반으로 경북도의 신산업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펀드 조성 및 네트워크 확대에 협력해 경북도의 투자 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정욱 EY컨설팅 대표는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현장에 기반한 실행력 있는 전략에서 출발한다"며 "EY컨설팅이 보유한 글로벌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공공 부문의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북도가 국가균형발전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방정부의 경제, 산업, 투자정책은 민간기업의 시각에서 기획되고 실행되어야 한다"면서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EY컨설팅과의 지식파트너십이 경북도의 정책 역량 향상과 지역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2 13:33: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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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피하주사 키트루다 美 특허 등록..2043년까지 권리 확보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자사의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반 ALT-B4와 키트루다가 결합한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품 관련 조성물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특허를 통해서 ALT-B4를 활용한 피하주사 제형 키트루다는 미국에서 2043년 초까지 약 17년간 해당 특허의 보호를 받게 된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작년 9월 FDA의 허가를 받아 미국에서 시판 중이며, 알테오젠은 연간 매출액 및 누적 매출액에 따른 판매 마일스톤 10억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마일스톤을 모두 수령한 이후 매출액 기반 로열티로 받게 된다. 알테오젠은 ALT-B4에 제기된 지식재산권 이슈에도 불구하고 미국 특허청이 다시 한 번 ALT-B4의 신규성과 독자적인 발명에 대한 재확인을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알테오젠이 Hybrozyme® 플랫폼의 다각적인 보호를 위해서 진행해온 포트폴리오 구성의 일환이다. 미국 특허변호사인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독자적인 발명으로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ALT-B4가 그 물질자체 뿐만 아니라 펨브롤리주맙과 결합한 조성물에 대해서도 지식재산권 보호를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는 하이브로자임을 사용한 첫 번째 제품인 키트루다 큐렉스의 독점권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플랫폼의 안정적인 안착과 확장을 위해 IP를 핵심 경쟁력으로 개발 초기부터 변이체, 조성물, 적용 범위 등 복합적인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으며, 이번 등록은 그 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부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12 13:31: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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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경기도 최초 ‘AI 모자이크 CCTV’ 민원실 도입

경기 광주시는 민원실 내 안전 확보와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경기도 지자체 민원실 가운데 처음으로 '지능형(AI) 모자이크 CCTV'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지능형 모자이크 CCTV는 민원실에서 촬영되는 영상 속 얼굴과 신체 주요 부위를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인식해 실시간으로 모자이크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민원인들이 CCTV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민원 대기실에 실시간 영상이 송출되는 모니터도 함께 설치했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폭언·폭행 등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노출과 영상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민원실에서 특이 민원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존 CCTV와 달리 별도의 비식별화 편집 등 후처리 과정 없이도 영상을 즉시 활용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번 민원실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행정복지센터 등 민원 접점이 많은 공공시설로 해당 시스템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인권 친화적 민원 행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3:30:5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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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안전관리 역량 '국제수준' 입증

한국농어촌공사가 '재해 없는 안전 사업장'을 위한 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공사는 안전보건 관리 강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인정받아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으로, 기업의 안전보건경영 체계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공사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전국 각지에 분포한 다양한 규모의 사업장 특성을 반영해 'KRC(농어촌공사)-EVERY 안심일터' 전략을 수립·실행했다. 인공지능 CC(폐쇄회로)TV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했으며, 소규모 현장과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밀착형 안전 조치도 함께 추진했다. 사장 중심의 확고한 안전경영 의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인중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사람 중심의 안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안전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안전관리 강화 전담팀' 발족과 더불어 전국 부서장 토론회에서 안전 레드라인을 선언하는 등 안전관리체계의 현장 작동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으로 공사의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라며 "안전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해 산업재해 없는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2 13:29: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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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바젤은행감독위 회의 참석…글로벌 금융 규제 논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바젤Ⅲ 규제 이행 상황과 가상자산 규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어 유럽 금융감독당국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와 금융감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GHOS(Governors and Heads of Supervision)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유럽, 일본 등 28개 주요국 금융감독기관장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회원국들의 바젤Ⅲ 규제 이행 현황과 함께 은행의 가상자산 익스포져 관리 기준,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G-SIBs)에 대한 평가 방법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회원국 약 75%가 바젤Ⅲ 규제를 이행했거나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2020년 6월 신용리스크 규제를 조기 도입했고, 2023년 6월에는 시장리스크와 운영리스크 관련 규제를 도입해 바젤Ⅲ 체계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건전한 글로벌 규제 체계와 공정한 규제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에 참석자들은 모든 회원국이 바젤Ⅲ 규제를 완전하고 일관되게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BCBS를 통해 각국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금융시스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고려해 은행의 가상자산 익스포져 건전성 기준과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 평가 방법론을 향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회의 참석 이후 유럽 금융감독당국과도 연이어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 11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ECB)을 방문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와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와 디지털자산 규제·감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금감원은 그간 축적한 위기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회사 건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자산 관련 감독 제도를 도입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유럽보험연금감독청(EIOPA)의 페트라 힐케마 의장과 면담을 갖고 보험·연금사업자 감독 강화 방안과 고령화,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재보험 규제 동등성 평가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국제 금융감독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감독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2 13:26: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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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수막구균 질환 인식 제고 위한 의료진 포럼 개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막구균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전국 의료진 포럼을 개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5일 부산을 시작으로 4월 19일까지 광주, 대구, 전주 등 주요 지역에서 병·의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막구균 질환 예방 전략을 공유하는 학술 포럼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IMD)의 국내외 발병 현황 및 확산 양상과 예방접종 필요성을 공유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예방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번째 부산 포럼에서는 부산대 양산병원 박수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며 최신 학술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할 예정이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급성 수막염이나 패혈증 등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세균성 감염질환으로, 발병 후 수 시간 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염 시 치명률이 높고 생존하더라도 청력 손실, 신경학적 장애, 사지 절단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특히 기숙사 생활이나 군 복무 등 집단 생활 환경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럼에서는 A·C·W·Y형 수막구균을 예방하는 4가 수막구균 단백접합백신 '멘쿼드피(MenQuadfi®)'의 임상 데이터와 실제 접종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멘쿼드피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가 개발한 백신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영유아 및 소아 대상 공급을 맡고 있다. 이 백신은 주요 수막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는 접합백신으로 생후 6주부터 접종이 가능해 영유아 예방접종 선택지를 확대했다. 첫 행사 좌장을 맡은 박수은 교수는 "국내에서는 수막구균 질환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해외에서는 청소년과 젊은 성인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권고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지역 의료진과 함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예방 중심의 감염병 대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수안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마케팅실장은 "수막구균 질환은 예측이 어렵고 진행이 빠른 만큼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라며 "전국 의료진과의 학술 교류를 통해 수막구균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멘쿼드피를 포함한 예방 전략이 의료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12 13:12: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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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교 평생교육지원단 456명 위촉…돌봄·문해교육 등 현장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평생교육 현장 지원을 위해 '학교 평생교육지원단' 456명(신규 155명, 재위촉 301명)을 위촉하고,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2026년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2026년 학교 평생교육지원단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활동 사례 발표와 우수 지원단원 표창 수여식이 열리며, 올해 새롭게 위촉된 15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학교 평생교육지원단은 서울평생교육정보센터가 추진하는 '학교 지원형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지역 인적자원이 참여해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학교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봉사 활동이다. 지원단의 80% 이상은 40~50대로, 다양한 교육·사회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초등돌봄교실과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 등을 찾아가 교육 소외계층 학습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역할은 △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행정업무 지원 △놀이·공예·역사 등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 등 문해학습자 지원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단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현장 투입 전 맞춤형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또 동료 단원 간 교수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서로배움 특강', 프로그램을 연구·실습하는 자발적 학습공동체 운영 등을 통해 전문성 향상 체계도 마련했다. 지원단은 동화책과 연계한 체험활동, 놀이 기반 역사 수업, 예술작품을 활용한 융합놀이 프로그램 등 참여 중심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왔다. 2014년부터 12년째 현장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상생형 평생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난해 활동 만족도는 95.9%로, 교육현장과 학습자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2 12:00: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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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국인 자금 77.6억달러 순유출…월간 최대 이탈

중동지역 분쟁 확대와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확산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대거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77억6000만달러 순유출로 전환했고, 특히 주식자금은 135억달러 빠져나가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77억6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3억9000만달러 순유입에서 한 달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2008년 7월 이후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로 큰 순유출 규모다. 특히 주식자금 유출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2월 중 135억달러 순유출돼 2020년 3월의 110억4000만달러를 넘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순유출을 나타냈다. 한은은 AI 투자 관련 경계감이 커진 데다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가 겹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채권자금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민간부문 중심의 견조한 투자수요에 힘입어 57억4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외국인 자금 이탈과 중동지역 분쟁 확대는 환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은 1월 말 1439.5원에서 3월 10일 1469.2원으로 올라 원화가치가 2.0% 하락했다. 한은은 미 달러화 및 엔화 움직임에 연동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달러화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도와 중동지역 분쟁 확대가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환율 변동성도 커졌다. 2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일평균 변동폭은 8.4원으로 1월 6.6원보다 확대됐고, 변동률도 0.45%에서 0.58%로 높아졌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2월 말 이후 중동 분쟁 확대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주요국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 전환하고, 미 달러화도 강세 폭을 키웠다. 다만 외화조달 사정까지 급격히 악화되진 않았다. 2월 중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11bp(1bp=0.01%포인트)로 전월과 같았고, 외평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21bp에서 22bp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가 42bp에서 46bp로 다소 오르긴 했지만, 한은은 전체적으로 국내은행의 대외차입 여건이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12 12:00:2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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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중동 변수에 당분간 신중한 중립"

한국은행이 중동지역 분쟁에 따른 대외 여건 급변으로 물가와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져 향후 통화정책은 당분간 '신중한 중립'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물가가 목표 수준 근처에서 안정 흐름을 이어가고 소비와 수출 중심의 성장 개선세도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금리인하 기대를 한쪽으로 키우기보다 상황 점검과 시장안정 대응을 우선하겠다는 메시지다. 12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6년 3월)'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8월 이후 물가가 목표 수준에서 대체로 안정된 가운데 성장이 소비 회복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예상보다 양호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한은은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지속됨에 따라 기준금리를 2.50%에서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11월 회의와 올해 1월·2월 회의에서 모두 같은 판단 기조가 이어졌다는 것. 다만 이번 보고서는 3월 들어 중동지역 분쟁에 따라 대외 환경이 급변했고, 이에 따라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황건일 금통위원은 "향후 물가와 성장 경로가 미국 관세정책 변화,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반도체 경기, 최근 중동 상황에 크게 영향받을 것"이라고 보고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금리와 환율이 중동 리스크로 인해 경제 펀더멘털에서 괴리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경우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통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택가격 오름세가 다소 둔화됐더라도 비수도권으로의 상승세 확산 등 불안 요소가 남아 있는 만큼, 주택시장의 추세적 안정 여부도 계속 살펴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향후 정책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한은은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면서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물가가 목표 수준 근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성장도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동지역 리스크의 전개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향후 정책은 물가·성장·금융안정 흐름을 모두 보면서 결정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본 경기 판단도 함께 제시했다. 한은은 최근 민간소비가 본격적인 상승국면 진입 조짐을 보이고 올해부터는 점진적 개선형 회복기에 가까울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반도체 등 수출 확대가 가계소득과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가 과거보다 약해졌고, 자산가격 상승 역시 소비보다 투자 유인을 키우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어 향후 소비 증가세는 과거 점진적 회복기보다는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반도체 경기에 대해서는 비교적 강한 자신감을 유지했다. 한은은 AI 수요로 촉발된 이번 글로벌 반도체 경기 확장국면이 2000년대 이후 가장 강한 흐름을 이어가 적어도 올해까지는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측면에서는 안도보다 경계가 앞선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둔화해 왔지만 올해도 수요·공급·정책 측면의 상방 리스크가 잠재해 있다고 봤다. 가계부채와 환율도 변수다. 최근 가계대출이 거시건전성 규제 영향으로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주택가격 상승세의 주변지역 확산과 중·저가 중심 주택거래 증가, 전세가격 상승세 확대는 가계대출의 상방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12 12:00:1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