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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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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100주년' 기념 엠블럼..."신뢰 100년에 혁신 100년 더할것"

유한양행이 11일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유일한 박사 제55기 추모식'에서 창립 100주년 슬로건 및 엠블럼을 공개하고, 국민 건강을 지켜온 유한의 정신을 되새기며 새로운 100년에 대한 시작을 알렸다. 슬로건 '신뢰의 100년, 약속의 100년'은 창업 이래 국민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도 인류 건강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믿음은 가장 좋은 약으로 사람을 돕겠다는 유한양행의 약속으로 이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지켜온 100년의 신뢰 위에 책임과 함께 더 큰 혁신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유한양행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100년이 신뢰를 쌓아온 시간이었다면 미래 100년은 혁신 신약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성과로 그 신뢰에 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공개한 엠블럼은 유한의 정신을 이어 혁신의 100년을 완성하고, 신약개발로 인류 건강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는 유한양행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세 가지 상징색을 적용해 시각화했다. '유한그린(Yuhan Green)'은 100년을 이어온 유한의 정신이다. '프로그레스블루(Progress Blue)'는 끊임없는 혁신의 DNA다. '퓨처오렌지(Future Orange)'는 신약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의 미래이며, 여기에는 유한양행의 혁신 신약 '렉라자'의 브랜드 색이 반영됐다. 유한양행은 이번 100주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지켜온 신뢰 위에 새로운 책임을 더하고, 축적된 정직 위에 혁신을 쌓아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위대한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의 정신을 이어 혁신의 100년을 완성하고, 신약 개발로 인류 건강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할 것"이라며 "다음 세대와 함께 모두가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계속해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5:53: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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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농협회장 직선제 추진 등 개혁안 속도...처벌수위·공소시효↑

농협 회장 선거에 직선제 또는 선거인단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회장직 선출 시 금품 제공인·수취인에 대한 공소시효가 대폭 늘어나고 형사처벌 수위도 올라간다. 또 임원진 비위 근절을 위한 농협 감사위원회가 신설된다. 더불어민주당과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농협 개혁안'을 확정하고 입법 등의 추진 방침을 밝혔다. 우선 중앙회장 선출 시 조합원의 참여를 확대하고, 금품선거 유인을 줄이는 방향으로 선거제도 개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그간 전국 조합장 1110명이 중앙회장을 선출해 왔다. 이에 조합장 중심 공약 경쟁으로 조합원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금품선거 의혹까지 제기됐다. 개편안으로는 전체 조합원 204만 명이 참여하는 '직선제'와 조합장·이사·감사·대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투표하는 '선거인단제' 등이 검토되고 있다. 당정은 제도별 장단점 및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이달 중 개편안을 마련하고 지방선거 이전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금품선거를 막기 위한 처벌 수위도 강화한다. 금품 제공자와 수수자에 대한 형사 처벌을 현행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높이고, 공소시효를 6개월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과태료를 제공 금액의 10∼50배(상한 3000만 원)에서 30∼80배(상한 5000만 원)로 상향한다. 신고 포상금 확대와 조사 협조자 처벌 감경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농협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안도 마련했다. 지주·자회사에 대한 중앙회장 등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원칙을 규정에 명시해, 인사·경영 등에 대한 개입을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또 농민신문사 회장 등 타 업무·직위에 대한 중앙회장 등의 겸직 금지 원칙도 세운다. 인사추천위원회의 외부 위원을 확대하고 중앙회와 조합의 경영·인사 관련 정보 공개도 강화한다. 회원조합 지원을 위한 무이자 자금 운용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금 운용 계획 수립 시 재무 건전성을 고려하도록 하고 농식품부 사전 보고도 의무화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내부통제 강화와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개혁과제는 바로 입법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주 중 법안이 발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농협중앙회장 선거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선 개혁추진단 등의 추가 논의를 이달 중 마무리해 조속히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가능하면 다음 주 중 발의하겠다"고 했다. 당정은 이들 입법 과제를 6·3 지방선거 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강호동 중앙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혐의가 드러나면서 개혁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날 당정 개혁안은 최근 출범한 농협개혁추진단의 논의를 토대로 마련됐다. 원승연 명지대 교수와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이 공동 단장을 맡은 추진단에는 학계·연구계·시민사회 인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1 15:52:4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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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무안공항 참사 원인 '콘크리트 둔덕'…감사원 "공사비 절감 영향"

2024년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활주로 종단의 콘크리트 둔덕이 공사비 절감 과정에서 만들어진 구조적 문제였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국내 15개 공항의 항공 안전 실태를 점검한 결과 무안공항을 포함한 8개 공항에서 활주로 방위각 시설인 '로컬라이저'가 규정과 달리 콘크리트 구조물이나 단단한 둔덕 위에 설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가 활주로 중심선을 따라 접근하도록 안내하는 항행 안전 시설이다. 국제 기준에 따르면 충돌 시 쉽게 부러지는 구조로 설치해야 하지만 일부 공항에서는 콘크리트 등 단단한 구조물 위에 설치돼 사고 위험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감사원은 이러한 구조가 형성된 배경으로 공사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을 지목했다. 당초 지형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식으로 활주로 종단 경사를 허용하면서 토공사 물량이 줄어들었고, 이 과정에서 시설물 높이를 보완하기 위해 콘크리트 기반 구조물이 설치됐다는 설명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활주로 경사를 허용하면 높이 차이가 발생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초 구조물을 강하게 설치하게 된다"며 "이러한 구조가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러한 시설이 장기간 운영돼 왔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시설을 한국공항공사에 인계한 뒤 정기 검사와 공항 운영 인증 과정에서 취약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하고 최대 22년 동안 운영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공항에서는 활주로 끝에 항공기가 멈출 수 있도록 마련하는 정지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종단 안전 구역을 설정한 사례도 확인됐다. 김해공항의 경우 활주로 종단 안전 구역이 180m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최소 기준인 90m는 넘지만 권고 기준인 240m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조류 충돌 관리에서도 문제를 확인했다. 무안공항 등 일부 공항에서는 조류 충돌 위험 평가 과정에서 충돌 가능성이 높은 조류가 누락됐고 조종사에게 제공되는 조류 정보 역시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관제 장비 운영에서도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 부산지방항공청이 무안공항과 울진공항 관제를 위해 도입한 다변측정감시시스템의 경우 시험 운용 단계에서 성능 미달이 확인됐지만 적정 판정을 받아 그대로 준공됐다. 이후 항적 탐지 정확도가 떨어져 실제 현장에서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 안전 관리 체계에서도 미흡한 점이 지적됐다. 감사원이 최근 5년간 국적 항공사 항공기에 장착된 특정 엔진 모델의 고장 및 결함 사례를 조사한 결과 국토교통부는 59건 가운데 2건만 조사하고 나머지 57건은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한 조종사 훈련 이행률도 국내 8개 항공사 평균 15%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항행 안전 시설, 정비, 인력 관리, 관제 등 4개 분야에서 총 30건의 문제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등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고 관련자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이번 감사 결과는 공항 시설 설계와 안전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제기하고 있다.

2026-03-11 15:51:4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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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물가 관리 강화에 유통가 ‘초저가 경쟁’ 확산

유통업계가 '초저가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정부가 생필품과 식료품 가격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전방위 점검에 나서자, 유통업계는 초저가 상품 출시와 대규모 할인 행사로 대응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생리대 가격 인하다. 깨끗한나라는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와 함께 '10매 1000원' 생리대를 출시했다. 생리대 1개당 가격이 100원 수준에 불과한 초저가 상품으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부응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편의점 업계도 가격 인하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깨끗한나라와 협업해 개당 181원 수준의 초저가 생리대 2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CU 역시 지난달 '쟁여 위크' 할인 행사에서 생리대 제품을 최대 73% 저렴하게 판매하며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힘을 보탰다. 이는 이 대통령이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해외 생리대보다 우리나라 생리대가 40% 가까이 비싼 것 같다"며 "싼 제품도 만들어야 가난한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 것이 발단이 됐다. 대형마트는 밥상 물가 낮추기에도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다. 최근 유통가를 달군 대표 사례는 '삼겹살 가격 전쟁'이다. 대형마트들은 지난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삼겹살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며 경쟁을 벌인 것. 롯데마트는 지난달 26~27일 '통큰데이' 행사에서 수입산 '끝돼 삼겹살'을 100g당 990원에 판매했고, 이후 국내산 삼겹살도 100g당 1390원 수준으로 할인 판매했다. 이에 경쟁사들도 잇따라 가격 인하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미국산 삼겹살을 100g당 990원에 내놓았고, 이마트는 같은 기간 수입 삼겹살 가격을 880원대까지 낮추며 '10원 단위 가격 경쟁'까지 벌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할인 행사를 대폭 강화하는 분위기다. 홈플러스는 12일부터 18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에 나선다. 행사 기간 홈플러스는 검역과 위생 검사를 거친 미국산 백색 신선란을 5000원대에 한정 판매하고, 프리미엄 돼지고기 '한돈 YBD 황금돼지' 삼겹살과 목심을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해 2000원대에 선보인다. 청도 미나리 역시 반값에 판매하며 냉동새우살, 즉석밥, 국·탕·찌개 등 다양한 식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온라인 유통업계도 초저가 경쟁에 가세한다. G마켓과 옥션은 식품과 생활용품 중심 정례 할인 행사 'SUPER 마트&리빙'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군을 중심으로 릴레이 특가를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매월 식품, 생활용품, 가구·인테리어 등 생활 밀착형 카테고리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에는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과 카드사 결제 할인 등을 제공한다. '오늘의 슈퍼 특가' 코너를 통해 CJ 햇반 24입, 써모스 텀블러, 물티슈 등 인기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며 매일 12개 전략 특가 상품도 함께 공개한다.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라이브커머스 '팬덤 라이브'도 운영해 공동 구매 방식의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유통업계에서는 이같은 초저가 상품이 단순 할인 판매를 넘어 '미끼 상품'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품목을 파격적인 가격에 내세워 매장(온라인몰) 방문을 유도하고, 다른 상품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전반이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하면서 정부 정책에 발맞추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개입으로 시장의 자율적인 가격 결정 기능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민생 정책으로 제품 가격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진 만큼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초저가 경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 부담 완화라는 정책 목표와 함께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고려한 보다 정교한 정책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1 15:50: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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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황금기 열린다…K바이오 글로벌 톱티어 굳히기

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바이오시밀러 전환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입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이 전문 조직을 재편하는 등 시장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1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생물의약품 가격경쟁 및 혁신법(BPCIA) 관련 질의응답 개정안' 초안이 공개됐다. 핵심은 임상시험 축소, 분석 기반 평가 확대다. 특히 바이오시밀러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임상 약동학(PK) 시험의 경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일부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들은 PK 연구 비용을 최대 50%, 약 2000만 달러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개발 과정의 유연성도 확대한다. 활용 가능한 비교 제품, 임상 데이터 등 기준을 명확히 하면서도 기존 요구되는 '바이오시밀러·미국 기준 의약품·해외 비교 의약품' 간 3자 PK 시험은 의무 사항이 아닌 선택사항으로 적용 가능해 진다. 이처럼 규제 완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빅파마들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산도즈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바이오시밀러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새 조직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제조, 공급을 총괄하는 수직 통합 체계로 운영된다. 산도즈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산도즈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해 33억 달러다. 전체 매출 111억 달러에서 해당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30% 수준으로 커졌다. 업계는 향후 10년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황금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관련 국내 기업들은 '바이오시밀러 공백'을 적극 공략하는 모습이다. 특허 만료를 앞둔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만 300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된다. 다만 이 가운데 약 10%만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업계에서는 이를 '바이오시밀러 공백'으로 지칭한다. 바이오시밀러 강자인 셀트리온은 차별화된 제형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표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경우, 정맥주사(IV) 동결건조 제형, 피하주사(SC) 제형에 이어 정맥주사(IV) 액상 제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셀트리온만이 보유하고 관련 특허까지 등록한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글로벌 대형 품목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시장 선점을 노린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키트루다, 듀피젠트, 트렘피아, 탈츠, 엔허투, 엔티비오, 오크레부스 등 총 7종의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 가치 사슬을 구축했다. 그룹 내 전문의약품 기업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를 개발해 유럽, 미국 등에서 상업화했고 위탁생산(CMO) 기업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뮬도사 생산 기지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는 환자 치료 접근성과 의료비 절감을 위한 치료 옵션인 만큼, 오리지널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 역시, 특히 특허 만료에 대비해 고부가가치 제품에 중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며 "국내 기업들도 개발 경험과 생산 역량을 점차 쌓아 온 만큼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11 15:47: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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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AI 데이터센터까지…인터배터리 2026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

배터리 산업의 미래 기술 경쟁이 '인터배터리 2026' 현장에서 펼쳐졌다. 전기차를 넘어 로봇과 드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배터리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인터배터리 2026'이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배터리 활용 영역을 넓히기 위한 신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배터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라 전시장에서는 각 기업이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로봇을 전면에 내세워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전기차 중심이던 배터리 시장이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도 주목받았다. 전고체 배터리와 소듐 이온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기술 전략과 열폭주 대응 구조 설계, 소재 혁신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술 방향도 제시됐다. ◆배터리 3사, 신수요 시장 겨냥 기술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혁신 선도기업'을 주제로 약 54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장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장시간 운용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가 적용된 LG전자의 홈 로봇 'LG 클로이드(CLOiD)'와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Carti100'이 전시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실물과 모듈도 처음 선보였다. 프리미엄 전기차뿐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산업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는 흑연 음극 기반 방식으로 2029년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로봇 등 신규 산업에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는 무음극계 전고체 배터리를 우선 적용하는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삼성SDI는 'AI의 상상, 배터리가 현실로'를 슬로건으로 AI 시대를 겨냥한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피지컬 AI'용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처음 공개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기존 전기차용 각형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이어 파우치형까지 폼팩터를 확대하며 로봇과 항공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해당 제품은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솔루션도 선보였다.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각형 배터리 'U8A1'과 배터리 백업 유닛(BBU)용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를 공개했다. 에너지저장장치 통합 솔루션인 '삼성 배터리 박스(SBB)'도 전시됐다. 모듈 내장형 직분사 시스템(EDI) 등 안전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배터리 상태를 AI로 분석해 이상 여부를 사전에 탐지하는 소프트웨어 '삼성 배터리 인텔리전스(SBI)'도 공개됐다. SK온은 배터리 적용 분야 확대 전략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관에는 SK온의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위아의 자율이동로봇(AMR)이 소개됐다. 이 로봇은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물류 자동화에 활용되고 있다. 제네시스의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도 함께 전시됐다. 해당 차량에는 SK온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SK온은 이번 전시에서 기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약 14~19% 높인 파우치형 ESS용 배터리를 전시하며 ESS 기술 고도화를 강조했다. 셀투팩(CTP) 설루션과 액침 냉각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배터리 팩 설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액침 냉각은 절연성 냉각 유체를 배터리 팩 내부에 순환시켜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시스템으로 전기차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ESS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소재 기업도 전고체 핵심 기술 경쟁 소재 기업들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겨냥한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포스코퓨처엠 부스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겨냥한 소재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과의 협업 구조도 함께 소개됐다.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를 공급하면 팩토리얼이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탑재용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완성차 업체가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전고체용 양극재 분야에서 나노 단위 초박막 코팅 기술과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체전해질과 양극재 간 계면 반응을 줄이기 위한 습식 산화물계 코팅, 입자 형상·강도 제어, 고체전해질 피복형 복합 양극재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음극재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유승재 포스코퓨처엠 음극재센터장은 "2024년 5월 포항 영일만산단 인근에 연산 50톤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데모플랜트를 완공했고 현재 기술 개발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에코프로 부스에서는 고체전해질과 전고체용 양극재, 리튬메탈 음극재 등 전고체 핵심 소재가 전면에 소개됐다. 액체 전해질 수준의 이온전도도를 목표로 한 고체전해질과 입자 제어 기술을 앞세워 전기차는 물론 휴머노이드와 UAM까지 겨냥한 확장성을 강조했다. 엘앤에프 부스에서도 전고체 전지용 양극재가 차세대 기술로 제시됐다. 회사는 표면 코팅과 계면 안정화 기술을 통해 고전압·고에너지밀도 구현과 안정성, 수명 개선을 동시에 노린다는 설명이다. 하이니켈, 미드니켈, 리튬망간리치(LMR)와 함께 전고체용 양극재를 핵심 연구 분야로 소개했다.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은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를 포함한 2차전지 생태계 전반이 협력해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며 "협회도 기업과 정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전지 분야에서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개발(R&D) 전략을 마련하는 등 실행 가능한 산업 전략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

2026-03-11 15:47: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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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루이스, ‘고려아연 주총 의장 변경’ 찬성…ISS는 최윤범 선임 반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고려아연 주주총회 의장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에 찬성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영풍·MBK파트너스가 주주제안한 안건이다. 영풍·MBK 파트너스는 글래스루이스가 발표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결권 권고 보고서와 관련해 "글로벌 양대 자문사 모두 주주총회 의장 변경의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거버넌스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ISS도 주주총회 의장 변경에 찬성한 바 있다. 글래스루이스는 지난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영풍·MBK 파트너스가 제안한 '주주총회 의장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안(제2-12호)'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대표이사가 주총 의장을 맡아온 기존 구조보다 이사회 의장이 의장을 맡는 방식이 절차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영풍·MBK 파트너스는 "글래스루이스가 주총 의장의 중립성 필요성을 인정한 것은 최근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제기된 절차적 공정성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며 "주주권 보호 측면에서 의미 있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글래스루이스는 ISS와 달리 이사 선임안 등 회사 측 안건에는 대체로 동의했다. 이에 대해 영풍·MBK 파트너스는 "보고서가 양측 주장 타당성을 병렬적으로 제시한 뒤 '주주가 판단할 문제'라고 정리하면서도 권고에서는 회사 측 안건에 동의한 것은 논리적으로 일관성이 부족하다"며 "거버넌스 리스크의 본질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특히 글래스루이스가 "현재 법적 판결이 나지 않은 만큼 경영진 교체가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자문기관의 역할은 사법적 판단 여부와 별개로 경영진의 의사결정 구조가 주주 이익과 장기 기업가치에 부합하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있다는 설명이다. 영풍·MBK 파트너스는 "ISS가 지적했듯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계획, 상호주 구조 형성 등 최근 의사결정은 거버넌스 차원의 우려를 낳은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ISS는 해당 사안들을 의문스러운 전술로 규정하며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영풍·MBK 파트너스는 보고서 작성 과정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글래스루이스가 공개한 미팅 내역에 따르면 고려아연 측과는 지난해 10월, 올해 3월 9일 등 여러 차례 접촉이 있었던 반면, 영풍·MBK 파트너스 논의는 3월 10일에만 이뤄졌다. 영풍·MBK 파트너스는 "보고서 방향이 사실상 정리된 이후 형식적 의견 청취가 이뤄진 것은 아닌지 의문이 제기된다"며 "의결권 자문기관의 독립성과 절차적 균형 역시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2026-03-11 15:43: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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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후원 월드 랠리 챔피언십 '사파리 랠리 케냐' 개최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인 '사파리 랠리 케냐'가 이달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케냐 나이바샤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 내 위치한 나이바샤 호수 일대의 비포장 지형에 초점을 맞춘 레이스다. 4일간 300.52km에 달하는 총 2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S)를 주파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고난도 코스에 대한 드라이버들의 빠른 적응과 레이스 전략 설정이 요구된다. 특히 랠리 전 구간에서 안정적인 내구성과 접지력, 핸들링 성능을 유지하는 타이어 역할이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다이나프로 R213'를 지원한다. 다이나프로는 일상 속 평범한 도로부터 험로까지 모든 지형에 최적화된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사계절 내내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내구성을 발휘한다.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 마크 '3PMSF'도 획득했다. ◆금호타이어, CDP 코리아 어워즈 '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상 금호타이어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수자원 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글로벌 환경정보공개 플랫폼이다. CDP의 평가는 글로벌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금호타이어는 수자원 관리 전반에 걸친 선도적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글로벌 리더십 수준인 'A-'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내외 사업장의 수자원 데이터 관리 범위 확대 ▲취수 감축 목표 수립 ▲수자원 리스크 분석 노력을 인정받았다. 유정선 금호타이어 미래성장사업부문 상무는 "이번 수상은 수자원 관리를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자원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환경경영을 실천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5:42: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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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지리자동차그룹·르노그룹·BYD코리아·혼다코리아·벤츠코리아

◆지리자동차그룹, S&P 글로벌의 ESG 분야 지속 가능성 인증 획득 지리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S&P 글로벌로부터 ESG 분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리그룹엔 지커, 볼보자동차, 로터스, 폴스타, 스마트 등도 포함돼 있다. 지난 2월 28일 S&P 글로벌이 공식 발표한 '2026 글로벌 지속 가능성 연보'에 지리자동차그룹이 중국 자동차 제조사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등재됐다. 올해에는 전 세계 78개 자동차 제조사를 포함해 9200개 이상의 기업이 CSA에 참가했다. 이 중 지리자동차그룹을 포함한 단 8곳의 자동차 제조사만이 2026 글로벌 지속 가능성 연보에 이름을 올렸다. 2026 글로벌 지속 가능성 연보의 등재를 통해 지리자동차그룹은 중국 자동차 제조사 사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지속가능한 발전 리더십의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지리자동차그룹은 CSA에서 전년 대비 산업군 내 가장 두드러진 개선을 보인 기업에 수여하는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까지 획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리자동차그룹의 지주사인 지리홀딩그룹이 제시한 5개년 전략 청사진 '원 지리'의 일환이기도 하다. '원 지리 전략'은 2030년까지 지리홀딩그룹 전반의 연계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기업의 질적 글로벌화를 선도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기술과 제품 혁신을 지속 지원한다는 내용을 아우른다. 동시에 향후 5년간 제품 전체 사용 주기에 걸친 지속 가능성 제고,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 완성차 탄소 발자국 저감, 주요 공장의 탄소 중립 달성을 추진한다. ◆르노 그룹,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futuREady) 플랜' 발표 르노그룹이 새 중장기 전략인 '퓨처레디 플랜'을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플랜에는 르노, 다시아, 알핀 등 그룹 내 브랜드를 통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36종의 신차를 선보이고, 전동화와 글로벌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을 담았다. 또 매출 대비 5~7%의 영업이익률과 연평균 15억 유로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유지해 재무적 견고함과 회복 탄력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르노 브랜드도 그룹 전략에 발맞춰 ▲유럽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전 라인업 전동화 확대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3대 성장 동력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유럽과 글로벌 시장에서 26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연간 판매 200만대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럽 시장에서는 2030년까지 12종의 차량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 브랜드가 유럽 내에서 전통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A와 B 세그먼트는 물론, C와 D 세그먼트에서도 차세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갈 방침이다. 르노 브랜드의 전동화 라인업 확대는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E-Tech가 함께 주축을 맡는다. 이와 함께 유럽 C·D 세그먼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RGEV 미디움 2.0' 플랫폼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은 B+에서 D 세그먼트까지 대응할 수 있는 모듈형 아키텍처로서 다양한 차체 유형에 적용이 가능하다. 르노 브랜드는 2030년까지 연간 200만 대 이상 판매 목표를 제시하며 그 중 절반을 유럽 외 지역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BYD코리아, 전국 도심 투어하는 'BYD 돌핀 로드쇼' 개최 BYD코리아는 전국 도심을 순회하는 이동형 전시 프로그램 'BYD 돌핀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BYD 돌핀 로드쇼는 지난 2월 출시한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DOLPHIN)'을 고객들이 일상에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인천, 서울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 제주까지 순회한다. 특수 제작된 투명 쇼케이스 트레일러에 돌핀을 싣고 주요 도시를 투어하는 움직이는 쇼룸 형태로 운영된다. 고객들은 투명한 창을 통해 돌핀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BYD코리아는 고객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트레일러 외부에 부착된 QR코드에 접속해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또 해당 행사 참여 및 돌핀을 계약 후 출고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항공권, 커피머신, 헤어드라이기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BYD 돌핀은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 대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BYD의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설계돼 준중형급에 준하는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안전과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됐다. ◆혼다코리아, 전국 5개 지역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 모집 혼다코리아가 오는 3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 강북권, 서울 강남권, 수원특례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전국 5개 지역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110cc부터 1800cc까지 혼다 모터사이클 전 모델 라인업 대상으로 판매 및 정비 서비스를 담당하는 주요 거점이다. 공식 딜러는 판매·서비스·부품 교체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혼다의 글로벌 서비스 정책 '1Roof 3S(Sales, Service, Spare parts)'를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압도적인 고객만족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번 신규 딜러 모집은 혼다 모터사이클 완성차·부품·용품 구매 및 정비 서비스 편의 향상을 위해 실시하며, 서울 강북권, 서울 강남권, 수원특례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전국 5개 지역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모터사이클 산업에 대한 역량과 소신을 겸비한 사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기간은 3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사업의향서 등 3가지 제출서류를 모집기간 내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수입차 업계 최초 차에서 서비스센터 예약 서비스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차량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서비스센터 예약이 가능한 '온보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수입차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앱은 차량 내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현재 서비스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정비를 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에 필요한 서비스가 감지되면 온라인 서비스 예약 알림과 함께 필요한 정비 내용이 안내되며, 운전자가 등록한 선호 서비스센터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가 차량 내에서 정비 예약을 진행하면 예약 내역은 차량 디스플레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변경이나 취소도 가능하다. 온보드 서비스 앱은 2세대 MBUX(NTG7) 또는 3세대 이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정기 점검 관리, 원격 차량 상태 확인, 차량 진단 등 디지털 서비스가 활성화된 경우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자동 설치된다.

2026-03-11 15:41: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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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새만금 9조원 '통큰 투자'…로봇·AI·수소에너지 혁신성장거점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로봇·인공지능(AI)·수소 에너지 기반의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9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11일 2026년부터 전북 새만금 지역에 투자할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고 '로봇·AI·에너지 설루션 중심 미래기술 기업' 비전을 본격화 했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 약 9조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5조8000억원),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4000억원), 수전해 플랜트(1조원), 태양광 발전(1조3000억원), AI 수소 시티(4000억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5월 새만금개발청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도입 및 AI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10월 새만금개발청은 현대차그룹이 진행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2025 수소 세션에 참가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구체적인 투자 계획으로는 AI 데이터센터에 5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AI 데이터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 급의 연산 능력을 갖추고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필요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할 계획이다.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에 4000억원을 투입한다. 클러스터는 연 3만 대 규모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 공장과 부품 단지로 구성된다. 200MW 규모 수전해 플랜트에는 1조원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경제 조기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향후 국내에 1GW 규모의 수전해 플랜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GW급 태양광 발전에는 1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가 6.6㎢(약 200만 평) 부지에 기반 시설을 공사 중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구현되는 AI 수소 시티에는 4000억원을 투입한다. 현대차그룹은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발전 시설이 2027년 착공 후 2029년 완공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전해 플랜트는 2027년 착공하고 2029년 1차 완공 후 단계적으로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는 2028년 착공 후 2029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9조원 규모 투자가 본격화하면 한국은행 등 산업 연관표 기준 약 16조원에 이르는 경제유발효과를 비롯해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7만100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 새만금 혁신성장거점 구축은 로봇, AI 기술 혁신 및 수소 에너지 생태계 대전환을 이끌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 촉진 등 즉각적이며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및 혁신 역량을 토대로 대한민국이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5:41: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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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소주 천년의 비법서 찾아라" 방탈출 형식 팝업스토어 오픈

대한민국 대표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오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16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새로중앙박물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 1월말 리뉴얼한 새로의 차별점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팝업 스토어는 새로의 제조 비법이 담긴 '새로 소주 천년의 비법서가 도난되었다'는 설정 아래 새로중앙박물관 곳곳에 숨어있는 새로 비법서의 흔적을 찾아 비법서를 복원하는 줄거리로 구성되었으며 방탈출 체험 방식으로 운영된다. 새로 소주 천년의 비법서에는 리뉴얼한 새로의 차별적 속성인 '국산쌀 100% 증류주 첨가', '아미노산 5종(BCAA(로이신, 이소로이신, 발린), 알라닌, 아르기닌) 첨가' 및 '알코올 도수 15.7도'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새로중앙박물관의 전시 도입부에서 도슨트로부터 비법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중앙박물관은 새로의 천년 역사가 담긴 전시 도입부와 비법서의 흔적을 찾는 방탈출 체험 공간, 나만의 새로 라벨과 미니어처 병을 만들 수 있는 굿즈존으로 구성됐다. 또한, 새로워진 새로 술상을 판매하는 마지막 체험 공간에서는 카페 '아우프글렛'과 협업해 선보이는 '새로 소주 천년의 비법서'를 형상화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티켓 플랫폼 'Yes24(3월13일 오픈)', '네이버 플레이스(3월16일 오픈)'에서 우선 입장이 가능한 '패스트 트랙' 예약을 하거나 현장 대기 후 입장 가능하며, 운영 기간 동안 휴무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후 3년여만에 처음 리뉴얼한 새로의 특장점을 강조하고자 출시 초부터 확장해 온 새로의 세계관을 천년의 스토리로 확장해 '박물관'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출시 후부터 이어져 온 새로만의 독창적 세계관의 확대와 리뉴얼한 새로의 특장점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3월말부터 8월말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 '새로도원' 팝업 스토어는 누적 체험객이 4만명을 넘는 등 큰 관심을 끌었으며,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를 활용해 브랜드의 세계관과 한국의 미를 잘 표현했다'는 등의 평가를 받으며 '2026 iF 디자인 어워드', '2026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수상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1 15:39: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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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제55주기 추모식'..."제약주권 확립 정신 계승"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영면이 55주기를 맞았다. 유 박사는 지난 1971년 3월 11일 76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은 11일 오전 경기 부천 소재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재라관 유한아트홀에서 '유일한 박사 제55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유족 및 조욱제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임직원, 유한재단과 유한학원 관계자, 유한 가족사 임직원, 유한공고 및 대학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추모식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을 뜻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가 오늘 이곳에 모인 것은 박사님께서 남기신 숭고한 정신과 위대한 유훈을 되새겨 우리가 나아갈 바를 생각하고 또한 그 실천을 다짐하기 위함"이라며 고인의 업적을 회고했다. 이어 조욱제 사장은 "유한양행은 유한재단, 유한학원과 함께 새로운 100년사 창조를 위해 경영의 근간이 되는 '유일한 정신'을 모든 판단과 실천의 중심에 두고 정직과 책임의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 온 유일한 박사의 애국애족 정신과 숭고한 기업이념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고(故) 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일찍이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빼앗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특히 유 박사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 공익법인 유한재단 설립 등 모범적인 기업 활동과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몸소 실천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1 15:38: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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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1000억원 집행 완료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MBK파트너스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 결정에 따라 당초 약속한 일정대로 자금 집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500억원을 먼저 투입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500억원을 집행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지원이 이뤄졌다. 이번 자금은 홈플러스 임직원 급여 지급과 협력업체 대금 정산 등 시급한 운영자금 수요를 해소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지원이 회생 절차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최소한의 재무적 기반을 마련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자금 조달 과정에서는 회생 절차 연장 여부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해 자금 집행의 확실성을 우선했다. 이 과정에서 MBK파트너스 설립자인 김병주 회장의 자택 등 개인 자산이 담보로 제공됐다. 회사 측은 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회생계획이 인가되지 않고 절차가 종료될 경우에도 이번 1000억원에 대해 상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점도 법원에 확약했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긴급운영자금을 포함해 홈플러스 회생과 관련해 주요 경영진의 사재 출연 등을 통해 총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회생 과정에서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기업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우리금융그룹 우리투자증권도 참여했다. MBK파트너스는 우리투자증권이 회생 기업의 정상화 가능성과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회생계획의 성실한 이행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주주로서 필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1 15:38: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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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지배구조 개편… 글로벌 확장 및 경영 투명성 강화

더본코리아가 신규 사외이사 영입을 통한 이사회 체계 개편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더본코리아는 전날 공시를 통해 경영·투자, 글로벌 마케팅, 소비자 법률 분야의 전문가 3인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선은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하고,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을 경영 전반에 적극 반영해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더본코리아가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외 포트폴리오 확장과 지속 가능한 책임 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된 인사는 유효상, 최명화, 김희경 후보 등 총 3명이다. 이들은 각각 산업계와 법조계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 식견을 갖춘 인물들로 구성됐다. 경영 및 투자 전문가인 유효상 후보는 삼성물산과 벤처캐피털 대표를 거친 이력을 바탕으로 더본코리아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인 최명화 후보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 등 대기업에서 브랜드 전략을 총괄했던 경험을 살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법률 분야의 김희경 후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수력원자력 ESG 위원 등을 역임한 김 후보는 가맹점주와의 상생 모델 구축 및 소비자 권익 보호 등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결정"이며, "여성 사외이사 2인을 추가 선임하여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회사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오는 3월 말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1 15:37: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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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 받아낸 개미…석 달 새 ‘빚투’ 6조 늘었다

코스피 지수가 '6천피'(지수 6000)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이 대열에 동참하려는 개미들 사이에서 '빚투(빚내서 투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1조80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일에는 33조694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3월 18조원과 비교해 90%가까이 폭증한 수치다. 최근 3개월 평균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약 29조5000억원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보유 주식 등을 담보로 자금을 빌린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뜻한다. 개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의 신용잔고가 2조909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 말(2조3065억원) 대비 6032억원(26%) 늘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신용잔고는 1조9877억원으로 2519억원(15%) 증가했다. 여기에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2영업일 이내에 갚아야 하는 '초단기 빚투'인 위탁매매 미수금 역시 10일 기준 1조1799억원에 달해 빚투 규모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2조1488억원을 찍기도 했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주식을 사들이면서 대금의 일부만 먼저 내고 남은 잔금을 이틀 뒤까지 갚아야 하는 초단기 외상값을 뜻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자금을 끌어모은 결과다. 최근 개인의 빚투 자금이 늘어난 배경에는 '전쟁은 이제 상수에 가깝고, 반도체 실적 등 코스피 상승 요인은 견조하다'는 판단이 자리하고 있다. 중동 사태 직전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등을 근거로 올해 상반기 코스피 목표를 8000까지 제시한 상황에서 지금이 주식을 싼값에 살 기회라고 본 투자자가 몰린 것이다. 그간 가파른 상승장에서 나만 돈을 못 벌었다는 '포모'(FOMO) 심리도 불을 지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도 지난해 5월 9000만개, 지난달 1억개를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늘었다. 다만 금투업계 전문가들은 빚투 규모가 커지는 데 대해 "증시가 내려가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자 시장 금리 상승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일평균 반대 매매 금액은 162억원으로, 지난해 평균(71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6-03-11 15:36:2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