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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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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전문가 "우리나라 지정학적 리스크·가계부채 문제 심각"

국내 금융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 가계부채 문제, 미 연준(Fed)의 금리인상 및 보유자산 축소 등을 한국경제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리스크 요인으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33%), 가계부채 문제(32%), 미 연준의 금리인상 및 보유자산 축소(14%), 취약업종 기업 구조조정(7%), 가계소득 부진지속(4%) 등을 1순위로 언급했다. 또한 1년 이내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 연준의 금리인상 및 보유자산 축소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년 이내로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취약업종 기업 구조조정 등이, 1~3년 사이에는 가계부채 문제가 발생한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했다. 한국경제 금융시스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안으론 가계부채 문제와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았다. 한은은 "지난해 하반기 서베이 결과와 비교해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새롭게 편입된 가운데 가계부채 문제, 미 연준의 금리인"상 및 보유자산 축소에 대한 응답 비중이 상승했다"며 "저성장·저물가 고착화 및 중국의 경기둔화·금융불안은 주요 리스크 요인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국내 71개 금융기관 경영전략 및 리스크 담당 부서장, 금융시장 참가자 62명과 해외 금융기관 한국 투자 담당자 10명 등 총 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7-05-24 12:57:4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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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다이제스트]삼성화재, 가정의달 맞이 예비맘 클래스 개최 外

◆삼성화재, 가정의달 맞이 예비맘 클래스 개최 삼성화재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가정의달을 맞아 예비맘 100명을 대상으로 맘쏙케어22 예비맘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예비맘과 친정엄마가 서로에게 편지를 쓰고 읽으며 힘든 임신기간을 다독임은 물론 태교 음악회,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내 보험 현명하게 가입하기' 등 유익한 강의도 진행됐다. 삼성화재는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 기저귀·물티슈 등 기념품을 증정하며 엄마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달하는 바이올렛 꽃화분도 선물했다. 한편 삼성화재 맘쏙케어22 예비맘 클래스는 임신 22주 이내의 예비엄마들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되는 산모교실이다. 지난 2013년 7월 시작하여 3년 반 동안 약 7000명이 참가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설문 이벤트 실시…아이스크림 상품권 증정 메트라이프생명은 내달 18일까지 간단한 설문을 통해 내일을 위한 경제활동 등 '오늘 나의 준비 점수'를 확인하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아이스크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참가자들이 행복한 인생을 위한 오늘의 준비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를 설문 답변에 따른 점수로 보여줌으로써 다시 한 번 준비의 필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21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메트라이프생명은 오늘의 종신보험 맞춤 설계 이벤트로 진행한다. 맞춤 설계를 받기 위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음료 2잔을 증정한다. 메트라이프생명 공식 페이스북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 가능하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응모 접수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내달 9일까지 제19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응모 접수를 실시한다고 23일 푸르덴셜생명이 밝혔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지난 1999년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월 이후 자발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국내 중고등학생 및 이에 준하는 청소년이라면 개인 또는 단체로 응모할 수 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후 출력하여 소속 학교장 또는 학생봉사활동 관련 기관장의 서명을 받아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심사를 통해 교육부 장관상 2건, 여성가족부 장관상 2건, 행정자치부 장관상 2건, 금상 4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장려상 200건 내외 등 총 280여 건의 개인 및 단체를 선발하여 상장과 장학금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추천 선생님 전원에겐 감사장 및 부상이 수여되며 응모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특히 금상 이상 수상자 가운데 2명은 친선대사로 선정하여 오는 2018년 5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손병옥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우리 사회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범적인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향후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험개발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업무협약 체결 보험개발원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2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농업정책보험 상품개발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이상 기후에 의한 재해 유형의 다양화 추세로 농업 현장중심의 농업정책보험 상품개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향후 상호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농업정책보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재해 대비 농업 현장중심의 보험상품 연구·보급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과 김윤종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농업분야 정책금융 전문성과 보험개발원의 보험에 관한 조사·연구 등 고도의 보험 전문성을 상호 결합한다면 농업정책보험이 재해에 대비한 농가 소득 및 경영의 안전망으로써 보다 충실하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NG생명,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타이틀스폰서 후원 ING생명은 23일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타이틀스폰서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미국여자프로골퍼(LPGA)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24명이 맞대결을 펼치는 매치 플레이 대회로 솔하임컵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총상금 10억원의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세계 여자 프로골프 계를 이끄는 한국 선수들의 탁월한 경기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골프대회"라며 "이들이 보여줄 최고 수준의 기량은 업계 압도적인 리딩을 꿈꾸는 ING생명에 큰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5-23 17:01: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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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前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한국형 임팩트금융 출범…"주택문제 관심"

한국형 임팩트금융이 본격 가동된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선봉에 섰다. 임팩트금융은 사회적 가치와 재무 수익률을 동시에 추구하는 임팩트 투자와 저신용 취약계층에 금융 기회를 주는 사회적 금융을 합친 용어다.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여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겸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공식 출범식을 갖고 "우리 사회는 금융 양극화와 저출산 등 각종 사회문제로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다"며 "임팩트금융은 경제·사회적 격차와 갈등을 해결해 공동체 의식을 복원시키고 더불어 사는 포용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프랑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한 임팩트금융은 정부가 아닌 민간 스스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기업을 돕는 금융프로젝트다. 4차 혁명의 도래로 심화되는 주거 및 보육 등 문제를 사회투자 방식으로 접근한다. 지난 2015년 글로벌 임팩트금융 추진기구인 GSG가 설립됐으며 현재 유럽의 난민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르헨티나 등 5개국이 가입을 준비 중이다.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는 한국임팩트금융(IFK)을 설립하고 민관협력형 정책기구인 국가임팩트금융자문위원회(NAB)를 구성할 예정이다. 유한회사 형태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IFK 산하에 사모펀드 형식의 임팩트캐피털코리아(ICK)를 만든다. 당장 4개 펀드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수 한국사회투자 이사장 겸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단장은 "IFK는 대출을, ICK는 투자를 담당할 것"이라며 "NAB는 GSG의 한국 대표기구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는 또 오는 7월 법인을 설립하고 연내 민간 출연 및 기부를 통해 7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함은 물론 일반투자자를 통해 2000억원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수 단장은 "기관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익률을 추구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벤처 기업 등이 대상이다"고 전했다.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는 우선적으로 현재의 주택난 해결을 위한 금융 투자 및 사회적 가치를 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헌재 위원장은 이날 현재 투자 사업이나 기업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없다"며 "다만 개인적으로 주택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공급이 지금까진 사적 투자자에 의해 주도됐지만 이제 사회적 요구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만 보더라도 설립 당시와 성격이 많이 변질되는 등 공기업의 역할만으로 주택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는 이헌재 위원장, 이종수 단장 외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윤만호 EY한영 부회장, 이혜경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최도성 가천대학교 부총장 등 각계 주요 인사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IMG::20170523000097.jpg::C::480::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겸 임팩트금융추진위원장.}!]

2017-05-23 16:20: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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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다이제스트]NH농협손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실시 外

◆NH농협손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실시 NH농협손해보험 헤아림 봉사단은 지난 20일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농협손보가 밝혔다. 이날 헤아림 봉사단 120여 명은 인천 강화군 및 경기도 이천·광주에 위치한 농촌 지역을 방문했다. 인천 강화군을 찾은 최인태 농축협지원총괄 부문장을 비롯한 장기보험본부 직원 60여 명은 인삼 작물의 적화 작업에 참여했다. 또 경기도 광주의 화훼농가를 방문한 이상원 준법감시인과 준법감시부 직원 10여 명은 잡초 제거 작업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1사1촌 자매마을인 경기도 이천 도달미 마을을 방문한 경영기획본부 직원 50여 명은 복숭아 열매솎기 및 마을 정비 작업을 지역 농민들과 함께 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농번기 우리 농촌의 영농 일손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전사적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민의 어려움을 헤아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생명보험재단, 희귀질환 환우 위한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 실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 앞 광화문 북측대로에서 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는 23일 제1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6분간 돌길로 구성된 트랙을 걸으며 희귀질환 환자들이 겪는 고통에 공감하고 질환 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보험재단은 재단이 지원 중인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와 희귀질환 환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제작하여 상영했다. 영상에는 진단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전문가의 목소리뿐 아니라 희귀질환 환우에 대한 관심 촉구 및 질환을 극복하고 꿈을 찾아가는 환우의 희망찬 이야기를 담았다. 총 1162명의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누적 걷기 시간 6972분을 달성했다. 서울시의 걷기 어플인 워크온을 통해 캠페인에 사전 참여한 1899명의 시민들을 포함하면 이번 캠페인에 총 3061명이 참여했다. 생명보험재단을 비롯한 캠페인 참여 기업들은 이 시간을 기준으로 후원금을 조성했으며 조성된 후원금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병원 내원이 잦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교통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국내 희귀질환 환자 수가 70만명에 이른 상황에서 희귀질환 환자 및 가족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따뜻한 시선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설립 때부터 환자들이 조기에 진단 받고 병증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의료비와 전문 치료센터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시민들의 소중한 걸음이 희귀질환 환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자원봉사문화가 주관했으며 대한의학유전학회와 사노피 젠자임이 공동 후원했다. 생명보험재단과 함께 서울의과학연수고(SCL) 등이 참여했다. ◆KB손보 다이렉트, 새 광고 런칭…기념 이벤트 실시 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새 광고영상 'MC 더미 할인랩' 편을 런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프로할인러' MC 더미가 할인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특약들을 랩과 노래로 소개하는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됐다. MC 더미는 자동차의 안전 성능 테스트 시 주로 사용되는 더미 인형을 캐릭터화한 것으로 이번 광고에서 무사고 할인, 대중교통 할인, 자녀 할인, 다이렉트 가입 할인, 마일리지 할인, 블랙박스 할인 등 다양한 자동차보험 할인 방법을 알려준다. 한편 KB손보 다이렉트는 이번 영상 런칭을 기념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라인 상 특할인랩 영상을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관심 특약을 골라 태그한 뒤 공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블루투스 무선 마이크과 방수 스피커 등 상품을 제공한다. 김태식 KB손보 다이렉트본부장 상무는 "KB손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전달하고자 더미, 랩송 등 새로운 컨셉으로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든든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생명, KSQI 우수 콜센터 8년 연속 선정 신한생명 드림콜센터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7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8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2일 신한생명이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신한생명은 통화연결 시도횟수, 상담사 말속도, 자신감 있는 응대, 적극적인 안내, 고객 이해도 등 부문에서 만점을 받아 높은 종합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수신여건과 상담태도 관련 세부항목에서 업계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생명 드림콜센터는 전문상담사 300여 명이 상시 근무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상담사 연결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콜 집중시간에 파트타임 상담사를 추가 배치하여 운영 중이다. 신한생명 드림콜센터 관계자는 "감정노동자인 상담사들의 사기진작과 감정 치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한생명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불편함 없는 선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5-22 16:53: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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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발권국, 강남본부서 업무 시작…남대문로 시대 '잠시 안녕'

22일 오전 서울 한국은행 강남본부 지하 1층 화폐수급장. 김민호 한은 부총재보를 비롯한 관계부서 직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첫 화폐수급거래를 기념하는 언론공개 행사가 열렸다. 이전 뒤 첫 금융기관 거래를 통해 1만원권 지폐 60억원 분량이 보안차량으로 이동되는 장관이 연출됐다. 앞으로 훼손된 지폐나 동전을 새 화폐로 바꾸려면 한국은행 서울 강남본부를 방문해야 한다. 화폐교환·수급 등 업무를 담당하는 한은 발권국이 임시 이전해서다. 한국은행 발권국은 이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강남본부 건물에서 화폐수급 및 교환 업무를 시작했다. 건물의 안전성과 보안성 강화 등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되는 한은 본관 리모델링 및 별관 재건축 공사 계획에 따라 발권국은 지난 주말을 이용해 금고가 설치된 강남본부로 이전했다. 한은 관계자는 "본관 건물 지하에 보관 중이던 10조원 이상의 현금을 한은 강남본부 금고로 모두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화폐수급 작업 때마다 부분적으로 현금을 강남본부 금고에 넣는 단계적 방식으로 이전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한은 금고에는 한국조폐공사가 만든 뒤 시중에 유통되기 전 단계의 화폐나 금융기관들이 맡겨놓은 돈 등이 보관되어 있다. 한은이 본부와 금고를 옮기는 것은 지난 1912년 현 남대문로에 설립된 이후 100여 년 만에 처음이다. 한은은 일본 식민지시대때 건설한 구관(현 화폐박물관)에서 출범한 뒤 한국전쟁 당시를 제외하곤 현재 자리를 떠난 적이 없다. 전쟁 당시 한은 본부는 부산본부로 잠시 이동한 바 있다. 이번 한은 발권국의 강남본부 건물로의 이전을 시작으로 내달 하순까지 총재 등 집무실이 위치한 본관과 별관 부서 대부분이 태평로 삼성생명 본관 빌딩으로 임시 이전한다. 이에 따라 국고증권실의 국고금 관련 업무는 내달 5일부터, 외환심사팀의 외국환거래 신고 등 업무는 같은달 7일부터 삼성생명 본관에서 진행된다. 소공별관에 있는 경제통계국, 외자운용원, 경제연구원은 이전하지 않는다. 최근 한은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본관 주변 곳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현재의 한은 모습을 기억하기 위한 추억 쌓기에 한창이다. 한은 관계자는 "3년간의 임시 이전이지만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한은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5-22 16:30:1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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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사회 고령화로 연금문제 대두…"日 공·사연금 균형 발전모델 도입해야"

우리나라는 올해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14% 이상)로 진입하고 9년 후인 오는 2026년 초고령사회(20% 이상)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95년 일찍이 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이 11년 만인 2006년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것과 비교해 2년 빠른 수준이다. 우리나라 고령자는 일본 고령자에 비해 연금제도에 의한 노후준비가 미흡해 국민들의 노후보장수준 제고를 위한 연금정책이 시급하단 분석이 나온다. 21일 보험연구원 류건식 선임연구위원과 이상우 수석연구원이 발표한 '한·일 고령자 노후준비실태'에 따르면 한·일 양국 기관이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노후자금의 충분 정도를 조사한 결과 일본은 37.4%가 노후자금이 충분하다고 답한 반면 우리나라는 11.7%에 불과했다. 이에 따른 고령자 취업 희망률은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더 높았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취업 희망률은 61.2%에 달한 반면 일본의 60세 이상 취업 희망률은 44.9%로 나타났다. 노후준비 부족을 이유로 취업 소득을 생활비에 보태겠다고 답한 비율은 일본 고령자가 49.0%, 우리나라 고령자가 58.0%로 이 역시 우리나라가 더 높았다. 연금소득에 의한 노후준비 정도 역시 일본이 훨씬 높았다. 우리나라 고령자는 연금소득에 의한 노후준비 정도가 34.1%에 불과한 반면 일본 고령자는 이의 배 이상인 71.9%에 달했다. 류건식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공적연금제도의 미성숙 등으로 연금제도에 의한 노후소득보장 수준(연금소득대체율)이 낮은 한편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가운데 노인빈곤율은 가장 높다"며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해 앞으로 국민의 소득보장 수준을 어떻게 제고시킬 것인가 하는 연금정책문제가 최대 사회적 현안과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은 과거 고도성장을 바탕으로 저부담·고급여 연금정책을 추진해 왔다. 다만 고령사회 진입 이후 사회보장 지출액(사회보장급부비)이 급격히 증가(1990년 47조4000엔→2016년 118조3000엔)하여 재정악화로 이어졌다. 사회보장 지출액 증가에 따른 재정악화를 국채발행(2016년 기준 838조) 등 차입예산을 통해 보전하는 문제도 발생했다. 이에 일본은 저부담·고급여 방식의 공적연금제도를 개선하고 사적연금제도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연금정책을 변화했다. 현재까지도 공적연금 중심에서 공·사연금 균형발전 중심으로 고령화 연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류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도 향후 연금재정 적자를 개선하기 위한 국채발행 문제, 세대 간 부담의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하여 공적연금의 지속가능성이 유지되고 사적연금 역할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특히 고령화 대응차원에서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의 균형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고령화 연금 대책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본처럼 고령화사회대책 기본법 등을 조기 제정하여 공적연금만이 아닌 공·사연금 전반에 관한 연금정책 검토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공·사연금 간 유기적 연계를 위해 일본의 독일 리스터연금을 준용한 장수안심연금과 같은 제도도입을 검토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2017-05-21 15:44:1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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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연령층, 뇌졸중 발병 위험 높아…"보험 통해 노후 의료비 대비해야"

국내 뇌졸중 환자 10명 중 8명 가량은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전환기에 접어든 중년기 때부터 보험을 적극 활용하여 재난적인 노후 의료비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21일 보험연구원 김유미 연구원이 발표한 '고령자 뇌졸중 질환 동향'에 따르면 뇌졸중은 암에 이은 국내 사망원인 2위로 진료인원 중 77.8%가 60세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진료인원은 70대, 60대, 80세 이상 순이었으며 연령대별 인구비율을 고려하면 70대에서 진료 인원이 급격히 증가했다. 고연령일수록 혈관 자체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혈관 모양 등 퇴행성 변화가 찾아오면서 뇌졸중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 지질혈증, 심장질환 등 발생률이 높아지는 영향이다. 특히 뇌졸중으로 진료 받은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 2015년 기준 41만9000명으로 지난 2011년 대비 6.4% 증가했다.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310만원으로 같은 기간 26.0% 증가했다. 뇌졸중 형태별로 살피면 뇌경색으로 인해 진료 받은 인원은 31만2000명으로 뇌출혈 진료인원인 4만명보다 7.9배 많았다.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뇌출혈이 645만원으로 뇌경색 276만원보다 2.4배 높았다. 김유미 연구원은 "뇌졸중은 연령, 유전적 요인 등 자연적인 위험요소 외 운동, 식이요법 등 적극적인 예방·관리로 위험요소의 조절이 가능하다"며 "조기진단 및 치료를 통해 사망에 이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뇌졸중과 같은 중대질병으로 인한 고액의 치료비에 경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선 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17-05-21 15:43:34 이봉준 기자
25일 새 정부 첫 한은 금통위…전문가 "금리 동결" 전망

오는 25일 한국은행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다. 올 들어선 네 번째 통화정책회의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이달 기준금리를 연 1.25%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 금리를 조정하기엔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0.25%포인트 인하한 후 11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경제의 경기 회복 조짐이 뚜렷해지면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은 약해졌다.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 시점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부양은 불필요하단 입장을 시사한 바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세 차례 금리 인상 기조도 부담이다. 시장에선 내달 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제기한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현 0.75~1.00%) 우리나라와의 금리차가 줄면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1344조원을 넘는 국내 가계부채 역시 여전히 금리 조정을 어렵게 한다는 분석이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가계부채 규모가 너무 커 당분간 (금리)인상도 인하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가계부채가 안정되고 경기 개선세가 확실해지기 전까진 한은이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새 정부의 달라진 정책기조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당장 문재인 대통령은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올 들어 한은을 비롯한 국책연구기관들이 잇따라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는 등 경제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고 물가 상승세도 안정적이라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발언이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일자리 추경 등 경기부양 노력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경제의 성장률 상향과 함께 금리 인상이 가속화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며 "다만 추경 집행 속도와 경기 회복세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5-21 15:42:2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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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국민과 함께하는 기업…KB손보의 희망 더하기

KB손해보험의 브랜드 가치는 '희망'이다. 국민 희망을 더해 나가자는 취지 아래 국민의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을 사회공헌 비전으로 정하고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꿈과 희망이 필요한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게 더 나은 내일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KB손보가 사회에 약속하는 기업철학"이라고 강조했다. ◆봉사와 사회공헌 'KB스타드림봉사단' KB손보는 지난 2005년 임직원과 영업가족으로 구성한 KB스타드림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출범 초기 50개의 봉사팀에 불과했던 KB스타드림봉사단은 그간 임직원의 참여 증대로 현재 전국 198개 부서단위 봉사팀으로 성장했다. 봉사활동 횟수도 출범 첫해 50여 회에서 지난해 1800여 회로 크게 증가했다. 실제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KB손보 임직원의 지난해 봉사활동 시간은 4만1439시간으로 국내 보험협회에 가입된 전체 42개 보험사 중 3위에 해당한다. 임직원 1인당 연간 봉사활동 시간은 12.58시간으로 이 역시 전체 보험사 중 2위를 차지했다. KB스타드림봉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한다. 대표적으로 자동차보험이라는 본업의 연관성을 살려 지난 2005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2014년부턴 멘토링 활동을 통해 진로 상담이나 기초 경제·금융교육, 문화체험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1년부턴 매 방학마다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2박 3일 과정의 무료 경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70여 명의 아동들이 캠프에 참여했다. ◆기부·상품 개발로 척추측만증 아동 도와 KB손보는 희귀 난치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KB손보는 지난 2007년부터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KB희망나눔기금 조성을 통해 2008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80%가 급여에서 기금을 출연하여 매월 3000여 만원의 기금이 모이고 있다. 현재까지 총 9억2000여 만원을 모아 관계 기관에 전달하여 환아 215명의 희망을 되찾아 줬다. 또한 지난 2014년 4월에는 상품개정을 통해 'KB희망플러스자녀보험'에 업계 최초로 척추측만증에 대한 수술비 보장 항목도 개발하여 탑재했다. 허웅 사회공헌팀장은 "척추측만증 아동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단순히 사회공헌 영역에만 한정 짓지 않기 위해 상품 개발로까지 이를 연계시켰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릴레이 'KB희망봉사한마당' KB손보는 매년 2회, 5월 가정의 달과 12월 연말연시 각 한 달간 KB희망봉사한마당을 진행한다. KB손보의 전사적 나눔 캠페인으로 꼽히는 희망봉사한마당은 임직원과 영업가족 2만여 명의 참여 속에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캠페인 기간인 한 달간 198개 KB스타드림봉사단이 전국을 돌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데 팀별 자체 수립 계획에 따라 지역 복지센터와 아동센터 등을 찾는다. 특히 희망봉사 릴레이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리더의 솔선수범을 통해 사내에 전파하고 있다. 릴레이 주자로 선정된 임원은 해당 월 반드시 산하 봉사팀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해야 하며 이후 다음 주자를 선정해 바통을 넘겨야 한다. 바통은 포토앨범 형식으로 제작되어 릴레이가 완료되는 연말에는 그간 펼쳐졌던 봉사활동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나눔 사진전도 개최한다. 한편 KB손보는 올 한해도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 초 미혼모 지원을 위한 홀트아동복지회 기부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1사1촌 농촌봉사활동, 사랑의 헌혈나눔 캠페인, 척추측만증 예방 무료강연 등을 진행했다. 당장 이달 말에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KB희망바자회를 개최한다. KB희망바자회는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기부한 물품들을 아움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 전부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선행사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2017-05-21 14:08:00 이봉준 기자
文정부 노동 정책에 2금융권도 노심초사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으로 보험·카드 등 2금융권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 당장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특수고용직의 산재·고용보험 의무 가입 등 정책의 현실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업은 제조업 등과 비교해 고용 유연성이 높은 산업"이라며 "시장환경을 고려한 고용 안정화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文정부,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에 고용보험 의무가입키로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보험설계사·카드 모집인 등은 특수고용직 근로종사자에 포함된다. 특수고용직은 본인의 영업 능력에 따라 인센티브 형식으로 월급을 받아가는데 이들은 근로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분류된다. 때문에 산재·고용보험 등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문재인 정부는 출범 당시 이 같은 특수고용직 근로종사자에 대해 노동권을 보장한다는 명목으로 산재·고용보험 의무 가입을 이루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대형 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보험설계사의 산재보험 등 의무 가입 시 회사 입장에서 인건비 상승은 물론 설계사 조직의 유지·관리 등에 따른 부담이 생긴다"며 "그간 정부 차원에서 매번 되풀이되곤 했던 사안이지만 이번에는 입법까지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보험사에 소속된 전속 보험설계사는 총 20만9398명으로 생명보험사 등록 설계사 수가 11만9609명, 손해보험사 등록 설계사 수가 8만9789명이다. 여신업계는 국내 카드모집인이 약 7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문제는 산재·고용보험 의무 가입 당사자인 보험설계사·카드모집인 등 특수고용직 사이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이 같은 노동 정책에 대해 찬반이 갈린다는 사실이다. 영업실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높은 설계사 등의 경우 근로자 신분으로 바뀔 시 근로소득세(사업소득세)를 현재의 3.3%에서 6.6~41.8%까지 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가게 등 생업에 종사하면서 투잡 형태로 설계사 등으로 일하는 이들 역시 근로자로의 전환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보험사 관계자는 "설계사들 사이에서 문 정부의 노동 정책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며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카드사 부담 급증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있어선 2금융권 역시 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비용 측면이 우려된다. 특히 카드업계의 경우 콜센터 등 특수근무 형태가 많아 관련 논의가 시급하단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카드사의 임직원 대비 비정규직 비율은 적게는 2.4%(KB국민카드)에서 30.6%(현대카드)에 이른다. 우리카드(25.3%), 롯데카드(24.2%) 등도 비정규직 비율이 상당하다. 이에 반해 국내 보험사의 임직원 대비 비정규직 비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1.9%(동부화재)에서 8.9%(현대해상)으로 비교적 낮은 고용률을 보인다. 현대해상과 삼성화재(8.6%) 등이 보험사 내에서 높은 비율로 비정규직을 보유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콜센터 대부분이 도급 계약으로 운영되어 파견 직원들이 많다 보니 비정규직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며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면서 이들의 처우에 대한 논의가 시급해졌다"고 말했다.

2017-05-18 17:33:56 이봉준 기자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 석 달 만 동반 상승

최근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석 달 만에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7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5.46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3개월 만의 오름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8.7% 오르며 지난 2009년 3월(17.4%) 이후 8년 1개월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원·달러 환율 하락 속 유가상승 및 반도체 등 수출 상품 호조로 수출물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평균 1132.72원으로 전월 1134.77원 대비 0.2% 하락했지만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52.30 달러로 전월 51.29 달러 대비 2.1%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전월 대비 석탄 및 석유 제품(3.1%), 전기 및 전자기기(1.4%) 등이 오르면서 공산품이 0.5%, 냉동수산물(1.8%)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이 1.9% 각각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은 각각 -0.6%, -0.4%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1.79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이 역시 3개월 만의 오름세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9.3%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전월 대비 광산품(3.2%)이 크게 오르면서 원재료가 2.5% 상승했다. 자본제는 0.4%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이 각각 -1.8%, -0.1% 등을 기록하며 중간재는 0.2% 하락했다. 소비재는 0.5% 하락했다.

2017-05-18 13:49:3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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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료, 확 낮추는 비법은?

#.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올 들어 자동차보험료가 무려 30만원 가까이 떨어졌다. 비법은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가입에 있었다. 이씨는 "올 초 개인사업자 신분에서 회사원이 됐다"며 "개인사업을 할 때는 자동차를 몰 일이 많았는데 입사 이후로는 대중교통을 주로 애용하고 자동차는 주말에만 가끔 이용하면서 주행거리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거리를 사진으로 찍어 보험사에 보내는 등 보험료 환급방식도 간편해 주변인들에 마일리지 특약 가입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일리지 특약은 자동차 운행량(주행거리)에 따라 보험사가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 할인율이 높아진다. 올 들어 손해보험사들이 잇달아 이 같은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확대하고 있다. 우량고객 확보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인데 이달 들어선 업계 1위 삼성화재도 마일리지 특약 할인 경쟁에 가세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11일 책임개시계약 건부터 에코 마일리지 특약(2000km 이하)의 할인율을 기존 23%에서 37%로 확대했다. 4000km 이하 구간에 대해선 기존 21%에서 30%로, 1만km 이하에선 15%에서 22%로 할인율을 확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 초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이어 고객들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더 제공하고자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내달 1일 책임개시계약 건부터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3000km 이하 구간에 대해 33%, 5000km 이하 29%, 1만km 이하 21%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2만km 이하 구간을 신설하여 할인 대상을 확대한다. 1만km 초과부터 1만2000km 이하는 18%, 1만7000km 이하 6%, 2만km 이하 2% 등 할인율을 적용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에 따른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마일리지 특약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각각 지난달 1일과 15일 책임개시계약 건부터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과 주행거리를 확대하여 판매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연간 주행거리가 3000km 이하인 경우 기존 22%에서 32%까지 할인율을 확대했다. 5000km 이하는 27%, 1만km 이하는 20%를 할인 적용했다. 1만5000km 구간도 새롭게 신설하여 6%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KB손보는 2000km 이하에 대해 기존 23%에서 35%까지 할인율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4000km 이하는 30%, 1만km 이하는 21%까지 할인율을 높였다. 1만2000km 구간을 신설하고 8%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자동차 운행량이 적은 고객일수록 우량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고객들은 더욱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 받는 동시에 보험사는 위험도가 낮은 고객들을 모집할 수 있어 서로 윈-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자동차 운전자의 마일리지 특약 가입률은 미미한 수준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마일리지 특약 가입률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차량 전체의 36.3% 수준에 불과하다. 운전자 3명 중 2명가량은 마일리지 특약을 가입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편 주행거리 특약 할인자의 사고율은 미가입자 대비 3분의 2 수준인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마일리지 특약 가입을 종용해 운전자는 보험료 할인을, 보험사는 손해율 상승을 막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자동차보험 시장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며 "보험사가 주행거리 특약과 같이 위험도가 낮은 가입자를 지속 선별하여 보험료 부담을 낮춰주는 등 상품개발 전략으로 향후 경쟁우위를 다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IMG::20170517000158.jpg::C::480::메리츠화재는 내달 1일 책임개시계약 건부터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3000km 이하 구간에 대해 33%, 5000km 이하 29%, 1만km 이하 21%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메리츠화재}!]

2017-05-17 17:08:39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