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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韓銀 "소득 높을수록 이자부담도 커진다"

가계소득이 높을수록 부채에 대한 추가 이자부담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7일 정의당 박원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해당 인상분이 그대로 은행 대출금리에 반영될 경우, 소득상위 20%인 5분위 구간의 이자부담은 연간 9000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득하위 20%인 1분위는 1000억원, 2분위 2000억원, 3분위 3000억원, 4분위 5000억원 순으로 이자부담이 생겨, 소득이 높을수록 추가적인 이자부담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계 이자 증가분은 1조9000억원에 달한다. 또 대출금리가 0.5%포인트 오르면 전체 가계 이자부담은 3조9000억원, 1%포인트 오르면 7조7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에는 5분위 이자가 3조5000억원, 4분위 1조8000억원, 3분위 1조2000억원, 2분위 8000억원, 1분위 3000억원 늘어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초부터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계속 설파하고 있는 이유로 해석된다. 이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정부, 감독 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가계부채 문제를 연착륙시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일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는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 국가 경제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올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꾸준히 올릴 경우,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도 당겨져 올 하반기 이후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16-01-07 13:37:18 이봉준 기자
한은 "北 수소탄 핵실험, 국내 금융·외환 시장 영향 미미…예의주시할 것"

한국은행은 북한의 핵실험 발표가 과거 사례와 마찬가지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은은 6일 오후 2시 긴급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북한의 4차 핵실험 발표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한은은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핵실험 발표 이후 일시 변동성이 확대되었다가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중국 증시 불안 등 여러 가지 대외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를 더욱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정부와 함께 시장 안정화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윤면식 부총재보를 비롯 국제 담당 부총재보, 금융시장 담당 부총재보, 공보관, 국제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외자기획부장 등을 주축으로 진행됐으며 통화금융대책반의 수장인 장병화 부총재는 정부 주재 거시경제금융회의 참석으로 불참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북한 양강도 백암군 인근에서 첫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6-01-06 16:06:0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