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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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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투자, 아태지역 임팩트투자 협력 개시

싱가포르 IIX(Impact Investment Exchange)와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임팩트팩토리)는 지난 10일 한국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임팩트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임팩트금융 개척자인 한국사회투자와 선도적 임팩트투자 기관인 IIX는 향후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공유하여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확대하고 아시아 취약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IIX 매니징 디렉터 로버트 크레이빌은 이날 협약식에서 "협력은 임팩트투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열쇠"라며 "이번 협약체결을 통하여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혁신적인 개발금융을 지원하고 아태지역의 임팩트투자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사회투자 이종익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IIX와 공동으로 한국과 싱가폴 사이의 임팩트투자 발전을 위한 연구 및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이 아시아 내의 임팩트투자 생태계와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IIX는 싱가포르 소재의 임팩트투자기관으로서 취약소외 공동체와 전 세계 금융시장을 연결하고 있다. 투자자와 임팩트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과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팩트기업의 성장과 긍정적 사회적 성과 확산을 지원하는 동시에 임팩트투자를 금융 생태계 주변부에서 중심부으로 이끌고자 한다. 현재까지 IIX는 20개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17억 달러 규모의 임팩트투자를 실시하여 전 세계 1억명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사회투자는 한국 임팩트금융의 선두주자로 지난 2012년부터 약 600억 규모로 임팩트기업과 사회적 프로젝트에 자금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해오고 있다. 한국과 주변국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국사회투자는 임팩트금융 전략 수립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파트너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2017-11-17 15:31:44 이봉준 기자
삼성카드, 美 블랙프라이데이 경품 이벤트 실시

삼성카드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해외 직구 시즌을 앞두고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내달 12일까지 아이허브(iHerb), 아마존(Amazon), 랄프로렌(Ralph Lauren),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등 삼성카드에서 선정한 해외 직구 탑 10 쇼핑몰에서 삼성카드로 총 100 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발뮤다 토스터, 하만카돈 무선이어폰,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이 준비됐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해당 이벤트에 응모 후 해외 직구 결제를 진행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응모는 결제 후에도 가능하다. 한편 삼성카드는 해외직구 및 해외에서 이용 시 포인트 적립, 국제브랜드 수수료 면제 등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쇼핑 삼성카드 5 V2'를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쇼핑 삼성카드 5 V2'로 해외직구 및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전월 이용금액 조건과 적립한도 없이 이용금액의 1%를,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이용금액의 1%를 추가로 적립 받고 해외이용시 고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던 1%의 국제브랜드 수수료를 면제받는 등 최대 3%의 우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배송대행 서비스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해외 배송대행 전문업체인 아이포터에서 이용 가능한 20 달러 할인 쿠폰이 연1회 제공되며 아이포터 해외직구 배송비 5% 할인 혜택도 월 1회, 연 12회 제공된다. 아울러 해외 직구를 즐기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생활쇼핑, 여가, 자녀교육 등 생활 속 실속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해외 직구가 주요 쇼핑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해외 쇼핑 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며 "삼성카드의 상품·서비스를 통해 보다 실용적인 해외 직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7 15:24:3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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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한화생명은 17일 한화그룹 차원에서 실시한 2018 사장단 승진 인사에서 차남규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날 한화그룹은 한화생명을 비롯한 일부 계열사 사장단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한화는 그 동안 그룹 내 주요 사안에 대한 자문을 원활하게 수행해 온 경영조정위원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글로벌 역량 및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탁, 순혈주의를 타파한 외부영입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를 통한 하이브리드 경영에 중점을 뒀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9일 창립기념사를 통해 창업 시대 '스타트업' 정신을 언급하며 "각 사 대표이사들도 좀 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책임감을 갖고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일 영속적인 성장기반을 다져주길 바라고 인력, 기술, 문화 등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글로벌 수준으로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경영조정위원회 금융부문위원인 차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차 대표이사는 경영조정위원회 금융부문 위원으로서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 속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한화생명을 중심으로 한 한화그룹 금융부문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견인했다. 해외 시장 개척 및 핀테크·빅데이터 등 미래형 금융서비스 모델을 한화그룹 금융부문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 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차 대표이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9년 입사, 2002년 한화생명 지원총괄, 2005년 한화생명 중국 주재, 2007년 한화테크엠 대표이사, 2009년 한화생명 보험영업총괄, 2011년 한화생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7-11-17 15:24:1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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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소방청, 소방관 생명존중대상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 청장실에서 소방청과 소방관 생명존중대상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 조경연 상임이사, 소방청 조종묵 청장, 신열우 소방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관은 51명, 부상은 3000명 이상에 달한다. 소방관은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업무를 수행하는 고위험군 직종인 만큼 순직하는 경우가 많다. 구급활동, 인명구조 등 다양한 영역의 임무를 수행하며 강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 평균 수명도 한국인의 평균 수명인 81.4세와 비교할 때 무려 20년이나 짧은 58.9세인 실정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이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에 동감해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근무 중 사고를 당한 210명의 소방관에게 총 9억원의 장학금 및 생활지원금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현장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소방관을 선정해 생명존중대상을 시상하고 총 1억원을 전달하고 포상의 훈격 및 특전에 관한 의사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재조명하고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귀중한 생명존중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재단은 타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며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7-11-17 15:24:0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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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지방거점 엑셀러레이터, 투자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선보엔젤파트너스는 17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센탑(CENTOP) 회의실에서 중부권과 동남권 소재 미래성장 유망벤처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투자에서 소외된 지방소재 미래성장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루포인트는 대전 대덕특구에 본사를 두고 지난 2014년 7월 설립, 50개사에 투자한 중부권의 대표 엑셀러레이터다. 선보엔젤은 부산 해운대에 본사를 두고 지난 2016년 3월 설립, 23개사에 투자한 동남권 대표 엑셀러레이터다. 기보와 두 엑셀러레이터는 지방에서 창업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성장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여 지방소재 기술창업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기보와 지방 거점 엑셀러레이터의 투자 업무 협약은 처음으로 진행됐다.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실질적 투자업무가 이루어지도록 상호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혁신성장은 주요 경제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정책기관과 자본시장 전문 투자자가 함께 함으로써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박기표 이사는 "기보는 지방에 소재한 미래성장 유망벤처기업에 대한 벤처투자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거점 엑셀러레이터와 공동투자 확대 등을 통해 정부의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2017-11-17 15:23:4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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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빈도 높아졌는데…저조한 국내 지진보험 가입비율

최근 연이은 지진 피해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특히 지난해 9월 경주(규모 5.8), 이달 15일 포항(규모 5.4) 등 영남 지역의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 다만 지난 경주 강진 이후 민간 보험사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지진보험 활성화에 나선 금융당국은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으로 당장 이번 포항 지진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보상할 기회를 놓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영남 지역의 지진 발생을 미리 예측하고 보험상품 개발 및 가입을 서둘렀다면 지역 주민들의 피해보상을 확대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또한 국내 출시된 지진 관련 보험상품의 가입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당국 중심의 상품개발은 물론 가입 활성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규모 5.0 이상 지진은 지난 1978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서만 총 아홉 차례 발생했다. 전체 발생 지진 중 약 75%가 규모 3.0 미만의 지진이고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0.6%로 분석됐다. 연평균 지진 발생횟수는 지난 1999년 이후 47.7회로 1998년 이전(연평균 19.2회)과 비교할 때 증가추세다. 기상청 등은 향후 국내 발생가능 최대 지진규모를 6.5로 보고 있다. 또 서울이나 대도시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할 시 피해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민간 지진보험 가입률 0.14% 수준 이처럼 연이은 지진 피해로 소비자들의 보험사 상품 및 보상 문의는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의 지진보험제도는 자연재난보험, 사회재난보험, 민간지진보험 등으로 분류되는데 풍수해보험이 가장 대표적인 재난보험으로 꼽힌다. 풍수해보험은 저렴한 비용으로 대설, 태풍, 호우, 풍랑, 지진 등 풍수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정부가 보조한다. 피해 발생 시 최소 복구비만 정액으로 지급하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달리 피해금액의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세입자도 동산 보장 가입을 통해 피해 보상이 가능하다. 다만 국내에선 지진 및 붕괴 피해를 담보하는 보험가입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어 풍수해보험은 지난 2014년 기준 계약건수가 1만2036건, 보험료 263억원에 불과하다. 통상 손해율은 20~40% 수준이지만 풍수해 피해가 극심할 경우 손해율은 10배 이상 뛰기도 한다. 지난 2012년에는 한 해에만 볼라벤 등 태풍 피해가 세 차례가량 연달아 발생하면서 손해율이 292.2%까지 뛴 바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각 지역마다 위험률 예측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특정 지역에서 지진이 국지적으로 잦게 발생함에 따라 풍수해보험의 지역별 요율 관련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현재 지진보상은 요율체계가 일원화되어 있어 역(逆)선택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며 "지역별 요율 차등화 의견이 나옴에 따라 민간보험사의 지진전용보험 개발은 요원한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우리나라 민간 지진보험은 현재 화재보험 특약 형태로 제공된다. 가입률은 지난 2014년 기준 0.14% 수준으로 매우 낮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일반 화재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싼 재산종합보험의 경우 지진 피해 보상이 기본 담보에 포함되어 있다"며 "그러나 이는 대형 공장이나 건물이 가입하는 보험이라 가입률은 더 미미하다"고 전했다. ◆미미한 지진보험 가입률…보험사 손실 제한적 이번에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해 보험사가 부담해야 할 손실액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액은 전체 피해액의 절반 이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 당시 DB손보가 473건으로 20억5000만원, KB손보가 15건으로 8억8000만원, 삼성화재가 40건으로 8억5000만원, 현대해상이 63건으로 3억5000만원, 농협손보가 47건으로 1억8000만원 등의 보험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포항 인근 공장과 조선소 등을 대상으로 한 화재보험의 경우 특약 형태로 지진담보를 보장하고 있지만 가입률은 낮은 수준"이라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재산종합보험의 경우 실제 발생 지진 손실액에 따라 일부 보험금 지급이 발생할 순 있지만 지진의 규모와 현재까지 파악된 손실액을 감안, 보험금 청규 규모는 사실상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가계를 대상으로 한 재물보험의 경우도 아직까지 협소한 국내 지진보험시장의 영향으로 보험사 부담 손실액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11-16 17:52:56 이봉준 기자
[기자수첩]지진보험 가입 유인 적다는 금융당국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영남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한층 고조됐다. 지난해 9월 인근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규모 5.8)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불과 1년여 만에 또 다시 영남 지방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지난 경주 지진이나 포항 지진 모두 이튿날까지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계속되었다는 점에서 피해 발생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잇단 지진으로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에 지진피해 예방책은 물론 보험상품 개발 등을 통한 보상 계획을 확실히 마련해놔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경주 강진 이후 민간 보험사와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통해 지진보험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지만 7개월 여의 논의 끝에 지난 8월 결과적으로 상품 출시를 보류했다. 보험 소비자 가입 유인이 적다는 이유였다. 대신 장기적 위험률을 감안한 지진담보특약을 개발, 활성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 특약 가입 비율은 상당히 저조한 편이다. 현재 국내에선 지진 및 건물 붕괴 피해를 담보하는 보험가입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선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 가입만이 유일한데 이는 지난 2014년 기준 계약건수가 1만2000여 건에 불과하다. 특히 민간보험으로 지진 피해를 보상받으려면 아파트나 주택 등 건물에 대한 화재보험에 가입 시 지진담보특약을 넣어야 하는데 가입률은 지난 2015년 기준 0.6~5.8%에 그치고 있다. 일반 화재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싼 재산종합보험은 지진 피해 보상이 기본 담보에 포함되어 있지만 대형 공장이나 건물이 가입하는 보험이라 가입률은 더 미미하다. 반면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공적 지진보험 기관이나 정부가 설립한 재보험사를 통해 지진보험을 단독 개발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지진보험시장은 걸음마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면 각 국은 성장단계에 이르고 있다. 관건은 시장 규모다. 지진보험 역시 시장규모에 따라 보험상품 운영이 좌우된다. 지금까진 지진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적어 국내에서 지진보험 개발은 소극적이었다. 다만 시장성이 낮다는 이유로 상품개발을 외면하기에 피해를 호소하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장 전문가들은 지진보험 개발 초기 단계에서 풍수해보험의 기능을 확대하고 일부 경제주체들에 지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자고 주장한다. 다만 향후 당국 주도 하에 풍수해보험을 자연재해종합보험으로 확대함으로써 지진 위험이 큰 계약자를 위한 지진 전용 상품을 도입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2017-11-16 17:52:36 이봉준 기자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지진 피해고객 대상 금융지원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상환 유예, 연체금 감면 처리,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양사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청구되는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회원은 대금을 6개월 후에 일시 상환하게 되며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 연체료 등은 감면된다. 피해 회원이 연체 중인 경우에도 6개월 동안 채권추심 활동이 중단된다. 또한 양사는 내달 말까지 피해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하는 경우 금리를 30% 우대해준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만기연장이 가능하도록 해 피해 고객이 금전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회원은 관공서에서 발행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회사로 접수하면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진 피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내년 2월까지 지역에 관계없이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현대카드 및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지진피해를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금융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지진피해 고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뜻하지 않은 재난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11-16 17:19:1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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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캐시백 혜택

BC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BC카드는 먼저 내달 31일까지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BC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결제 금액대별로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100 달러, 200 달러, 300 달러, 400 달러, 500 달러 이상 결제 시 1, 2, 3, 4, 5만원을 각각 캐시백해준다. 응모 선착순 1만명에 한정한다. 또한 내달 31일까지 BC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기간 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BC 글로벌카드로 누적 100 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들에게 3만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BC 글로벌카드 결제건에 한하며 응모 선착순 4000명에 한정한다. 이 외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선착순 6600명으로 롯데면세점에서 BC 신용카드로 150 달러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인천공항점 선불카드 2만원권, 김포공항점 선불카드 1만원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진철 BC카드 영업부문장은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 기간에 맞춰 BC카드 고객에게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11-16 17:13:14 이봉준 기자
라이나생명, 제1기 소비자보호 리포터 활동 실시

라이나생명은 고객중심경영 실천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제1기 소비자보호 리포터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의 소비자보호 리포터 제도는 고객 접점의 최전방에 있는 직원들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을 위한 제도 개선을 시행하고자 도입됐다. 이날 진행된 발대식에선 리포터들에게 위촉패가 수여되었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앞서 라이나생명은 고객민원센터 직원 중 최소 5년 이상 근무한 최종 10인의 리포터를 선발해 위촉했다. 고객패널을 운영하는 타사와 달리 매일 고객의 민원과 건의를 직접 듣는 콜센터 직원들로 리포터를 선발해 더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수 있도록 차별성을 뒀다. 선발된 리포터들은 6개월 동안 매달 간담회에 참석해 고령소비자 보호,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개선안 등 소비자보호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또 우수한 제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실제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라이나생명 홍봉성 사장은 "라이나생명은 고객중심경영을 최우선의 경영 가치로 두고 언제나 소비자보호를 위해 힘써왔다"며 "이번 소비자보호 리포터 제도가 소비자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회사의 제도를 개선해 발전된 고객서비스 제공에 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1-16 17:13:06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