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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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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다섯번째 창작뮤지컬 '귀환' 선보여

육군이 지난해 큰 호응(11만 관객)을 이끌었던 '신흥무관학교'에 이어 또 다른 창작뮤지컬 '귀환'을 선보인다. 귀환은 한국전쟁(6.25) 당시 조국을 위해 전사했지만, 미처 수습되지 못한 전우의 유해를 찾기 위해 한평생을 바친 참전용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육군은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창작 뮤지컬 귀환(부제: 그날의 약속)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 육군의 창작뮤지컬은 2008년 'MINE', 2010년 '생명의 항해', 2012년 'The Promise', 2018년 '신흥무관학교'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귀환에는 초호화 캐스팅이 이뤄졌다. 육군 2사단 이진기('샤이니' 온유)·김민석('엑소' 시우민) 일병, 11사단 조권(2AM) 상병, 22사단 김성규(인피니트) 상병, 37사단 이성열(인피니트) 일병, 7사단 윤지성(워너원) 일병, 육군사관학교 소속 차학연('빅스' 엔) 일병 등 아이돌 출신이 출연한다. 이희준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는 1년여 간의 창작 작업을 진행하며 한편의 뮤지컬을 완성시켰고 김동연 연출과 신선호 안무감독, 채한울 음악감독이 합류했다. 육군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장병들을 대상으로 소재를 공모했고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6·25전쟁이라는 소재를 최종 선정했다. 육군의 이번 창작뮤지컬은 한국전쟁이 남긴 전사자의 유해 13만여 위를 마지막 한 분까지 반드시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겠다는 긴박한 소명을 담고 있다. 육군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장병들을 대상으로 소재를 공모했고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6·25전쟁이라는 소재를 최종 선정했다. 육군본부 소통과장 심성율 대령은 "귀환을 통해 6·25전쟁 전투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우리가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그 분들의 유해발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육군 창작뮤지컬 '귀환'은 다음 달 22일부터 12월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2019-09-24 15:23:4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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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군의 날 대신 중화인민공화국 창건현판 내걸어

한국전쟁(6.25)에 참전했던 UN군 용사들이 잠든 부산에 국군의날 현판이 아닌, 오성홍기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 현판이 걸렸다. 조선시대 부산장의 역사를 이어온 부산의 명소 부산진시장 육교에는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 현판이 한 눈에 띈다. 중화인민민공화국 창건일은 1949년 10월1일이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대한민국 국군의 날이기도 하다. 더욱이 내년은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청은 24일 뒤늦게 본지에 "적법절차를 거친 현판이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해당 현판은 한중우호친선협회가 한중국교수립을 기념하기 위해 부착요청을 해온 것으로 용어 등에 문제가 없어 승인을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날 부산시청은 해당 현판은 동구청 소관이니 동구청에 문의하라며 정확한 책임소지도 파악하지 못했다. 반면 동구청은 부산시 답변에 앞서 상세한 답변을 본지에 먼저 보내온 상황이었다. 동구청에 따르면 부산진시장 육교 현판설치 승인은 관할구청인 동구청 소관이지만, 부산시청 도시계획실 건축주택국에서 승인한 사안이었다. 하지만, 부산시청은 해당 현판 승인과 관련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부산진시장에 걸린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 현판을 접한 시민들은 "국군의 날에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싸운 중화인민공화국의 창건일 기념이라니", "유엔참전국 용사들이 잠들고, 피난민의 애환이 담긴 부산에 오성홍기가 걸리나", "우리가 중국의 속국인가 다른 나라의 국경일을 이렇게 축하했던 적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7월 23일 부산시청이 부산시 주관의 한일 민간교류행사를 전면 재검토 하겠다고 밝힌것과 너무나 대조적이다. 때문에 부산시가 지나치게 친중성향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부산시청 관계자는 "현판은 10월1일까지 걸릴 예정이며, 해당 단체가 자진해 철거하기 전까지 부산시청이 강제로 철거할 수는 없다"면서 "모든 조치는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점을 이해바란다"고 답했다.

2019-09-24 14:26:5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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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 간부예비군 소집도 중단하나

예산이 없어 예비군 훈련을 소집하지 못한다. 대상은 비상근복무를 해야하는 하사이상 중령이하의 간부예비군들이다. 예비전력(戰力)의 정예화를 위해 창설된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그 예하의 한 부대는 최근 때이른 표창장을 '비상근복무간부예비군'들에게 수여했다. 오는 12월에 전체소집이 예정돼 있었음에도 말이다. 한 예비역 소령은 "올해 동원훈련을 실시하지 않은 동원보충대대의 비상근간부예비군들도 동원훈련소집만 받게 될 것"이라면서 "계획된 모든 훈련이 취소돼 조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비상근복무간부예비군은 "급작스럽게 진행돼 잘은 모르지만, 예산부족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예산부족으로 핵심 예비전력인 비상근간부예비군들의 훈련을 중단한다는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올해 관련예산은 전년도에 책정이 된 것이다. 그 예산범위에서 훈련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게 상식이니까 말이다. 비상근간부예비군은 연간 15일 이내(2박3일의 동원훈련 포함)의 기간을 복무하는 제도다. 이들은 평일 10만원, 휴일 15만원의 훈련보상비를 받고 유사시 창설되는 부대의 주요 직위자로서 임무를 수행한다. 동일 계급의 현역들과 비교할 때, 지급되는 급여·장비·처우 모든게 열악하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숨어있는 군인들이다. 처우가 열악해도 스스로 자원해 훈련을 받는 열의에 찬 군복입은 시민들이기도 하다. 2014년 73·37사단 예하의 두개 동원지원단에서 총 120여명으로 시작된 비상근복무간부예비군제도. 해를 거듭날 수록 예비전력의 핵심으로서 큰 기여를 한다는 야전의 평가를 받았고 현재는 1200여명 규모로 확대됐다. 출산률 저하, 군 구조개편(사실상 육군 감축) 등으로 숙련된 예비군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예비전력의 90% 정도를 관리하고 있는 육군도 이들의 중요성을 이미 간파하고 있다. 육군은 비상근복무간부예비군을 3500여명까지 증원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의 문제로 1700여명을 운용하는 선에 멈췄다. 미군처럼 상근복무하는 예비군제도의 도입은 꿈도 못 꾼다. 자주국방의 기치를 더 높게 내세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5일 예비군의 날을 맞아 국방예산 대비 0.3% 수준의 예비군 예산을 1% 수준까지 올리라고 지시했다.그런데 사상최대 50조원 규모라는 내년도 국방부 예산안에서 예비군 예산비율은 0.24%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방부는 예비군 대신 경항모를 선택했다. 북한만이 아닌 전방위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게 정부 소식통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대한민국의 헌법상 국군의 활동범위는 한반도와 부속도서에 한한다. 주변의 막대한 위험으로부터 영토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무기는 사람이다. 사람을 운용할 장비보유는 70%수준에도 못미치고 현용장비와 호환이 되지도 않는다. 구멍 난 전투화 뜯어진 전투복을 입은 육군 대위가 지휘관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나라. 아프리카가 아닌 대한민국이다.

2019-09-23 11:51:37 문형철 기자
국방부, 인기셰프가 전하는 조리병 특강 열어

'냉장고를 부탁해' 등 요리관련 방송에 출연하는 이재훈 셰프가 군 조리병들에게 직접 조리비법을 전수한다. 국방부는 19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협업으로 대한영양사협회와 수협에서 추천한 민간요리사가 진행하는 '군 급식 조리 특강'을 실시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조리병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이재훈 셰프와 함께 셰프 개발메뉴인 간장을 기본으로 한 중화풍 떡볶이와 토마토소스 닭다리살구이를 실습하면서 셰프의 조리기술과 비법을 전수받는다. 또, 국방부는 다수의 조리병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배울 수 있도록 조리교육 동영상도 함께 제작하여 유튜브에 게재할 예정이다. 조리 특강에서 조리병들은 장병들이 많이 먹지만 조리역량에 따라 맛 차이가 많이 나는 오징어볶음·나물무침 등 통상메뉴와 농식품부·해수부가 개발한 미트볼양송이덮밥·광어간장조림 등 신규메뉴 레시피도 실습할 계획이다. 이번 조리 특강은 지난 5월 체결된 '군 급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야전부대에서 장병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는 조리병의 역량을 제고하고자 야전조리병교육대에서 오는 20일부터 12월까지 총 5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부·농식품부·해수부는 앞으로도 장병의 균형 잡힌 식습관 함양을 위한 식생활 교육과 더불어 군 급식의 맛을 높이기 위한 민간요리사 초빙 조리 특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리 특강과 관련, 박재민 국방부차관은 "군 급식은 영양뿐 아니라 맛도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조리병들이 민간의 수준 높은 조리기법을 습득하여 더 맛있는 군 급식을 장병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방부는 대량조리가 용이하고, 장병 선호도가 높은 일부 신규메뉴는 표준식단에 편성하여 장병들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2019-09-19 13:00:0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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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보훈은 없다. 보험보다 못한 '차가운 보훈'

하재헌 예비역 육군 중사는 2015년 북한군의 목함 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었다. 전시행동규정이 적용되는 비무장지대(DMZ)내의 통문에서 말이다. 국가보훈처(이하 보훈처)는 지난 2017년 피우진 처장임명과 함께 '따뜻한 보훈'을 펼치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보험'보다 못한 '차가운 보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싶다. 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는 지난 달 7일 하 중사의 부상에 대해 국가유공자법 시행령의 '경계·수색·매복·정찰활동·첩보활동 등의 직무수행 중 입은 상이' 규정을 적용해, '전상(戰傷)'이 아닌 '공상(公傷)' 판정을 내렸다. 어뢰 공격으로 폭침당한 천안함 생존자들이 전상 판정을 받은것과 대조된다. 보훈 처우에 있어 공상과 전상은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 다만, 청춘을 나라에 바친 군인들은 전상을 더 명예롭게 생각한다. 그 명예가 가장 큰 보상이자 살아갈 힘이 되기때문이다. 118명으로 구성된 보훈심사위원회는 114명의 현장전문가로 구성돼 있지만, 대다수의 현·예비·퇴역 군인들은 이들이 현장감각이 없다고 말한다. 정진 보훈심사위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상 판정을 내린 이유를 국가유공자법 시행령을 과도하게 해석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뢰는 발사한 사람이 있지만, 지뢰는 피아구분도 없고, 설치나 이런것도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뢰지대를 넘나들던 시절을 떠올려 본다. 소초장으로 부임한 경계책임구역에는 미확인 지뢰지대가 있었다. 항상 위험이 도사렸지만, 매일 다니는 기동로와 통문 앞은 안전했다. 누가 자기 집앞에 지뢰를 설치하겠는가. 더욱이 북한은 지뢰탐지를 어렵게 할 목적으로 나무로된 목함지뢰를 사용한다. 판정논란이 뜨거워지자, 피우진 전임 보훈처장은 하 중사가 당연히 전상이라고 생각했다며 자신도 군복무를 한 군인으로서 군인들을 대우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군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말처럼 어느 누구도 판정에 대해 책임을 지려하지 않는 것 같다. '규정이 그래서 그랬다'는 말 뿐이다. 정말 따뜻한 보훈이 있을까. 보훈 가족들의 권익을 위해 힘든 싸움을 하는 'Remember Korea 보훈가족'의 안종민 사무국장은 "정부의 성향에 구별 없이 대한민국에는 따뜻한 보훈은 없다"며 "보험보다 못한 보훈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자료를 보면, 박승춘 보훈처장(보수정부) 재임당시 2015년과 2016년 유공자 및 보훈대상자 승인비율은 각각 46%와 49%다. 신청자의 절반이 제대로 된 보훈처우를 못받는 현실이다. 피우진 처장의 재임기간이던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8%와 29%로 줄어들었다. 반면, 계류비율은 박 처장 시절부터 꾸준히 늘었다. 계류가 늘고 있다는 것은 보훈처와 싸우고 있는 전우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오늘 따라 2003년 동부전선에서 다친 다리가 유독 아려온다.

2019-09-19 12:49:5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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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및 방산전시회, 서울 ADEX2019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

세계 34개국 430개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고 규모의 '서울 ADEX 2019(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가 내달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국방부와 서울 ADEX 2019 공동운영본부는 19일 항공우주 분야와 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ADEX 2019를 서울공항(성남시)에서 개최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서울 ADEX는 올해 역대 최고 규모로, 2011년에 31개국 314개사, 2015년에 32개국 386개사, 2017년에는 33개국 405개사가 참가해 매년 규모가 커져 왔다. 이번 서울 ADEX 2019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특성화 된 전시회로 ▲신소재 ▲전자제어, 인공센서 ▲무선통신 등의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국내외 최신 항공기와 우주장비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10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진행되는 '비즈니스 데이' 기간 중에는 해외 54개국 97명(예정)에 이르는 국방장관, 각 군 총장, 국방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한다. 때문에 관계 당국은 참가국 간의 활발한 군사외교와 국내 수출 추진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에 T-50계열 기종, 수리온, 전차, 장갑차 등 수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LAH)의 첫 시범비행과 공군 차기 전투기(KF-X)의 실물 모형을 국민에게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19일, 20일 주말 양일간에는 일반관람객들을 위한 '퍼블릭 데이'가 열린다. 이 기간에는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과 한·미 양국 전투기들의 곡예 및 시범비행이 진행되다. 이외에도 항공기 및 지상장비 탑승 체험, 드론 종합경연대회, 비행 시뮬레이터 대회, 군악대와 의장대, 태권무 시범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행사 운영본부는 올해 행사에 약 29만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람객에게 주말에는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모란역) 이용을 당부했다.

2019-09-19 11:22:1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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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군사문화축제 내달 2일 개최

대한민국 최대의 열린 군사문화축제 '지상군 페스티벌'이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펼쳐진다. 지상군 페스티벌은 지난 2015년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관하는 우수 축제 시상식인 피너클 어워드 코리아(Pinnacle Award Korea)에서 베스트 축제 홈페이지, 베스트 축제 사진 부문에서 상을 수상한바 있다. 육군은 19일 "17회를 맞이하게 된 이번 행사는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 함께하는 육군'이라는 주제로 전시, 체험, 공연 등 4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행사는 '강한 육군관', '자랑스러운 육군관', '평화누리관', '기동시범장' 등 대형 전시관에서 나뉘어서 다양한 육군의 모습을 전달하게 된다. '강한 육군관'에서는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아미타이거 4.0 등 미래 육군의 전투체계와 관련된 장비들이 전시된다. '자랑스러운 육군관'에는 국군 전투복 및 세계 34개국의 전투복 전시, 병영생활관 체험, 3D 기술을 적용한 전투복 계측, 국외 파병부대 소개 등의 자료가 들어선다. 특히, 국군 전투복 및 세계 34개국 전투복 전시는 내년으로 70년이 되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나라들의 현재의 모습과 고마움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과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누리관'에서는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발굴 유품을 전시하고, 철거한 비무장지대 초소(GP) 철조망에 평화기원 리본 달기 행사가 열린다. '기동시범장'에서는 육군의 미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 전투상황을 조성하고, 한미 연합 특전사의 고공강하·패스트로프, 장비 기동 등의 시범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청주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아낸 군견 '달관'(수컷 셰퍼드)이 참가하는 군견 시범, 군악·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국방TV 위문열차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된다. 행사장은 무료로 별도 신청없이 공개된다. 일부 체험 행사는 인터넷 홈페이지(www.armyfest.or.kr)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육군은 앞서 오는 20~22일 강원도 인제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인제군과 함께하는 '모의전투 경연대회'와 '지역축제'를 연계한 군·민 통합행사를 개최한다. 전문가들은 육군이 주관하는 이러한 행사들이 군의 신뢰도를 높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09-19 10:46:4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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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장관, 과학화훈련시설 현장 점검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7일 과학화교육훈련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양평종합훈련장의 K2전차 훈련 현장과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을 방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먼저 양평종합훈련장에서 진행된 K2 전차부대의 시뮬레이터 훈련 현장을 살펴보고, 실사격훈련을 직접 체험했다. K2전차는 별도의 장비가 없어도 다양한 작전환경과 시나리오에 의한 모의 전술·사격·조종훈련을 할 수 있다. 현장을 방문한 정 장관은 "육군의 차세대 주력전차인 K2전차는 공격력, 방호력, 기동성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실기동훈련과 모의훈련을 조화롭게 시행함으로써 강한 교육훈련과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정 장관은 육군 과학화전투후련단을 방문해 과학화된 훈련분석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미래 과학화훈련체계 발전을 위한 연구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과학화전투후련단은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에서 추진하는 '실전적 과학화훈련장 구축'의 모범적인 사례로, 'LVC기반의 합성전장훈련환경 구축'을 선도하는 훈련장이다. LVC는 Live(실기동 모의훈련), Virtual(가상 모의훈련), Constructive(워게임 모의훈련)를 줄여놓은 용어다. 정 장관은 "향후 KCTC훈련을 통해 축적된 다양한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LVC 과학화훈련체계 통합으로 더욱 실전적이고 다양한 훈련이 가능한 과학화 훈련체계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방부는 '국방개혁2.0'의 일환으로 지난 1월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국방운영, 기술·기반, 전력체계의 3대 혁신 분야 중 우선적으로 필요한 기본 사업 60여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2019-09-17 16:38:17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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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목함지뢰 도발이 공상처리. 보훈심사 들쑥날쑥

국가보훈처(이하 보훈처)가 북한군의 목함지뢰로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에게 '공상(公傷)'판정을 내리면서, 군안팎에서는 '보훈처 소속의 보훈심사위원회의 판정 기준이 옳지 않다'는 거센 비난이 나온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보훈처는 17일 뒤늦게 해명자료를 통해 국가유공자 심의를 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하 중사는 지난 2015년 8월 4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작전 중 북한군이 수색로 통문 인근에 매설한 목함지뢰가 폭발해 두 다리를 잃었다. 비무장지대 일대는 행동규칙이 전시규정이 적용되는 지역으로, 육군은 하 중사가 전역할 당시 군인사법 시행령에 따라 '전상(戰傷)상' 판정을 내렸다. 군인사법 시행령 중에는 '적이 설치한 위험물에 의해 상이를 입거나 적이 설치한 위험물 제거 작업 중 상이를 입은 사람'을 전상자로 규정하는 조항이 있기때문이다. 처우에 있어 공상과 전상은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 다만, 군인들은 전상을 더 명예롭게 생각한다. 전상이 적과의 교전이나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 부상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반면, 공상은 교육·훈련 또는 그 밖의 공무,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 관련이 있는 직무수행 등의 과정에서 입은 부상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보훈심사위원회는 지난 달 7일 하 중사의 부상을 국가유공자법 시행령의 '경계·수색·매복·정찰활동·첩보활동 등의 직무수행 중 입은 상이' 규정을 적용해, 공상 판정을 내렸고 같은 달 23일 판정 결과를 하 중사에게 통보했다. 판정 결과를 접한 하 중사는 지난 4일 이의 신청을 접수했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판정의 부당함을 올렸다. 보훈심사위원회의 판정에 대해 군안팎에서는 '형평성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과 함께 '보훈심사위원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훈 가족들의 억움함을 돕고 있는 '보훈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들' 백현민 감사는 "118명으로 구성된 보훈심사위원들 중에는 114명의 현장전문가가 위촉직으로 있지만 전문성이 떨어진다"면서 "이중 36명은 군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는 여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조사라는 제도가 있음에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판정 기준 등이 현실적이지 못한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백 감사에 따르면 전상 판정을 받은 천안함 생존자들 중 일부는 3년에 한번 신체검사를 받아야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국가유공자자격이 박탈 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현장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DMZ 내 순찰로 계단에서 다친 장병이 공상마저도 인정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한편, 보훈심사위원회에서 "전(前) 정권에서 영웅이 된 사람을 우리가 굳이 전상자로 인정해줘야 하느냐"는 발언이 나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보훈처는 '비공개'라는 입장만 남겼다.

2019-09-17 15:35:4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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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군이래 처음, 공군기지서 국군의 날 기념행사 열려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창군 이래 처음으로 공군 전투비행단에서 실시된다. 국방부는 올해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다음달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거행된다고 17일 밝혔다. 군 당국은 2017년 69주년 기념식과 70주년 기념식을 각각 해군 2함대사령부와 전쟁기념관에서 실시한바 있다. 이는 육·해·공군 전투부대의 상징성을 고려하려는 현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평가된다. 국방부는 '강한국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이번 행사에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전시성 시범 등은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공군기지라는 상징성에 맞게 육·해·공군을 대표하는 공중자산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공중전력 기동 에는 육군 아파치(AH-64E)와 수리온 (KUH-1) , 해군 와일드캣(AW-159)과 링스(Lynx) 등의 회전익기(헬기)가 등장한다. 고정익기로는 공군 F-15K, KF-16, FA-50 등과 청주 공군기지에 도착해 있는 F-35A 스텔스 전투기 중 일부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국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각군 기수단과 사관생도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지역 학생과 시민, 보훈단체, 예비역 등 약 23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의례, 훈·표창 수여, 기념사, 기념영상, 공중전력 기동, 블랙이글 축하비행 순서로 진행된다. 국 당국은 행사 당일과 예행연습이 진행되는 오는 24~30일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 공군기지 주변의 항공기 소음에 대해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국군의 날로 시작되는 10월은 군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연이어 진행된다. 육군은 2~7일 지상군페스티벌, 공군은 15~20일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해군은 22~25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을 각각 개최한다.

2019-09-17 11:50:15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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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별장 품은 저도, 47년만에 민간 공개

대통령의 별장과 군사기지가 있어 출입이 통제됐던 경상남도 거제시 저도(猪島)가 47년 만에 국민들에게 개방된다. 국방부는 16일 행정안전부, 해군, 경상남도, 거제시 등 5개 기관이 함께 저도를 1년 간 시범개방 한다고 밝혔다. 저도의 시범개방 기간은 17일부터 2020년 9월 16일까지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30일 저도 방문 당시 저도를 우선 시범개방하고 관련 시설 등 준비가 갖춰지면 완전히 본격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도 개방은 은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협력과 공조를 통한 대통령 공약 이행사례다. 관계 기간들은 저도 개방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저도 개방을 위해 5개 기관은 저도 상생협의체 협의를 통해 저도 개방 준비를 진행해왔다. 이들 기관은 시범 개방 시작일인 17일 거제시 장목면 궁농항에서 저도 개방 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식에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거제시장이 참석한다. 협약서에는 저도 개방과 관리권 전환 추진을 위한 기관별 역할, 저도 상생협의체 운영, 저도 시범 개방에 관한 세부사항 등이 담길 예정이다. 저도 시범 개방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시범 개방은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한 매주 5일간 주간에 이뤄지며, 군 정비기간은 개방기간에서 제외 ▲방문 인원은 1일 최대 600명 ▲1일 방문 횟수는 오전·오후 각 1회, 방문 시간은 1회당 1시간 30분 ▲개방 범위는 산책로, 모래해변, 연리지정원 등이며, 대통령별장과 군사시설은 제외 등 이다. 시범 개방 시작일인 17일에는 거제시 주관으로 궁농항 일원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거제시 관현악단 축하 공연, 저도 개방 축하 퍼포먼스, 저도 뱃길 개통기념 해상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47년만의 저도 개방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기념행사 후에는 첫 번째 공식 방문객 200여명은 유람선을 타고 저도를 방문해 약 1시간 30분 동안 둘러 볼 예정이다. 저도는 섬이 돼지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진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산88-1번지 일원 43만4181㎡ 규모의 작은 섬이다. 1920년 일본군의 통신소 및 탄약고가 설치돼 군사기지로 사용됐고, 1949년 국방부 소유로 보존 등기됐다. 한편, 저도 방문은 최소 방문 2일 전에 저도를 운항하는 유람선사에 전화(055-636-7033, 055-636-3002)를 하거나, 인터넷(http://jeodo.c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2019-09-16 13:50:47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