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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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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사고' 코레일 19.2억 과징금…역대 최고액

지난해 발생한 철도 작업자 사망, 통복터널 단전사고 등을 이유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19억2000만원, 서울교통공사에 1억2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26일 제1회 행정처분 심의위원회에서 코레일에 1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데 이어, 지난 7일 코레일·서울교통공사의 철도안전법 위반에 대한 제2회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과징금은 1월 부과됐던 금액(18억원)보다 많은 역대 최고의 금액이다. 정부는 코레일에 근무형태를 3조2교대에서 4조2교대로 무단변경한 건에 대해 1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유지관리 인력이 감소되는 근무형태 변경은 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을 받아야 하며, 변경승인을 받지 않고 안전관리체계를 변경한 것은 철도안전법 위반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수서고속선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사고에 대해서는 7억2000만원, 중앙선 중랑역 직원 사망사고는 3억6000만원, 일산선 정발산역 직원 사망사고는 3억6000만원이 결정됐다. 또 선로 내 작업 시 단락용 동선으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작업할 것을 시정명령 받았지만 이를 불이행한데 대해서는 2억4000만원, 선로 마모관리를 위해 대장을 작성하고 관리할 것을 시정명령 받았지만 이를 행하지 않아 1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받게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근무형태를 3조2교대에서 4조2교대로 무단 변경한데 대해 1억2000만원이 부과됐다. 정채교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운영기관 등이 철도안전법과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국민과 철도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필수 전제 조건"이라며 "이 조건이 항상 충족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8 09:38:5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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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데이터센터 화재 소송전 9년 만에 종결…SK 판교센터는?

지난 2014년 과천 삼성SDS 데이터센터 화재 후 연쇄 손해배상 소송이 9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삼성SDS가 화재 사고의 관리 책임을 물어 삼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삼성테크윈) 등 데이터센터를 관리하던 삼성 계열사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이 일부 원고 승소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고를 유발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역시 SK계열사간 장기 소송전으로 비화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역시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의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 5년 6개월 걸린 삼성 계열사간 소송전 삼성 계열사간 소송은 지난 2017년 9월 시작됐다. 앞서 2014년 4월 20일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증설 공사 과정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증설 공사 도중 전력 공급이 일시 중단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 발전기를 가동했는데, 이 과정에서 불이 나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사고로 삼성SDS는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 고객사에게 200억원대 보상금을 물어야 했다. 이에 삼성SDS는 삼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삼성테크윈), 대성테크 등을 상대로 약 683억6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1심은 삼성SDS 측이 주장하는 발전기의 하자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삼성SDS는 2심에서 손해배상 청구액을 약 583억원으로 낮췄고, 2심은 1심과 달리 화재에 따른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들의 손해배상 책임을 60%로 제한해 283억원 가량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7일 이어진 대법원 판결에서도 2심 판결이 타당하다며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는 누구의 잘못? 이제 지난해 10월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시선이 집중된다. 당시 센터 설계 및 관리 부실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발화 지점으로 지목되는 배터리실의 리튬이온배터리는 SK온이 납품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납축 전지에서 리튬이온배터리로 전원 교체했는데 결함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욱이 화재 당시 배터리 온도 등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시스템도 잘 작동하지 않아 초기 대응에 실패한 것이 드러났다. 과거 삼성SDS가 고객사에 손해배상을 지급했던 것처럼 SK C&C 역시 카카오에 막대한 손해배상을 지급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등 대국민 IT 서비스가 수일간 장애를 일으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카카오가 이미 카카오톡 이모티콘 3종, 카카오톡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선착순 300만명), 카카오 메이커스 감사쿠폰 등 수천억원대로 추정되는 보상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상공인 피해보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 물론 판교데이터센터 화재의 1차적 책임은 배터리실, UPS(무정전 전원 장치)실, 발전기실을 설계상 제대로 분리하지 않은 SK C&C에 있다. 화재 후속 대처도 미흡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SK C&C가 데이터센터 내 리튬이온배터리의 결함이 발견될 경우 공급사인 SK온에 구상권을 청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같은 SK 식구라지만 책임범위 규정에 소홀했다가는 자칫 경영진 배임 혐의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데이터센터 화재 원인과 관련된 업체들도 구상권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는 국립과학수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에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SK C&C 관계자는 "아직 책임 규명에 대해선 내부에서 논의된 바 없다. 국과수 수사 결과가 나와야 하기에 기다리고 있다"면서 "카카오 측에서 소상공인 등에 대한 손해배상이 마무리되면 구상권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 같다. 카카오와 협상과정에서 마찰없이 성실히 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3-03-08 09:38:3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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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 빌딩 거래량 48건 절반 '뚝'...역대 최저

올해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48건으로 2022년 12월 94건 대비 48.9% 감소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역(CBD) 거래량이 12건으로 전월(38건) 대비 68.4%가량 떨어졌다. 또 강남권역(GBD) 4건, 여의도권역(YBD) 2건 순으로 각각 지난해 12월 대비 75%, 6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거래금액은 4802억원으로 2022년 12월(1조2968억원) 대비 63% 하락했다.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CBD는 3329억원으로 전월(7423억원) 대비 55.2% 하락했으며, GBD 446억원, YBD 32억원으로 각 87.5%, 93.6% 감소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불황에 따른 거래 하락세가 새해에도 이어지면서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극심한 가뭄을 보였다"며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은행권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는 만큼, 대출을 낀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고려할 경우 자금 조달 비용이나 수익률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8 09:38:06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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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병 급식 선택 가능...지역 맛집 외식하고 들어온다

앞으로 군 장병들의 급식 메뉴에 지역 맛집 메뉴가 식판에 올려진다. 국방부는 6일 장병 선호를 고려하는 식단편성의 자율성 확대 등을 담은 '2023년도 국방부 급식방침'을 발표했다. 그동안 국방부는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량을 토대로 식단을 편성해 의무급식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올 4월부터는 기본급식량을 폐지하고 군 장병들이 선호하는 급식품목과 수량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급식하도록 개선했다. 가장 눈에 띄는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정부와 국회에서 마련한 '지역상생 장병특식'사업을 부대 여건을 고려해 시행하기로 했다. 즉 월 1회 군 주둔지역 식당 등과 연계해 장병들에게 1인당 13,000원 상당의 지역 맛집 메뉴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장병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장병들의 외식욕구 충족과 조리병 휴식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게 된다. 또한 신세대 장병들의 입맛에 맞추어 선호가 낮은 흰우유의 급식 횟수를 줄이고 장병선호가 높은 가공우유·두유, 주스류 급식을 늘리도록 했다. 축산물관련 식재료도 기존 볶음용에는 목심(15%), 앞다리(22%)를 비율별로 조리하고 국거리용은 양지(63%), 사태(37%) 등의 비율로 조리하는 부위별 등급별 의무급식비율을 폐지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장병들이 먹고 싶은 부위를 자율적으로 선택하게해 급식에 방영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장병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현대화된 조리기구 도입 확대와 병영식당 환경개선 그리고 조리인력 근무여건 개선, 장병 급식비 인상 등 군 급식개선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3-03-06 14:22: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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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콘서트로 팬들과 특별한 소통…레이디스 코드 깜짝 무대까지

가수 이소정이 지난 4일 서울 SAC아트홀에서 열린 '이소정 콘서트 - 소정의 선물'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약 1년 3개월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로 명인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아이크로와 드반이 후원했다. 공연수익은'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자선 콘서트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에서 이소정은 데뷔 10년간 큰 사랑을 받은 명곡 라이브를 선사함은 물론 팬들을 위한 깜짝 무대를 선물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 먼저 이소정은 '바라지 않아', '함께 했는데 이별은 나 혼자인 거야'를 오프닝 무대로 선보인 뒤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랜만의 단독 콘서트이자 소규모로 이뤄진 공연인 만큼 팬들과 아티스트 사이 더욱 친근한 교감들이 이뤄졌다. 이어 '#구름스타그램', 'Walkin' on air(워킹 온 에어)', '거짓말이라 말해' 등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와 OST 메들리를 선보이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최근 발매한 신곡 '오랜만이야 안녕' 무대를 통해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레이디스 코드 멤버인 애슐리, 주니가 깜짝 등장해 오랜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완전체로 모인 레이디스 코드는 먼저 히트곡 '예뻐 예뻐'를 선보이며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또 활동 당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음악방송 1위의 영광을 안긴 'I'm Fine Thank You(아임 파인 땡큐)' 무대로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등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후로도 10년간의 음악 인생이 담긴 다양한 라이브 무대로 관객과 호흡한 이소정은 팬들을 향한 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소정은 "그동안 수없이 많은 고민과 좌절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건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넘치도록 받은 사랑을 다 보답할 수 없겠지만 목소리로 위로와 사랑을 전하고 항상 진심으로 노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생각한 10년 후의 모습과 지금의 저는 조금은 다르기도 하지만 오래오래 노래하겠다는 꿈은 변함없다. 조금 느리더라도 차근차근 단단하게 쌓아가는 멋진 가수가 될 것"이라며 "'이소정 좋아하길 참 잘했어'라는 생각이 드시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소정은 팬들을 위한 세레나데인 '내가 제일 사랑했던 노래'를 비롯해 앙코르 무대로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선보였던 노래들을 팬들에게 선물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이소정은 지난달 새 싱글 '오랜만이야 안녕'을 발매하고, 최근 3개월간의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03-06 10:04: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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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랙시, 강렬함 돋보이는 미니 4집 'XX' 아트워크·스케줄러 이미지 오픈

걸그룹 크랙시(CRAXY)가 공식 SNS를 통해 새 로고를 공개하면서 본격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공개된 로고 모션 영상은 신비로운 무드의 배경음악과 함께 시작된다. 기존 세계관 리부트 이후 기존 세계관을 상징하던 두 개의 X가 회전하다 하나로 결합되어 새로운 로고로 완성됐고, 완성된 로고는 한층 더 강하고 업그레이드가 돼 돌아올 크랙시의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똑한 같은날 네 번째 미니앨범 'XX'의 앨범 아트워크와 스케줄러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입술 모양의 이미지와 강렬한 레드 컬러로 적힌 단어 'FXXK OFF'로 시선을 사로잡은 아트워크는 'XX'라는 문구를 통해 로고 모션과 특별한 연관성을 암시했다. 스케줄러 내용을 보면 오는 8일에는 'CYPHER (싸이퍼)' 뮤직비디오, 10일에는 콘셉트 스케치, 12일과 14일에는 콘셉트 이미지, 15일에는 콘셉트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 본격 컴백 열기를 더했다. 이어 17일에는 오디오 스니펫 영상, 19일에는 'NUGUDOM(POSITION)' 뮤직비디오 콘셉트 프리뷰, 21일에는 'NUGUDOM(POSITION)' 퍼포먼스 프리뷰를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23일까지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앞서 크랙시는 팀의 이미지와 무대 콘셉트, 세계관 등 모든 것을 새롭게 재정비할 것을 암시했다. 이어 오는 23일 컴백을 예고하는 커밍순 영상인 'GOODBYE ZERO (굿바이 제로)'를 통해 'NUGUDOM'이라는 제목을 오픈하며 궁금증을 유발한 바 있다. 한편, 크랙시의 네 번째 미니앨범 'XX'는 오는 2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3-03-06 09:58: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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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 4.8%↑…10개월 만에 4%대로 축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8%를 기록하며 9개월 동안 이어지던 5%대 고물가 흐름이 다소 완화했다. 전기·가스·수도요금 물가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외식 등 개인서비스 상승률이 소폭 둔화하고 석유류와 축산물 가격 상승세가 꺾이면서 물가 상승폭도 축소된 모습이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100)로 1년 전보다 4.8%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해 4월(4.8%) 이후 가장 작았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5월(5.4%) 5%대로 올라서더니 같은 해 6월(6.0%)과 7월(6.3%)에는 6%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8월(5.7%), 9월(5.6%), 10월(5.7%), 11월(5.0%), 12월(5.0%), 올해 1월(5.2%)까지 5%대 물가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4%대로 하락했다. 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5.5% 상승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6% 올랐다.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4.8%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보다 4.0% 올랐다.

2023-03-06 08:56:5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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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물가 둔화, 향후 더 뚜렷해져…둔화세 가속화에 총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불안요인이 남아있지만 특별한 외부충격이 없다면 향후 물가는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물가 둔화세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2월 소비자물가가 10개월 만에 4%에 진입하는 등 잠시 주춤하던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되는 모습"이라며 "석유류가 국제유가 안정으로 하락 전환 되고, 다소 불안했던 농축수산물은 축산물 가격하락에 힘입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서비스와 집세 역시 오름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문별로 불안요인이 남아있지만 특별한 외부충격이 없다면 향후 물가는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다만 물가 수준이 높아 민생부 담이 큰 만큼, 물가 둔화세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기조 하에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주요 먹거리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도 식품 원재료 관세인하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에서도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달라"고 덧붙였다.

2023-03-06 08:56:35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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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키 지수연, '만찢남' OST '오히려 좋아' 발매!…긍정 에너지 더한다

그룹 위키미키(Weki Meki) 지수연이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의 OST '오히려 좋아'를 발매한다. '오히려 좋아'는 레트로한 시티팝 장르로, 모진 역경도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만찢남' 6화에서 '오히려 좋아' 음원 일부가 베일을 벗으며 완곡에 대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지수연의 감미로우면서도 힘 있는 보컬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완성된 '오히려 좋아'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은 물론, 긴장감까지 선사하는 '만찢남'에 활기차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재다능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올라운더 아티스트다. 지난 2021년 발매된 위키미키의 미니 5집 'I AM ME.'(아이 엠 미)에는 자작곡 'One Day'(원 데이)를 수록해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최근에는 위키미키 완전체로 KBS2 '리슨업'에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고, 멤버 리나와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OST 'Now or Never'(나우 오어 네버)에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 '만찢남'의 OST '오히려 좋아'는 오는 5일 정오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3-03 10:28: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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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오브, '서울 컬렉션' 공개!…청춘 방황 이야기로 명작 탄생 예고

'자체 제작돌' 그룹 온리원오브가 새 앨범 'seOul cOllectiOn(서울 컬렉션)'을 발매한다. 같은날 뮤직비디오도 온리원오브 공식과 스톤뮤직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서울 컬렉션'은 서울에서 타인에게 상처받고 방황했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타이틀곡 'seOul drift(서울 드리프트)'를 포함해 총 7개의 음원이 수록된다. '서울 드리프트'는 레프트필드 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서울의 화려한 불빛과 숨겨진 어두운 이면을 그린다. 도입부부터 특별한 자동차 배기음의 신시사이저 라인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온리원오브는 'chrOme hearts(크롬 하츠)'로 강한척하며 자신을 숨기려고 하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이외에 신기루라는 뜻으로 도시 속 사랑과 허상을 표현한 'mirage(미라지)', 캔디처럼 달콤하지만, 터질 것 같은 폭탄을 의미하는 'candy bOmb(캔디 밤)'. 청춘들의 꿈을 담은 'nabi(나비)' 등을 앨범에 녹였다. 이 밖에도 일본에서 공개한 'Hidoi Otoko(히도이 오토코)'의 오리지널 곡인 'blueblueseOul(블루블루서울)', 미주 투어를 앞두고 선보이는 영어 버전의 'dOra maar(도라 마르)'까지 다채로운 트랙들로 종합선물 세트를 완성했다. 멤버 나인과 규빈은 이번 앨범 수록곡들의 작사와 작곡, 편곡까지 참여했다. 지난해 '언더그라운드 아이돌' 프로젝트에서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 온리원오브는 이번새 앨범을 통해 청춘의 혼란스러움을 그들만의 시선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2023-03-02 12:22: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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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킹돌 아리, 솔로 전격 데뷔! 첫 번째 싱글 'Eyes On Me' 발매

4인조 신예 Z세대 걸그룹 록킹돌(Rocking doll) 아리가첫 번째 디지털 싱글 'Eyes On Me(아이즈 온 미)'를 발매하며 첫 솔로 활동에 나선다 록킹돌 멤버 중 첫 솔로 주자로 나선 아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사랑스러운 소녀로 완벽 변신한다. 통통 튀는 비주얼과 매력적인 음색의 아리는 언제나 팬들 곁에 함께하고 싶은 소녀의 두근거림을 'Eyes On Me'에 고스란히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록킹돌은 지난 2021년 첫 번째 싱글 'Rocking Doll'로 가요계에 데뷔해 이색 세계관과 유니크한 외계 요정 콘셉트로 이목을 모았다. 이후 두 번째 싱글 'Heart Rider(하트 라이더)'를 통해 록킹돌표 트렌드를 이끌었고, 첫 번째 미니앨범 'SURVIVE(서바이브)'로 다크한 변신에 성공하며 또 한번 압도적인 임팩트를 선사했다. 아리는 팀 내 메인보컬로, 록킹돌만의 장르를 구축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해왔다. 탄탄한 가창력과 강렬한 무대 장악력, 신비롭고 러블리한 비주얼까지 겸비하며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솔로 활동이 기대된다. 또한 그룹 활동때와는 다른 180도 달라진 모습을 예고하는 만큼 새 변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아리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Eyes On Me'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3-03-02 12:15: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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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고주협회,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작 발표

한국광고주협회는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41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오는 9일 오후 2시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집행된 광고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TV, 디지털, 인쇄, OOH영상, 오디오 등 총 5개 부문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이번 광고상에는 △TV부문 대상에 해태아이스크림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광고회사 펜타클), △디지털부문 대상에 현대자동차 'PET의 여정'(광고회사 이노션)이 차지했다. 문체부장관상에는 △OOH영상부문 삼성전자 'Tiger in the City'(광고회사 제일기획) △오디오부문은 롯데마트 '장바구니 들고 오신 고객님을 찾습니다'(광고회사 대홍기획)가 뽑혔고, △인쇄부문은 신한라이프 'CUT THE LINK'(광고회사 TBWA KOREA)가 선정됐다. 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 공동 주최를 기념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상에는 동국제약 '약은 수거함에 쏙 넣기로 '약쏙''(광고회사 대홍기획)이, △한국광고주협회장상에는 HD현대 '기술을 담은 우리의 약속'(광고회사 이노션)이 선정됐다. 원영희 심사위원장(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올해 수상한 광고의 특징은 ESG와 친환경, 미래 신기술 개발 등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광고물이 많았다"며 "이는 광고가 단순한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을 넘어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 매체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2023-03-02 12:10:1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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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지초난초 향기 되어!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어떤 환경에서 누구와 어울리느냐에 따라 '마음의 온도"만이 아니라 '생각의 지도'도 크게 달라진다. 어릴 적 읽은 동화 '빨강머리 앤'에는 도시로 진학하는 고아 앤에게 사려 깊은 양모는 "인연을 함부로 맺지 말라"고 당부한다. 잘못된 만남을 갖다보면 정작 큰 인연이 올 때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충고다. 착한 심성을 가졌다 하더라도 이리저리 휩쓸리다보면 타락한 인생항로를 가다 뒤늦게 후회해도 소용없다. 오늘날 선악이 뒤바뀌는 패거리 행각이 판치는 사회에서 잘못 하다가는 커넥션에 갇혀 남의 인생을 살게 된다.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는 속담이 실제 상황으로 자주 등장하는 까닭이 무엇인가? 불가에서는 인생을 당당하게 항해하는 자세를 간단명료하게 설파한다. "어질고 착한 행동을 하며 바르고 굳센 동무를 만나 짝하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편안하고 즐거울 게다.(若得賢能伴 俱行行善悍, 能伏諸所聞 至到不失意. 법구경. 제23 象唯品. 328)고 하였다. 그러면서 "함께 어울려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고 차라리 혼자서 선을 행하라, 놀란 코끼리가 제 몸을 보호하듯 홀로 악을 피해가라."(寧獨行爲善 不與愚爲侶 獨而不爲惡 如象驚自護(위. 330)고 하였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기를 이해하고 신뢰해주는 벗을 만나 같이 길을 걸으면 커다란 행운이다. 신실한 친구를 만나지 못하면 홀로 가야지 아무하고나 동무하다가는 피곤해진다는 경고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고, 돼지에게 진주를 던져 주지 말라. 그 놈들이 그것을 밟고 돌아서서 너희에게 덤벼들까 두렵다."(마태복음, 7장 6)고 경고하였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베풀려는 사람에게 잘못이 있을까? 아니면 따뜻한 정을 받고도 덤벼드는 '개'에게 잘못이 있을까? 가까이 하면 오히려 무시하려들고 멀리하면 원한을 사면서 시시각각 변해하는 무항배(無恒輩)와 같이 놀다가는 생각지 못한 봉변을 당하게 된다. 그에 대한 명쾌한 답은 "미련한 자의 귀에 대고 아무 말도 하지 마라, 그가 너의 지혜로운 말을 업신여길 뿐이다."(잠언, 23장 9절)라는 성경 구절에 있다. 자신을 신뢰하는 이에게 보답하고 조그맣더라도 힘을 보태고 싶어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본능이다. 사마천이 사기에서 수차례 반복하여 강조하는 바와 같이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고, 여인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단장한다(士爲知己者死, 女爲說己者容, 史記, 刺客列傳, 豫讓)."고 했다. 어려울 때 자신을 보살펴준 이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말라는 뜻이다. 물론 자신을 알아주는 이를 위해서 끝까지 헌신하기란 쉽지 않다. 보통 때는 이해관계를 따지기도 하지만 감동을 받으면 이 세상 명리를 뿌리치고 순결한 정신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위대한 존재'가 바로 '생각하는 갈대'가 아니겠는가? 선악과 시비를 가리기 어려운 세태에서 참된 사람을 만나 신뢰하고 존경할 기회를 쥐게 되면 정녕 행운이다. 반대로 욕심과 시기심 많은 자에게 함부로 마음을 열다가는 상처를 입기 쉽다."마음이 너그럽고 두터운 사람은 따뜻한 봄바람처럼 만물에 생명을 불어넣는다.(念頭寬厚的 如春風煦育 萬物遭之而生. 채근담 4부)고 하였다. 반대로 질투가 많고 인정이 없는 사람은 북녘 땅 차가운 눈처럼 만물을 얼어붙게 만든다.(念頭忌刻的 如朔雪陰凝 萬物 遭之而死)"고 하였다. 세상은 베풀 줄도 알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 더 많기에 점점 발전해 간다. 물론, 자신을 이해하고 신뢰하는 좋은 벗을 만나려면 자신부터 좋은 친구가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만물이 생동하는 초봄에 "내가 알아주는 사람이 나를 알아주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내가 알아주면, 지초난초 향기 되어 멀리 멀리 퍼지기를!

2023-03-02 12:02: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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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반도체 경기 반등 없이는 수출 회복 어려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반도체 경기의 반등이 없이는 당분간 수출 회복에 제약이 불가피한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제품 중심 수출 감소세가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고, 대중 수출 부진도 지속되는 상황이다. 무역수지는 1월보다 상당폭 개선됐지만 에너지 수입량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12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추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2월 수출과 무역수지를 보면 세계경제와 우리경제 모두 여전히 어려운 모습"이라며 "반도체 경기의 반등이 없이는 당분간 수출 회복에 제약이 불가피한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부진 속에서도 자동차, 이차전지 등의 호조로 2월 일평균 수출이 1월보다 다소 개선돼는 등 일부 긍정적인 조짐도 있다"며 "이런 희망의 불씨를 살려 올해 수출 플러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부처가 원팀이 되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1월 산업활동동향과 관련해 "그간 부진했던 광공업의 큰 폭 반등에 힘입어 전산업 생산이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긍정적 움직임도 있지만, 소매판매 등 내수지표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며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향후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우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K-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K-브랜드 위조상품에 대응할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2027년까지 연간 25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K-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갈 방침이다. 또 국내 상표에 대한 위조·모방에 따른 피해를 사전예방할 수 있도록 대응을 강화한다. 추 부총리는 "콘텐츠 산업은 미디어·관광 등 관련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식품·IT기기 등 제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산업"이라며 "2027년까지 연간 25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도록 K-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0개소인 콘텐츠 해외 비즈니스 거점을 올해 하반기까지 뉴욕·런던 등 5개 도시에 추가 구축하고, 2027년까지 재외문화원 등과 연계하여 총 50개소로 확충할 방침이다. 아울러 K-콘텐츠 수출특화펀드를 신설하는 내년까지 정책금융 1조원을 집중 지원하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전략적 제휴 방안을 올해 상반기까지 수립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도 강화한다. 최근 주요 국가들의 입국 규제가 완화되고, 국제선 항공운항이 복원되는 등 국제 관광시장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정부는 방한 관광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추 부총리는 "중국발 입국자의 검역조치 완화 등을 계기로 한-중 항공편 증편과 페리 운항을 조속히 재개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조기 회복을 위한 방안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와 내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정해 한류 콘서트 등과 연계한 관광 이벤트를 집중 개최하고, 의료관광과 마리나 등 고부가가치 관광사업 육성과 권역별 복합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식재산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표 위조상품에 따른 산업피해는 약 22조원에 육박하며, 3만2000개의 일자리가 타격을 입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위조상품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상품 위조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위조위험이 높은 업종·국가 경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정품과 가품의 식별이 용이하도록 기술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위조상품에 대한 모니터링도 전 세계 플랫폼들로 대폭 확대한다. 추 부총리는 "위조상품 모니터링 대상을 기존 8개국, 19개 플랫폼에서 전 세계 100여개 국가, 1600여개의 상거래플랫폼으로 대폭 확대하겠다. 식품·화장품 등 위조 빈발업종에 대해서는 현황조사·단속·소송 등의 패키지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2 09:26:06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