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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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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 보이스' 하현상, '일타 스캔들' OST 'Alright' 발매

하현상이 참여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다섯 번째 OST 'Alright(올라이트)'가 발매된다. 브리티시 록 장르의 '올라이트'는 누군가가 달려가는 듯한 베이스에 켜켜이 쌓여가는 악기들과 더불어 하현상의 트렌디한 목소리와 단단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2018년 싱글 'Dawn(던)'으로 데뷔한 하현상은 JTBC '슈퍼밴드'에서 밴드 호피폴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두 번째 EP 'The Edge(디 엣지)'와 '3108', '심야영화', '불꽃놀이' 등 싱글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다채로운 OST에도 참여한 하현상은 특히 JTBC '나의 해방일지' OST 'Be My Birthday(비 마이 벌스데이)'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어쿠스틱한 음색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올라이트'의 작사, 작곡, 편곡을 맡은 진동욱은 인디밴드 데카당의 멤버로 데뷔한 이후 첫 솔로 앨범 '데모 (DFMO)', 싱글 '생색', 'No Drama(노 드라마)', '우연을 가장한 시사회', '8월 (Duet with 초승)', 'IFLH' 등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곡들을 발표하며 호평받았다. 이후 '나의 해방일지' OST '그런 날', '더 패뷸러스' OST 'Balloon(벌룬)'의 가창에 참여하며 솔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일타 스캔들' OST Part 5 'Alright'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3-02-10 10:44: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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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주인 살해 후 달아난 용의자 검거

인천 한 편의점에서 직원을 흉기로 살해한 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30여시간만에 검거됐다. 이 남성은 10대 때부터 절도, 강도 행각을 벌이며 소년원과 교도소를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도살인 등 혐의로 A(32)씨를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52분께 인천 계양구 효성동 한 편의점에서 직원 B(3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1시간여만인 같은날 오후 11시58분께 그는 효성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했고, 4분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그를 추적, 이날 오전 6시30분께 경기 부천시 소재의 한 모텔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범행 당시 A씨는 편의점 진열대를 둘러보다 직원 B씨를 구석으로 불러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이후 편의점 계산대에 있던 현금을 절취하기도 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당일 오후 11시41분께 편의점을 방문한 다른 손님에 의해 발견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앞서 A씨는 지난 2014년 7월 인천 부평구 한 중고명품매장에서 강도상해 범죄를 저질러 징역 7년을 복역한 뒤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였다. 그는 16살 때인 지난 2007년부터 오토바이를 훔치거나 금은방, 편의점에서 강도 행각을 잇달아 벌이며 특수강도, 특수절도 등 혐의로 출소와 복역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는 A씨를 공개수배했다. A씨는 키 170㎝, 몸무게 75㎏으로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한 상태로 알려졌다.

2023-02-10 10:38:0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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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지분 인수 나선 방시혁 등장에…SM 최대주주 바뀌나

하이브를 이끄는 방시혁 의장이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설립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이하 이수만)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하이브는 이수만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가운데 14.8%(352만3420주)를 4228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주당 12만원이다. 취득금액은 SM 자기자본의 14.65%에 해당되며, 취득방법은 현금 취득이다. 하이브가 에스엠 인수전에 뛰어든 건 이수만 창업주와 에스엠 경영진이 갈등을 빚은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창업주가 방 의장에게 지분 인수를 직접 제안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 내홍은 지난 3일 에스엠 이성수·탁영준 두 공동 대표가 'SM 3.0' 비전 발표 이후 본격화됐다. 이·탁 에스엠 공동대표를 주축으로 레이블 체계를 도입해 멀티 제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과 함께 '이수만 지우기'에 나선 것이다. 또한 지난 7일 에스엠 이사회가 카카오에 제3자 방식으로 약 1119억원 상당의 신주와 1052억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하면서 두 공동 대표와 이 대주주가 등을 돌리게 된 것이다. 이수만의 에스엠 지분율은 현재 18.46%다. 카카오가 에스엠 지분 약 9.05%를 확보하면서 2대 주주가 됐다. 하이브의 이번 거래로 단숨에 SM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앞서 에스엠이사회가 지난 8일 카카오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해 카카오가 9.0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지만 하이브가 이를 제친 것이다. 하이브는 에스엠의 소액 주주가 보유한 지분 공개매수에도 나선다. 12만원과 동일한 가격에 공개매수를 내달 1일까지 시행해 25%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하이브가 공개매수에 성공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에스엠 지분 40%를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탁 에스엠 공동대표이사 및 경영진(센터장 이상 상위직책자 25인)은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SM은 특정 주주·세력에 의한 사유화에 반대하며,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번 내홍의 분수령은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3-02-10 10:08: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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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DJ 서바이벌 'WET!' 컬래버 음원 발매! EDM으로 글로벌 음악팬들의 귀를 적신다!

초대형 DJ 서바이벌 'WET!'이 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WET! Episode. 1'을 발매한다. 이번 음원은 다나카, KARD 등 화제의 아티스트와 국내 대표 DJ 레이블의 만남으로 글로벌 EDM팬들에게 다가간다. 'WET! Episode. 1'은 'WET!'의 3차 미션 뉴믹스 배틀의 음원을 담은 앨범으로, 각 레이블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WET! Episode. 1'에는 선공개 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던 원더보이즈와 슬리피의 '24/7', 집에 가기 싫은 심정을 담아 관객들에게 영원한 파티를 선사하는 아웃풋과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Yein), 언오피셜보이(unofficialboyy)의 'Not Going Home (낫 고잉 홈)'이 담긴다. 또한 넘치는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완성도를 더하며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카시아와 그룹 KARD의 'BAD (배드)',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은밀한 취향에 대해 재치 있게 풀어낸 곡으로, 도발적인 가사를 통해 청중을 열광시킨 룹스와 다나카, 애쉬비의 '다이죠부'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특히 지난 8일 방송된 웨이브(Wavve), 채널S, A. tv 'WET!' 5회에서는 DJ 레이블과 컬래버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공개되며 정식 음원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날 원더보이즈와 슬리피는 독특한 콘셉트와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아웃풋과 정예인, 언오피셜보이 역시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음원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카시아와 호흡을 맞춘 'K팝 대표 혼성그룹' KARD의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물론 중남미와 북미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팬심을 저격하고 있는 KARD는 이날 열정적인 무대로 공연을 리드하며 'WET!'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MZ세대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다나카상은 룹스와 호흡을 맞췄다. 다나카는 특유의 발음을 활용한 재치 넘치는 가사로 웃음을 안기며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WET!'은 대한민국 EDM 씬을 장악할 초대형 DJ 서바이벌로, 총상금 1억 원을 걸고 국내 최정상 DJ 레이블 간의 리얼 배틀을 그린다. 'WET!'은 웨이브(Wavve), 채널S, A. tv에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2023-02-09 10:11: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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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세 번째 '따상' 등장…공모주 열풍 다시?

얼어붙었던 공모주 시장에서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모습을 감췄던 따상(공모가 2배+상한가)이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 등장했다. 또 따상 이후에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분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스튜디오미르는 시초가를 공모가(1만9500원)의 두 배인 3만9000원에 형성한 후 거래제한선인 30% 상승한 5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올해 세 번째 따상이다. 지난달 27일 상장한 미래반도체가 올해 첫 번째 따상 종목이었으며, 사흘 뒤에 상장한 오브젠도 첫날 따상에 성공한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 3일 상장한 삼기이브이도 장 초반 따상을 터치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차익실현이 나타나면서 상승 폭이 다소 감소했고, 시초가 대비 22.05% 급등하며 장을 마친 바 있다. 올해 현재까지 상장한 공모주는 총 6개사(코넥스 제외)이다. 모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며 이들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무려 168.08%에 달한다. 공모주 투자자 기준으로 지난달 30일 상장한 오브젠이 316.6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고, 이어 미래반도체가 259.16%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삼기이브이는 공모가 대비 163% 높은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수요예측, 청약 경쟁률과 상관없이 모두 흥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오브젠은 상장에 앞서 진행됐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000~2만4000원)의 하단인 1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16~17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5.97대 1의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기이브이도 수요예측에서 37.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800~1만6500원)보다 낮은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이보다 높은 117.63대 1로 나타났다. 반면 전날 상장한 스튜디오미르는 수요예측 경쟁률 1701.69대 1을 기록했고, 청약경쟁률은 1592.89대 1로 흥행했다. 이로 인해 공모주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새내기주들의 높은 수익률은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첫날 '따상'을 보인 종목들이 나타나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지난달 공모주를 받아 첫날 시초가로 매도할 경우, 58.1%의 높은 수익성을 보였으며 월말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117.6%의 아주 높은 평균 수익률을 보였는데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달 공모금액과 시가총액이 동월 평균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어인 오아시스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중 상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이달 IPO 시장의 예상 공모금액은 3400~4000억원대를 형성할 것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조8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이는 역대 동월 상장 평균 시가총액 1조3000억원과 최근 5개년 평균 시가총액 2조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2023-02-08 15:50:5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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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50억뇌물 혐의" 1심 무죄...정치자금법 위반만 인정

대장동 일당에 조력한 대가로 아들을 통해 약 50억원(세금 공제 후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이 1심에서 뇌물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곽 전 의원이 남욱 변호사로부터 건네받은 자금의 경우 정황상 일반적인 변호사 비용 지급으로 보기 어렵다고 보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판단했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의 선고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곽 전 의원에 대해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800만원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곽 전 의원에게 5000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곽 전 의원에게 5000만원을 전달해 같은 혐의로 기소된 남 변호사에게도 4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졌다. 50억원 뇌물 공여 혐의로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뇌물 등 혐의와 관련해 당시 국회 부동산 특조위원으로서 곽 전 의원의 의정활동이 대장동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50억원이 곽 전 의원에게 직접 지급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무죄 취지를 밝혔다. 재판부는 "뇌물수수 등과 관련해 피고인이 의원으로서 직무 관련성 부분은 인정될 여지가 있고 이는 아들에게 지급된 돈을 피고인이 직접 수수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아들 계좌로 입금된 성과급 중 일부라도 피고인에게 지급되는 등 사정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검찰 증거만으로 아들에게 지급된 돈을 피고인에게 지급된 것으로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며 "이 관련 공소사실은 무죄로 판단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가 곽병채(곽 전 의원 아들)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한 50억원의 성과급 금액은 설령 그 액수를 정함에 있어서 곽병채가 수행한 업무가 탁월했고 그 외에 곽병채의 건강 보상 위로금 명목을 고려했다고 하더라도 곽병채의 연령이나 경력, 의료기관에서 확인된 건강상태, 화천대유에서 담당한 업무, 성과급 액수 결정 등에 비춰볼 때 통념상 이례적으로 과다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성과급으로 지급한 돈이 알선과 관련이 있다거나 그 대가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남 변호사를 통해 전달된 5000만원에 대해서는 곽 전 의원과 남 변호사 모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 과정에서 곽 전 의원 측이 과거 남 변호사 관련 법률 대리를 통한 대가라고 주장한 부분을 배척한 것이다. 재판부는 "돈을 건넨 시기에 피고인은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무렵이고 변호사로 개업했지만 실제 업무를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선거운동을 진행하던 상황을 감안하면 등록 이후 정치 활동을 위한 지출이 객관적으로 예상되고 제공된 돈이 정치자금으로 보이는 것이 상당하다"고 했다. 이어 "사정을 종합하면 법률 대가를 과다하게 받았고, 이는 사회통념상 정당한 변호사 보수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또 "돈을 받은 시점도 통상적 변호사비 지급 시기로 보기 어렵고 남욱이 정민용을 데려가 도움을 주려 한 사정을 고려하면 단지 명목이 '변호사비'였을 뿐 5000만원을 정치자금 기부·수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이날 판결은 검찰 기소 후 약 1년 만에 내려졌다. 현재 이 사건에 연루돼 재판 중인 김씨와 남 변호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의혹 관련 주요 피고인들에 대한 첫 판결이기도 하다. 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다 퇴사한 아들 병채씨의 퇴직금·성과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당시 6년 차 대리급 직원에 불과했던 병채씨가 거액을 받은 것은 곽 전 의원이 대장동 사업 관련 하나은행 등 금융권에 청탁을 한 대가로 의심했다. 검찰은 50억원 가운데 세금 등을 제외한 25억원을 뇌물로 봤다.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맡은 곽 전 의원이 학연을 고리로 하나은행 측에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성남의 뜰' 컨소시엄에 남도록 청탁을 했다는 게 검찰의 공소사실이다. 곽 전 의원에게는 남 변호사로부터 정치자금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적용됐다. 하지만 곽 전 의원은 청탁을 부인하며 50억원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 역시 뇌물수수 등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날 선고 직후 곽 전 의원은 뇌물 등 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에 감사하면서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판단된 것에 대해서는 항소심을 통해 다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곽 전 의원은 "공판이 진행되며 (성과급과 관련해) 저와 관련된 어떤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기에 무죄는 당연하다. 정치자금법도 무죄를 예상했는데 유감"이라며 "이에 대해 검찰은 알고 있었다고 보지만, 그런데도 기소하고 징역 15년에 벌금 80억원을 구형한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항소 계획을 밝혔다.

2023-02-08 15:50:1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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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7천800명 넘어...도움 손길도 난항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인로 사망자 수가 7일(현지시각) 자정까지 두 나라에서 사망자가 7800명을 넘겼다. 지진이 발생하고 하루 사이에 두 나라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구조대가 필사적으로 구조를 하고 있으나 구조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지역이 많아 상사는 더 늘어 날것으로 우려된다. 튀르키예 정부 당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튀르키예 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5434명"이라고 CNN은 인용해 보도했다.시리아에서도 사망자가 적어도 1932명 확인되면서, 두 나라의 사망자는 7826명으로 늘었다. 시리아 정부는 알레포 등 5개 지역의 부상자가 14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고, 반군 통제 지역의 부상자는 240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은 반군 장악 지역에서 1020명이 이상이 이번 지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고, 시리아 국경 사나통신은 정부군 통제 지역에서 812명이 지진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피해 지역에 1만2천명 이상의 구조대원과 9천명 이상의 군인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계 70여개국도 구조대 파견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 지역이 광대한 데다가 도로 등 기반 시설이 파괴되는 등 접근이 불가한 지역이 많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클것으로 예상된다.

2023-02-08 10:39: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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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다인과 4월 결혼발표...평생 책임질 사람

배우 이승기(36)와 이다인(31·이주희)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하고자 한다"며 "내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4월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이승기는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 "우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골프를 통해 친분을 쌓은 뒤 2021년 5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강원도 속초의 이승기 할머니 집에 함께 방문한 모습이 포착 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었다.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데뷔해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등의 히트곡과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구가의 서', '더킹 투하츠', '마우스'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로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인생', '닥터 프리즈너' 등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23-02-08 10:11:34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