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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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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개토의 'Make It', 일렉트릭 메탈과 AI의 만남이 만들어낸 창작 실험

뮤지션 강개토가 새로운 싱글로 음악계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던졌다. 30일 발매한 'Make It'은 그의 이전 하드코어 록 스타일에서 한층 더 진화된 사운드를 들려주는 일렉트로닉 메탈 트랙으로, 기술과 감성이 맞닿은 결과물이다. 곡은 고난과 도전을 이겨내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여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정의 변화가 음악적인 클라이맥스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특히 도입부의 감성적인 라인에서 후반부의 폭발적인 사운드로 이어지는 흐름은 청자로 하여금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번 곡의 가장 혁신적인 요소는 AI와의 협업이다. 강개토는 기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AI 모델인 챗GPT와 Perplexity를 활용해 초안을 마련했고, 이후 이를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다듬는 과정을 통해 최종안을 완성했다. 또한 생성형 AI 영상, 음성 플랫폼을 통해 뮤직비디오의 여성 보컬의 대체를 감행해 새로운 질감을 더했다. 강개토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술은 도구일 뿐이며, 진짜 예술은 여전히 인간의 손끝에서 완성된다"고 말하며, AI의 보조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작사, 작곡, 편곡,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작업은 직접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진행했으며, 일부 공정은 AI의 도움을 받아 정교하게 완성됐다. 'Make It'은 강개토가 말하는 '달콤한 메탈'을 보여주는 곡이다. 감각적인 사운드와 더불어 인문적 메시지를 담아낸 이번 앨범은 충분히 달콤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인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강개토(강현구)는 학생들에게 AI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뮤직프로듀싱 캡스톤디자인, 레코딩 실습, 대중문화와 음악, 어쿠스틱 기타, 엔터 매니지먼트 등 K-Culture 관련 다양한 실무 강의를 맡아왔다. 한편, 경인여자대학교는 AI 선도대학으로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6-30 16:52: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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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탄소중립국 신설… 주력 사업 완성도 높이며 미래 기반 마련

노원구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 되면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탄소중립국'을 신설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이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탄소중립국(局)'을 신설한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구는 지난 2023년 기존의 환경부서를 전국 최초로 부구청장 직속으로 두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선도적인 정책 개발의 실마리를 찾은 바 있다. 현재 과장급 1개 부서 산하 7개 팀이던 조직은 1국-3부서-12팀으로 확장된다. 기존의 탄소중립추진단을 탄소중립도시과와 녹색환경과로 분할하고, 자원순환과를 탄소중립국으로 편입하여 유기적인 협업을 도모한다.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한 조직도 보강했다. 데이터 기반 도시관리와 스마트시설물 구축을 전담하는 스마트사업팀을 신설한 것이다. 기존 스마트행정 업무와 CCTV 관제 업무가 한 팀에 혼재되어 있던 것을 분리하여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에게 체감될 만한 변화는 여가생활 분야에서 나타난다. 민선 7기 이후 구민들의 힐링 여가시설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전담해 오던 여가도시과도 현행 3개 팀에서 5개 팀으로 확장된다. 연말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실내 이색 레포츠 체험시설 <점프>를 필두로 하는 모험시설운영팀이 신설된다. 지난 1월 개장 이후 구민들의 명소로 자리잡은 <노원두물마루>를 비롯해 향후 신설되는 하천변 카페 등은 역시 신설되는 여가생활지원팀이 운영을 맡는다. 오승록 구청장은 "민선8기 역점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며 동시에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행정역량을 갖추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유연하고 스마트한 조직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3:31: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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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루키'의 귀환…누에라, 새 미니 'n'으로 '전격 컴백'

그룹 누에라(NouerA)가 30일 오후 6시 전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 두 번째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누에라의 신보는 데뷔작 'Chapter: New is Now'의 세계관을 더욱 깊이 있게 확장한 작품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상황과 감정을 마주하는 청춘의 모습을 '무한한 경우의 수'라는 주제로 풀어내며, 매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공감, 에너지 그리고 용기를 전한다. 한계를 넘어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차원을 넘나들며, 해결할 새로운 미션을 찾아 나서는 소년 에이전트 누에라. 'n: number of cases'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그들의 여정을 중심으로, 팀 고유의 세계관과 7인 멤버 각자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냈다. 누에라의 두 번째 미션 'n: number of cases'는 정해진 규칙과 답을 따르지 않고,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미션을 수행하는 초현실적 여정을 그린다. 어린 시절의 '나'에서 출발한 이야기를 '우리 모두'의 미래로 확장하고, 기존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질서와 가능성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타이틀곡 'n (number of cases)'은 감성적인 로-파이 힙합과 세련된 퓨처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모든 경우의 수를 넘어서는 창조적인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던진다. 가늠할 수 없는 다이내믹한 전개가 누에라와 어우러져 새로운 매력을 탄생시켰다. 'n (number of cases)' 외에도 청춘의 열정과 자존감을 노래하는 'MYSELF', 중독성 있는 브라스와 휘슬이 돋보이는 'MAKE YOU MOVE', 펑키한 리듬과 베이스 리프를 가진 'WARNING!', 팬들과의 여정이 돋보이는 'FINALE', 감성적인 신스팝 넘버 'BNB (Beauty and the Beast)' 등 빛나는 트랙들이 'n: number of cases'를 수놓는다. 특히 누에라는 'n: number of cases' 발매와 함께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30일 오후 5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는 것. 누에라는 노바와 함께 컴백의 순간을 함께하며 새로운 추억을 쌓을 계획이다. 한편, 누에라의 첫 팬콘서트 'EnTER the mission'가 오는 8월 3일과 16일 각각 일본 요코하마와 대한민국 서울에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2025-06-30 10:59: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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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왕의 채소 '아스파라거스'를 먹어야 하는 이유

입맛을 돋우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데 보양식만 한 것도 없다. 다만 보양식이 육류에 집중돼 있고, 칼로리가 높은 요리가 대부분이다 보니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나 심혈관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오히려 적합하지가 않다. 그러나 고급 식재료는 육류만 있는 게 아니다. 채소류 중에서도 독특한 식감과 풍미로 사랑받는 고급 식재료들이 있다. '아스파라거스'가 그중 하나다. 아스파라거스는 고대 이집트와 로마 시대부터 귀족과 왕족이 즐기는 고급 식재료로 대접을 받아왔다. 아스파라거스를 매우 좋아했던 프랑스의 루이 14세는 겨울에도 아스파라거스를 먹기 위해 특별 온실을 만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아스파라거스에는 '왕의 채소'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술꾼들에게는 술을 마시는 것만큼이나 해장도 중요하다. 술독을 잘 풀려면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라고들 한다. 대표적으로 콩나물이 있다. 그 아스파라긴산이 처음 발견된 채소가 아스파라거스다. 특히 일반 아스파라거스보다는 하얀색 품종에 더 많은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돼 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퀘르세틴, 캠페롤, 이소람네틴 등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가진 플라보노이드들이 함유돼 있다. 이들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늦춘다. 항염증, 항암, 면역력 증진 외에도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성인병 예방과 개선 효과는 왜 아스파라거스가 그토록 오래전부터 왕족과 귀족으로 사랑받아 왔는지를 알게 한다. 비타민 B9인 엽산의 함량 또한 높다. 엽산은 아미노산과 핵산의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며 세포 분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엽산은 보통 태아 정상적 발달을 위해 임신부들이 꼭 먹어야 할 영양소로 알려져 있는데, 혈관 질환 예방, 우울증과 치매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속속 발표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아스파라거스에는 왕의 채소라 불릴 자격이 충분하다. 취향에 맞춰 여러 요리에 활용하고 즐긴다면, 올 여름 건강관리는 한층 쉬워질 것이다.

2025-06-30 05:06: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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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상 기후, 美 기록적 폭염 · 中 30년 만 대홍수

지구촌 곳곳이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중에서도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인해 극단적인 기상재해가 발생하며 상반된 피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뜨거운 열기에 아스팔트 도로가 녹아내리는 미국과, 쏟아지는 폭우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중국의 모습은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으로 다양한 재난을 초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은 살인적인 폭염으로 아스팔트 도로가 녹아내리면서 차량이 땅속으로 가라앉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화씨 99도(섭씨 약 37도)까지 치솟은 기온 탓에 롱아일랜드 공원 인근 도로에서는 버스가 도로를 뚫고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맨해튼 도심에서는 소방차 바퀴가 아스팔트에 빠지는 현상도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고온으로 인해 아스팔트가 무르게 변하고, 지반에 빈 곳이나 약한 지점이 있어 차량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도로가 내려앉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열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싱크홀 현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반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은 지속적인 폭우로 인해 30년 만에 최대 규모의 홍수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8만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폭우로 인해 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저지대가 침수되고 주요 기반 시설이 손상되어 교통과 통신이 두절되는 등 주민들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또한 산사태와 고속도로 붕괴 등 2차 재해 위험이 지속되고 있어 당국은 긴급 수색과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 당국은 일부 지역에 여전히 국지성 폭우가 예상되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025-06-27 10:48: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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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해체株 일제히 강세..."고리 1호기 해체 최종 승인"

국내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의 해체가 최종 승인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위드텍은 전일 대비 25.21%(2420원) 급등한 1만202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비츠로테크(24.68%), 원일티엔아이(17.15%), 오르비텍(11.84%), 우진엔텍(7.51%) 등 다른 원전 해체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위드텍은 원전 해체 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의 핵종 분석을 위한 이동형 방사화학 실험실을 개발하고 있다. 오르비텍은 방사선 관리와 방사성 폐기물 분석·처리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원전 규제 해제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진엔텍은 최근 방사성 핵종 제거 원천기술을 가진 블루마그넷과 함께 원전 폐액 내 방사성 물질 제거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관련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전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고리 1호기의 해체 계획이 관련 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 해체를 최종 승인했다. 고리 1호기는 1978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이후 2017년 영구 정지된 원전으로, 국내에서 상업용 원전의 해체가 공식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전 1기 해체에 드는 비용은 약 7500억~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운영 중인 원전 30기에 이를 적용하면 약 24조원 규모의 원전 해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컨설팅업체 베이츠화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원전 해체 시장은 2050년까지 약 327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2116년에는 최대 54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025-06-27 10:07: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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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조례만들어 혈세로 공무원 전세자금 이자까지 지원

서울시와 일부 자치구가 예산을 활용해 소속 공무원들에게 주택 전월세 보증금을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융자하거나 이자를 대신 지급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본청과 사업소 소속 무주택 공무원에 최고 1억원 범위에서 주택 전월세 보증금의 50%를 빌려주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지원 기간은 기본 2년에 2회 연장이 가능하다. 최장 6년까지 빌릴 수 있다.이를 통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755명에게 645억원이 대출됐다. 강남구는 '서울시 강남구 공무원 생활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만들어 생활안정자금 명목으로 주택자금 융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09명에 106억원이 대출됐다.송파구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주택 전월세 은행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75명에 7100여만원이 지급됐다.그런데 이는 법 위반 소지가 있는 조치다. 지방공무원법 제44조 제4항은 보수결정의 원칙에서 "이 법이나 그 밖의 법령에서 정한 보수에 관한 규정에 따르지 아니하고는 어떠한 금전이나 유가물(有價物)도 공무원의 보수로 지급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소속 공무원에게 급여 외 금전적 지원을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판시했다.대법원은 1996년 '지방자치단체가 소속 공무원의 대학생 자녀에게 학비를 지급하기 위해 만든 장학 기금 출연 조례안의 적법 여부' 사건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그 재정권에 기해 확보한 재화는 구성원인 주민의 희생으로 이룩된 것이므로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지역 주민이 부담하는 지방세 등으로 조성된 지방자치단체의 수입 일부를 출연해 소속 공무원의 대학생 자녀에 한정해 학비를 지급한다면 이는 지역 주민 중 대학생 자녀를 둔 소속 공무원에 한정해 특혜를 베푸는 조치"라며 "일반 주민은 물론 대학생 자녀를 두지 아니한 다른 공무원과의 관계에서 형평에 반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공익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법제처도 지자체가 생활 안정금을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것은 상위법에 위배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법제처는 2011년 '순직 소방 공무원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지급 규정을 조례에 둘 수 있는지 여부 등에 관한 의견 제시'에서 위법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당시 법제처는 "지방공무원법상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공무원의 근무 능률을 높이기 위해 보건·휴양·안전·후생, 그 밖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중략) 안전 등 최소한의 기준에 따른 지원만이 가능하다"며 "공상 소방 공무원에게 급여 감소에 따른 생계비 지원을 위해 생활안정금을 지급하는 것은 위 규정에 따른 지원 범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사안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5일 감사원에 해당 사건을 송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5-06-27 10:01: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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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사례로 본 약물운전"…5년새 약물 운전 면허취소 98%↑

마약과 약물로 인한 교통사고 빈도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감기약 복용도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뉴시스에 따르면 27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마약퇴치의 날을 맞이해 마약·약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안내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마약·약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고있다. 국회입법조사처 및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물운전으로 인한 운전면허 취소 사례가 약 98% 증가했다.현대해상 자동차사고 데이터베이스(DB)에서도 마약·약물와 관련된 사고 발생건수가 2019년 2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해당 사고들은 마약보다는 수면제 복용이나, 수면내시경 이후 운전한 경우 등 약물(향정신성의약품)에 의한 사고가 대다수였다.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은 제45조 조항에서 금지돼 있다. 이 조항에서는 마약, 대마뿐만 아니라 수면제, 신경안정제와 같은 향정신성의약품 등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는 운전을 금지한다.향정신성의약품 중에서는 병원에서 처방 받을 수 있는 졸피뎀 등의 수면제와 안정제, 프로포폴이나 미다졸람과 같은 수면마취제 등이 포함된다. 감기약 중에서도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 등이 포함된 약물을 과다 복용할 경우 졸음을 유발하고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현대해상에 접수된 지난해 자동차사고 중에서 감기약으로 인한 사고가 20건이 확인됐다. 약 복용 사실을 보험사에 알리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운전자들은 평소 약 복용으로 인한 사고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운전이 잦은 운전자가 약을 복용할 때에는 꼭 설명서나 주의 사항을 읽어 '졸릴 수 있으므로 운전 또는 위험한 기계조작 시 주의'와 같은 문구가 있는 약은 되도록 운전 후에 먹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지난 4월1일자로 도로교통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약물 운전에 대한 처벌 수준이 강화됐고, 경찰이 약물 간이시약 검사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권한이 추가됐다. 관련 규정은 2026년 4월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약물운전으로 인한 처벌 수준은 기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했다. 음주운전의 가장 중한 처벌기준과 동일하게 형량을 상향하고, 상습가중처벌 조항도 신설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그동안 약물운전으로 인한 대형 사고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부족했다"며 "약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도 약물의 올바른 사용과 안전한 운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6-27 09:52: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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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3090선 회복…박스권 속 방향성 탐색

국내 증시가 장초반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외국인은 매도에 나서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5포인트(0.40%) 오른 3091.7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05% 하락 출발한 뒤 등락세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8억원과 713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15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17%), 보험(1.16%), 기계·장비(1.06%)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2.35%), 오락·문화(-0.81%), 운송·창고(-0.54%), 섬유·의류(-0.31%)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0.33%),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4%), KB금융(0.55%) 등이 상승세다. 반면 SK하이닉스(-0.34%), LG에너지솔루션(-1.01%), 현대차(-0.95%), 삼성전자우(-0.40%)가 하락세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포인트(0.05%) 내린 788.2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홀로 9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6억원, 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1.43%), 레인보우로보틱스(1.58%), 펩트론(0.48%), 리가켐바이오(4.33%) 등이 상승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52%), 에코프로(-2.64%), HLB(-0.94%), 파마리서치(-1.60%) 등이 하락 중이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시장 흐름은 업종 내 순환매 중심으로 연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금리 하락 속 6월 한 달 간 상대적으로 소외받은 헬스케어 업종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27 09:50: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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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건설수주 하반기 반등... 6.7% 증가한 232.7조원 전망!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지난해 대비 6.7% 증가한 232조 7천억 원 규모로 전망되는 가운데 상반기 침체를 벗어나 하반기 반등하는 '상저하고(上低下高)'흐름을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개최한 "2025년 하반기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블리츠자산운용 박형렬 부사장은 이같이 전망했다.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건설시장은 양극화 심화와 구조적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국내 건설수주는 총 232조 7천억 원 수준으로, 상반기 86조 8천억 원, 하반기 145조 9천억 원으로 나뉘어 하반기에 22.7%의 큰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상반기의 12.5% 감소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발주자별로는 공공 부문 수주가 하반기 회복했음에도 연간으로는 6.3% 감소한 62조 8천억 원, 민간 부문 수주는 12.4% 증가한 169조 9천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 부문에서 수주가 주도하는 가운데 전체 168조 1천억 원으로 11.7% 증가가 예상된다. 주거용 건축이 14.4% 성장하며 98조 2천억 원 규모로 집계됐고, 비주거용 건축 역시 8.1% 증가한 69조 9천억 원으로 전망된다. 반면 토목 분야는 4.5% 줄어든 64조 6천억 원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수주는 공공부문의 27.5% 감소와 민간부문의 6.3% 감소로 12.5% 줄었으나, 하반기에는 공공부문이 다소 회복되고 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비주거용 건축 부문의 복합적 회복으로 연간 6.7%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2020년 이후 빠르게 진행된 대형 도심 재건축·재개발 사업장과 최근 재개된 비주거용 대형 개발사업들이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2023년 부동산과 금융시장 악화로 저점을 기록한 207조 1천억 원 규모의 건설수주가 올해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 진행 상황과 비주거용 건축 시장의 회복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박형렬 부사장은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지정학적 변수와 관세 문제 등 불확실성 확대 속에 전년 대비 2.4% 감소한 36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300억 달러 수준에 머무른 해외수주는 양적 성장 대신 수익성, 시공 안정성 등 질적인 부분에 집중한 전략적 변화의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해외건설시장에서는 AI 시대 도래에 따라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가 증가하며 전력 인프라가 원자력 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가 주목받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 및 유가와 발주물량 간 상관관계 약화로 기대감이 줄고 있으며, 아시아의 무역 분쟁으로 비중이 낮아지는 반면 태평양과 북미 시장에서 설비 투자 확대를 통한 수주 성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손태홍 연구위원은 2025년 건설경기가 인플레이션, 금리를 제외한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공사원가 상승,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체감 경기가 악화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실제 2025년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5%까지 하향 조정되는 등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 해외건설 수주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 영향으로 5월 말 기준 전년 대비 14.8% 감소했으나, 태평양·북미·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주는 오히려 증가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손 연구위원은 새 정부의 건설산업 공약이 주택공급 확대, 국가균형발전 및 SOC 투자 확대,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 등을 핵심으로 건설기업에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보면서도, 건설현장 안전 공약에 대해선 면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30.5조 원 규모 추경 중 2.7조 원의 건설경기 활성화 예산은 단기적으로 유동성과 고용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나, PF 부실, 중소 건설사 위기, 공사비 상승, 미분양 적체 등 시장 내 구조적 리스크 해소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2025-06-26 16:33: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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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정규 6집 발매…오랜 침묵 끝 선보이는 '음악 자화상'

가수 임현정이 정규 6집 'Extraordinary(엑스트라오디너리)'를 발매한다. 19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6년 만의 신작인 '엑스트라오디너리'는 임현정이 치열한 고민 끝에,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임현정은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녹여냈다. 앨범은 총 12곡으로 구성된다. 타이틀곡 '나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를 비롯해 신윤철이 피처링한 'The Butterfly(더 버터플라이)',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Talking of Eternity(토킹 오브 이터니티)', 잔잔한 위로를 전하는 '너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 클래식 연주곡 'A Love Song (Instrumental)(어 러브 송)' 등 서로 다른 결을 지닌 곡들은 리스너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번 앨범의 사운드 디테일과 구성 역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포함해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했고, 지휘자 겸 편곡자 맷 던클리(Matt Dunkley), 세계적인 프로듀서 엔지니어 제프 포스터(Geoff Foster)가 함께하며 임현정의 음악 여정에 깊이를 더했다. 앞서 임현정은 이번 앨범에 대해 "소리로 기록한 나의 마음의 변화들"이라고 표현하며, "지금의 나, 그리고 앞으로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앨범이기를 바랐다"고 전해 베일을 벗을 이번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첫사랑',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등 수많은 명곡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한 임현정. 그는 담백한 표현 속 깊은 울림을 담아낸 '엑스트라오디너리'를 통해 또 한 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한편, 임현정의 정규 6집 'Extraordinary'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5-06-26 15:05:59 최규춘 기자